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선되자마자 ‘국민 1인당 25만원 지원금 제공’ 조치를 내놓자, 네티즌들의 88%가 이에 반발했다.18일 본지 빅데이터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네이버 뉴스 정치 분야 헤드라인 기사 70개에 달린 댓글 3만 587개를 전수조사한 결과, 이 대표 정책에 반대하는 국민 반응이 전체 반응의 88%를 차지했다. 포털사이트 댓글이 일반 여론조사보다 더 폭넓은 유권자층의 참여로 민심을 더 정확하게 반영한다는 점으로 볼 때, 이 같은 분석 결과는 이 대표 당선 직후부터 민심이 이 대표를 거슬러 돌아섰다는 뜻으로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과반을 차지한 기세를 몰아 입법 드라이브에 나섰다. 특검법과 각종 민생 법안 등을 밀어붙여 정국의 주도권을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채 상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물론 전세사기 특별법과 제2 양곡법 등 민생 법안들도 처리해야 한다고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임오경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21대 국회 시작 때부터 밀어붙이기보다는 (여당과) 협의와 논의를 계속하다 오히려 국민들에게 질타를 받았다"며 "두 번의 실수는 하지 않겠다.
국민의힘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내각 임명설’이 "야당과 협치에도 도움 안 되고 모양도 이상하다"며 비판했다.이상민 의원은 18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박 전 장관과 양 전 원장 인선안은 절차적으로 패착이고 방식도 이상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야권과 사전에 협의를 하는 등 어느 정도 컨센서스를 형성했어야 한다"며 "그렇게 야권의 추천을 받든지 서로 양해가 돼야 하는데, 이런 과정 없이 그저 떠보듯이 나온 안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실도 두 인사 임명설을 부인했다. 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이 이 대표의 연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의 개딸 지지단체인 ‘잼잼기사단’과 ‘잼잼자원봉사단’은 최근 온라인에서 이 대표의 연임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이 대표는 억강부약 대동세상을 열어갈 대권주자"며 "‘채 상병 특검’ ‘김건희 특검’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 각종 특검과 주요 입법 과제 추진은 이 대표의 연임으로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당대표 연임은 이재명을 위함이 아닌 모두를 위함"이라고 말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 인선을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선 박영선, 양정철, 장제원, 김한길, 유승민, 김종인 등 여러 인물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렸지만 여론의 반대와 본인들의 고사로 인선이 더욱 불투명해졌다는 관측이다. 일각에선 비서실장을 먼저 뽑고, 총리는 향후 야당과의 협치를 위해서도 통합형 인사를 뽑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다수의 비서실장 후보를 검토하고 있지만 최종 결정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혀졌다. 전날 박영선·양정철 인선이 일부 언론들에서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험지’에 출마했던 3040세대들이 모임을 만들었다.인천 서구갑에 출마했다 낙선한 박상수 후보는 1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개표 결과가 나온 후 페이스북에 ‘선거를 마치며’라는 글을 쓴 뒤 서울 성북을에서 출마한 이상규 후보로부터 만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강북갑 전상범 후보, 중랑을 이승환 후보가 모였고 이후 다른 후보들도 초대하면서 첫 모임에 9명이 참석했다"고 모임 결성 계기를 밝혔다.그는 "간단히 서로의 안부를 묻고 총선 소회를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우리 보수가 나아갈 방향과 현안에
국민의힘이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와 ‘흡수 합당’ 절차에 착수했다.국민의힘은 18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흡수 합당을 최종적으로 의결할 전국위원회 소집안을 가결시켰다. 전날 당 전국위원회 의장인 이헌승 의원은 전국위 소집에 앞서 상임전국위를 소집한다는 공고를 냈다.상임전국위 회의는 온라인으로 열렸다. 참석자들은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를 통해 전국위 소집안을 의결했다. 이날 상임전국위원 61명 중 43명(투표율 70.5%)이 참여해 만장일치로 찬성표를 던졌다.이로써 국민의힘은 오는 22일 전국위원회를 개최해 합당 여부를 최종적으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인권센터는 절망과 고통 속에 사는 북한 주민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 장관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북한인권센터 건립 자문위원회 1차 전체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전했다.인사말에서 김 장관은 "북한인권센터는 북한 당국에는 민생 개선에 대한 압박이며 절망과 고통 속에 사는 북한 주민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와 빛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과 힘을 합쳐 바르게 세우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북한을 바로 알아야 올바른 정책을 수립하고 국민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 문제 등에 대한 한·미·일 공조 발전을 논의했다.1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7시에서 7시15분까지 15분간 기시다 총리와 통화를 했으며 통화는 기시다 총리 제안으로 이뤄졌다.이날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역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나가자"고 밝혔다.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이번 방미 결과 및 미·일 관계 진전 사항에 관해 설명한
4·10 총선 이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해체되면서 국민의힘은 조기에 전당대회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다만 전당대회 방식을 두고 여러 의견들이 나오면서 내부 신경전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당내에서는 ‘당원투표 100%’로 규정된 경선 방식과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적용해 ‘민심’ 반영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붙고 있다.1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대룰을 두고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이들 사이에서 셈법이 엇갈리고 있다. 김태호 의원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대표는 당심으로 뽑는 게 맞다"며 현행 ‘당원투표 100%’ 유지에 힘을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에서 원 구성 협상에 따라 17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1대 국회 전반기에 민주당이 17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온 전례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의원들은 22대 국회 상임위원장을 모두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김태년 민주당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이론상으로 보면 168석이 넘어가는 순간 모든 상임위는 그냥 한 당이 다 가져도 된다. 그래도 국회는 돌아간다"며 "의장은 1당, 법사위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자 당내에서는 이재명 대표 연임론이 연일 거론되고 있다. 총선을 통해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이 대거 22대 국회에 입성을 한데다 당내 잠재적 당권주자들이 모두 원외에 있어 사실상 경쟁자가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8월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 대표 임기는 8월 28일까지다.전당대회가 4개월여 남았지만 당 내에서는 이 대표가 연임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장경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에 나와 "(이 대표가
대통령실이 정치권 내 논란이 된 ‘박영선·양정철 기용설’에 선을 그으며 논란을 일축했다. 한편 후임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선정은 "검토 중이다"라며 말을 아꼈다.대통령실은 17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이 보도한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확인했다. 이는 TV조선과 YTN 등 일부 언론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자로 박 전 장관,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자로 양 전 원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한 내용을 반박한 것이다.대통령실의 이 같은 대응은 총선 참패 후 인사 혁신을 준비하는 정부
국민의힘이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거쳐 조기 전당대회 체제로 넘어가기로 결의하면서 당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17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전날 당선인 총회와 이날 상임고문단 간담회를 통해 실무형 비대위 체제를 거쳐 빠르게 전당대회 체제로 이행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차기 당을 이끌어갈 지도부 자리를 놓고 각축이 벌어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정권에 등을 돌린 민심을 잡기 위해 ‘비윤계’ 수도권 인사를 당대표로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 한편, ‘친윤계’ 인사들은 각자도생에 나서는 분위기다.당은 이르면 6월, 5
정부가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2030년부터 가동한다는 목표로 부지 조성을 시작하기까지의 절차를 ‘3년 6개월’ 내 마치기로 결정했다.17일 환경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용인시, 평택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성전자 등은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성공적 조성을 위한 상생협약을 맺고 이같이 밝혔다.이번 상생협약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용인 국가산단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방안을 내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시행자인 LH는 협약 체결 직후 국토부에 산업단지 계획
17일 오전 새 국무총리 후보로 박영선 전 장관과 대토령비서실장 후보로 양정철 전 청와대***가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에 포탈 네이버뉴스에 비난 댓글이 대폭발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께 대통령실이 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했는데도 네티즌들의 격앙된 반응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새 국무총리 박영선·비서실장 양정철 유력 검토…文 정부 출신 ‘파격...’이라는 제목의 TV조선 최초 단독 보도는 이날 새벽 5시 26분에 나왔다. 이 기사에는 이날 오후 5시 8분까지 12시간 동안 댓글 2,302개가 최신순으로 달라 붙었다. 이 기사 이후 이
총선에서 지역구 1곳 승리에 그친 새로운미래가 당 지도부 총사퇴·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17일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SNS를 통해 "새로운미래는 4·10 총선거에서 국민 신임을 얻지 못하고 참패했다"며 "총선 패배 책임을 지면서 당의 새로운 운영방식을 찾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당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그간 지도부를 포함한 여러 지도자·관계자들과 만나 당 현실과 미래를 상의했다"며 "그 결과 당직자 총사퇴와 비대위 체제 전환에 의견을 모았고 비대위원장을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최근 비즈니스석 탑승 기록을 공개하며 조국혁신당이 내세운 ‘국내선 비즈니스석 탑승 금지’ 결의를 비판했다.김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조 대표의 지난 2일 제주행 항공 비즈니스석 탑승 기록을 ‘내로남불의_GOAT’이란 태그를 달아 올렸다. ‘GOAT’이란 ‘역사상 가장 위대한’이란 뜻을 가진 영단어 ‘Greatest of All Time’의 약자다. 또한 같은 단어를 소리나는 대로 발음하면 태그 내용이 ‘내로남불의 꽃’으로 읽힌다. 김 의원은 이같은 이중적 표현을 통해 조 대표 행보의 앞
“한빛부대는 남수단 주민들로부터 ‘신이 내린 선물’이란 극찬을 받으며 남수단에는 희망을, 대한민국에는 영광을 선사했습니다. 이역만리 타향에서 대한민국의 국격과 우리 군의 위상을 드높인 부대원이 자랑스럽고, 그 노고를 치하합니다.”지난 16일 인천 계양구 소재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국제평화지원단 흑룡관에서 ‘한빛부대 17진 환영식’이 열린 가운데, 환영식을 주관한 곽종근 특전사령관(중장)은 부대원들에게 이같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한빛부대’는 남수단재건지원단으로, 박요한 단장(대령)을 비롯한 이번 한빛부대 17진 150여 명의
“이번 양자 협의를 통해 한미 양국은 북한 정부의 인권 침해와 학대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북한 주민을 위한 보다 정의로운 미래를 추구하기 위해 협력하겠다는 결의를 재확인했다.”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제2차 '한미 북한인권협의'가 개최된 가운데, 미국 국부부는 “한미 양국이 정보 접근과 강제노동, 납북자, 억류자, 미송환 전쟁(국군)포로, 책임규명, 북한의 인권 침해 및 학대와 국제 평화와 안보 사이의 불가분의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번 회의 결과에 대해 다음날 이같이 밝혔다.미 국무부는 16일 이번 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