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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조국 대표가 총선에서 승리하자 고삐 풀린 망아지 모습 그대로다. 삼권분립 같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따위는 관심 밖이다. 이 때문인가. 민주당은 경찰과 공수처의 손발까지 묶어놓았다. 민주당은 스스로 자기모순을 저지르고 있는데, 이런 사실을 알고나 있는지 의심스럽다.최근 민주당은 ‘해병대원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을 5월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발표했다. 22대 국회 출범을 기다리지 않고 21대 국회 남은 임기 중 ‘채 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는 것이다. 해병대원 사망 사건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사설
자유일보
2024.04.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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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총선 참패를 수습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당선자 회의를 열어 의견을 듣고조기 전당대회 개최 등 차기 지도부 구성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당 원로들 의견도 수렴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통렬한 자기 반성도 엄중한 비판의 목소리도 찾아보기 힘들다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현재까지 일단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비대위가 조기 전당대회 준비에 착수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원장 후보로는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윤재옥 현 원내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다음달 초 선임될 신임 원내대표가
사설
자유일보
2024.04.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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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 참패로 끝난 4·10 총선과 관련해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했다.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면서도 국민이 자신의 노력을 이해해주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이 강하게 묻어났다. "취임 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거나,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사설
자유일보
2024.04.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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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가 복잡할 때는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 오래된 금언이다. 국가공동체를 유지하는 만고불변의 원칙은 법을 지키는 것이다. 법 위에 사회정의가 성립한다. 언론은 사실보도로 사회정의를 말한다. 검찰은 수사로 말하고, 법원은 판결로 정의를 세운다. 수사 못하는 검찰, 판결하지 못하는 법원은 존재 이유가 없다.대학교수들이 사회정의를 세우는 방식은 바르게 말하고 바르게 가르치는 것이다.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이 이재명과 조국에 대한 신속한 형사판결을 촉구하는 성명을 15일 발표했다. 이들은 "범죄 있는 곳에 형벌 있고,
사설
자유일보
2024.04.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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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후속 조치의 관심은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인사다. 비서실장 후보에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장제원 전 의원,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거론되는 모양이다. 총리 후보는 국민의힘 권영세·주호영 의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거명된다. 이들 중 현 시기 최적의 인물은 보이지 않는다.이번 인사는 정말 중요하다. 여당의 4·10 총선 패배는 단순한 패배가 아니다. 192석 대 108석이라는 숫자도 그렇지만 심각한 문제는 따로 있다. 이번 총선을 계기로 한국 사회는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서
사설
자유일보
2024.04.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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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미사일과 드론 300여 기로 공격했으나 이스라엘은 이를 99% 막아냈다. 단지 한 발이 군 기지 인근에 떨어져 어린아이가 다쳤을 뿐이라고 발표했다. 거의 완벽하게 공중 공격을 막아낸 아이언 돔이란 대체 어떤 무기일까.1990년대 레바논에 기반을 둔 헤즈볼라가 북한과 이란으로부터 도입한 로켓포로 이스라엘을 수시 공격했다. 이러한 로켓포 공격을 공중에서 요격하기 위해, 이스라엘 방산 업체 라파엘이 아이언 돔이라는 방공무기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주로 70㎞ 이내 거리에서 로켓을 막아내기 위한 요구에 맞춰져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사설
자유일보
2024.04.15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