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권단체들이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현대판 노예제도’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주 7일, 하루 10~12시간 이상 노동 착취 등의 가혹한 환경으로 부상과 질병, 사망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유엔 인권이사회가 오는 9월 ‘세계 현대판 노예제 문제’를 다룰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과 미국 등의 인권단체들은 최근 인권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노예 노동 문제에 우려를 나타내며 국제사회가 ‘표적 제재’를 통해 북한 정부를 압박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24일 유엔 인권이사회 홈페이지에
캄보디아에서 6년째 복음을 전하고 있는 임래청 선교사(디모데교회)가 최근 디모데교회 일부 리더들에게 도전을 주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디모데교회에는 10명의 청년 리더들이 있으며 특별히 방학을 맞아 교사로 있는 리더 두 명과 한국에 동행했다. 지금 캄보디아는 구정 기간이기도 하다. 캄보디아는 불교 인구가 대부분이며 기독교 인구는 1.25%에 불과하다.매일 새로운 꿈을 꾼다는 임래청 선교사는 교회 사역을 비롯해 방과후교실, 돌봄 사역, 청소년 청년 사역 등을 감당하고 있으며, 비전으로는 캄보디아 다운 타운에 ‘청년교회’ 건립을 위해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민청을 설립하는 등 전향적 정책 수단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도를 비롯한 각 지자체 역시 정부가 설립 추진 중인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전에 나섰다.충남도는 최근 국가 균형 발전이나 입지 여건, 업무 효율 측면에서 천안·아산이 정부가 설립 추진 중인 출입국·이민관리청의 최적지라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도는 충남연구원을 통해 ‘충남 천안·아산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전략 연구’를 실시하고 △출입국· 이민관리청 설립 요인 △재외동포청 출범 △출입국·이민관리청 타 시도
미래목회포럼(대표 이동규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은 최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교회의 나아갈 길, 원로의 지혜를 듣는다 ’는 주제로 제20-2차 포럼(조찬)을 열었다.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원로)가 발제자로 나섰으며 참석자들에게 큰 도전의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목회자 은퇴 부분에 대해 깊이 있게 터치했다. 이에 본지는 발제문의 일부를 정리해서 게재한다. 목회자와 성도들이 미리 생각해 보면 유익할 것이다. 현재 한국교회 목회 상황 인식은퇴하고 객관적인 눈으로 한국교회를 바라보면 현직 목회자들이 모두 열정적으로
작가 : 차명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한 우리나라 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은 ‘이제 시작’이라는 자세로 마음을 다잡았다.황 감독은 23일 AFC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선수단에 부상 문제가 있고 힘든 상황인데도 선수들이 모든 걸 다 쏟아냈다.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황선홍호는 22일 열린 일본과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후반 30분 터진 김민우(뒤셀도르프)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는데도 한일전을 이긴 황 감독은 "선수단 부상 문제로 로테이션을 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이승엽(47) 감독이 ‘인연조차 없는’ 오재원(39) 탓에 고개를 숙였다.2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만난 이 감독은 "야구계에 이런 일이 벌어져 정말 안타깝다"며 "나를 비롯한 야구계 선배들의 잘못이다. 후배들을 볼 면목이 없다"고 사과했다.오재원은 현역 시절 두산 후배들을 협박해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을 대리 처방하는 ‘불법 행위’를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22일 KBO 사무국에 따르면, 오재원이 몸담았던 두산 구단은 소속 선수 8명이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아 오재원에게 건넨 사실을 2주 전
중국이 미국의 차세대 스텔스 폭격기 ‘B-21’에 대응할 신형 스텔스 폭격기 ‘H-20’을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H-20의 성능이 B-21에 한참 뒤떨어진다는 펜타곤의 평가가 나왔다.23일(현지시간) 군사전문지 디펜스원의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 정보 당국자는 지난 22일 기자들과의 익명 대화에서 미국은 중국이 개발 중인 H-20 스텔스 폭격기를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H-20은 중국이 2016년 개발 사실을 공개한 스텔스 전략폭격기로, 아직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중국군 관계자가 지난달 한 관영매체와 인터뷰에서 공개가 임박
로봇공학자들은 인간이 접근하기 힘든 척박한 환경을 탐사하고 연구하기 위해 로봇을 활용한다. 또한 각 환경에 맞는 로봇을 설계할 때 곤충, 파충류, 어류, 포유류에 이르는 자연계의 생명체들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는다. 스탠퍼드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리치봇(ReachBot)’도 그렇게 개발됐다. 거미를 모사한 이 로봇의 활동무대는 외계행성의 동굴이다.미국 스탠퍼드대학은 항공우주학부 마르코 파보네 교수의 생체모방랩 팀이 최근 화성 탐사로봇 ‘리치봇’을 개발,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관련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미 항공우주국(N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주장한 ‘검찰청 술판 회유’ 의혹에 대해 "검찰이 말을 바꾸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 의혹 관련 배임·뇌물 혐의 공판에 출석하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법원에 출석해 ‘검찰이 출정 일지나 교도관 진술도 확인해서 (술자리 회유 의혹이) 아니라고 반박한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이 말을 바꾸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지난 16일에도 그는 재판에 출석하며 "이 전 부지사의
우리나라 독입유공자 명단에 박헌영의 부인 주세죽, 김원봉의 부인 박차정, 김일성의 외삼촌 강진석, 반일연공을 한 김구, 김규식 등이 들어 있다.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약칭: 독립유공자법) 제1조(목적)는 "이 법은 일제(日帝)로부터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하여 공헌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국가가 합당한 예우(禮遇)를 함으로써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민의 애국정신을 길러 민족정기(民族正氣)를 선양(宣揚)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되어 있다.제2조(예우의 기본 이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
최근 주식 배당금으로 안정적인 은퇴 기반을 마련하려는 ‘배당 파이어족’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무엇보다 배당수익률이 대표적 안전자산인 국고채의 수익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원금 손실 우려가 없는 국고채에 투자해 얻는 수익률보다 원금 손실 리스크를 떠앉은 채 주식에 투자해 얻는 배당수익률이 더 낮은 것이다.특히 금융소득 세제는 배당 확대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 금융소득이 일정 규모 이상이면 거의 절반을 세금으로 내야 하기 때문이다. 개인투자자들이 불확실성을 감수하며 굳이 주식에 장기 투자할 유인이 크지
국내 최초 초소형급 지구관측용 실용위성인 ‘초소형 군집위성 1호’가 24일 오전 7시 8분 57초에 뉴질랜드 마히아 반도에서 발사된다. 초소형 군집위성은 여러 대의 위성이 일정한 간격으로 그룹을 이뤄 지구 궤도를 하루에 여러 차례 돌면서 한반도 안보 상황이나 재난·재해 등을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대형 위성 한 기를 쏘는 것보다 넓은 지상 범위를 자주 관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초소형 군집위성 1호 발사의 최종 성공 여부는 발사 후 4시간 24분 후인 오전 11시 32분쯤 위성 교신을 통해 확인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9세대 수직(V)낸드플래시’ 메모리 양산을 시작했다. 지난 2002년부터 유지해 온 메모리반도체 분야 1위 기술 리더십을 재확인한 것이다.삼성전자는 23일 현존 최고 단수 제품인 1테라바이트(TB) 9세대 TLC V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양산한다고 밝혔다. TLC는 셀 하나에 저장되는 데이터의 수를 기존 1∼2개에서 3개로 늘린 것을 말한다.이 제품은 현재 주력인 236단 8세대 V낸드플래시의 뒤를 잇는 제품으로, ‘더블 스택’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대치인 290단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블 스택은 낸드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에 더해 미중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이 동시에 격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세계 경제가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에 비상 경영을 선언하는 기업들이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원들의 주 6일 근무, 이사진 보수 한도 삭감, 경상비 최소화 등 올해 더욱 짙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영 불확실성에 맞서 대비 태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2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그룹 계열사 임원들은 지난 주말부터 주 6일 근무에 나섰다. 임원들이 토요일과 일요
국힘 내부에서 ‘한동훈 낙하산 그룹’과 ‘친윤계’ 사이에서 본격 권력투쟁이 시작됐다.총선 참패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사퇴 후 지도부 공백 상태를 맞은 ‘국민의힘’은 23일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결정 전에 ‘한동훈 낙하산 그룹’인 수도권 낙선 원외 공천자들이 비윤계 의원들과 결합해 ‘혁신형 비대위’를 요구하기는 했다. 혁신형 비대위는 비대위 장기화를 뜻한다.이럴 경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복귀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빨리 당을 정비하고 당 대표를 새로 뽑아야 한다는 원내 의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징검다리’
美국무부 커트 캠벨 부장관은 22일(현지시간) 이른바 ‘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창설 문제와 관련, "아태 4개 파트너국(AP-4,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이 나토 집단 안보 시스템과 같은 전략적 이니셔티브 수준까지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7월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7월 나토 정상회의가 워싱턴D.C.에서 개최된다. 이른바 ‘AP-4’는 한·미 상호방위조약과 더불어 한국이 일·호·뉴질랜드 등과 함께 4개국이 참여하는 집단안보 시스템으로 보호된다는 개념이다.캠벨 부장관은 22일 미국평화연구소(USIP)가 주최한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우리 모두는 선교사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이 땅의 크리스천들이 말씀에 기초하여 무슨 일을 하든지 주께 하듯이 성경적 직업관을 가지고 일하면서 궁극적으로 직업 세계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갈 일터 사역자, 일터교회가 되어야 한다.일의 소명은 이웃사랑이 핵심이다. 종교개혁자 루터도 하나님의 섭리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인 일의 소명을 강조했다. 수입을 얻기 위해 일하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일의 소명을 받고 일해야 한다. 일의 소명은 이웃을 사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