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나선 김성회 전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공천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 출마 의지와 정책 구상을 밝혔다.김 전 비서관은 31일 오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청북도의 정치혁신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몸을 바쳐 윤석열 정부를 세운만큼, 이제 윤석열 정부를 지키고 국가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몸바치겠다"고 출마 의사를 전했다.김 전 비서관은 먼저 정치가 사익 추구의 장으로 변하는 것을 막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의 부를 늘리는 비즈니스맨이 아닌 지역주민의 부를 늘리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현 정치
"궁극적으로 청산해야 하는 건 대한민국은 친일매국 비양심 기회주의 세력이 세운 나라라는 운동권들의 서사다."3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운동권 정치세력의 역사적 평가’ 세미나에서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장은 이같이 지적하며 "설사 운동권이 타락하지 않고 변질·부패하지 않고 특권을 추구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운동권의 시대착오적 철학과 가치를 청산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운동권의 진짜 문제는 특권이나 부패보다 시대착오적 가치와 이념"이라고 역설했다.김 소장은 "운동권 정치는 체계화된 이론이나 강령에 입각한 정치가 아니다"라며 "불의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이 다가오는 총선의 화두로 대두된 가운데, 한국 사회 정체의 원인이 이들 운동권이 형성한 배타적 카르텔이란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운동권은 반일과 반독재란 낡은 프레임을 고수하면서 국가의 발전은 모색하지 않는 최악의 정치집단이며, 더욱 심각한 것은 이들의 벗이 언론계·학계·관계에 덩달아 포진해 광범위한 자원동원 네트워크 즉 이익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3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선 ‘반칙과 특권의 청산을 위한 운동권 정치세력의 역사적 평가’란 제목의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함운경 민주화운동 동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던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인사들이 ‘운동권 정치 세력의 역사적 평가’를 주제로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민주화운동동지회, 바른언론시민행동,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신전대협)는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토론회를 연다.이번 토론회는 총선을 앞두고 최근 정치권 화두로 떠오른 86세대 퇴진론을 되짚고 운동권 세력이 정치 특권층으로 변질한 문제의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발제자로는 1985년 삼민투쟁위원회 위원장으로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농성 사건을 주도한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과 학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폭행한 중학생 A군이 범행 동기를 묻는 질문에 "정치를 이상하게 하잖아요"라고 답했다는 주장이 나왔다.30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배 의원을 수행한 비서는 "피습 직후 현장에서 A군을 붙잡아 ‘왜 그랬는가’라고 묻자 A군이 ‘정치를 이상하게 해서’라고 답했다"고 전했다.A군은 배 의원을 폭행하기 전 두 차례 "국회의원 배현진이 맞느냐"고 물은 뒤, 배 의원이 인사를 하러 다가오자 손에 들고있던 돌멩이로 배 의원의 머리를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피습 직후 수행비서가 A군을 붙잡아 나이를 묻자 "15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예비후보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최근 ‘명품백 의혹’에 휩싸인 김건희 여사를 "덫에 빠진 피해자"로 지칭했다. 김 여사 측이 사과해야 한다던 기존 입장에서 선회한 것으로, 김 여사를 둘러싼 당내 여론이 한데 모이고 있다는 관측이 뒤따른다.30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 교수는 전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덫을 놨다’는 표현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의 본질이 ‘정치 공작’임을 시사했다. 이어 그는 "덫에 빠진 짐승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지, 아니면 덫을 놓은 사냥꾼에게 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윤석열 정권의 경제 정책에 대해 ‘IMF 이후 1인당 국민소득이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비판하자,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해당 수치는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며 이를 정면 반박했다.윤 전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 "경제 체질이 악화된 건 문재인 정부를 필두로 구조개혁을 외면해 왔기 때문이다. 경제 체질을 망쳐놓은 주범이 다음 정부 탓을 하는 것도 어이없는데, 무엇보다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시는 것 같아 마음이 짠하다"며 임 전 비서실장의 주장에 반박하고 연민을 드러냈다.이는 임 전 비서실장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브랜드 파우치를 전달하는 장면을 몰래 찍은 최재영 씨의 친북 이력이 정치권 안팎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씨가 과거 김일성과 북한 정권을 찬양하는 글을 다수 게재했던 사실이 확인됐다.최씨는 지난 2020년 4월 민주노총 기관지 ‘노동과세계’에 ‘최재영의 북녘노동자 이야기: 북측 노동자들을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이란 제목으로 기고했다. 최씨는 이 글에서 북한 조선노동당 로고가 망치·낫·붓으로 이뤄어져 있는 것을 지적하며 "우리나라 전통사회에서 붓은 인문(人文)을 뜻한다. 가령 시골 동네 인근에 산봉우리가
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및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한 특별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이와 함께 정부는 피해자·유가족에 대한 재정 지원과 심리 안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영구적인 추모 공간을 건립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종합 지원 대책을 함께 발표했다.이태원참사특별법은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켜 지난 19일 정부로 이송됐다. 이날 정부가 의결한 재의요구안을 윤 대통령이 재가하면 이태원참사특별법은 국회로 돌아가 재의결 절차를 밟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 관련해 경찰이 피의자 A(15)군의 사과 의사를 배 의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배 의원 측은 "어떠한 사과 의사도 전달받지 못했다"며 이를 반박했다.배 의원실은 29일 발표문을 내 "지난 25일 테러 사건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배 의원 본인을 비롯해 의원실 보좌진들도 피의자 측 사과 의사를 전달받은 것은 없다"며 논란에 답변했다.의원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26일 배 의원이 피해자에 대한 참고인 조사 중에 경찰에게 "피의자 측의 사과 의사가 있었냐"고 질문했고, 경찰은 "없었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이 올해 총선에 출마할 지역구 후보자들의 공천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9일부터 4·10 총선에서 경쟁할 253곳 지역구 후보자의 공천 신청을 받는다. 신청 기한은 다음 달 3일까지다.신청자들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정치개혁안에 따라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 서약서 △출판기념회 등 정치자금 수수 금지 서약서를 제출해야 한다.가상자산 거래 내역이 있는 경우 가상자산 보유현황 증빙자료도 제출해야 한다.후보자 신청이 완료되면 공관위는 ‘클린선거지원단’을 구성해 신청자들의 적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텃밭에 험지 출마하겠다는 후보자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운동권 청산’을 이번 총선 목표로 내세우면서 ‘자객 공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현재까지 ‘자객 공천’ 대상으로 언급된 후보자는 △서울 마포을 지역에서 정청래 의원과 맞붙을 것을 예고한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의사를 밝힌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임종석 전 비서실장 지역구인 서울 중구·성동구 출마를 시사한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김민석 의원 지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개선을 위해 당정이 배가의 노력을 해야 한다"며 당정 협력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 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를 용산 집무실로 초청해 2시간 40분간 오찬 및 차담을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홍보수석이 전했다.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윤 원내대표는 주택 문제와 철도 지하화를 비롯한 교통 문제 등 다양한 민생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윤 원내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과 관련, 영세사
‘김건희 여사 몰카 공작’의 주역 최재영 씨는 미국 국적의 재미교포로 알려져있다. 최씨는 ‘민족통신’이라는 미국 LA소재 친북매체 편집위원도 지냈는데, 북한을 60여 차례 방문하며 북한 체제 선전에 협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일성 상’을 수여받은 노길남 씨(2020년 사망)가 대표로 있었다.최씨와 같은 외국국적자들의 친북행위에 대해 당국이 속수무책이란 지적은 오래 전부터 제기됐다. 실제 지난 2015년 신은미 씨는 "북한은 선한 존재" "북한 주민은 김정은 정권 하에 있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등 북한정권 찬양 행위로 국가보안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까지 피습당하면서, 정치권을 향한 테러 행위에 대한 경각심이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배 의원 피습사건에 관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 국민들은 최근 일련의 사태를 ‘테러’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명확한 해법 마련을 촉구하는 등 정치권보다 높은 인식수준을 보여줬다는 관측이다.2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배 의원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미용실에서 중학생 피의자에게 돌로 10여 차례 습격당했다. 이후 배 의원은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후
더불어민주당이 연이은 호재에도 총선 패배 위기감이 감지되면서 호남민심마저 이재명 대표에 돌아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당 안팎에서 나온다. 최근 벌어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의 갈등, 또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같은 여권의 악재에도 민주당과 이 대표 지지율은 정체 내지 하락세다. 또 이 대표 피습에 따른 동정론마저 자취를 감추면서 민주당은 지지율 반등의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틈을 타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 민주당 탈당파는 "이재명으론 정권교체를 할 수 없다"고 호소하며 호남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을 둘러싼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김정숙 여사 ‘샤넬 재킷 의혹’ 관련해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이 시의원은 2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이미 수사가 이뤄지고 무혐의 처분까지 난 마당에 또다시 수사하려 한다. 김정숙 여사도 똑같이 수사하고, 또 필요하면 특검까지 해야 한다"며 형평에 맞는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시의원은 앞서 지난 23일 김정숙 여사를 국고손실, 횡령, 배임, 사기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혐의사실은 김정숙 여사가 20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괴한에 피습을 당해 순천향병원으로 후송됐다.경찰 등에 따르면 배 의원은 25일 오후 오후 5시 18분쯤 압구정동 노상에서 피습을 당하고 순천향병원으로 후송됐다. 배 의원은 "국회의원 배현진 맞느냐"며 접근한 신원 미상의 남성에게 무거운 물체로 두부를 가격당해 현장에서 출혈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피의자는 현장에서 주변 사람들에 의해 제압돼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고 전해졌다. 이후 강남경찰서로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날 국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개정안 통과가 끝내 무산됐다.새로 통과된 법은 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법의 적용 대상을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까지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1명 이상 사망하거나 부상·질병자가 10명 이상 나올 경우, 이를 ’중대재해‘로 규정해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내용이었다.여야는 그간 중대재해법 유예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민주당이 제시한 ’산업안
조선·중앙·동아 등 3대 보수일간지가 연일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의 김건희 여사 ‘몰카 공작’ 사건에 대한 ‘사과’ 요구를 지지하며 대통령실을 공격하고 있다.이 같은 조·중·동의 논조는 과거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주도하던 모습과 판박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16년 박 대통령의 탄핵 정국에서 조·중·동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기정사실화하고 좌파언론보다 더욱 집요하게 공격했다. 결국 조중동은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전체주의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문재인 정권을 초대하는데 일등공신이 되었다. 조·중·동은 박근혜 정권 탄생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