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합당을 선언하며 재야 세력을 아우르는 ‘빅텐트’를 구성하기로 했다가 결별한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의 지지율이 ‘조국혁신당’에도 밀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거대 양당구도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됐던 제3지대가 분열된 데다 지지율 추락까지 이어지면서, 제3지대 정당들이 4·10 총선 이후 소멸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10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한국갤럽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제3지대 정당 중 개혁신당은 3%, 새로운미래는 1%, 녹색정의당은 1%의 지지율
4·10총선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인천 계양을의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역전했을 뿐만 아니라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다는 빅데이터 분석이 나왔다.본지 빅데이터 분석팀은 지난 한 주간 ‘명룡대전’과 관련된 뉴스와 그에 달린 댓글 민심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빅데이터 분석팀은 3월 8일 네이버 랭킹 댓글 많은 뉴스 11개에 달린 5060개의 댓글을 조사했다. 이 중 공감수가 10 이상으로 댓글 논쟁이 붙은 댓글 372개를 살펴봤다.‘원희룡을 지지한다’는 댓글에는 공감이 1만1556개가 붙었
4·10 총선을 앞두고 원내 소수 신당들의 투표용지 ‘기호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지역구뿐 아니라 비례대표 의석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는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현역 의원을 추가로 확보하지 못할 경우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의 기호를 추첨으로 결정해야 한다.10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의 정당 기호는 후보자 등록 마감일(22일) 기준으로 현역 의원이 많은 정당 순으로 결정된다.같은 의석을 가진 정당이 둘 이상이면 최근에 실시된 비례대표 선거 득표수 순으로 기호를 정한다. 그러나 신생 정당의 경우 최근
자유통일당은 8일 라는 제목으로 대변인(구주와 변호사) 논평을 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선거 지원 유세 도중 빵집에 들러 양손에 빵을 집어들면서 포즈를 취한 것을 두고에 대해 “곧 (감)‘빵’에 가게 될 것이니 불쌍히 여겨 표 좀 달라는 뜻”이라며 “이재명은 시간이 허락할 때 마음껏 즐기시라”고 일갈했다.당은 논평에서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이 ‘몰빵론’이라면서 역시 ‘정치 천재’라고 환호하고 있다”며 “상상은 자유이고, 착각은 민주주의다. 몰빵론이란 비례대표 투표 시
대통령실이 진료지원(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 역할의 법제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8일 전해졌다.그동안 수술 보조를 포함한 의사 업무를 일부 대신해온 PA 간호사의 역할은 불법이었지만, 이를 제도화해 합법적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현재 의료 공백 사태를 막고 장기적으로는 의료체계를 개편하겠다는 것이다.정부는 이날부터 간호사가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이나 약물 투여 등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스와 통화에서 간호사 자격에 따라 할 수 있는 업무를 담은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이
자유통일당은 8일 이라는 제목으로 대변인(구주와 변호사) 논평을 내고 송영길‧조국‧이재명 등 현재 좌파 정당 대표들이 뇌물‧배임‧간첩,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거나 재판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제발 거짓말하는 정치인에게 표를 주지는 말자”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다.당은 논평에서 “본 대변인이 생각하는 소송의 3대 원인이 있다. 거짓말, 욕심, 그리고 술이다. 그 중에서도 단연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거짓말”이라며 “거짓말을 하고 돈을 가져가면 사기죄, 문서에 거짓말을 하면 문서위
8일 현역 국회의원 황보승희 의원이 자유통일당에 입당했다. 이로써 자유통일당은 국회의원이 있는 원내정당이 됐다.황보승희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좌파 이념에 맞선 자유통일당에 작은 밑거름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보 의원은 “현재 좌파세력의 건국 대통령 이승만 지우기와 산업화 세대의 공적 지우기, 대한민국 건국이념인 자유민주주주의를 흔들고 무너뜨리려는 선동과 음해에 맞서 승리해야만 한다”고 입당 이유를 전했다. 앞서 황보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에서 ‘문재인·조국 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관이었던 오모 씨가 ‘김혜경 씨 법인카드 횡령 의혹’ 수사 과정에서 체포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이 대표는 국민들께 직접 해명하라"고 촉구했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7일 논평에서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수사는 이 대표와 김혜경 씨의 뻔뻔한 침묵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향해가고 있다"며 "국민의 혈세가 초밥, 과일, 일제샴푸기 등 민망할 정도의 구매 품목들로 이재명 대표의 생활비처럼 쓰였는데, 그것들을 사용한 당사자가 어느 돈으로 구매했는지를 모를 리가 없다"고 평했다.그러면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벌어진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이 7일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하면서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검찰 수사는 일단 당시 청와대 의사 결정권자였던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조국 전 법무장관(당시 민정수석)을 향하고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누고 있다는 시각이 많다. 만일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크게 이길 경우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소환하는 결단을 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이날 오전 세종시에 위치한 대통령기록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당시 청와
최근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비례대표 투표를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자는 이른바 ‘몰빵론’이 거세고 일고 있다.이는 4·10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해 국회에 입성하려는 야권 비례대표 전문 정당이 속속 창당되면서 ‘표 분산’을 막자며 꺼내드는 구호다.몰빵론은 김어준이 지난 21대 총선에서 최강욱·김의겸 등의 열린민주당에 비례표를 주지 말고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몰빵해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 시초다.최근 조국혁신당이 지지율 1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달아 나오면서 이런 주장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 범위 밖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7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민주당은 29%를 기록했다.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모두 2%p 하락하면서 양당 간 격차는 8%p를 유지했다. 이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이었다.오는 4월 총선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설훈·홍영표 의원이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에 합류해 ‘민주연대’ 결성을 공식화했다.설·홍 의원과 새로운미래 김종민·박영순 의원 등 4명은 7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심판, 이재명 방탄 청산을 바라는 모든 분과 힘을 합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가족 방탄 이슈는 이재명 대표의 본인 방탄으로 상쇄됐다"며 "범죄 혐의자를 옹호하고 방탄한 이재명의 민주당이 윤석열 검찰 독재를 가능하게 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대로 가면 윤석열 정권 심판은 물 건너가고 결국 이번 총선
윤석열 대통령은 인천을 방문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착공과 ‘인천공항 배후에 2026년까지 첨단복합항공단지 조성’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GTX-B노선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GTX-B노선이 개통되면 인천 송도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23분, 서울역까지 29분 만에 도착하는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대로 연결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인천이 진정한 관문도시가 되려면 철도를 비롯한 육상교통 인프라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 인천대입구역을 출발해 부평, 여의도, 서울
국민의힘 계열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가 야권의 간첩수준 종북 운동권과 싸울 ‘전투력’이 부족한 인사들로 채워지면서 더불어민주당 계열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과의 정치투쟁에서 한참 밀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동훈 위원장이 애초 총선 구도로 잡았던 ‘운동권 정치 청산’도 현재 공천되고 있는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운동권과 싸울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여야는 7일 이번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 공천 일정을 시작했다.이동호 캠페인전략연구원장은 이날 "국민의미래는 이번 총선의 본질을 놓치고 있다. 이번 총선은 체제 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이번 4월 목련이 피는 총선에서 승리한 다음 바로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을 회복하는 법률 개정안을 내고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보, 첩보, 간첩 문제는 일반 경찰이나 검찰이 감당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국정원은 2020년 개정된 국정원법에 따라 올해부터 대공 수사권을 경찰로 넘겼다. 그동안 국민의힘은 경찰의 간첩 수사 인력 및 역량이 부족하다며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 이관 폐지를 주장해왔다. 한 위원장의 해당
더불어민주당이 6일 밤 발표한 경선결과를 두고 ‘개딸의 행동력에 일반 시민의 민심이 졌다’는 개탄이 나온다.민주당이 밝힌 4·5·6차 경선 결과에 따르면, 비명계 지역구 현역의원인 김한정·윤영찬·강병원·정춘숙·전혜숙·박광온 의원 등이 모두 친명 비례대표 의원 또는 원외인사들에게 패했는데 승자의 상당수가 지역에 연고가 전혀 없는가 하면, 본선 경쟁력도 현역에 비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만일 일반 시민의 의사만 반영됐다면 이겼을 가능성이 큰 현역들이 개딸이 장악한 권리당원 조사에서 밀렸을 것이란 분석이 그래서 나온다.먼저
MBC노동조합(제3노조)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 발언 오보’ ‘여론조사 왜곡’ 등 의혹을 빚저온 MBC가 또다시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했다고 비판했다.MBC 3노조는 6일 성명을 내고 "MBC는 지난 5일자 기사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각각 31%와 45%를 이뤘다’며 민주당이 14%p 앞선다고 보도했다"고 지적했다.이같은 지적은 지난달부터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 지지율을 제치는 ‘골든 크로스’가 나타났을뿐 아니라, 최근에는 양당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 밖으
북한이 정치범을 핵시설로 보내 피폭 위험이 큰 노역을 시킨다는 탈북민의 증언이 나왔다. 다만 정부는 확인과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6일 통일연구원 연구총서 ‘북한 주민의 생활: 국가의 기획과 국가로부터의 독립’에 따르면 평양에 거주하다 2019년 탈북한 40대 여성 A씨는 심층면접에서 정치범들은 군이 관리하는 ‘핵기지’로 보내 강제 노역을 하고 있다고 증언했다.A씨는 지난해 4월 진행된 면접에서 "이제는 정치범들을 핵기지에 보내 일하게 하는데 감옥이나 같다. 방사선이 인체에 해롭다고 해서 일반 사람들은 누구나 안 가겠다고 그런다"
국민의힘이 4·10총선에서 격전지인 인천 계양을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과 동시에 14개 인천 지역구에서의 승리도 목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인천 14개 선거구 중 13개 선거구의 공천을 마쳤고 나머지 1곳인 연수을은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가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수을 경선은 7~8일 치러질 예정이다. 반면 민주당은 8곳의 후보자를 공천했고, 나머지 6곳은 2~3인 경선을 통해 가릴 전망이다. 민주당 역시 이번 주말까지 공천작업을 끝낼 전망이다.앞서 지난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인천에서 단 1석만
4·10 총선을 한달여 앞두고 조국혁신당과 거리를 두던 더불어민주당이 입장을 선회해 손을 내밀고 있다. 이는 최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전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같이 외치며 총선 연대를 시사했다.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을 합쳐야 한다"며 "그 중에 조국혁신당이 함께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을 실어줬다.이에 조 대표는 "윤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