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한 달 전보다 5%p 오른 3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39%로 집계됐다.이는 직전 조사보다 5%p 상승한 수치이며 긍정 평가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았다. 반면 부정 평가는 56%로 3%p 하락했다.권역별 긍정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시스템 공천을 통한 현역 의원 교체율이 "35% 정도 나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당에 따르면 현재 지역구·비례대표 현역 의원 114명 중 현재 불출마·낙선한 사람은 35명(30.7%)이다. 이는 일부 의원의 지역구 재배치를 제외한 수치다. 지난 21대 총선 미래통합당(43.5%)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은 2008년 18대 총선 당시 38%의 현역의원 교체율을 기록했다. 2012년 19대 총선에는 47%, 2016년 20대 총선에는 24%, 2020년 21대 총선에는 43.5%의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했다. 비례대표 면면을 살펴보면 민주노동당·통합진보당·민중당에서 활동하던 인사들이 대거 포함되어 정치권에서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진보당 후보로 선출된 인사 중에는 옛 통진당에서 활동하던 인사들이 포함됐다. 또한 민주당에서 탈당한 인사도 새진보연합 후보로 선출됐다.민주당이 야권 연대를 위해 군소정당에 ‘당선 안정권’인 순번을 밀어주면서, 지역구 출마로는 당선이 불가능한 통진당 계열 인사들의 원내 입성이 현실화 했다는 관측이 나온다.진보당은 이날 비례
자유통일당 인천 계양을 유동규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인천 계양산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유 후보는 이날 자신이 실무에 강한 인물을 강조하며 이번 장보기 행사에서 ‘멸공’을 상징하는 '멸치와 콩나물'을 직접 구매, '이재명 당대표의 반국가적 친북행태'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유 후보는 이날 만난 지지자들에게 "지금 계양은 굉장히 중요한 시기에 놓여있다"며 "지난 20년간 민주당은 계양 발전을 위해 일한 것이 없다. 이제부터라도 계양을 살려내 서울의 관문이자 인천의 관문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앞서 유 후보는
자유통일당이 4‧10 총선을 앞두고 최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비례대표 당선권 지지율인 3.4%를 기록하는 선전을 보여줬다. 주요 보수인사들의 입당 행렬도 이어지고 있어 이번 총선에서 자유통일당의 최초 원내진입이 기대되는 상황이다.6일 자유통일당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업체 에브리리서치가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선생님께서는 내일이 22대 국회의원 선거라면 비례대표는 어느 정당에 투표하시겠습니까?’라고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30.4%, 국민의힘이 40.9%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은 7.0%, 새로운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 좌장’ 홍영표 의원(4선·인천 부평을)이 6일 끝내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여야 정치권의 계산이 분주하다.우선 홍 의원이 "함께 할 현역의원은 많지 않다"고 말한 것을 감안하면 민주당 밖에서 반명그룹이 대규모로 모일 가능성은 없다. 다만 홍 의원이 지역구 출마를 시사하면서 부평을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또 홍 의원과 설훈 의원 모두 민주당 중진으로 탈당하며 "가짜 민주당"을 호소하고 있어, 기존 전통 민주당에 호감을 가지고 있던 중도층 표심에는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앞서 민주당
국민의힘이 대구 달서구갑에 ‘박근혜 대통령 측근’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공천 했다. 아울러 ‘국민추천제’로 후보자를 추가 공모할 지역을 발표했다.당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여의도당사 브리핑에서 단수공천 1곳, 전략공천 6곳, 경선 1곳, 선거구명 변경에 따른 후보 재의결 2곳 등을 포함한 추가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단수추천으로는 ‘박 전 대통령 측근’ 유영하 변호사가 현역 홍석준 의원을 꺾고 대구 달서구갑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전략공천 대상자엔 ‘강남 3구’ 중 서울 강남병에 공천된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포함됐다. 경기 지역에
윤석열 대통령은 "누구보다 중요한 국정 동반자가 청년"이라며 청년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정부 차원에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 양육자에게는 양육비를 선지급하고, 기업이 근로자에게 주는 출산지원금에 대해서는 전액 비과세를 적용키로 했다.윤 대통령은 5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17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청년들을 위해 보다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제가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먼저 ‘국가장학금 제도’와
국민의힘의 22대 국회 공천에서 TV조선이 ‘상종가’를 치고 있다.2주 전인 2월 14일에는 양지중의 양지인 송파갑에서 박정훈 시사제작국장이 단독공천 받았다. 3월 4일은 역시 양지중의 양지인 서초을에서 TV조선의 신동욱 앵커가 단수 공천을 받았다. TV조선 기자와 앵커가 윤 대통령의 친구나 재선 국회의원을 제치고 양지중의 양지에서 연거푸 단수 공천을 거머쥔 것이다.이쯤 되니 여의도에서는 "조선일보가 대통령실 출신에게 ‘양지만 찾는다’며 비판하더니 정작 자기들만 양지를 챙겼다"는 비꼬는 소리가 들린다. 아울러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4·10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의 심판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손을 맞잡았다.조 대표는 5일 취임인사 차 국회를 찾아 이 대표를 예방했다. 이날 만남에서 두 사람은 한 목소리로 현 정권을 강하게 비난했다.이 대표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는 동일하다"며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종식하고, 심판하고,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그중에 조국혁신당이 함께 있어야 한다"고 연대를 시사했다.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은 4·10 총선이 끝나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역할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3년이나 남은 점을 꼽았다.김 위원장은 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권력의 생리라는 것을 판단해 봤을 때 한 위원장의 역할은 선거가 끝나고 나서 그대로 지속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윤 대통령의 임기가 아직도 3년이 남았기 때문에 선거가 끝나고 나도 윤 대통령의 지배력은 변치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또한 "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비명횡사’ 공천(비이재명계 공천 배제)을 넘어 해당 인사들의 과거 이력을 샅샅이 뒤져 이 대표에게 반대하는 활동을 했는지를 캐내는 이른바 ‘비명색출’ 공천을 자행하고 있다는 비난이 당 안팎에서 쏟아진다. 공천이 마무리 국면으로 갈수록 논란을 수습하기는커녕 오히려 대놓고 비명계를 추려 이들을 공천에서 떨어뜨리려 한다는 것이다.논란의 중심에는 지난 대선 때 이 대표 배우자 김혜경 여사를 보좌했던 권향엽 후보가 있다. 지난 2일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권 후보를 단수 후보로 결정했
국민의힘이 이번 4·10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천 파동’ ‘사법 리스크’ 등 도덕성 관련 문제를 집중 공략하는 모양새다. 이에 지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압승으로 이끈 ‘이재명 고립’ 작전이 이번 총선에서도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이 쏠리고 있다.5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경인일보 의뢰로 이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이 대표와 ‘명룡대전’을 앞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 1~2일 양 후보에 대한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 내인 3.6%로 좁혀졌다. 또한 앞
‘쌍특검법’이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돼 자동 폐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의 진상 규명을 명분으로 ‘김건희 특검법’을 5일 재발의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조급한 마음에 또다시 특검 카드를 꺼내들었다며 참담하다고 비판했다.권인숙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및 허위경력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기존 ‘김건희 특검법’은 지난 2023년 12월28일 민주당 등 야당의 주도로 본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 확정자 10명 중 5명은 전·현직 국회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 우대’·‘현역 불패’라는 지적이 통계로도 확인된 셈이다. 다만 전직 국회의원들의 경우에는 상당수가 격전지에 배치돼 상대적으로 현역 의원들에 비해선 좀 더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다.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 확정자(4일 기준) 196명 중 전·현직 국회의원이 92명(46.9%)에 달했다. 현재 국회의원 재직 중인 사람은 64명, 의원 경력이 있는 전직은 28명이다.공천을 확정한 전직 의원들을 분석해 본 결과, 이른바 ‘험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4·10 총선을 앞둔 ‘격전지’ 순방 첫 행보로 충청남도 천안시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국민추천제 등 공천 과정에서 청년 세대가 정치를 효율적이고 실질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4일 첫 일정으로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대학생들과 ‘타운홀미팅’을 가지고 "지금 청년 세대들은 정치를 통해 삶을 바꾸려는 입장이 있다. 청년 세대가 목소리 더 내고 지분을 많이 확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어 "그런데 지금의 룰대로라면 그게 어렵기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잔류한 것을 두고 의외라는 반응과 함께 당권 장악을 향한 ‘일보후퇴, 이보전진’ 행보란 평가가 나온다. 임 전 실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서울 중성동구갑 공천 여부를 한 달 가까이 끌면서 자연스럽게 반명의 구심점으로 부각됐다. 그런 상황에서 총선 후 이 대표 리더십이 흔들릴 경우 자신이 반명그룹을 모아 당권을 장악하겠다는 의도란 것이다.여의도에선 앞으로 임 전 실장에게 3번의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본다. 먼저 3월 중순경 민주당 공천이 마무리되면 이 대표 본인부터 인천 계양을 선거 집중과
병무청은 4일부터 2024년 병력동원훈련소집(동원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동원훈련은 병력동원소집 대상으로 지정된 예비군이 유사시 전시 임무를 수행 할 수 있도록 평시에 소집부대별로 2박 3일간 진행하는 훈련이다.올해 동원훈련 대상은 46만여명이다. 병은 전역한 다음 해부터 4년차까지, 장교·준사관·부사관은 6년차까지 해당된다. 다만 올해 전역한 사람은 동원훈련 대상에서 제외된다.훈련대상 예비군에게는 동원훈련 통지서가 입영일 7일 전까지 등기우편, 모바일앱 또는 전자우편으로 발송된다. 훈련통지서를 모바일앱 또는 전자우편으로 받고 싶
더불어민주당 탈당파들이 반이재명을 기치로 한 이른바 ‘반명민주연합’을 꾸리는 모양새다. 최근 공천 대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설훈 의원과 탈당을 시사한 홍영표 의원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만든 새로운미래에 곧바로 합류하는 대신 가칭 ‘민주연대’란 이름으로 새롭게 모이는 걸 원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민주당의 총선 패배와 이재명 체제의 붕괴를 기정사실화한 것이라 더욱 정치권 안팎의 이목을 끈다.설훈 의원은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은 의도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설 의원은 먼저 "지금 민주당
"내로남불 김영주 의원은 사퇴해야 한다."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4선)을 향해 6개월 전(23년 7월 1일)에 국민의힘 유상범 대변인이 낸 성명이다. 성명은 전날인 6월 30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채택하는 본회의 도중, 김영주 의원이 지인과 일본 북해도 골프 여행 문자를 주고받은 것을 강도 높게 비판한 것이다.더구나 김영주 의원실에서는 같은 해 추석을 앞둔 8월, 정부가 공식으로 부인했는데도 "수산물 가공식품에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들어갔을 수 있다"며 의혹 부풀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