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전 서울 강북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민주 영령들을 추모했다.윤 대통령은 "혁명으로 지켜낸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다짐하면서 4·19 혁명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4·19기념탑 참배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인성환 2차장·왕윤종 3차장 등이 함께 했다.4·19혁명 단체 측에서는 오경섭 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박훈 4·19혁명공로자회장, 정용상 사단법인 4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해 용산 대통령실에서 다음 주에 만나 소통하자고 제안했다.이 대표도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하면서 내주 중 첫 양자 회동이 성사될 전망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5분간 이 대표와 통화를 하면서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다고 한다.민주당 강
1960년, 국제가족계획협회(IPPF)가 대한민국을 방문하면서 우리나라의 첫 출산 정책이 진행됐다. 당시 우리나라 한 가족당 6명 정도를 출산했는데, 이후 ‘산아제한’ 정책으로 1983년도에 이르러서는 합계출산율이 2.06명으로 급격하게 하락했다. OECD‧UN 기준 인구대체율(현 인구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합계출산율의 수준)인 2.1명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분별력 있는 정책 전문가가 있었다면 이때 출산억제정책을 멈췄어야 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1994년 유엔인구회의에 참석했음에도 1996년까지 이 정책을 지속했다. 이후 자연
"뭔가 10년 동안 속에 있던 용암을 인제야 밖으로 토해낸 느낌이 들어요."새 앨범 ‘쇼팽: 에튀드’를 발매한 피아니스트 임윤찬(20)은 19일 화상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앨범 발매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임윤찬은 현재 재학 중인 뉴잉글랜드음악원(NEC)이 있는 미국 보스턴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임윤찬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정 위대한 예술은 일곱 겹 갑옷을 입은 뜨거운 용암과도 같다’는 소련 태생의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소프로니츠키의 말을 인용하며 "제 음악이 일곱 겹 갑옷을 입은 뜨거운 용암과도 같길 바란다"는 바람을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최대 절반까지 줄여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하기로 하면서 내년 의대 증원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증원 규모가 큰 거점국립대 위주로 ‘증원 50% 감축’이 이뤄지면 당초 2천명이었던 의대 입학정원 증원분은 1천500명대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여기에 다른 지방 사립대까지 증원분 감축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경우 의대 증원 규모는 최대 1천명 가까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정부 관계자들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국립대 총장 건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데 국제유가가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총재는 또 최근 원화 절하가 "어떠한 측정 방법으로도 과도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개입을 시사했다고 설명했다.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이 총재는 1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국내 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졌다.그는 국내 통화정책의 여력을 묻는 말에 "주요국 통화정책보다 유가가 어떻게 될지가 더 큰 문제"라며 "근원물가에 비해 소비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투톱’인 새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인선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지난 4·10 총선 직후인 11일 한덕수 총리와 이관섭 비서실장 등이 사의를 표명한 후 조기에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19일 현재까지 9일째 장고가 이어지는 형국이다.총선 후 쇄신의 상징이 될 첫 인적 개편인 만큼 숙고를 거듭하는 듯하다.게다가 후임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고사하거나, 후보군에 대한 여야의 반발이 터져 나오면서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이날까지도 여러 정치권 안팎 인사들로부터 인사
14억 명이 넘는 인구로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로 불리는 인도가 오는 19일 연방하원을 뽑는 총선을 시작한다. 대부분 국가에서는 총선이 하루 동안 치러지는 것과 달리 인도 총선은 6주에 걸쳐 7단계로 인도 전국의 28개 주와 8개 연방 직할지에 분포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이번 총선 기간은 오늘 19일부터 6월 1일까지 총 44일로 독립 후 첫 총선인 1951∼1952년 선거기간(약 4개월)을 제외하고는 역대 총선 중 가장 길다. 등록 유권자 약 9억 7000만 명은 총 105만여 개로 추산되는 전국 투표소에서 전자투표기(EVM
작가 : Springrevolution
“우리는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강제북송된 탈북민 김철옥 씨의 언니 규리 씨와 면담을 했다. 김철옥 씨를 포함한 탈북민 600명이 강제 북송된 지 6개월이 지나도록 그 가족들은 송환된 이들의 소식을 듣지 못하고 있다. 영국 국적을 취득해 런던에 거주 중인 탈북민 출신 규리 씨는 동생 철옥 씨의 구명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동생의 구출을 위해 눈물로 호소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19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영국 상하원 의원들은 지난 18일(현지시각)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국에서 강제북송된 탈북민들의 구출을
프로농구 창원 LG와 수원 kt가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1승 1패로 맞선 가운데 두 팀의 핵심인 LG 양홍석과 kt 허훈이 아직은 잠잠한 모습이다.LG 양홍석은 18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kt와 4강 PO 2차전에서 4점, 3어시스트,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11개를 잡아낸 리바운드는 합격점을 줄 만하지만 3점슛 6개를 던져 하나도 넣지 못하고 실책 4개를 저지르는 등 LG의 63-83 완패 결과와 맞물려 아쉬움이 더 컸다.정규리그 평균 12.9점을 기록한 양홍석은 16일 1차전에서도 7점, 4리바운드, 2어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 가운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서 탈락했다.리버풀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스타디오 디 베르가모에서 열린 2023-2024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에 1-0으로 이겼다.그러나 1차전에서 0-3으로 졌던 리버풀은 합계 점수 1-3으로 밀려 대회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리버풀이 유로파리그 8강에서 탈락하면서 이제 유럽대항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선되자마자 ‘국민 1인당 25만원 지원금 제공’ 조치를 내놓자, 네티즌들의 88%가 이에 반발했다.18일 본지 빅데이터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네이버 뉴스 정치 분야 헤드라인 기사 70개에 달린 댓글 3만 587개를 전수조사한 결과, 이 대표 정책에 반대하는 국민 반응이 전체 반응의 88%를 차지했다. 포털사이트 댓글이 일반 여론조사보다 더 폭넓은 유권자층의 참여로 민심을 더 정확하게 반영한다는 점으로 볼 때, 이 같은 분석 결과는 이 대표 당선 직후부터 민심이 이 대표를 거슬러 돌아섰다는 뜻으로
우파 시민단체가 이희범 한국NGO연합대표 등에 대한 재판부의 법정 구속을 두고 "명백한 표적 반결이며 우익진영 죽이기"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애국단체총연합회는 18일 규탄 성명을 내고 이희범 대표의 법정 구속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시민사회단체 일동은 이 판결을 전면 부인하며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다분히 의도적인 다른 음모가 있는 기획 판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실형 선고로 법정 구속한 판결은 사법 역사상 전무후무한 엉터리 판결"이라며 "누구의 사주나 조종을 받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재판장 자신의 신상은 물론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과반을 차지한 기세를 몰아 입법 드라이브에 나섰다. 특검법과 각종 민생 법안 등을 밀어붙여 정국의 주도권을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채 상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물론 전세사기 특별법과 제2 양곡법 등 민생 법안들도 처리해야 한다고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임오경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21대 국회 시작 때부터 밀어붙이기보다는 (여당과) 협의와 논의를 계속하다 오히려 국민들에게 질타를 받았다"며 "두 번의 실수는 하지 않겠다.
‘채상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수사단의 사건 조사기록 이첩 사실을 보고받은 직후 군검찰에 항명 사건 수사를 직접 지시했고 사건기록 회수도 이뤄졌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은 우즈베키스탄 출장 중이던 지난해 8월 2일 사건 기록 이첩 직후 과정을 이같이 기억한다고 주변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형사입건, 기록회수 등이 이 전 장관 지휘 아래 이뤄졌음을 인정함과 동시에 대통령실 등 윗선 개입은 없었다는 주장을 재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
국민의힘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내각 임명설’이 "야당과 협치에도 도움 안 되고 모양도 이상하다"며 비판했다.이상민 의원은 18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박 전 장관과 양 전 원장 인선안은 절차적으로 패착이고 방식도 이상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야권과 사전에 협의를 하는 등 어느 정도 컨센서스를 형성했어야 한다"며 "그렇게 야권의 추천을 받든지 서로 양해가 돼야 하는데, 이런 과정 없이 그저 떠보듯이 나온 안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실도 두 인사 임명설을 부인했다.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