재야논객열전
나라 망신 시키고 온 동남아 3국 순방,
 장자방 2019-03-23 12:41:48  |   조회: 435

문재인은 대통령 자격으로 67일간의 일정으로 동남아시아 3개국을 순방하고 돌아왔다. 방문한 국가는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였다. 청와대는 이들 국가의 방문 목적이 신남방 정책을 내실화하고 동시에 한반도 평화정책에 대한 지지를 모으는 데 목적이 있다고 했지만, 이들 나라가 동남아시아에서 영향력이 대단히 큰 나라도 아닌데다 이들 나라와 우리나라 사이에 특별한 현안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경제적인 면에서도 뚜렷한 프로젝트가 없다는 점에서 외유성 방문, 그이상도 그 이하고 아닌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번 순방이 좀처럼 납득이 안 되는 이유는 브루나이는 인구 50여만 명도 안 되는 소국이고, 캄보디아는 우리나라와 교역 면에서 존재조차도 미미하여 앙코르와트 관광지 외에는 특별히 알려진 것이 없는 나라이며, 말레이시아는 2017213,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얼굴에 브이엑스라는 신경 작용제를 뿌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인도네시아 여성과 베트남 여성 중 인도네시아 여성 범인 시티 아이샤를 아무런 설명도 없이 석방한 나라다. 이들 나라에 공통점이 있다면 북한과 동시 수교국이라는 점이 눈에 띌 뿐이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우리나라와 교역 규모면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나라가 아니다.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교역 규모는 수출이 약 80억 달러, 수입 약 87억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문재인의 동남아 3국 순방은 특별한 국가적 이슈가 없는 상태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어쩌면 공개하지 못할 다른 목적이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동남아로 거주지를 옮긴 가족문제도 있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목적이야 어디에 있든 이왕 갔다면 선린차원에서 국격이나 높이고 귀국했다면 몰라도 가서 외교 결례만 저질러 망신을 당하고 왔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으니 참으로 창피하고 민망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브루나이는 주류 판매와 공공장소 금주를 엄격하게 시행하고 있는 이슬람 왕조국가다. 문재인은 국왕과의 만찬자리에서 상식적인 이슬람 국가의 특성을 무시하고 건배를 제창하여 참석자들로부터 거부감을 당하여 빈축을 샀으며, 청와대 홈페이지에 캄보디아를 소개할 때는 엉뚱하게 대만의 한 건축물을 올리는 엄청난 실수도 저질렀고, 말레이시아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에서는 인도네시아 말로 인사를 하여 외교결례를 저질렀을 뿐만 아니라 낮에는 밤 인사를 하고 밤에는 낮 인사를 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비웃음을 당했다고 하니 국위 선양은 고사하고 망신만 제대로 하고 다닌 셈이 되고 말았다.

 

이처럼 문재인이 외국을 순방할 때마다 벌어지고 있는 외교결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가 없다, 하긴야 수십 년간 현장에서 터득한 전문적인 외교 관료들은 한직으로 몰아내고 정권과 코드가 맞는 이념 추종형 사람들로 채워 넣다보니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외교참사라는 것이 한결같은 지적이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가장 기초적인 외교 의전조차도 챙기지 못하는 걸 보면 청와대, 외교부, 주재국 대사관, 문재인을 수행한 참모들의 무능과 무식이 상호 동화작용을 일으켜 발생시킨 대형 참사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다. 이러니 외교 아마추어 정부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다.

 

황당한 일은 귀국하자마자 또 일어났다. 흔히 대통령이 외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면 그 나라에서 있었던 외교적 성과를 국무회의나 비서관 회의를 통해 국민보고 형식으로 알려주는 것이 관례이건만 문재인은 귀국하자마자 무엇이 그렇게 급했는지 10년 전에 있었던 장자연 사건을 비롯하여 버닝선 사건, 김학의 전 차관 성접대 의혹 사건에 대해 철저한 재조사 지시를 내렸다. 문재인의 수사기관에 대한 지시는 가이드라인 제시이자 어떻게 해서라도 혐의를 찾아내 기소하라는 압박성 하명에 다름없었다. 따라서 문재인의 이 발언은 동남아 3국 순방에서 망신당한 창피함을 이 사건으로 덮어야겠다는 목적에서 비롯된 국면 전환용 꼼수로 보이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발언이기도 했다.

 

 

2019-03-23 12: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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