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11년 동안 억류중인 최춘길 선교사의 아들인 최진영 씨가 제55차 유엔인권이사회가 진해중인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해 북한에 억류된 선교사들의 송환을 위해 국제사회에 호소했다.21일 통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2013년부터 북한에 억류된 최춘길 선교사의 아들인 최진영씨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을 면담했다.최 씨는 이 자리에서 살몬 보고관에게 편지를 전달하며, 북한에 억류된 선교사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고 이런 불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살몬
‘채 상병 사망사건’과 관련 이종섭 주호주대사(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좌파 언론의 끈질긴 압박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민주당으로, 그리고 MBC로 이어지는 ‘정치공작’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선거 때만 되면 왜 모든 민주당의 공격포인트가 MBC에서 시작되는지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특히 총선을 앞둔 시점에 이 사건을 점화시키는 공수처와 더불어민주당, MBC의 취재 방식이 문제가 되고 있다.2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는 이 대사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두 차례나 연장하며 적극적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이 현재 주한미군 규모인 2만8500명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러캐머라 사령관은 20일(현지시간)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주한미군 2만8500명에게 계속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투자에는 한반도 안팎에서 하는 양자, 3자, 다자 훈련, 여러 영역에서 실제와 가상으로 진행하는 훈련, 차세대 역량 실험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사령관은 군사위에 제출한 서면 입장에서도 "중국과 러시아에서 위기가 발생할 경우 지리적 근접성 때문에 한반도에 제3국이 개입하거나 영향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오는 22일 오후 해군2함대에서 거행된다. 국가보훈부(보훈부)는 21일 이같이 밝히며 “이번 행사에는 서해수호 55영웅의 유가족과 참전 장병, 정부 주요 인사, 군 주요 직위자, 시민, 학생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영웅과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 의식을 높여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기 위한 기념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지정해 정부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올해 기념식
윤석열 대통령은 "실버타운 공급 확대를 위해 2015년 폐지된 분양형 실버타운 제도를 다시 도입하고 민간 사업자 진입을 어렵게 하는 제도들을 개선해 실버타운 건설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21일 오전 강원도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22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주거, 식사, 돌봄과 같은 일상생활부터 의료, 간병, 요양에 이르기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일생을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을 편안하게 잘 모시는 것이 정부의 중요한 책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1일 발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사흘간(18일~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민주당은 29% 기록했다.지난 3월 2주 차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포인트(p) 하락했고, 민주당은 29%로 같았다. 양당 간 격차는 5%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이내였다.이어 조국혁신당 10%, 개혁신당 2%,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조수진 변호사의 2차 가해 변호 이력이 논란이 되면서 민주당 내에서도 한숨이 커지고 있다. 이미 후보 등록이 시작된 터라 후보를 교체하기도 어려운데 조 변호사 논란을 당사자가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고 있어 다른 지역 표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조카가 저지른 살인사건을 변호했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살인을 ‘데이트폭력’으로 표현했던 이력을 재소환하고 있다.조 변호사는 인권 변호사를 자처했던 인물이다. 그런데 그는 2018년 여고생을 성추행한 남자 강사를 변호했고, 2
전·현직 애국 교수들과 월남전 참전 용사들이 자유통일당에 입당하고 지지 선언을 했다.이들은 21일 오전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성진 전 부산대 교수는 자유통일당 입당하게 된 계기에 대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법원에서 2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자가 정당을 만들어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총선에 나왔다"고 밝혔다.그는 "이러한 현실을 참을 수가 없었다"며 "최근에 조국이 학자로서의 길을 접고 돌멩이를 들겠다고 말했는데 제가 거꾸로 이야기 하고 싶다. 저도 학자로서의
“현재 북한은 아래에서부터 변화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통일 정책과 통일 외교, 한미 관계 등이 잘 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더 확신을 갖고 잘 추진해야 합니다.”지난 19일 저녁 7시 서울 마포구 소재 극동아트홀에서 열린 제54회 극동포럼에서 강사로 초청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이같이 밝혔다. 사회 각계 인사 6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 김 장관은 ‘북한의 경제 사회 실태와 정부의 통일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김 장관은 먼저 지난 20년 동안 탈북민 6351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해 밝혀진
불교계가 국태민안과 경제발전을 위한 기원 대법회를 개최한 가운데 전광훈 자유통일당 대표 고문과 장경동 자유통일당 대표는 행사에 참여해 불교계가 대한민국을 위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20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홀에서 개최됐다. 행사 1부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시국 강의가 진행됐고, 2부에서는 국태민안과 경제발전을 위한 기원 대법회가 진행됐다.전 고문은 "우리 조국 대한민국은 이승만 대통령이 세웠고 박정희 대통령이 일으켰다"며 "처음에 이승만 대통령이 국가를 세워야 하는데 힘이 없었기 때문에 불교계에 요청
개혁신당이 20일 4·10 총선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한 후 이에 반발하는 내부 목소리가 나왔다.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최고위에서 처음 비례대표 순번을 확인했고 첨단과학기술인재가 포함되지 않은 결과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최고위 전원 동의라는 기사는 사실과 다르니 보도에 참고해주시라"고 했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철근 사무총장도 비례대표 명단이 발표된 후 페이스북에 별다른 설명 없이 "저는 여기까지입니다. 김성열 (조직사무)부총장도 여기까지랍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비례대표 명단에 불만을
친윤계 핵심 인사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며 공천 절차에 문제를 제기했다.이 의원은 20일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초 국민의힘 공관위에서 고심해서 결정한 후 국민의미래로 비례대표 공천을 이완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하지만 지도부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꼬집었다.앞서 이 의원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정권에 대항해 당을 위해 헌신한 동지들에 비례대표 공천에서 소외됐다"며 공천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비례대표를 연속으로 두 번 배려하지 않는다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이 제기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사의를 20일 전격 수용했다.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귀국도 며칠 내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황상무·이종섭 거취 문제를 두고 용산을 압박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요구를 모두 수용했다. 다만 총선 국면에서 한 위원장이 핵심 지지층이 아니라 좌파 세력의 눈치를 봤다는 시각이 존재하는 가운데 총선 결과에 대한 책임은 이제 한 위원장에게 넘어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2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대통령실은 초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공천 경선에서 박용진 의원에게 승리한 조수진 변호사가 유권자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조 변호사는 "유시민 작가님께서 ‘조변(조 변호사)은 길에서 (국회의원) 배지 줍는다’ 이런 반농(반농담)도 하셨다"고 말했는데, 해당 지역구 유권자들이 ‘묻지마 민주당’을 선택한다는 의미로 읽히기 때문이다.조 변호사는 2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내가 가볍게 생각하고 나온 걸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나는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선지원 후고민’이기는 하지만 그래서 잠이
총선을 불과 3주 앞두고 국민의힘과 비례위성정당 국민의미래 공천과 관련한 당정 대립을 두고 여권과 지지층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표면으로 드러난 황상무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호주대사 부임 논란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 황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이고, 이 전 장관도 총선 전 조기 귀국 뜻을 밝히면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총선 패배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우파 진영에서는 이를 두고 "당장 지지층을 결집하고 좌파 진영에 대한 치명적 타격을 가해야만 총선 승리가 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내 갈등·
윤석열 대통령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강조하며 "1945년 광복을 맞았을 때 북녘은 공산 전체주의 선택했지만, 우리는 이승만 대통령의 결단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토대로 대한민국을 건국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1948년 정부 수립과 함께 농지개혁, 교육개혁, 정치개혁이라는 3대 개혁으로 대한민국의 토대를 닦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무엇보다 농지 개혁은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이 땅에 뿌리내린 경제혁명"이라며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과 윤석열정부는 운명공동체"라며 당정 갈등 봉합에 나섰다. 또한 여당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종북 세력과 야합한 민주당의 집권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20일 경기 안양시에서 개최한 현장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등판 이후 커진 당-정 갈등구도를 정리하며 총선 승리를 위해 여권 단합을 유도하는 취지로 보인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혁신당·진보당 등 재야 세력과 연합해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것을 경계하는 뜻으로도 해석된다.한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김경율 비상대책위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사의를 수용했다. 또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있는 이종섭 주호주대사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소환에 앞서 총선 전 자진 조기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은 20일 오전 대변인실 명의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황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황 수석은 전날 ‘국정에 더는 부담이 될 수는 없다’며 사의를 표명했고 윤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황 수석은 지난 14일 일부 언론인들과 점심 식사 자리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조국당) 지지율이 2030세대에선 0%에 가까운 반면 전국적 지지율은 25%를 상회하는 기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 정당의 약진이 중도·무당층의 반발을 불러와 국민의힘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지지하는 정당이 없어 투표에 적극 나서지 않는 중도·무당층이 조국당의 세력화에 위기감을 느껴 투표장으로 달려 나올 것이란 얘기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탄핵’을 언급하고 조국 조국당 대표가 차기 국회 첫 입법과제로 ‘한동훈 특검법’을 제시하면서 지지층을 결집해내고 있
윤석열 대통령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20일 대통령실 대변인실이 발표했다.지난 14일 MBC를 포함한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과 오찬 자리에서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과 5·18 민주화운동 배후 의혹 등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인 지 엿새 만이다.윤 대통령의 황 수석 사의 수용은 야권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황 수석에 대한 사퇴 요구가 나오는 상황에서 이뤄졌다.앞서 황 수석은 언론 보도 이틀 만인 16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저의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