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만난 낙선자들.. 중도로 외연 넓혀야, 대오각성 필요"조선일보가 또 왜곡했다. 어제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낙천, 낙선자들과의 오찬을 보도하면서 헤드라인으로 뽑은 제목이다. 하지만, 헤드라인과 달리 기사 내용에서는 부산 북강서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에게 완패한 서병수 의원의 발언이 유일했다.다른 참석자들은 "모든 것들을 바꾸고 고쳐보겠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최재형 의원)." "수도권 선거 전략을 잘 짜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대오각성하지 않으면 앞으로의 선거에서도 어려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직을 둘러싸고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의 경쟁이 치열한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모두 ‘명심’(이재명의 의중)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의장 도전 의사를 밝힌 후보는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 당 사무총장을 맡았던 조정식 의원, 상대적으로 후발 친명계인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이다.조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제가 이 대표와 정치적 궤적을 꽤 같이 오래 했다"며 "(이 대표와) 가장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차기 국회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최근 검찰의 ‘술자리 회유’ 주장을 번복하면서까지 사건을 키우려고 하는 배경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물타기’ 꼼수가 숨어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검찰의 술자리 회유 주장으로 6월 초에 나오는 판결에 영향을 미쳐,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연루된 이 대표의 연관성을 판결문에서 언급하는 것을 막고, 향후 이 사건을 국회로 가져오려는 의도라는 것이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부지사는 지난 4일 공개된 법정 피고인신문 과정에
국힘 내부에서 ‘한동훈 낙하산 그룹’과 ‘친윤계’ 사이에서 본격 권력투쟁이 시작됐다.총선 참패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사퇴 후 지도부 공백 상태를 맞은 ‘국민의힘’은 23일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결정 전에 ‘한동훈 낙하산 그룹’인 수도권 낙선 원외 공천자들이 비윤계 의원들과 결합해 ‘혁신형 비대위’를 요구하기는 했다. 혁신형 비대위는 비대위 장기화를 뜻한다.이럴 경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복귀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빨리 당을 정비하고 당 대표를 새로 뽑아야 한다는 원내 의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징검다리’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지 않고 비대위 구성 권한을 차기 원내대표에게 넘기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첫해를 책임질 차기 원내대표는 다음 달 3일 오후 2시에 선출하기로 일정을 확정했다.윤 원내대표는 22일 오후 국회에서 연 2차 당선인 총회에서 "혁신형 비대위를 꾸리든 관리형 비대위를 꾸리든, 나는 비대위원장을 맡을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다음에 선출될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거나 또는 새로운 분을 구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토론 시작 전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여야가 윤석열 대통령·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영수 회담에서 첨예하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민생회복지원금 1인당 25만원 지원’을 두고 충돌했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여당과 야당의 역할을 달라야 한다"며 "총선에서 대승한 야당의 25만원 전 국민 지급과 같은 현금살포식 포퓰리즘 공약을 맥없이 뒤따라가는 것도 여당으로서 무책임한 일이다. 재정을 쓰더라도 물가안정의 단기정책목표를 해치지 않는 한에서 부유층에게까지 같은 액수를 나눠주기보다 어려운 계층을 집중적으로 도와드려야 한다고 국민께 양해를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과반을 차지한 기세를 몰아 입법 드라이브에 나섰다. 특검법과 각종 민생 법안 등을 밀어붙여 정국의 주도권을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채 상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물론 전세사기 특별법과 제2 양곡법 등 민생 법안들도 처리해야 한다고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임오경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21대 국회 시작 때부터 밀어붙이기보다는 (여당과) 협의와 논의를 계속하다 오히려 국민들에게 질타를 받았다"며 "두 번의 실수는 하지 않겠다.
4·10 총선 이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해체되면서 국민의힘은 조기에 전당대회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다만 전당대회 방식을 두고 여러 의견들이 나오면서 내부 신경전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당내에서는 ‘당원투표 100%’로 규정된 경선 방식과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적용해 ‘민심’ 반영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붙고 있다.1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대룰을 두고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이들 사이에서 셈법이 엇갈리고 있다. 김태호 의원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대표는 당심으로 뽑는 게 맞다"며 현행 ‘당원투표 100%’ 유지에 힘을
총선에서 지역구 1곳 승리에 그친 새로운미래가 당 지도부 총사퇴·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17일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SNS를 통해 "새로운미래는 4·10 총선거에서 국민 신임을 얻지 못하고 참패했다"며 "총선 패배 책임을 지면서 당의 새로운 운영방식을 찾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당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그간 지도부를 포함한 여러 지도자·관계자들과 만나 당 현실과 미래를 상의했다"며 "그 결과 당직자 총사퇴와 비대위 체제 전환에 의견을 모았고 비대위원장을
내달 임기를 마치게 되는 21대 국회의원 지성호 의원(국민의미래)이 “북한 주민의 자유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북한 독재정권과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지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통일이 되었을때 평양 중심에 이 세상에서 제일 큰 크리스마스트리를 세워 북한 주민들과 함께 주님께 찬양을 드리며 영광을 돌리겠다”며 이같이 전했다.탈북민 출신으로 한국에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활동하던 지 의원은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당시 미래한국당 소속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다. 이후 국민의힘 소속으로 북한 인권에
제22대 총선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체제’의 연임으로 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미 친명(친이재명)계는 총선을 승리로 이끈 이재명 대표가 연임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강하게 내고 있다. 게다가 다음달(5월) 원내대표 선출도 친명계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인사 방향은 향후 펼쳐질 ‘이재명 사법 리스크’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가능케 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으로 풀이된다.16일 민주당에 따르면, 친명계는 당내에서 이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단독으로 175석 대승을 거뒀기에 이 대
범야권 192석, 여권 108석. 여권이 총선에서 110석 미만을 얻은 총선은 건국 이후 처음이다. 그만큼 참패를 했다. 방송사의 출구조사에서는 100석조차 되지 않았다."누가 이런 판을 만들었습니까? 누가 한동훈의 눈과 귀를 막아버렸습니까? 윤-한 갈라치기, 용산(대통령실) 몰아세우기 등 등 유세장 팬덤에 취해버린 한동훈이 (만든 것) 아닙니까?"독일 뮌스터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고, 경북대 로스쿨에 재직하고 있는 신봉기 교수의 통탄이다. 신봉기 교수는 물론, 방송과 신문을 보도 논조만 따라가는 정치평론가와 달리 날카로운 시각을
조선일보가 제22대 총선에서 여당 참패의 책임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돌리고, 사퇴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재기를 부추기고 있다. 조선일보는 현재 이번 총선 패배 책임이 모두 용산 대통령실에 있다면서, 한동훈의 재기 가능성을 거론하는 기사들과 안철수·이준석의 새보수계(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동조했던 바른미래당 계열의 새로운보수당 출신) 정치인들의 용산 저격 발언들을 대서특필하고 있다.‘새보수’는 2020년 초 바른미래당에서 갈라져 나온 비당권파가 결성한 정당으로 과거 ‘박근혜 탄핵’ 당시 동조했던 새누리당 출신 의원들로 구성돼 있다.
"박정희는 위안부·초등생과 성관계" "이화여대 총장이 이화여대생을 미군에 성상납" "퇴계 이황은 성관계 지존" 등 무수한 막말로 비난 받았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준혁 경기 수원정 당선인이 "제 발언들은 역사적으로 어긋난 발언이 아니었다. 언론이 왜곡했다"고 주장했다.김준혁 당선인은 지난 11일 당선이 확정되자 유권자들에게 사과했다. 김 당선인은 이때 "제 발언이나 글에 불편함을 느낀 많은 분들께 사과를 드린다"면서 "지난 교수 시절 행동과 다르게 정치인으로 출발하면서 더욱 신중한 행동과 언어로 생활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지난 12
보수우파 정당인 자유통일당(대표 장경동)이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지역구 및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데는 결국 실패했지만,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64만433표(2.26%)를 얻어 지금까지 도전했던 총선 중 역대 최다 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故 김준곤·조용기 목사 등이 기독 정당운동에 나섰던 것이 시초가 돼 기독자유민주당, 기독자유통일당 등으로 당명이 변화되며 현재에 이른 자유통일당은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처음 비례대표 득표 22만8837표(1.07%)를 얻었다. 4년 뒤 제18대에서는 그
대통령실과 정부·여당이 4·10총선 패배를 인정하고 총체적 리셋에 들어간다. 이번 참패의 원인이 대통령실과 여당의 엇박자로 인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대통령실의 인사들을 관료 중심에서 정무 대응 능력 위주로 뽑아야 한다는 범여권의 주문이 나오고 있다. 특히 여당은 대권 잠룡들의 당권 장악을 자제시키고, 관리형 당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는 당대표를 대선주자급으로 뽑으면 향후 대선까지의 과정 속에서 불협화음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여소야대’로 끝난 총선 참패 결과에 대해 "총선
제22대 총선에서 범야권이 압승하면서 재계에서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과 ‘횡재세’ 등 반기업법들의 입법 시도, 즉 ‘국회 리스크’가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연합은 이번 총선에서 175석의 의석수를 확보했다. 여기에 조국혁신당·개혁신당·새로운미래·진보당 등을 더하면 범야권 의석수는 192석에 달한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서 21대 국회 시절 추진했던 기업 규제 법안 등을 다시 입법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4·10총선에서 개헌·탄핵 저지선인 ‘범야권 200석’을 막는 것은 ‘우파 텃밭’인 PK(부산·울산·경남) 우파 시민들의 결정적 역할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11일 개표 결과 국민의힘은 수도권을 비롯한 상당수 ‘격전지’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판세를 내줬지만, ‘낙동강 벨트’를 비롯한 PK 지역에선 우위를 보였다.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원·격려 방문에 나선 지역 11곳 중 9곳이 국민의힘 승리로 끝났다.문 전 대통령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우파 텃밭’ PK 지역을 돌며 민주당 후보자들을 지원유세 했다. 그는 해당 지역 후보자 당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4·10 총선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이어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아울러 "함께
자유통일당 신혜식 미디어홍보 본부장은 10일 오후 6시 30분경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방송 3사의 출구조사를 지켜 본 후 “오늘 밤 11시부터 뒤집어 지는 순간이 올 것”이라며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 자유통일당의 결과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신 본부장은 그러면서 “비공식 라인을 통해 현재 확정자가 서너명 될 것 이라는 얘기가 있다”면서 “끝까지 출구조사 및 결과를 지켜보자”고 전했다.이날 자유통일당 당사에는 당 상임고문인 전광훈 목사를 비롯해 황보승희 후보, 석동현 총괄선대위원장 등 100여 명이 넘는 당원들이 모여 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