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들이 올해 1월부터 휴일에도 영업을 개시하자 중소상공인들이 중소 인터넷 매체들과 손을 잡고 새로운 홍보전략 마련에 나섰다.중소상공인단체중앙회(회장 정인대)와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이준희)는 지난 1월 30일 오전 중소상공인단체중앙회 사무실에서 ‘중소상공인-인터넷언론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두 협회는 최근 대형마트의 휴일 휴무 폐지로 중소상공인들의 고통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중소상공인을 위한 홍보 방안과 중소상공인-중소 인터넷 매체 간의 상생 방안을 함께 고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인대 중소상공인단체중앙회 회장은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사건으로 기소된 윤관석 의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3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1-2부(김정곤 재판장)는 이날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의원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윤 의원과 함께 기소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게는 징역 1년 8개월에 벌금 600만원, 추징금 300만원이 선고됐다. 강씨는 이날 실형 선고로 다시 법정에서 구속됐다.이번 판결은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에 대한 첫 1심 선고라 의미가 있다. 재판부는 윤 의원과 강씨 혐의 모두 유죄로 인정
저출산 문제가 심화되면서 앞으로 4년 뒤인 2028년에는 2022년 대비 어린이집·유치원이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30일 육아정책연구소의 육아정책연구소의 육아정책포럼 최근호에 실린 ‘저출생시대 어린이집·유치원 인프라 공급 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이 나타났다.보고서를 살펴보면 전국 어린이집은 2018년 3만9171곳에서 2022년 3만923명으로 21.1% 감소했다. 그 사이 유치원은 9021곳에서 8562곳으로 5.1% 줄었다.신생아 수가 줄면서 영유아 인구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저출산이 심화되면서
유튜브 방송 등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해 ‘쥴리 의혹’을 거듭 제기했던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에게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3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안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사안이 중대하고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며 검찰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지난해 8월 김 여사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튜브 매체 ‘더탐사’의 강진구 대표와 박대용·안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안씨는 유튜브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최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 과정에서 해당 국가들과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을 두고 구속력이 없다고 폄훼한 데 대해 비판했다.제3노조는 30일 ‘MOU는 의미 없다는 MBC 스트레이트’ 제하의 성명에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1월 28일 방송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 성과 대부분이 MOU(양해각서) 체결인데, MOU는 구속력이 없다고 폄하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어 성명은 "그러면 왜 전 세계 기업들이 그 의미 없는 MOU를 계속 맺고 있는 지 묻지
“우리는 언제까지 중국의 강제북송 반대만을 외칠 것인가. 더 이상 북한 동포들이 탈북하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우리 동포 2600만 명을 가두고 있는 북한이라는 거대한 감옥이 무너져야 한다.”다수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탈북민 강제북송반대 범국민연합’(이하 국민연합)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 주한 중국대사관 인근 서울중앙우체국 앞에서 ‘중국 정부 탈북민 강제북송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성명을 발표했다.이날 기자회견은 국민연합이 주관하고, 강제북송진상규명국민운동본부, 바른교육교수연합, 바른교육학부모연합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통계를 조작하면서 대통령 순방 관련 비난 보도를 했다면서 MBC ‘스트레이트’를 비판했다.제3노조는 29일 ‘편파 조작 통계로 대통령 순방 헐뜯은 MBC 스트레이트’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성명에서 "선거를 코 앞에 둔 상황에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대통령 비난 보도에 올인 하는 방송을 28일에 방영했다"면서 "방송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앞두고 대통령이 기업인들과 해외순방에 나선 일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해외순방을 갈 때 재벌총수들이 유독 많이 따라가는 편이다. 재임 기간을 고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는 JTBC의 윤석열 대통령 재래시장 방문 영상 자막 사고와 관련해 "민노총 언론노조의 편파방송 습관"이라고 비판했다.언총은 29일 ‘반복되는 방송 자막 사고, 더 이상 실수라고 볼 수 없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성명에서 "지난 25일, JTBC가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래시장 방문 영상의 자막이 또다른 가짜뉴스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 지난 대선 전에도 뉴스타파의 인터뷰를 검증없이 보도한 JTBC의 뉴스가 SNS 등으로 확대 재생산되어 심각한 가짜뉴스를 촉발한 바 있
최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괴한으로부터 둔기로 머리를 가격당해 응급수술을 받은 것과 관련해 직전에 발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비교되는 여론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배 의원의 주치의인 박석규 순천향대 신경외과 교수는 최근 병원에서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1cm 열상에 부종이 있어 부어있는 상태다. 스테이플러로 2번 봉합했다. (시간이 지난 뒤)출혈이 또 보일 수 있다. 적은 양의 출혈이라도 상태를 봐야 한다. 추가적 검사를 통해 출혈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의식이 명료하지만 많이 놀라고 불안한 상태다. 병실에서
JTBC가 윤석열 대통령의 의정부 제일시장 방문 당시 발언을 각색해 ‘조작 편집’ 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다.JTBC는 25일 유튜브 방송화면에서 윤 대통령이 시장 상인들을 찾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정부는 여러분의 매출 오르게 많이 힘 좀 쓰겠습니다"라고 말한 부분을 "배추 오르게 많이 힘 좀 쓰겠습니다"며 자막 오보를 냈다. 이는 앞서 ‘배추 물가 걱정도 하고’라는 자막을 전혀 다른 장소에 삽입해 매출을 배추로 둔갑시켜 사실을 왜곡 시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윤 대통령은 이날 중부 지방 곳곳에 한파특보가 이어진 가운데에도 꾸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간 거래 의혹이 이 전 의원 공천과정에서도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심을 검찰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문 전 대통령이 이 전 의원을 과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한 것이 문 전 대통령의 사위 특혜채용에 대한 대가였다는 의혹이 있었다. 여기에 더해 검찰은, 이 전 의원이 지난 21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도 문 전 대통령이 뒤를 봐줘 경선 없이 민주당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고 한다.지난 2020년 4월 치러진 총선에서 이 전 의원은 전북 전주을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는 KBS 민노총 PD들의 제작 거부와 관련해 책임자들을 조사하고 문제점이 있다면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언총은 25일 ‘민노총 PD들의 제작 거부,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성명에서 "2017년과 2018년 KBS에서 있었던 불법파업이 2017년 8월 28일과 30일, KBS 기자협회와 PD협회의 제작거부 돌입으로 촉발되었다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민노총 노조의 파업과 제작거부에 대한 조사와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결과, 지난주 KBS 제작본부에서 ‘역사
대통령 관저로 초대 받은 뒤 김건희 여사와의 사적인 대화를 몰래카메라로 찍어 공개한 행동은 어떤 범죄가 될까? 법조계에서는 우선 명품백을 김 여사에게 건넨 사람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김 여사가 사적인 공간으로 초대해 사적인 대화를 나눴는데 이를 동의 없이 공개했다는 점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한 법조계 인사는 먼저 ‘서울의 소리’를 통해 몰카를 공개한 목사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청탁금지법은 공무원이 부당한 금품을 수령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그 배우자
‘위안부’를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한 것을 위안부 피해자 개개인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보기 어렵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정금영 판사는 24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류석춘(69) 전 연세대 교수의 선고기일에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위안부가 매춘의 일종이라는) 해당 발언이 명예훼손죄에서의 사실적시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먼저 "헌법이 대학에서의 학문의 자유와 교수의 자유를 특별히 보호하고 있는 취지에 비춰보면 교수의 자유에 대한 제한은 필요 최소한에 있어야
경찰이 마약투약 혐의로 수사받다 사망한 배우 고(故) 이선균씨의 수사정보 유축 의혹 확인을 위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23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씨 사건을 수사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와 이씨 수사 정보를 자세히 보도한 언론사 등을 압수수색했다.경찰은 이번 압색에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소속 직원들의 휴대전화 등 개인 전자장비는 물론 이들이 진행했던 이씨의 마약 투약 사건 수사와 관련된 자료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실제로 인천경찰청 내부에서 특정 언론사 등으로 수사 정보를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는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언총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가 장소 대관이 마치 특혜인 것처럼 호도한 것과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언총은 "지난달 19일,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제1회 대한민국언론인대상’ 시상식 행사를 진행했으며, 당시 장소 대관과 점심 오찬 등 시설 사용 전반에 대해 합법적 절차에 의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런데도 행사 이후 언론노조는 아무런 확인
제주국제공항에 폭설과 강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를 오갈 예정이던 항공편이 잇달아 결항되고 있다.23일 오전 11시 기준 국내선 273편(출발 128편·도착 145편)과 국제선 18편(출발·도착 각 9편) 등 총 291편이 결항됐다. 대한항공은 안전을 위해 이날 오후 5시 30분까지 항공편을 결항한다고 밝혔다. 이날 결항 처리된 대한항공 항공편은 출발 27편, 도착 25편이다.대한항공은 "오후 기상상황이 더 좋지 않을 것으로 보고 사전 결항 조치를 했다"며 "결항편은 추후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도 이날 오후 7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요구에 따라 위증을 한 혐의로 기소된 김진성씨가 ‘이 대표 보는 앞에서 진술을 하기 어렵다’며 진술 시 이 대표의 퇴정조치를 법원에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씨는 변호인인 배승희 변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제출했다.김씨는 의견서를 통해 "이 대표가 성남시 지역사회에 영향력이 남아 있고 이 대표와 이 대표 캠프에서 활동했던 사람들과 인연이 있어 진술이 어렵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어 "성남시에 거주하면서 회사 운영도 하
정부가 최근 대법원에서‘주 52시간제’ 위반 여부를 ‘일 단위가 아닌 주 단위 연장근로시간’으로 한 판례에 따라 행정해석을 이 같이 변경키로 했다.고용노동부는 연장근로 한도 위반에 대한 대법원 판결(2023.12.07., 2020도15393)에 따라 기존 행정해석을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2021년 8월에 발표된 ‘근로시간 제도의 이해’에 따르면 1주 총 근로시간이 52시간 이내더라도 1일 법정근로시간 8시간을 초과한 시간은 연장근로로 봤다. 이 연장근로가 1주 12시간을 초과할 경우 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해석했었다.이어 대법원
올해 초 미국에서 80여명의 사상자를 낸 ‘북극 한파’의 영향으로 이번 주의 우리나라도 평일 내내 춥겠다.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 북·동부와 강원 대부분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서울 등 나머지 수도권과 경북내륙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현재 북반구 대기 상층에는 몽골 서쪽과 베링해 쪽에 고기압이 각각 자리해 공기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것을 막고 있다. 북쪽 찬 공기가 우리나라 동서 방면에 각각 자리잡은 고기압 사이를 타고 내려오는 등 찬 공기가 남하하고 있다.기상청은 평년기온을 밑도는 이번 추위가 금요일인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