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라면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 전체 라면 수출액은 10억 달러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21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라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5% 늘어난 9300만 달러다. 이는 월간 기준 사상 최대다. 또한 종전 최대 기록인 지난해 11월의 9100만 달러를 뛰어넘는 규모다. 라면 수출액은 국내에서 생산돼 외국으로 수출되는 것만 집계한 것으로 외국 공장에서 직접 생산해 현지에서 판매되는 분량까지 합하면 글로벌 수출액 규모는 더욱 늘어난다.이를 구체적으로 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1일 발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사흘간(18일~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민주당은 29% 기록했다.지난 3월 2주 차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포인트(p) 하락했고, 민주당은 29%로 같았다. 양당 간 격차는 5%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이내였다.이어 조국혁신당 10%, 개혁신당 2%,
누구나 살면서 원하든 원하지 않든 선택 장애를 겪고 있다. 그것이 크든 작든 매 순간 끊임없이 선택해야 한다. 그래서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짬짜면이 나오고 치킨도 반반, 피자도 반반, 만두도 반반 등등 다양한 메뉴들이 개발되었다. 하지만 점심 메뉴는 우수갯소리로 아무것이나 먹으면 되지만 인생의 중요 갈림길에서 선택해야 할 경우에는 상당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선택했는데 최악의 경우를 맞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인생에 중요한 갈림길에서 선택해야만 했던 신이 헤라클레스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제우스의 아들 헤라클레스는
4·10 총선이 2주일여 남은 현재 전세가 급변했다. 잘 나가던 여당이 갑자기 활력을 잃고, 민주당은 적반하장 정권 심판 공세가 먹혀 잔뜩 들떠 있다.여기에 조국 당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비례 전용 정당이라서 마음 놓고 애정을 퍼부어 주는 측면이 있다지만, 너무 예상 밖이다. 비례 지지도 27%를 찍어 2위로 올라섰다.친 보수우파 선거 전문가들 중 일부는 지난 주까지만 해도 조국 당 컨벤션 효과가 곧 사그라들 것이라는 거품론을 폈다. 이제 이들 목소리도 힘이 없어졌다. 거품이 아무리 빠져도 조국은 금배지를 달고 10여 명 의원을
올해 2분기(4∼6월) 전기요금이 현 수준을 유지한다. 지난해 11월 산업용 전기요금만 킬로와트시(kWh)당 평균 10.6원 올린 이후 1·2분기 연속 동결이다. 다만 한국전력공사에 200조 원에 달하는 총부채가 남아있 것을 고려하면 하반기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21일 한전은 오는 2분기 적용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kWh당 5원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 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전기요금 미세조정을 위한 연료비조정요금의 계산 기준이 되는 것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조수진 변호사의 2차 가해 변호 이력이 논란이 되면서 민주당 내에서도 한숨이 커지고 있다. 이미 후보 등록이 시작된 터라 후보를 교체하기도 어려운데 조 변호사 논란을 당사자가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고 있어 다른 지역 표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조카가 저지른 살인사건을 변호했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살인을 ‘데이트폭력’으로 표현했던 이력을 재소환하고 있다.조 변호사는 인권 변호사를 자처했던 인물이다. 그런데 그는 2018년 여고생을 성추행한 남자 강사를 변호했고, 2
봄꽃이 만개하는 밤, 경복궁의 멋진 야경을 감상하며 궁중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내달 3일부터 5월 4일까지 매주 수∼일요일에 하루 두 차례씩 ‘경복궁 별빛야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경복궁 별빛야행은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경복궁을 밤에 만날 수 있는 행사다. 참가자는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왕과 왕비가 받았다는 수라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도시락 수라상을 맛보며 전통음악 공연을 본다. 올해 행사에서는 채식(비건) 메뉴도 즐길 수 있다. 식사 후에는 전문해설사와
배우 장국영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린다. 메가박스는 이달 27일부터 장국영이 출연한 대표작 5편을 상영하는 ‘R.I.P. 장국영’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4월 1일 장국영의 기일을 앞두고 그가 남긴 명작들을 통해 장국영이라는 배우를 다시 한번 마음속에 새겨보는 기획전이다.이번 기획전에서는 상영작은 ‘영웅본색’(1987) ‘영웅본색2’(1988) ‘천녀유혼’(1987) ‘아비정전’(1990) ‘패왕별희’(1993) 등 총 5편을 상영한다. 메가박스 측에 따르면 작품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글로벌 완성차업계가 전기차용 배터리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전기차 가격의 약 40%를 차지하는 배터리를 직접 만들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사 전기차에 최적화된 배터리를 제작해 성능을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다. 향후 전기차 보급 속도가 가팔라질수록 완성차 업체 간 배터리 확보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것 역시 이들 기업의 내재화 움직임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2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배터리를 직접 만들어 전기차에 탑재하는 내재화에 성공한 기업은 사실상 미국의 테슬라와 중국 비야디(BYD) 두 곳뿐이다.
1962년 2월 10일 베를린 글리니케(Glienicker) 다리, KGB 루돌프 아벨(Rudolf Abel) 대령과 미국 U-2기 조종사 프랜시스 파워스(Francis Powers)가 맞교환된다. 스파이 혐의로 아벨은 징역 30년을 선고받고 미국에서, 파워스는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소련에서 복역 중이었다. 소련은 스파이 교환으로 살아 돌아온 최초의 KGB 요원 아벨을 소재로 1968년 영화 ‘데드 시즌’(Dead Season)을 만들었고, 영화에 감명받은 한 소년은 KGB에 들어가서 대통령까지 된다.2015년 스파이 교환을 소재
국내 보험사들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두면서 직원의 평균 연봉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권 보험사들은 은행보다 연봉이 많은 ‘신의 직장’ 수준이었다. 하지만 배당성향은 뒷걸음질 친 곳이 많다. 배당성향은 순이익에서 배당금으로 지출한 금액의 비율을 말한다.21일 주요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의 급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화재의 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성과급 포함)은 1억 4394만 원으로 주요 보험사 중 가장 많았다.이는 은행권 중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KB국민은행의 1억 2000만 원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출대본) 감경철 본부장과 만나 초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지난 19일 시청 집무실에서 자리를 함께한 오세훈 시장은 "도심 내 여유 공간이 있으면 아이들과 부모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만들려고 서울시도 부단히 애쓰고 있다"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서울시와 사단법인 간의 협력사업 제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답했다.감경철 본부장은 현재 서울 시내 52개소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사업에 대한 현장에서 느끼는 긍정적인 성과를 언급하며, 지속적인
문재인 정부 시절 호남 건설사들이 ‘재벌급’으로 급성장한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당시 이낙연 총리 동생과 문재인 대통령의 동생을 영입한 SM그룹은 재계 30위까지 도약했다. 이 SM그룹 오너의 딸이 직원들에게 ‘갑질’을 일삼다 고발당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초 중단된 호남 건설사들에 대한 사정당국 조사가 되살아나는 계기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SM그룹 우오현 회장의 둘째 딸, 직원들에 일상적으로 ‘갑질’하다 고발당해"지난 20일 jtbc는 "SM그룹 우오현 회장의 둘째 딸이자 SM그룹 재무기획본부장 및 시행사 태초이앤씨 대
지난해 7월 발생한 고 채 상병 사망 사건을 두고 민주당과 MBC,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발맞춰 움직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이종섭 주호주 대사를 타깃으로 삼아 수사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들이 말하는 ‘수사 외압 의혹’의 최종 목표는 윤석열 대통령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에게 타격을 줘 총선 결과에 영향을 끼치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더불어민주당 "채 상병 사망, 이종섭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이 책임져야"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방위산업 관련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21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입국하자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1일 오전 3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총선 시즌에 맞춰 이종섭 대사가 지난해 7월 발생한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언론의 경우 MBC 등이 나서서 이 대사를 사실상 ‘피의자’ 취급하며 고 채 상병 사건의 책임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는 투로 보도하고 있다.◇ 고 채 상병 소속 부대원들, 사건의 ‘몸통’으로 해병 1사단장 등 지목이종섭 대사가 귀국하는 시간에 맞춰 인천공항에 몰려든 야당 의원들은 "피의자 이종섭 즉각 해임! 즉각 수
더불어민주당이 진보당 출신 3명을 비례대표 당선권에 공천한 데 이어 지역구 60여 곳에서도 후보 단일화 작업을 마쳤다. 지역구에서 진보당으로 후보를 단일화한 곳은 울산 북구와 부산 연제구 등 두 곳이다. 최대 5명의 종북 국회의원이 22대 국회에 파고들 수 있게 됐다. 민주당은 진보당의 정책을 총선 공약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약속도 했다.수도권 지역구의 경우 국민의힘과 민주당 후보가 100표 안팎으로 당락이 갈릴 수 있다. 민주당이 진보당과의 연합에 목을 매는 이유다. 진보당 지지층은 이념적 충성도가 높기 때문에 당의 결정에 따라
북한이 18일 오전,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다음 날 극초음속 미사일에 사용할 고체연료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러한 북한의 도발은 세 가지 배경에서 이뤄진다.첫 번째, 무력시위를 목적으로 한 것이다. 이번에 실시한 한미연합연습처럼 외부로부터 긴장이 조성될 경우 이에 대한 반발의 표현으로 도발을 한다. 또 김일성·김정일 생일, 정권 수립일 등 국경일을 맞아 내부적으로 북한 주민들 충성과 단결 분위기를 고양시킬 목적으로 이런 행동을 한다. 이 경우는 주로 이미 전력화되어 있
전·현직 애국 교수들과 월남전 참전 용사들이 자유통일당에 입당하고 지지 선언을 했다.이들은 21일 오전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성진 전 부산대 교수는 자유통일당 입당하게 된 계기에 대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법원에서 2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자가 정당을 만들어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총선에 나왔다"고 밝혔다.그는 "이러한 현실을 참을 수가 없었다"며 "최근에 조국이 학자로서의 길을 접고 돌멩이를 들겠다고 말했는데 제가 거꾸로 이야기 하고 싶다. 저도 학자로서의
인간은 연약하고 게으르다. 그래서 인류는 언제나 대신할 것을 만들어 왔다. 인간 대신 이동해줄 바퀴를 발명했고, 기억을 대신하고자 노트와 필기구, 나아가 다양한 기계식 메모리 장치들을 발명했으며 이젠 대신 생각해줄 두뇌까지 만들고 있다.이런 점에서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은 인간이 할 수 있는 학습, 추론, 문제 해결 그리고 의사 결정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인간의 지능을 대체해주는 시스템이다. 사실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AI는 시대와 환경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결과물이다. 이미 AI
한국과 일본의 교회가 연합하여 뜨겁게 찬양하며 양국의 부흥과 회복을 위한 기도의 자리가 마련됐다.20일 오후 7시 30분 서울대치순복음교회(한별목사) 예루살렘성전에서는 하나님의 은혜,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할렐루야 등의 웅장한 찬양이 일본어로 울려 퍼졌다. 서울대치순복음교회는 2017년 오사카에서 부활절 시민페스티벌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로 9회째 한일연합 찬양성회(C Music Festival, CMF)를 이어오고 있다.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찬양성회가 다시 시작돼 일본교회 부흥을 사모하는 목회자와 성도,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