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논객열전
검찰 대표 칼잡이에 지명된 윤석렬,
 장자방 2019-06-19 12:02:26  |   조회: 323

차기 검찰총장에 윤석렬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명되었다, 윤석렬의 검찰총장 지명은 후보군에 그의 이름이 등장한 순간부터 얼마든지 예측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 괜히 들러리 감으로 이용되었던 현직 차관을 비롯한 몇몇 후보자들만 머쓱하게 되었다, 차라리 몇몇 사람을 들러리 세우지 말고 처음부터 차기 검찰총장은 윤석렬이라고 외쳤다면 탈락한 후보자들이 미리 김치국을 마시는 헤프닝은 없었을 것이다, 역대정부에서 검찰총장은 고등검찰청 검사장이 임명되는 것이 관례였지만 이번에도 여지없이 이 관례는 깨졌고 기수와 서열도 무참하게 파괴되었다,

 

문재인 정권의 입장에서는 윤석렬의 저돌적이고 맹목적인 충성심이 앞으로도 상당히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랬으니 윤석렬을 검찰의 대표 충견으로 임명했을 것이고 마구잡이 칼을 휘두를 수 있도록 날이 시퍼런 칼을 쥐게 만들었을 것이다, 마치 숙종 임금이 연잉군에게 내린 사인검(四寅)처럼 말이다, 이로서 윤석렬은 문재인 정권 들어 초고속으로 출세한 유일한 인물이 되었다, 하긴야 대법관 출신중에서 대법원장을 임명하던 관례를 깨고 지방법원장 출신을 대법원장으로 임명한 정권이다 보니 고검장을 건너뛰고, 기수를 파괴하고, 관례까지 철저하게 무시하면서까지 오직 정권에 대한 충성심에만 바탕을 두고 윤석렬을 선택했을 것이라는 점에서 남이야 무슨 소리를 하건 말건, 정치적 반대세력에게 요란하게 칼질 잘 할 수 있는 기준이 발탁 우선순위였다고 볼 수밖에 없다,

 

어쨌거나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은 문재인 정권 검찰의 대표 검객으로 윤석렬이 간택되었다는 사실이다, 윤석렬은 박영수 특검팀에 수사팀장으로 참여하여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영어의 몸으로 만드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된 이후에는 전임정부에서 일했던 인사 100여명 이상을 기소했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구속하는데도 혁혁한 공을 세웠을 뿐 아니라, 피의사실 공포하기, 피의자와 참고인 망신주기, 본질과 관계없는 별건 파헤치기 등의 악랄하고 지독한 수사방법을 통해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과 변창훈 검사 등을 비롯하여 4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했으니 조선시대 사화(士禍)21세기에 재현되었다는 소리까지  나오기도했다,

 

윤석렬의 검찰총장 임명은 문재인 정권의 향후 국정운영 기조를 나타내는 바로미터가 된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할 일이 아닐 수 없다, 그것은 좌파세력이 장기집권으로 가는 길목에서 방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우파진영의 정치세력을 궤멸시키기 위해선 중단 없는 적폐청산을 통해 검찰의 칼로 모조리 베어버리겠다는 현 정권의 의지와 각오가 읽혀지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검찰에서 잔뼈가 굵어 다루기 힘든 소신파 검찰 고위 간부 30여명을 한꺼번에 숙청하기 위해 이들보다 기수가 4~5기 낮은 윤석렬을 파격 기용함으로서 정권과 코드가 맞는 검사들을 대대적으로 승진시켜 정권의 철벽 방어막을 구축하는 효과까지 노렸을 가능성도 결코 배제할 수가 없다,

 

아시다시피 윤석렬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대척점에 서 있었던 인물이자 숱한 사람들로부터 원한을 사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윤석렬의 임명을 지켜본 어떤 네티즌의 비판이 기억의 잔상에서 지워지지가 않는다. ‘게임 중독에 걸린 학생에게 공부하고 운동하라는 말은 죽으라는 말과 같은 것처럼 젊은 시절부터 운동권 이념에 빠져 평생을 정권타도를 외치며 반정부 투쟁만 해왔던 세력이 정권을 잡다보니 경제, 안보, 외교가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다는 다수 국민의 아우성은 귀에 들어 올 리가 없을 것이다. 그들의 귀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오직 좌파정권의 연장과 반대세력을 말살하는 것 외에는 보이지 않는 것이 현 정권의 특징이라고 했으니 크게 공감이 가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문재인 정권은 지난 2년 동안 장기집권 기초공사를 착착 진행해 온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정부 각 부처는 장관이 지휘 통솔하는 것이 아니라 정권과 코드가 맞는 좌파성향의 인사들로 구성된 각종 위원회가 정부부처를 움직인 실세들이었다, 공기업을 비롯한 각종 정부기관도 마찬가지였다. 공중파를 비롯한 언론매체는 말할 것도 없고, 김명수 체제의 사법부도 좌편향 법관들이 점령한 상태로 변했다, 이제 검찰마저도 정권의 대표 충견격인 윤석렬이 장악하게 되었으니 그동안 이해찬이 그토록 노래를 부르고 다녔던 20년 장기집권, 100년 장기집권의 기초공사가 완료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문재인의 인사특징상, 윤석렬의 검찰총장 임명은 국회 청문회 통과 유, 무를 떠나 그의 임명은 기정사실이라고 봐야 한다, 따라서 윤석렬의 파격 기용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라고 했던 이 말도 언젠가는 진실 앞에 무릎을 꿇고 말 것이다, 윤석렬이 검찰의 수장이 되면 가문의 영광과 권력의 향유는 마음껏 누리겠지만 그 영광과 권력이 언제까지 갈지는 귀신조차도 함부로 예단하지 못 한다는 점에서  그의 앞날은 미지수일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권력은 영원하지 않다는 진실만은 가공할 수 없기 때문에 윤석렬의 처지도 언젠가는 공공의적으로 바뀌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남을 위해 구덩이를 파는 자는 언젠가는 자신도 그 구덩이에 반드시 빠질 것이기 때문에,,,,,

 

 

2019-06-19 1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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