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가 시민대표단 4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56%가 국민연금을 ‘더 내고 더 받는’ 개혁안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공론화위는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숙의토론회 및 시민대표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국민의 성별·연령·지역 비율을 대표하는 시민대표단 492명 중 56.0%는 소득보장안(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을 선호했고, 42.6%는 재정안정안(보험료율 12%·소득대체율 40%)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또 ‘의무가입 연령 상한’과 관련해서는 시
오는 25일부터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정부가 ‘효력이 발생할 수 없다’고 밝혔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일각에서 4월 25일이 되면 대학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지나 자동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한다"면서 "일률적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사직서 제출 여부, 제출 날짜, 계약 형태는 상이하다"며 "교육 당국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학본부에 접수돼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인 의
의료계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과 관련해 "전공의·교수·의협 입장은 단 한 명도 늘릴 수 없다는 것이다"라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임 당선인은 2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정부가 내년도 의대 증원분(2000명)의 50~100%를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총리가 밝힌 것은 다시 말하면 오히려 근본적으로 2000명이라는 정부 측의 원칙은 전혀 양보할 수 없다라는 것을 명확히 한 것"이라며 "또 하나는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은 22일 오후 3시경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300여km 떨어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한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이날 다음과 같이 성명을 발표했다.하나, 우리는 북한이 지난 2일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한 지 20일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한 것에 대해 계속되는 무력도발은 반드시 합당한 대가를 치를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하나, 우리는 군과 당국에 한미동맹의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감시와 경계를 강화하고 탄도탄의 비
인천에 이슬람 사원을 짓겠다고 입장을 밝혔던 한국인 유튜버가 최근 해당 토지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사원 건립도 취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국내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슬람 사원 건립 계획을 밝히며 개인 계좌로 후원을 요청했던 550만명 이상 구독자 보유 한국인 유튜버 ‘다우드킴’은 지난 20일 땅 주인과 토지 매매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다우드킴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여러분의 도움으로 인천에 모스크(이슬람 사원)를 짓기 위한 토지 매매 계약을 완료했다”며
대한민국이 대외 여건과 무관하게 통일 노력을 늦춰서는 안되며, 대북 비핵화 압박과 외부정보 유입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전직 통일부 장관의 제언이 나왔다. 동맹국에 의존하지 않는 ‘주인 의식’의 필요성도 제기됐다.지난 19일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이 ‘북한의 두 국가론과 한반도 해양 안보’를 주제로 주최한 제8차 해란심포지엄토론회에서 기조강연을 한 류우익 전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 통일을 위해 한국이 주도권, ‘주인 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류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한국 정부가 여러 차례 ‘자유’를 내세웠지만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는 21일 성명을 통해 “KBS 이영풍 기자에 대한 해고가 임박했다”며 “KBS 경영진은 당장 이영풍 기자 해고 결정을 철회하고, 중노위의 화해 권고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KBS 이영풍 기자에 대한 해고가 임박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주 이영풍 기자와 KBS 사측간에 화해를 권고하면서 4월 19일까지 이영풍 기자와 합의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그런데 KBS 사측은 4월 19일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해고 결정이 확정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현 경영진이 전임 김의철 사장
20일 광화문 이승만 광장에서 열린 ‘자유 통일을 위한 천만 광화문 조직대회’에 참석한 수만 명의 애국시민들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참석했다.이날은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 쌀쌀한 날씨였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많은 시민들이 행사에 참석했다.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광화문역 6번 출구 근처에는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우비와 우산을 서로 나눠주며 간식거리를 나눠 먹는 풍경이 포착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좋지 않은 날씨로 그 어느 때보다도 경찰과 안전요원들이 많이 배치됐다.
전광훈 자유통일당 고문은 4·10 총선과 관련해 "자유통일당이 한 표도 얻지 못한 선거구가 150개나 나왔다"며 "150개 선거구에서 한 표도 얻지 못한 것은 말도 안 된다. 원천적으로 사기다"고 말하며 부정선거를 주장했다.20일 광화문 이승만 광장에서 대한민국살리기운동본부(대국본) 주최로 열린 ‘자유 통일을 위한 천만 광화문 조직대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히며 "대한민국 국민들은 4·19 정신과 5·16 정신으로 일어나야 한다"고 밝혔다.전 고문은 자유통일당이 득표하지 못한 투표소를 공개하며 "(0표가 나온) 투표소에는 기독교인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최대 절반까지 줄여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하기로 하면서 내년 의대 증원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증원 규모가 큰 거점국립대 위주로 ‘증원 50% 감축’이 이뤄지면 당초 2천명이었던 의대 입학정원 증원분은 1천500명대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여기에 다른 지방 사립대까지 증원분 감축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경우 의대 증원 규모는 최대 1천명 가까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정부 관계자들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국립대 총장 건의
우파 시민단체가 이희범 한국NGO연합대표 등에 대한 재판부의 법정 구속을 두고 "명백한 표적 반결이며 우익진영 죽이기"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애국단체총연합회는 18일 규탄 성명을 내고 이희범 대표의 법정 구속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시민사회단체 일동은 이 판결을 전면 부인하며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다분히 의도적인 다른 음모가 있는 기획 판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실형 선고로 법정 구속한 판결은 사법 역사상 전무후무한 엉터리 판결"이라며 "누구의 사주나 조종을 받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재판장 자신의 신상은 물론
‘채상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수사단의 사건 조사기록 이첩 사실을 보고받은 직후 군검찰에 항명 사건 수사를 직접 지시했고 사건기록 회수도 이뤄졌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은 우즈베키스탄 출장 중이던 지난해 8월 2일 사건 기록 이첩 직후 과정을 이같이 기억한다고 주변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형사입건, 기록회수 등이 이 전 장관 지휘 아래 이뤄졌음을 인정함과 동시에 대통령실 등 윗선 개입은 없었다는 주장을 재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
의대증원 등 의료개혁 과제를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체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이르면 다음 주 출범될 전망이다. 다만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지 않아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도 나온다.1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특위는 환자단체·시민단체·보건복지부 등 정부 인사·의사·간호사 등 의료인 20여 명으로 꾸려질 예정이다.대통령실에 따르면 특위는 이르면 다음 주 출범한다. 특위에서는 전공의 집단 이탈과 의료공백으로 이어진 의대증원·필수의료 4대 정책 패키지 등 의료개혁 과제들이 논의될 예
성범죄와 욕설 등의 논란을 일으켰던 한국의 유명 유튜버가 국내에 이슬람 사원 건립 계획을 밝히며 후원을 요청해 논란이 되고 있다. 그가 사원 건립을 위해 계약했다는 부지의 건폐율과 주장하는 건물 면적이 맞지 않다는 의혹 등도 일며 전 세계적인 사기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18일 국내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55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한국인 유튜버 ‘다우드킴’은 최근 이슬람 사원 건립 계획을 밝히며 개인 계좌로 후원을 요청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및 페이스북에서 “여러분의 도움으로 인천 사원 부지 계약을
애국단체총연합회(이하 연합회)는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제21부가 이희범 한국NGO연합 대표에 대해 징역 6개월 형으로 법정 구속한 것에 대해 “‘우익진영 죽이기’이며 ‘표적 판결’”이라고 비판했다.연합회는 이날 관련 성명을 내고 “우리 시민사회단체 일동은 이 판결을 전면 부인하며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한다”며 “이는 명백한 ‘표적 판결’이며 나아가 ‘우익진영 죽이기’의 다분히 의도적인 다른 음모가 있는 기획 판결이다. 얼토당토않은 주먹구구식 판결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연합회는 “2019년 7월 26일 공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측이 "채 상병 특검 논란을 잠재울 유일한 해법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와 결정"이라며 공수처에 신속한 조사를 재차 촉구했다.이 전 장관의 변호인인 김재훈 변호사는 1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공수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공수처에서 피고발인(이 전 장관)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면 신속히 일정을 잡아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달 27일에도 이 전 장관 측은 "직무상 권한에
정부가 의료 공백 상황에서 지역·필수의료 분야에서 일할 시니어 의사 모집에 나섰다.17일 정부·의료계 등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시니어의사 지원센터’ 문을 열었다. 센터는 대학병원 등에서 근무한 경험이 많은 퇴직 의사·퇴직 앞둔 의사들이 지역·필수의료 분야나 공공의료기관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맡게 된다.앞으로 센터는 필수의료 분야 진료·연구 경험이 있는 시니어 의사를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의사 모집·인력풀 구축관리·의료기관 연계·지역 필수의료 교육 등을 수행한다.복지부 측
현재 만 59세인 국민연금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64세로 높여 수급 개시연령과 맞춰야 한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권고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17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만 64세로 상향하고 수급개시 연령은 65세를 유지하는 단일 안을 선정해 시민대표단 공개 토론에 부쳐 결론을 도출키로 했다.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가입 기간은 만 18세 이상부터 59세(60세 미만)까지다. 해외 주요국들과 비교했을 때 가입 시작 나이는 거의 차이가 없으나 종료 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1950년 한국전쟁을 전후해 종교인 약 1700명이 학살된 사실을 처음 확인해 진실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17일 진실화해위에 따르면 전날 제76차 위원회를 열고 지방 좌익과 북한군 등 적대세력에 의한 전북 지역 기독교인 희생 사건의 진실규명을 결정했다.이번 조사를 통해 진실화해위는 1950년 7∼11월 전북 군산·김제·정읍 등 8개 지역의 24개 교회에서 104명이 살해된 사실을 확인했다.이중 절반 이상(60명)은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 직후 북한군이 퇴각하던 9월 28일 무렵 희생된 것
저출생 문제로 인구 감소현상까지 우려되는 가운데 앞으로 자녀 계획 의향이 있다는 젊은 층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여성가족부가 17일 발표한 ‘2023년 가족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녀를 (더) 가질 계획이 있다’고 답한 30세 미만 응답자는 2020년 8.9%에서 지난해 15.7%로 3년 사이 크게 늘었다. 30대는 동기간 18.2%에서 27.6%로 증가했다.40대에서도 자녀계획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5.2%로 1.1%p 올랐다. 자녀 계획이 ‘없다’고 답한 30세 미만 응답자는 2020년 32.5%에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