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첫 번째 경선에 호남과 제주 현역의원 5명 전원이 탈락했다. 특히 광주 현역 의원들을 쓰러뜨린 이들은 원외 찐명(찐이재명) 인사들로 정치권에서는 비명(비이재명)계 공천 학살이 시작되고 찐명 공천이 현실화 됐다는 분석이 제기된다.22일 민주당에 따르면 전날(21일)에 발표된 21개 경선 지역 개표 결과에서 원외 찐명계 인사들이 비명계 현역 의원들을 이기면서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경선 결과 광주 북구갑(조오섭)·북구을(이형섭)·동구남구갑(윤영덕) 현역 전원과 전북 익산갑(김수흥), 제주갑(송재호) 현역 의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이 결성한 비례연합정당을 두고 "이재명 대표가 자기만 살기 위해 민주당을 ‘통합진보당(통진당)화’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22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야권 비례연합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에 대해 "운동권 특권 세력, 이재명 개딸 세력, 종북 통진당에 조국까지 합친 살벌한 라인업이다"고 지적했다. 이는 민주당의 비례연합이, 정부와 여당이 공통적으로 근절하려 하는 ‘카르텔 세력’과 ‘586 운동권 세력’을 전면에 내세운 야합 세력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어 그는 "이 대표는 종북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지낸 인사가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대패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08년 총선에서 통합민주당은 81석을 차지하는 데 그쳤는데, 이것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민주당이 참패한다는 것이다.여론조사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부소장도 지낸 최병천 전 부원장은 22일 TV조선 강펀치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가 ‘사과나무 전략’을 쓰고 있다고 분석했다. 철학자 스피노자가 "내일 지구가 망해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명언을 남겼는데, 최 전 소장은 이를 빗대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원전이 곧 민생"이라며 "3조3000억원 규모의 원전 일감과 1조원 규모의 특별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22일 창원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14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어 "정부는 원전 산업 정상화를 넘어 올해를 원전 재도약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전폭 지원 펼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계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선지급을 통해 기업들이 숨을 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개정해 원전 제조를 위한 시설투자나 연구개발(R&D)도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공천과 관련해서 "이재명의 사욕 때문에 자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이 대표는 22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대로 가면 국민의 힘이 압승할 거 같고 민주당이 참패 할 것 같은데 그 원인이 자멸이란 것은 너무 비참한 일이 아닌가"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민주당의 의석이 충분히 많았는데도 이재명 대표의 방탄에는 부족했다고 판단한 것 아닌가"라며 “사실상 비명(비이재명)계가 공천 배제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실제로 할 말을 하는 곧은 분들이 거
국민의힘이 창당 준비 중인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대표 자리를 놓고 혼선이 거듭되고 있다. 이같은 혼선은 위성정당 대표가 비례국회의원 공천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22일 오전 당 사무처 소속 조철희 총무국장을 내정했지만 철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뿐만 아니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조 총무국장을 내정한 것도 ‘사당화’의 수순으로 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조 총무국장이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출신이지만 오래전부터 장동혁 당 사무총장과 친밀한 관계로 한 위원장의 공천 전횡을 실현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오차범위 밖으로 제쳤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22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대한 국민 지지율이 각각 39%, 31%로 8%p가량 차이를 보였다.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양당간 지지율 차이가 이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 2월 2주차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율은 2%p, 민주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경기 북부를 특별자치도로 지정해 분리하는 작업에 착수했다.당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는 22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만들었다고 전했다.법률안은 국무총리실 산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를 만들어 분리 작업에 착수하고, 균형발전특별회계를 통해 예산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았다.다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구획에 관한 세부사항은 빈칸으로 남겼다.배준영 TF 위원장은 이날 "법률안은 22대 국회가 출범하기 전까지 의견을 수렴해 주민들 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는 것이다"며 "김포시의 경우 앞서 말씀드렸
자유통일당(대표 장경동 목사)은 22일 라는 제목으로 대변인(구주와 변호사) 논평을 내고 최근 더불어민주당(대표 이재명)의 총선 공천 진행 상황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당은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불당)의 공천 진행 상황이 날이 갈수록 흥미진진하다. 바로 이재명 대표와의 비교 때문”이라며 “음주운전은 되고(이재명), 보복운전은 안 된다(이경)고 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 이제 직접 뇌물죄는 안 되고(노웅래, 기동민), 제3자 뇌물은 된다(이재명)는 논리까지 나올 지경이다. 조
자유통일당(대표 장경동 목사)은 지난 21일 라는 제목으로 대변인(구주와 변호사) 논평을 내고 4월 총선을 앞두고 최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위성정당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당은 논평에서 “거대 양당이 위성정당 설립에 본격 착수했다. 위성정당의 원흉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불당)은 다음달 3일 창당하겠다면서 진보당, 새진보연합과 시민사회 몫으로 총 10석으로 배정해놓았다. 국민의힘 역시 위성정당 설립을 공식화하며 벌써 당대표로 김예지 의원, 인요한 박사
자유통일당(대표 장경동 목사)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비례대표 당선 기준선인 3% 지지율을 뛰어 넘으며 오는 4월 총선에서 개혁신당과 원내 제3당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4명에게 ‘귀하께서는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투표시 어느 정당에 투표하시겠습니까?’라고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이36.5%, 국민의힘이 36.4%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은 8.6%, 자유통일당이 3.4%, 녹색정의당은 3%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 정당은 3.7%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이 ‘친명 공천’ ‘밀실 공천’ 등 논란을 빚으며 ‘공천 잡음’을 이어가는 가운데, 공천을 신청한 김한정(경기 남양주을) 의원이 하위 10% 판정을 받은 것을 두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당의 결정에 공개적으로 반발했다.김 예비후보는 2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위 10%라는 수치와 굴레를 쓰고 경선에 임하게 됐다"며 당의 공천 과정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는 김영주, 박용진, 윤영찬, 송갑석, 박영순 의원이 공관위로부터 하위 통보를 받은 후 반발한 데 이어 여섯 번째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남양주을은 지
윤석열 대통령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의 결정적 장애였던 획일적인 해제 기준을 20년 만에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21일 오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다시 대한민국! 울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13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울산을 비롯한 지방의 경우 보전 등급이 높은 그린벨트라고 해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바꾸겠다"며 "개발제한구역과 농지이용 규제 혁신을 통해 노동과 자본 기술을 효율적으로 결합해 경제적 가치 창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우리나라 산업과 도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초기 내세웠던 ‘이권 카르텔 해체’와 ‘세대교체’라는 사명을 외면하고 국민의힘을 사당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그 첫번째 사례는 오는 23일 창당대회를 여는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대표직에 대한 한 위원장의 집착이다. 당 안팎에서는 국힘 내부에서 신망이 있고 확장성과 상징성 있는 인물이 위성정당 대표를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가장 적합하다는게 중론이며 대통령실도 같은 의견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한 비대위원장은 현 비대위원인 김
경선에서 배제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21일 중앙당사를 찾아 "비대위가 평가 결과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꼼수 공천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김병규·김재경(경남 진주을), 이수원·원영섭(부산진구갑), 박진관(경남 김해을), 김경원(경북 영천시청도군) 등 예비후보 6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회견문에서 "원칙 없는 불공정한 공천심사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지만, 공관위가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았다"며 "우리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예비후보들은 무소속 연대 결성 등 모든 가능성을 포
역대 총선에서 보수 정당이 승리하기 위한 관건이 ‘현역의원 교체’였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약속한 ‘세대 교체’가 말뿐이 아니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2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까지 전국 253개 지역구 중 164곳을 단수공천·우선추천(전략공천)·경선 지역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그 중 컷오프(공천 배제)된 현역 지역구 의원은 ‘0명’이다. 아울러 경선지역 중 상당수도 현역의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도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는 한동훈 비상대책위
국민의힘이 경선지역 중 20개 선거구에서 나흘 간 경선을 실시한다. 경선 지역은 총 20곳으로, 서울 6곳, 경기 3곳, 충북 5곳, 충남 3곳, 제주 1곳, 인천 2곳이다.2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은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집계해 경선을 실시한다. 국민 여론조사는 23일과 24일 양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뤄지며, 여론조사 결과에 당원 투표결과를 합산해 승패를 결정한다. 당원 투표결과 합산시에는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당이 미리 정한 감산율을 적용한다.조사는 당원을 대상으로 한 조
개혁신당과 결별을 선언한 새로운미래가 공관위원장으로 참여정부 시절 홍보수석을 역임한 조기숙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를 임명하면서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착수했다.새로운미래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에서 공관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조 교수는 열린우리당 창당에 참여한 바 있으며 참여정부에서 홍보수석을 맡은 바 있는 친노(친노무현) 인사로 꼽힌다.조 의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된 계기는 지난해 5월에 출간한 ‘어떻게 민주당은 무너지는가’라는 책에서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제안했기 때문인
최근 단행된 법관 인사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재판리스크 압박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초 예상과 달리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재판 담당 판사가 유임되면서 재판이 속도를 내게 됐다.이 전 부지사는 재판부 기피신청 등 노골적으로 재판을 지연시키고자 시도했지만 허사가 된 셈이다. 또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은 법관 인사에 따라 한성진 부장판사가 새로 맡게 됐는데, 한 부장판사가 국제인권법연구회 회원인 게 알려지며 편파 재판의 우려가 일기도 했다.하지만 이 대표 선거법 위반혐의는 유죄 판결이 나올 수밖에 없는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비선공천과 비명계 공천학살로 사실상 내전에 접어들었다. 컷오프 당한 문학진 전 의원은 이 대표 사퇴와 정계의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주도하는 새로운미래 측은, 의정활동 하위평가 20%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진 민주당 비명계 의원들을 접촉해 탈당과 새로운미래 입당을 타진해보고 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이준석 전 대표와 결별하면서 "진짜 민주당을 세우겠다"고 공언했는데, 민주당 탈당을 고민하는 의원들은 이준석 전 대표가 새로운미래와 갈라서면서 오히려 부담을 덜었을 것이란 분석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