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새벽 인천·경기서해안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오후가 되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09시 40분 현재 인천·경기서해안과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에 눈이 오고 서울에 약하게 눈발이 날리고 있다.서해상에 발달한 눈구름대가 점차 더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오전 중 수도권 전역 등 눈이 내리는 지역이 넓어지겠고, 오후엔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오겠다.서울·인천·경기북부는 이날 밤까지, 경기남부·경기동부·강원내륙·호남은 10일 오전까지, 충청·영남·제주는 10일 오후까지 강수가 이어지겠다.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는 10일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한 피의자 김모씨를 도운 것으로 추정되는 조력자 7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다.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를 수사 중인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충남지역에서 살인미수방조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김씨의 변명문과 동일한 내용의 문서를 모처에 우편으로 발송하는 것을 동의했던 정황을 확인했다고 한다. 김씨는 경찰 체포 당시 ‘남기는 말’이라는 제목의 변명문을 압수당했다.경찰 측은 "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범죄 실행 이후에 ‘남기는 말’을 우편으로 발송해주기로 약속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혈관 재건술을 집도한 민승기 서울대병원 이식혈관 외과 교수 등이 이 대표에게 ‘헬기 이송 특혜’를 제공했다는 혐의로 고발당했다.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민 교수와 천준호 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 동당 정청래 의원에 대해 ‘직권남용·명예훼손·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단체는 "민 교수의 경우 부산대병원에 고난도의 내경정맥 손상을 수술한 의료진이 없어 부산대병원의 전원 요청에 따라 이 대표를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해 수술을 하게 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정 의원은 ‘잘하는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구속된 피의자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오늘(9일) 결정한다.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9일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잔인성·중대한 피해, 죄를 범했다고 믿는 충분한 증거, 국민 알권리·공공의 이익 등의 요건을 충족할 경우 피의자의 얼굴·성명·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다.부산경찰청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피의자가 범행 전날인 1일부터 흉기를 소지한 채 이동했다고 발표했다. 피의자는 이 대표 일
전국 법원이 2주간 동계 휴정기를 마치면서 문재인 정부 당시 통계조작 의혹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 실질심사)이 열린다. 해당 의혹에 대한 핵심 인사들이 수사 선상에 줄줄이 오른 만큼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도 칼끝이 향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법조계 등에 따르면 8일 대전지방법원은 ‘문 정부 통계조작 의혹’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윤성원 전 국토교통부 1차관과 이문기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신문이 열린다. 지난해 9월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관련자들이 구속 기로에
지난 2일 부산 가덕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한 피의자 김 모 씨(67)는 충남에서 부동산 중개소를 운영하는 사람으로 알려졌다. 오랜 기간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알려진 그가 범행 전날 타고 내린 차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지난 5일 등에 따르면 김 씨는 1일 오후 7시 57분경 그가 묵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창원의 한 모텔 건너편에서 은색 벤츠 S클래스에서 내렸다. 이 차는 신형은 아니지만 유지비용이 싼 편은 아니다. 김 씨가 차에서 내린 뒤 벤츠 승용차는 곧 사라졌다.경찰은 지난 5일 브리핑에서 "김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경 부산 가덕도에서 일어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과 관련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경찰의 태도를 놓고 SNS와 온라인에서는 많은 말이 나온다. 과거 송영길 전 대표 망치 피습 때나 박근혜 전 대통령 흉기 피습 때는 이를 즉각 공개하던 경찰이 왜 침묵하며 흉기를 보여주지 않느냐는 지적이 많다.◇류삼영 전 총경 "이재명 대표 습격한 흉기, 장식용 칼이었다"김 씨가 이재명 대표를 공격한 흉기를 두고서 나무젓가락이니 종이니 하는 말이 많다. 민주당은 "흉기가 맞다"고만 할 뿐 종류나 형태는 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4일 구속된 김모(67) 씨가 범행 전 남긴 글에는 "이대로는 총선에서 누가 이기든 나라 경제는 파탄난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밝혀졌다.김씨는 범행 당시 상의 주머니 안에 8쪽짜리 문건을 가지고 있다가 경찰에 압수 당했다.김씨는 4일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이 대표를 왜 공격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경찰에 제출한 8쪽짜리 ‘변명문’을 참고해달라"고 말했다.김씨가 참고해달라고 말한 변명문의 원래 제목은 ‘남기는 말’로 확인됐다.부산경찰청 관
중국에 억류됐던 탈북민 중 600여 명이 지난해 10월 강제북송되고 현재 2000여 명의 탈북민들도 북송 위기에 처해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권단체들이 대한민국 정부에게 유엔에서 중국의 강제북송 문제를 제기해 줄 것을 촉구했다.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지난 3일 전환기정의워킹그룹‧북한인권시민연합‧북한인권위원회 등 단체들은 윤석열 대통령 앞으로 한국 정부가 중국 정부에 ‘탈북민 강제 북송을 중단하고 충분한 보호를 제공할 것’을 권고하라고 촉구하는 공개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서한에서 “한국 정부는 글로벌 중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당시 서울대병원으로 헬기 전원조치를 결정한 부산대병원 의료진이 ‘의학적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이라며 입을 열었다.4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영대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경정맥 등 혈관손상 치료는 부산대병원 외상센터 의료진들이 경험도 많고 전국 취고 수준이다"며 "센터를 잘 아는 외부 의사들은 ‘이 대표가 도대체 왜 서울로 갔느냐’고 묻는다"고 설명했다.김 센터장은 "환자 이송은 병원 내에서도 크고 작은 위험이 따른다. 치료가 도저히 안 될 경우가 아니라면 의학적 측면
‘이재명 피습’ 사건에서 피의자가 쓴 칼이 등산용 칼을 개조한 것이라는 경찰의 발표가 나왔지만 정작 이 칼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직접 겨눴다는 증거는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다. 특히 이 대표를 공격한 피의자가 오른손에 쥔 것이 칼이었다는 일각의 보도와 달리, 피습 동영상을 0.02초로 잘라봐도 칼이라는 증거는 찾기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4일 본보 영상팀은 이 대표 피습 장면을 0.02초 단위로 잘라서 분석했다. 각각의 장면을 고화질로 뽑아냈고, 이렇게 30장의 고화질 사진으로 해당 사건의 진위를 파악할 수 있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된 뒤 부산대병원을 거쳐 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에 대해 서울대병원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여전하다.서울대병원은 4일 "부산대병원과 협의해 결정했다"고 밝혔는데, 의료계에선 응급상황이라면 부산에서 치료하는 게 맞았다는 비판이 나오기 때문이다.이 대표 수술을 집도한 민승기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는 4일 오전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사건 당시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과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당직 교수, 외상센터 당직 교수가 연락돼서 이 대표의 이송을 결정했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로 피습당한 사건과 관련해 전문성 있는 의료진의 브리핑 대신 당 차원에서 ‘전달’만 하고 있는 것을 두고 과거 공안당국 발표에만 의존해 질타를 받았던 ‘박종철 치사 사건’이 거론되고 있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3일 "수술은 잘 마무리가 됐다고 한다"며 "지금 중환자실에 계시며 하루 한 번 가족 면회가 가능하다. 경과를 잘 지켜봐야 할 것 같고 중환자실에 있는 만큼 상황이 심각했다고 할 수 있겠다"고 밝혔다. 피습 당일에도 민주당 측은 "경정맥이 손상된 것으로 추정돼 대량 출혈이나 추가 출혈이 우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첫 검찰 소환조사에도 불응했다. 송 전 대표는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는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송 전 대표에게 이날 오후 2시까지 검찰청에 나올 것을 통보했으나 송 전 대표가 불출석해 조사가 무산됐다.송 전 대표 측은 검찰에 "앞으로 검찰청에 출석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송 전 대표는 지난달 18일 구속된 이후 줄곧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다. 이어 검찰이 강제구인 가능성을 시사하자 같은 달 26일 검찰청에
정부가 무분별한 가짜뉴스가 국민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근절에 강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도이치모터스 공판을 담당했던 검사들이 지원여부와 무관하게 해외로 파견됐다는 뉴스가 나왔다. 법무부는 ‘허위사실’이라며 정면에서 반박하고 나섰다.2일 법무부에 따르면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 패널로 출연한 김준일 뉴스톱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전 법무부 장관)이 권오수 전 도이티모터스 회장의 공판을 담당했던 검사들을 지원 여부와 무관하게 해외로 파견했다고 주장했다.김 대표는 "한 전 장관이 도이치모터스 공판을
올해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제복의 영웅들’을 월남전 참전유공자까지 확대한다. ‘제복의 영웅들’은 6·25 참전용사들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6·25 참전유공자들에게 새로운 제복을 지급한 정책이다.국가보훈부는 1일 "월남전 참전 60년을 맞아 올해 1일 기준 생존 월남전 참전유공자 17만5000여 명 전원에게 사회적 존경심과 상징성을 담은 제복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예산은 219억 원 투입 예정이며, 자켓과 바지, 넥타이가 지급될 예정이다. 현재 월남전 참전유공자들은 조끼 형태의 단체복을 맞춰 입고 있다.제복
배우 이선균(48·남)씨를 협박해 5000만원을 뜯었다가 구속된 20대 여성은 평소 친하게 지낸 유흥업소 여실장과 사이가 틀어지자 그의 마약 투약 증거를 경찰에 건넨 제보자로 확인됐다.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공갈과 공갈미수 혐의로 최근 구속된 A(28·여)씨는 작년 10월 유흥업소 실장 B(29·여)씨의 마약 투약 의혹을 경찰에 제보했다.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A씨는 마약 투약 전과 6범인 B씨와는 교도소에서 처음 알게 됐고, 이후 그의 오피스텔 윗집에 살며 친하게 지낸 사이였다.A씨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가 2023년을 마감하면서 언론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10대 뉴스 선정 기준으로는 △조작 △일탈 △적반하장 △함정 등과 같은 키워드가 들어갔다.언총은 28일 공개한 ‘2023년 언론계 10대 뉴스’에 △뉴스타파,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 간의 허위 인터뷰 보도 △‘검언유착’ 조작 보도 이동재 전 기자 무죄 확정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 사건 △한국기자협회 파견 JTBC 기자 2명, 몽골서 여기자 성추행 △한겨례·중앙일보·한국일보 간부 ‘김만배와 금전거래 파문’ △고
한국자유총연맹이 건국대통령 이승만기념관 건립에 힘을 더했다.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를 비롯한 자유총연맹 임직원들은 27일 오후 서울 중구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을 방문해 이승만기념관 건립성금으로 2억5000만원을 전달했다.연맹은 대한민국 건국대통령이자 연맹을 창설한 이승만 전 대통령을 기념하는 시설이 부재하다는 문제의식에 공감해 지난 10월부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한 바 있다. 각 연맹 회원들은 각 지역에서 SNS 기부릴레이 캠페인 동참, 추가 성금 모금 등에도 나서고 있다. 약 한달 간 진행된 성금 모금에 1만7000여명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재판이 1심 마무리를 앞두고 기약없이 연기되고 있다. 법조계는 당초 법관 정기인사가 예정된 내년 2월 전에 1심 선고가 무난히 나올 거라 예상했지만 이 전 부지사가 재판지연 전략을 쓰면서 선고가 미뤄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문제는 대법원 1부 중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대법관들이 이 전 부지사 측의 재판지연 전략에 동조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나온다는 데 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취임하면서 신속한 재판을 가장 강조했는데도 불구하고 좌파성향 대법관들이 재판기피 신청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