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민국 총선에서 정부 여당이 참패했지만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은 기존 기조대로 확고할 것이라고 미국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이들은 국제사회에서 중국과 북한의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미일 3국 협력이 대한민국의 국익에 부합한다는 데에 여야가 뜻을 같이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尹, 외교‧안보 노선 변경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24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에반스 리비어 전 국무부 동아태 담당 수석 부차관보는 전날 VOA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야당의 승리로 끝난 대한민국 총선 결과가 외교안보 정책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한국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와 원팀으로 임무와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굳건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 태세를 유지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취임한 신임 크리스토퍼 라네브(중장) 미8군사령관은 22일 우리 군 부대 중 가장 먼저 지작사를 방문하고 이같이 밝혔다. 라네브 사령관은 이날 손식 지작사령관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지작사 주요 직위자와 부대 현황에 대해 청취했다.두 사령관은 또한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한미 연합지상작전수행 능력 강화를
“한빛부대는 남수단 주민들로부터 ‘신이 내린 선물’이란 극찬을 받으며 남수단에는 희망을, 대한민국에는 영광을 선사했습니다. 이역만리 타향에서 대한민국의 국격과 우리 군의 위상을 드높인 부대원이 자랑스럽고, 그 노고를 치하합니다.”지난 16일 인천 계양구 소재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국제평화지원단 흑룡관에서 ‘한빛부대 17진 환영식’이 열린 가운데, 환영식을 주관한 곽종근 특전사령관(중장)은 부대원들에게 이같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한빛부대’는 남수단재건지원단으로, 박요한 단장(대령)을 비롯한 이번 한빛부대 17진 150여 명의
정부는 일본이 외교청서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거듭 주장한 데 대해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외교부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사로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일본 외무성이 발표한 외교청서 일부 내용에 대한 항의의 뜻을 전했다.외교부는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이날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주장도
한국의 육군사관학교(육사) 여자 생도가 최근 영국 육사 졸업식에서 외국 위탁생도 중 최고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생도에게 주는 상인 ‘국제상(International Award)’을 받아 화제다.15일 한국 육사에 따르면 81기 여생도인 장서해(22) 생도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샌드허스트’ 왕립 육사 정규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며 이 상을 수상했다. 샌드허스트는 영국의 장교 육성 과정으로, 윈스턴 처칠 전 총리와 윌리엄 왕세손, 해리 왕자 등 영국 왕족 등이 거쳐간 이름 있는 프로그램이다.장 생도는 영국 왕립 육사를
한국과 미국은 북핵 위협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가정한 도상훈련(TTX)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한미는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한 제24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이같이 협의했다고 양국 국방부가 밝혔다.앞서 한미는 작년 12월 열린 제2차 핵협의그룹(NCG) 회의에서 올해 8월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시행 때 핵 작전 연습을 하기로 합의했다.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해 매년 실시되는 전구(戰區)급 한미 연합훈련인 UFS 연습 때는 다양
“북방한계선(NLL)은 선배 전우들이 목숨 바쳐 사수한 해상경계선이다. 적이 NLL 이남에 도발 시 완전히 수장시켜 철저히 응징하라.”4‧10 총선을 하루 앞둔 지난 9일, 김명수 합참의장은 접적해역에서의 기습도발 및 우발상황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작전부대 장병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지시했다.김 의장은 이날 육군23경비여단과 해군1함대를 차례대로 방문, 대비태세를 확인했다. 먼저 육군23경비여단 해안감시 레이다기지를 방문해 해안 경계작전 태세를 점했다.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철저한 감시·경계는 여러분으로부터 시작된다. 항상 “의심!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를 탑재해 전천후 주야간 촬영이 가능한 우리 군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우주 궤도 진입 후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다.8일 우리 군의 정찰위성 2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발사체 ‘팰컨9’는 한국시간 오전 8시 17분(현지시간 7일 오후 7시 17분)에 미국 플로리다주 소재 케네디 스페이스센터에서 발사됐다. 2단 추진체로 구성된 팰컨9는 발사되고 2분 28초 후에 1단 추진체가 분리됐으며 이어 47초 후에 페어링(위성보호덮개)이 분리됐다.정찰위성 2호기는 발사 45분 만인 9시 2분께 팰컨9의
대한민국 정부의 주요 정책인 북한에 대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강한 해군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군사·안보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왔다.지난 3일 서울 해군호텔에서 ‘힘에 의한 평화를 뒷받침하는 필승해군 4.0’을 주제로 열린 ‘24-1차 해군 정책포럼’에서 이 같은 의견들이 제기됐다.양용모 해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해군 주요 직위자, 외교안보 전문가 7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은 ▲북한 군사위협 진화와 해군 발전방향 ▲미·중 전략경쟁 시기 해군의 대응전략 ▲인도·태평양에서의 안보협력과 해군의 역할 등 3가지 논제로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로 추정되는 중거리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한미일 공군이 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를 중심으로 한 공중훈련을 개시했다.2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일 공군은 제주 동남방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 일대에서 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를 선두로 하는 F-15K 전투기(한국 공군), F-16(미국 공군), F-2(일본 항공자위대) 편대 비행을 수행했다.한반도 인근에서 한미일 공중훈련이 펼쳐진 건 이번이 세 번째다.앞서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통해 연합 훈련 활성화 등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우다 산화한 ‘호국영웅 형제’에게 수여된 무공훈장이 70여 년 만에 유가족들에게 전달됐다. 육군은 지난 1일 25보병사단에서 한기성(소장) 사단장 주관으로 고(故) 이형곤 이등상사와 고 이영곤 일병의 화랑무공훈장 전수식을 거행하고 호국영웅 형제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정신에 대한 감사의 뜻을 기렸다.5남 1녀 중 장남이었던 이형곤 이등상사는 1948년 6월에 입대해 수도사단 기갑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1951년 3월 평창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삼남이었던 이영곤 일병은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이 현재 주한미군 규모인 2만8500명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러캐머라 사령관은 20일(현지시간)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주한미군 2만8500명에게 계속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투자에는 한반도 안팎에서 하는 양자, 3자, 다자 훈련, 여러 영역에서 실제와 가상으로 진행하는 훈련, 차세대 역량 실험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사령관은 군사위에 제출한 서면 입장에서도 "중국과 러시아에서 위기가 발생할 경우 지리적 근접성 때문에 한반도에 제3국이 개입하거나 영향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오는 22일 오후 해군2함대에서 거행된다. 국가보훈부(보훈부)는 21일 이같이 밝히며 “이번 행사에는 서해수호 55영웅의 유가족과 참전 장병, 정부 주요 인사, 군 주요 직위자, 시민, 학생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영웅과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 의식을 높여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기 위한 기념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지정해 정부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올해 기념식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2024 자유의 방패(FS)’ 한미 연합연습에 대해 이전 훈련보다 규모와 실전성이 강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예년보다 대폭 증가한 야외기동훈련(FTX) 등 11일간의 일정을 통해 한미 연합전력의 확고한 전투준비태세 과시와 엄중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가다.18일 국방부에 따르면 미국의 한반도 방위공약 이행과 북한의 핵 고도화 및 핵사용 위협에 대한 실전적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수행된 이번 2024 FS 연합연습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분쟁, 북한 김정은 정
“부산에서 태어나고 바다를 보며 꿈을 키워 왔기에 어렸을 때부터 이순신 제독이 늘 친숙하게 느껴졌습니다. 나라가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역경에 굴하지 않고 구국의 일념으로 헌신했던 이순신 제독의 정신은 현재 제가 본받고 싶은 부분입니다.”15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자유의 방패(FS) 연합연습(한미 연합연습)’ 훈련 중 부산작전기지 연합해군구성군사령부(연해구사)에서 한미 연합공군 협조단장 역할로 참여한 새라 러스(한국 이름 양새라) 미 공군 예비역 준장은 이같이 소회를 밝혔다.부산에서 태어나 1983년 부모
“만약 김정은이 전쟁을 일으킨다면 대량응징보복(KMPR)의 핵심부대로서 적 지도부를 신속히 제거하는 세계 최강의 특수전부대가 돼야 합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연합연습에 전념하고 있는 한미 장병들을 보니 마음이 든든합니다.”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2024 자유의 방패(FS)’ 연합연습이 진행중인 가운데,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3일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특전 요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신 장관은 이날 특전사 주요 지휘관으로부터 테러 대비태세와 한미 연합 특수타격 훈련 등에 대한 보
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백 모 선교사가 간첩 누명을 쓴 것 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구촌사랑의쌀나눔재단의 이선구 이사장은 13일 "그가 황당하게 간첩 혐의를 쓴 것"이라면서 구명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이사장은 이날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백 모 선교사에 대해 "간첩 혐의는 억울하게 누명을 쓴 것"이라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나눠주고, 배고픈 사람을 먹여주고, 아픈 사람을 치료해주는 선교사"라고 말했다.이어 "평소 성실하고 착했던 사람이다"며 "정치적인 목적이나 북한을 겨냥한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 군 당국의 정례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 연합연습 훈련이 지난 4일 시작돼 오는 14일까지 진행 중이다. 한미 양국 장병들은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통합방위 전력의 임무수행능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육군39보병사단은 지난 12일 FS 연합연습과 연계해 한미 연합전력과 민·관·군·경·소방 등 통합방위요소가 참가한 가운데 전시증원(RSOI) 지원시설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했다.경남 양산 내륙물류기지(ICD)에서 열린 이번 훈련에는 사단과 미 498대대, 양산시청, 양산소방서 등 7개 기
한국 국민 1명이 올해 초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 된 것은 처음이다.러시아 타스 통신은 11일(현지시간)에 사법 당국자를 인용해 "간첩 범죄 조사와 관련된 수사 중 한국인의 신원을 확인하고 구금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인의 성이 ‘백’ 씨라며 실명도 보도했다.또한 백 씨가 올해 초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그에서 구금됐고 추가 조사를 위해 2월 말 모스크바로 이송돼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구금되어 있다고 밝혔다.관계 당국에 따르면 백 씨는 민간인
병무청은 4일부터 2024년 병력동원훈련소집(동원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동원훈련은 병력동원소집 대상으로 지정된 예비군이 유사시 전시 임무를 수행 할 수 있도록 평시에 소집부대별로 2박 3일간 진행하는 훈련이다.올해 동원훈련 대상은 46만여명이다. 병은 전역한 다음 해부터 4년차까지, 장교·준사관·부사관은 6년차까지 해당된다. 다만 올해 전역한 사람은 동원훈련 대상에서 제외된다.훈련대상 예비군에게는 동원훈련 통지서가 입영일 7일 전까지 등기우편, 모바일앱 또는 전자우편으로 발송된다. 훈련통지서를 모바일앱 또는 전자우편으로 받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