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야심차게 내밀었던 여전사 3인방, 즉 이언주 전 의원-추미애 전 법무장관-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공천 결과가 초라한 결말로 귀결되면서 민주당의 선거전략이 뭔지를 묻는 성토가 이어진다.안 위원장이 이들에게 ‘전사’란 칭호를 붙인 것은 이들 3인을 격전지에 공천해 당의 승리를 견인하겠다는 뜻이지만, 공천 결과는 이목을 전혀 끌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 대표가 직접 전화해 영입한 것으로 알려진 이언주 전 의원은 공천조차 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당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선거운동에도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2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한 위원장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높다. 그런 만큼 총선 국면에 접어들면 한 위원장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선거운동 모두에서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한 위원장이 국민의미래 선거운동까지 주도할 수 있는 이유는,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 공직선거법상 다른 후보자 또는 당을 위한 선거운동이 제한되는 ‘후보자’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같은법 제88조는 후보자가 다른
여야 양당 대표 지지여부에 대한 국민 여론 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율이 급격하게 추락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과 ‘골든 크로스’를 보이며 완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본지 빅데이터팀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6일까지 한 달 간 네이버 주요 언론사에 올라온 ‘이 대표·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지지 여부’에 관한 기사 댓글 1만3351개 추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각 댓글에 달린 ‘공감’ 반응과 ‘비공감’ 반응 수를 집계해 차이를 분석했다
지난 한 달 동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네이버 포털기사에 달린 지지댓글 추이가 63% 대 34%로 나타났다.본지 빅데이터 분석팀은 지난 1월26일부터 2월26일까지 한 위원장과 이 대표 관련 1만3351개 기사에 붙은 댓글을 전수조사한 결과 이 같은 수치가 나왔다. 이에 대해 자유일보 빅데이터 분석팀은 한 위원장과 이 대표가 2배 이상의 지지율 차이가 나는 것이라고 밝혔다.자유일보 빅데이터 분석팀은 지난 한 달 동안 네이버 포털에 올라 온 정치 관련 기사 중 한 위원장과 이 대표 관련 1만
설훈 의원이 끝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것을 두고 민주당 내에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가 이재명 대표에게 등을 돌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설 의원은 동교동계에서 영향력이 큰 정치인으로 알려졌는데, 그런 그가 "이재명은 연산군"이라고 비난을 퍼부으며 탈당을 결행한 것이다.정치권에선 설 의원 탈당은 호남 민심이 민주당으로부터 돌아서는 계기가 될 것이란 관측과 함께, 민주당이 그간 자부해왔던 정통 민주화세력이 거세되고 있다는 한탄이 나온다.대표적 동교동계인 경기 남양주을 지역구의 김한정 의원은 설 의원 이종사촌누나의 아들이다. 김 의
국민의힘이 다음달부터 전국을 돌며 4·10 총선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연다.2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은 다음달 2일부터 광주·전남에서 시작해 제주, 부·울·경, 충청권, 강원권, 수도권 순으로 순회한다. 공천 과정이 마무리 과정에 들어가면서 후보자와 대진표가 확정된 지역부터 방문해 총선 승리 결의를 다지겠다는 것이다.대회 첫날에는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시작해 그날 오전 광주·전남, 오후 전북에서 각각 결의대회를 연다. 이후 일정은 제주에서 시작해 이번 총선 탈환의 ‘격전지’인 수도권 방문으로 마무리된다.이번 순방은 한
정부가 최근 대전에서 진료병원을 찾지 못하고 이른바 응급실 ‘전화 뺑뺑이’를 겪다 사망한 80대 환자와 의사 집단행동이 관련이 있는지 현장조사에 나섰다. 환자 사망과 같은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각대응팀’을 설치키로 했다.조규홍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지난 23일 대전에서 80대 심정지 환자가 7개 병원에서 병상 없음, 전문의·의료진 부재, 중환자 진료 불가 등의 이유로 진료불가 통보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53분
통합진보당(통진당)의 후신인 진보당이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와 지역구 출마 기회를 얻게 된 것을 두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책임을 물었다.윤 원내대표는 27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망령으로 떠돌았어야 할 경기동부연합이 유력한 원내세력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들께 책임져야 한다"며 민주당이 진보당과 의석수 협상을 한 것을 비판했다.민주당은 최근 비례연합정당 ‘민주개혁진보연합’ 형성 과정에서 진보당에게 비례대표 의석 3석과 지역구 의석 1석을 양보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여권 내부와 국민들 사이
더불어민주당 공천 내홍이 대란으로 번지는 가운데, 실제 이 같은 공천대란으로 민심의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스윙보터(부동표)층인 충청 지역과 중도층의 민주당 지지율이 급락한 반면, 이들 계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소폭 상승 또는 유지됐다.하지만 공천과정에서 불이익을 당한 비명계 인사들의 탈당이 이어지는 등 공천 대란은 잦아들 기미가 없어, 민주당 내에서도 지지율 하락이 계속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JTBC가 여론조사업체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26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전·충청·세종 지역과 중도층이 민주당에 차갑게 등을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 잡음의 원인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국민들 중 대다수가 이번 ‘공천 파동’이 ‘개딸’ 세력과 연관되어 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26일 본지 빅데이터팀에 따르면, 공천 파동과 관련한 네이버 주요 언론사 22개 기사에 달린 1만4024개 댓글을 분석한 결과 압도적인 다수가 "개딸당" "경기동부연합" "급진좌파" 같은 단어들로 이뤄져 있었다. 이는 국민 여론이 민주당 내 공천 잡음의 책임이 이재명 및 당 지도부와 그 지지세력인 ‘개딸’ 세력에게 있다고 보는 것으로 풀이된다.분석 결과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국민의힘이 최근 발표한 공천 결과 현역의원들이 잇따라 승리하면서 ‘정치 혁신’을 약속한 개혁 움직임이 더디어진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더해 개혁을 목표로 도입한 ‘시스템 공천’의 취지가 흐려졌다는 비판도 나온다.26일 여권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1차 경선 결과 현역의원은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승리했다. 이에 국민의힘이 ‘중진 의원 페널티’ ‘정치신인 가산’ 등 쇄신 제도를 도입했음에도 여전히 경선 룰이 현역에게 유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번 1차 경선에서 승리한 현역의원은 5선 정우택(충북 청주상당), 3선 이종배(충
원조 친윤이면서 스스로를 ‘멀핵관’(멀어진 윤핵관)이라 불렀던 권성동 의원이 강원 강릉시 단수 공천자로 결정됐다. 찐윤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도전자가 출마를 포기하면서 자연스럽게 단수 공천됐다.또다른 친윤인 윤한홍 의원은 일찌감치 지역구인 창원 마산·회원 단수추천으로 공천됐다. 자타가 공인하는 친윤인 박성민(울산 중구) 의원은 경선을 치르게 됐지만 불리하지 않은 구도로 평가돼, 일단 친윤 핵심그룹도 무난하게 공천을 받아가는 모양새다.26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권성동·이철규·박성민 의원 등에 대한 이같은 공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18세 이상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1.9%로 나타났다.이는 직전 조사(2월 13∼16일)보다 2.4%p포인트(p)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4주 연속 상승하면서 작년 6월 5주차(42.0%) 조사 이후 약 8개월 만에 40%대로 올라섰다.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2.4%p 하락한 54.8%였
최근 더불어민주당 ‘의원평가 하위 10%’ 통보를 받은 박용진 의원과 관련해 하위 10%가 아닌 최상위권이 아니냐는 네티즌의 지적이 잇따라 이어지고 있다.25일 본지 빅데이터 분석팀에 따르면 박 의원의 하위 10% 통보 뉴스 댓글에는 박 의원이 하위 10%가 아닌 최상위권이었음을 네티즌들이 지적하고 있다. 다만 박 의원을 내치려는 이유는 댓글 민심에 대해서도 여지없이 드러났다.한겨레가 지난 22일 보도한 에 붙은 네이버 아이디 secu****의 댓글은 다음과 같다."민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박용진 의원이 ‘하위 10%’ 판정을 받은 것을 두고, 국민 여론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도덕성 문제와 당 공천 시스템의 투명성 문제를 지적했다.본지 빅데이터팀이 25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박 의원의 공천 과정 ‘하위 10%’ 판정 관련한 8개 언론사 16개 기사의 8062개 댓글 중 박 의원의 이름이 들어간 댓글이 711개에 달했다. 또 이보다 더 많은 784개의 댓글이 "이죄명" "전과4범" 같은 단어로 이루어져, 박 의원에 대한 하위 판정을 이번 공천 과정 내내 논란이 된 ‘이재명 사당화’ 키워드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수도권 지역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 지역은 서울 6곳, 인천 2곳, 경기 3곳, 충북 5곳, 충남 2곳, 제주 1곳이다.정영환 공관위원장은 2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 19곳의 본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승리자 명단에는 경선 시작 전부터 유력하게 거론된 충청북도 청주시상당의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서울 동대문갑의 김영우 전 의원도 포함됐다.충북 청주시상당구에서는 정 부의장은 이번 총선에서 ‘충청의 맹주’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6선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 부의장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둘러싸고 여의도에선 "친명 위에 찐명이 있고, 찐명 위에 이재명 대표와 정진상-김용 씨 등 그 측근들의 변호사들이 있다"는 말이 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장동 변호사 공천은 변호사비 대납"이라고 맹비난한 바 있는데, 실제 논란의 변호사들 중에선 수임료가 거액에 달하는 전관 변호사들도 있다. 법조계에선 이 대표와 정진상-김용 씨 등이 실제로 변호사들에게 변호사비를 제대로 지불했는지 의문이란 지적이 나온다.먼저 이 대표의 성남FC·백현동·대북송금 변호인이자 민주당 당대표 법률특보인 박균택 변호사(사법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해 공공 의료기관 진료 시간을 전면 확대해 최대치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오전 8시 부로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위기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범정부 총력 대응 체계에 돌입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우선 "모든 공공 의료기관의 평일 진료 시간을 가능한 최대로 연장하고, 주말과 휴일 진료도 확대해 공공의료기관 가동 수준을 최대치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요건 완화 조치를 두고 "김대중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조치 이후 20년만의 가장 큰 변화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윤 원내대표는 22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전날 지역균형 발전과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린벨트 해제요건을 대폭 완화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지역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윤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 원칙은 지방이 스스로 비교우위에 있는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중앙정부가 제도와 예산으로 적극 지원한다는 것"이라며 "이번 그린벨트 해제요건 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이 결성한 비례연합정당을 두고 "이재명 대표가 자기만 살기 위해 민주당을 ‘통합진보당(통진당)화’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22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야권 비례연합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에 대해 "운동권 특권 세력, 이재명 개딸 세력, 종북 통진당에 조국까지 합친 살벌한 라인업이다"고 지적했다. 이는 민주당의 비례연합이, 정부와 여당이 공통적으로 근절하려 하는 ‘카르텔 세력’과 ‘586 운동권 세력’을 전면에 내세운 야합 세력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어 그는 "이 대표는 종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