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올겨울 가장 추운 ‘최강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또 크리스마스에는 눈 예보가 있어 2년만에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수도 있겠다.기상청은 "낮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예상되는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금요일인 22일까지 대륙 고기압 영향으로 충청이남 서쪽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20일 밝혔다.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에서 -5도 사이를 웃돌겠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15도이며 체감온도는 -21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21일과 22일은 강풍도 동반되며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세계 최고의 추모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선언했다.박 장관은 20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국립서울현충원 재창조 구상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6월 국무총리 주재 국가보훈위원회에서는 서울현충원 관리주체를 직전 국방부에서 국가보훈부로 변경키로 결정한 바 있다. 보훈부는 이후 건축·조경·도시계획·생태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재창조 자문위원회를 열고 서울현충원 재구성안을 마련해왔다.우선 보훈부는 상징물을 설치키로 했다. 미국 링컨기념관의 연못 ‘리플렉팅 풀’과 같은 수경시설과 미디어월 등을 설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는 ‘기울어진 운동장’과 같은 언론 환경에서 언론의 공정성 확립을 위해 투쟁해왔다고 밝혔다.김현우 언총 위원장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제1회 대한민국 언론인 대상 시상식’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이날 행사는 박보경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국민의례, 축사, 축하공연, 시상식, 2024 비전발표 순으로 진행됐다.김 위원장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몇몇 사람들만 참석하는 작은 단체 였는데 이렇게 큰 단체가 되었고 시상식까지 하게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김 위원장은 "처음에 이 단체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검찰이 영장실질심사에서 송 전 대표가 돈 봉투 살포 장소에 있었다는 진술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그전까진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과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 관련 당사자들의 통화가 언론을 통해 공개됐지만 제3자간 통화만으로는 판사가 혐의를 확신하기 어려울 수도 있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송 전 대표가 현장에 있었다는 CCTV 등 증거까지 제출하면서 영장판사가 혐의 소명을 확신했다는 평가가 나온다.2021년 5월
KBS노동조합이 수신료 정상화의 일환으로 임세형 제작본부장의 퇴출을 요구했다.KBS노조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임세형 제작본부장이 편파 왜곡 논란을 키운 방송을 제작한 유종훈 담당PD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 "박민 사장은 문제 개선의 의지가 없는 임세형 본부장을 당장 퇴출시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유 PD의 인사를 단행한 임 본부장을 퇴출시켜 정상화를 위한 의지를 보이라는 설명이다.문제가 된 방송은 지난 7월 방송된 ‘추적 60분’의 ‘오염수 방류 임박, 후쿠시마를 가다’로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일방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움직임에 반대하는 의료계 단체가 투쟁이라는 단어를 앞세우며 반발하고 있어 국민건강권 침해가 우려된다. 이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총파업 찬반투표를 벌였으나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여론의 부정적 인식 등 영향으로 실제 파업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18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는 전날 자정 마감된 총파업 찬반 투표를 마무리했다. 의협 측은 결과를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의협 산하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리를 위한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는 지난 11
최근 좌편향 논란을 빚고있는 뉴스포털과 관련해 공정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를 위해 포털이 책임지고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언총)는 우리나라 뉴스 포털의 공정성을 되찾으려면 근본적인 대책을 찾아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조속히 재구성해 좌편향된 언론의 유통 문제를 되잡아야 한다는 지적이다.언총에 따르면, 지난 5월 좌편향 뉴스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제평위 활동의 잠정 중단을 이끌어 냈다. 그러나 이후 포털 뉴스의 공정성의 가시적 진전은 없다는게 언총의 분석이다.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에 핵심인물로 꼽히는 송영길 전 대표의 구속 여부가 오늘(18일) 결정된다.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밥법원은 18일 오전 10시 유창훈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송 전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불법 정치자금을 받고 당 내 돈 봉투를 돌리는 데 관여한 혐의가 소명되는지,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지 등이 구속 여부를 가르는 관건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송 전 대표는 2021년 민주당 당대표 경선캠프를 운영하면서 부외 선거자금 6000만원을 받아 현역 국회의원과 지역본부장에게 총 6
지난해 사망한 10명 중 7명은 만성질환으로 사망했으며 그 규모가 2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는 83조원에 달했다.질병관리청은 ‘2023년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발간물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27만6930명으로 전체 사망의 74.3%를 차지했다. 만성질환 중에서는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등 순위가 높았다. 만성질환 사망자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 24만4719명, 2021년 25만2993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3만
인플루엔자(독감)로 의심되는 환자 수가 최근 5년새 가장 높은 수준까지 늘었다. 특히 소아·청소년 사이 유행이 심해 의심 환자 수가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의 20배 안팎까지 치솟았다.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2월 2주(12월 3~9일·올해 49주) 외래환자 1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천분율)는 61.3명을 기록했다.직전주 48.6명보다 26.1% 늘어난 것으로, 11월 3주(37.4명)와 비교하면 3주 사이 63.9%나 늘었다.2019년 이후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 그동안 가장 높았던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충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하는 전국 7개 시도 가운데 인권조례 폐지안이 지방의회에서 의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도의회는 15일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국민의힘 박정식(아산3)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재석의원 44명에 찬성 31명, 반대 13명으로 가결했다.도의회 정당별 의석수는 국민의힘 34명, 더불어민주당 12명, 무소속 1명이다.충남학생인권조례에는 학생 인권은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보장되어야 하는 기본적인 권리로, 자유권·평등
서울시의 내년 예산안을 확정하는 서울시의회 본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시 산하 미디어 재단인 교통방송(TBS)에 대한 시 지원금이 내년 1월 1일부터 완전히 끊길 전망이다.14일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까지 내년도 서울시와 시교육청 예산안을 심의 의결해 15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TBS지원 여부는 결국 해법을 찾지 못했다. 심의 마지막 날까지도 내년도 시 예산안에 TBS지원을 위한 출연금이 전혀 편성되지 않았다.이대로 확정될 경우 TBS 지원을 위한 내년도 예산은 0원이 된다. 1990년
행정안전부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13개 관계부처·기관 및 17개 시·도와 호우·대설·한파 대비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기상청 등에 따르면 14~15일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고 중부지방·경북북부에 시간당 10~20mm, 누적 100mm 이상의 강우가 예상된다. 15일 강원북부산지에는 최대 30cm 이상, 강원중부산지에는 15cm의 적설이 전망된다. 16일 낮부터는 기온이 급강하하고 영하권 추위가 지속돼 전국 대부분에 한파 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이에 행안부는 많은 비가 예보된 강원·경북 동해안 지역 등에
15일까지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호우가 쏟아진 뒤 한파가 닥치겠다.13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금요일인 15일까지 예보된 강수량은 최대 120mm 이상이다. 눈으로 내릴 경우 최대 30cm 이상 쌓이는 곳이 있겠다. 중부 내륙에는 금요일인 15일 밤에 집중호우 형태로 내릴 수 있다.이번 비는 14일 오전 제주와 남해안에서 시작돼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된 이후 16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강원 산지 등 내륙 일부 지역에는 비가 얼어 눈으로 내리는 곳도 있겠다.14~15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서해5도에 30~80㎜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60) 전 대표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13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송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4월 송영길 캠프에서 현역 국회의원, 지역본부장에게 총 6650만원이 든 돈봉투를 살포하는 과정에 송 전 대표가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본다.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서울시의회가 학교 내 교원의 보호와 원활한 민원·갈등 중재를 위한 조례를 제정한다. 학교는 민원대응팀을 꾸려 민원에 대처하고 교원은 공식 창구를 거치지 않은 민원에 대해 응대를 거부할 수 있다.12일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김혜영 시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70명은 최근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해당 조레안은 학교 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을 균형있게 명시하고 민원·갈등 중재 및 해소 절차를 규정했다.구체적으로 조례안은 ‘학교의 장은 학교 민원처리 책임자로서 민원 처리 담당자를
지난해 대북전단을 날리다가 경찰과 충돌하여 공무집행방해 및 폭행치상으로 기소된 탈북민 단체의 대표에게 법원이 최근 무죄를 선고했다. 올해 9월 대북전단금지법 위헌 결정 이후, 이를 반영한 판결이 난 것으로 해석된다.11일 자유통일당 대변인 구주와 변호사가 본지에 제공한 ‘사건 2023고단1488 공부집행방해, 상해(변경된 죄명: 폭행치상)’ ‘2023초기1077 배상명령신청’ 판결문에 따르면,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지난 6일 피고인인 탈북민 단체 사단법인 큰샘의 박정오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박정오 대표는 지난 2022
조희대 신임 대법원장 취임에 따라 김명수 전 대법원장 퇴임 이후 두 달 반 가량 이어진 사법부 수장 공백상태가 해소됐다. 조 대법원장은 재판 지연문제 해소가 시급하다며 분쟁이 신속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11일 신임 대법원장이 취임했다. 취임과 동시에 대법원장 앞에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 특히 법원 내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히는 재판 지연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또 인사청문회에서 약속했던 검찰 수사권한에 대한 사법적 통제 방안인 ‘조건부 구속영장·압수수색영장 사전심문제’도 원활하게
서울시가 도심 곳곳 무분별하게 걸려 논란을 빚었던 정당 현수막을 제재할 수 있는 조례상 근거를 마련했다.서울시는 행정동마다 설치할 수 있는 현수막 숫자에 제한을 두고 혐오나 비방 내용은 담을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서울특별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조례규칙심의회에 상정 의뢰했다고 10일 밝혔다.조례안은 이번주 조레규칙심의회 심의를 거쳐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해당 조례안은 정당 현수막 난립을 규제해 시민 통행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앞서 서울시
최근 유아·학령기 아동 중심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증가에 따라 방역당국이 어린이집 등에 관련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보건복지부는 17개 시·도를 통해 관할 어린이집 등에 해당 감염병 정보와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제4급 법정 감염병에 해당하며, 주로 소아 및 학령기 아동, 젊은 성인층에서 유행하는 폐렴의 흔한 원인이 되는 감염병이다.해당 감염병은 같이 생활하는 가족이나 어린이집 등 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