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북한이탈주민에게 포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한이탈주민의 한국 사회 정착에 대해 절반 이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8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글로벌알앤씨에 의뢰해 지난달 20~22일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7.6%가 북한이탈주민에게 포용적이라고 응답했다. 포용적이지 못하다는 응답은 35.8%로 집계됐다.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관심도는 ‘매우 관심이 있다’(12.8%), ‘어느 정도 관심이 있다’(41.5%)를 합쳐 54.4%가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김길수(36)가 도주 사흘째인 6일 오후 검거돼 경찰서로 압송됐다.김씨는 이날 오후 9시 24분께 경기 의정부시에서 검거돼 의정부경찰서에서 조사받은 뒤 안양동안경찰서로 인계됐다.이날 오후 11시 52분께 안양동안경찰서 현관 앞에 정차한 호송차량에서 경찰관과 함께 내린 김씨는 마지막 포착 당시 입고 있던 검은색 계통의 가을용 점퍼와 검은색 바지 차림에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김씨는 경찰서 입구에 들어서 내부로 향하는 내내 어두운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
서울 북부지역에 한파주의보 등 중부내륙 곳곳에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내려졌다.기상청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강원 태백·북부산지·중부산지·남부산지·경북북동산지에 한파경보가 발령됐다.또 서울 동북권·서북권·경기 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파주·구리·남양주·용인·이천·여주·광주·양평·강원 고성평지·영월·평창평지·정선평지·횡성·원주·철원·화천·홍천평지·춘천·양구평지·인제평지·충북 제천·단양·경북 영주·봉화평지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발표 특보는 이날 오후 9시에 발효됐다.이번 한파특보는 오후부터 찬바
“9‧19 군사합의서는 신사협정이었으며 북한이 이를 지키지 않아 이미 실효되었고 파기됐다고 봐야 합니다. 대부분의 남북합의서는 정치적 합의이고, 법적 성격은 신사협정으로서의 지위를 갖습니다. 즉 남북관계의 특성상 합의사항의 강제이행을 보장할 수 없으며, 위반시에도 제재장치가 없습니다. 그 효력은 신의성실의 원칙에 기초하며 상호주의가 적용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남북합의서는 법규성을 부여할 수 없습니다. 헌재나 대법원 판례도 그렇습니다.“6일 오후 2시 여의도 시티클럽 12층 컨벤션홀에서 자유통일당‧자유일보‧‘자유통일을 위한 국가 대
민간의 자발적 기부와 자원봉사로 국가유공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가득찬 보훈밥상’ 1호점이 부산에서 운영 중인 가운데 새 단체가 참여한 2호점이 서울에서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국가보훈부는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가득찬 보훈밥상’ 2호점에 다일복지재단 산하 ‘밥퍼 나눔 운동본부’가 참여키로 하고 6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2호점 개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2호점 개시 행사에는 박민식 보훈부장관을 비롯해 재단 최일도 목사와 국가유공자 등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 목사는
배우 이선균(48)씨가 경찰 조사에서 평소 알고 지낸 유흥업소 여실장에게 속아 마약인 줄 모르고 투약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는 전날 오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서 받은 2차 소환 조사에서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에게 속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그러면서 "A씨가 나를 속이고 무언가를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씨의 이 같은 주장은 마약 투약 혐의를 사실상 인정하면서도 고의성은 전면 부인하는 진술
11월에 접어든 지구촌 곳곳에서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일(현지시간) 아시아 등 동반구를 중심으로 올해 11월 초 날씨가 관측 이래 11월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11월의 첫 이틀 동안 한국, 북한, 몽골, 필리핀, 튀니지, 방글라데시, 키프로스, 몰타 등 동반구 8개국에서 역대 가장 더운 11월 날씨를 기록했다.이 가운데 기온이 가장 높았던 필리핀의 경우 지난 1일 섭씨 37도 가까이 치솟았다. 가장 낮았던 몽골의 기온은 섭씨 21도 정도였다.이는 이 시기 평균보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 게임 이후 탈북민 600여 명이 강제북송 됐습니다. 저희 피해자 가족들은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이번에 미국을 방문해 UN본부에 탈북민들의 강제북송이 중지될 수 있도록 청원할 것입니다. UN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탈북민 강제북송이 중지될 수 있도록 침묵을 멈추고, 더 이상 탈북민들이 강제북송 되지 않도록 함께 나서주시기를 청원합니다.”지난 2일 오전 ‘탈북민 강제북송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주최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강제북송 피해자‧가족 증언 기자회견에서 이한별(40) 비대위 위원
2020년 사랑제일교회(담임 전광훈 목사) 명도집행 과정에서 용역 측에 반발한 신도 14명이 지난 1일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것과 관련해 전광훈 목사가 2일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주차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과 폭력에 대한 정당방위 사유가 있음에도, 기본권리를 무시하고 졸속 재판을 했다”며 “변호권을 침해당한 14명을 무분별하게 구속한 법원에 즉시 항소하고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앞서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이종광 부장판사는 1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랑제일교
정부가 지역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주도 공교육 혁신 방안을 추진한다. 지역 명문고 탄생을 지원하면서 지역인재들이 인서울 대학 대신 지방대로 진학할 수 있게 의대를 포함한 지역인재전형 확대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교육부·지방시대위원회는 2일 대전 호텔ICC에서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 시안을 발표했다.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교육청·대학·지역·기업·지역 공공기관 등이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를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지원하는 단체를 말한다. 비수도권 교육여건이 좋지 않아 수도권으로 인구
세월호 참사 당시 초동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승객들을 구조하지 못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정부 해경 지휘부가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과 최상환 전 해경 차장, 김수현 전 서해해경청장, 이춘재 전 해경 경비안전국장 등 9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2일 확정했다.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고 판단을 누락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김 전 청장 등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직후 구
김명수 전 대법원장 퇴임 이후 40일 가까이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차기 대법원장 후보로 누가 지명될지 주목되고 있다. 공백 속에서도 내년 법관 정기인사는 일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차기 대법원장 후보로는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 김형도 헌법재판관, 오석준 대법관, 이광만 서울고법 부장판사, 조희대 전 대법관 등이 거론된다. 이 중 오 대법관·이 부장판사·조 전 대법관은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인물들이다.강 전 재판관은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대법원장 비서실장·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서울고법
정부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기회발전 등 4대 특구 중심으로 지방시대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이 위원회 심의·의결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교육자유특구로 지역 학생들에게 향상된 교육을 제공하고 기회발전특구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정주하게 하면 도심융합특구와 문화특구로 생활여건을 개선해 지방에 정착하게 한다는 전략이다.이번 종합계획은 5개년 중기 계획이다. 그간 별도로 수립된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과 지방분권 5개
“수많은 재중 탈북민은 두려움과 절망 속에 놓여 있습니다. 굶주림과 박해를 피해 강을 건넜다가, 인신매매‧강제노동‧착취 등 수많은 인권침해를 당하며 살다가, 불법체류자라는 이유로 북한으로 송환돼 죽음을 맞이하는 탈북민 가족의 인권을 지켜 주십시오. 특별히 대한민국과 유엔회원국은 중국의 탈북민 체포와 강제송환을 금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해 주시길 바랍니다.”지난달 31일 오후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실 주최로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탈북민 강제북송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기자회견에서 이한별 대책위 위원장(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은
“중국정부는 반인륜적인 강제북송 범죄에 대해 세계인 앞에 사죄하라! 중국정부는 강제북송을 즉각 중단하고 탈북민들을 모두 대한민국으로 송환하라! 중국정부는 중국 내 탈북민의 인권과 그들에게 난민의 지위를 보장하라!”‘2600명 탈북민 강제북송반대 범국민연합’(이하 범국민연합)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지난 30일 낮 12시 30분 서울 명동 중국대사관 입구에서 행사를 열고 “우리 동족 탈북난민 600여 명을 강제북송시켜 사지로 몰아넣은 인권유린 국가 중국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입장
교실에서 이른바 ‘레드카드’ 제도를 운영한 교사의 지도 행위를 아동학대로 인정해 기소유예한 검찰 처분이 헌법재판소에서 취소됐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전주지검이 교사 A씨에게 내린 기소유예 처분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이달 26일 취소했다.A씨는 2021년 전주의 한 초등학교 담임 교사로 일하면서 수업 시간에 잘못한 학생들의 이름표를 칠판의 레드카드 옆에 붙인 후 방과 후 교사와 함께 교실 청소를 하도록 했다.A씨는 그해 4월 학생이 수업 중 먹다 남은 페트병으로 계속 큰 소리를 내자 레드카드를 줬다. 다만 학생이 방과
최근 배우 이영애 씨가 김건희 여사의 측근이라고 주장했다가 고소를 당한 친민주 성향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가 지난해 말 올린 영상 때문에 조롱거리로 전락했다.지난해 12월 ‘열린공감TV’는 한 무속인을 불러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런데 방송을 통해 "이태원 참사에 일본 주술이 보였다"는 주장을 여과 없이 방송하고, 이를 제목으로 선정했다. 해당 영상은 별 다른 관심을 끌지 못하다가 이태원 압사사고 1주기가 된 최근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하지만 네티즌들의 관심은 ‘열린공감TV’ 측이 예상하던 게 아니라 조롱하
정부가 지역별 의료체계 균형을 위해 의대정원 확대 등을 손보고 있는 가운데 광주의 지역별 인구대비 의사 수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 다음으로 가장 많았다.29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 2분기 지역별 의사·한의사 인력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같이 드러났다.자세히 살펴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22명, 한의사를 포함할 경우 2.6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인구 1000명당 의사(한의사 제외)수는 3.54명으로 가장 많았다.
배우 이선균(48)씨가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이씨를 불러 1시간 10분가량 조사했다고 밝혔다.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그는 조사 후 취재진과 만나 "오늘은 휴대전화 임의제출을 했고 다음 정식 조사 때 필요한 요청 사항들에 응했다"며 "조만간 조사 불러준다고 하니 성실히 답하겠다"고 말했다.경찰은 지난 25일 법원으로부터 이씨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
여자 펜싱 간판이었던 남현희(42)가 재혼 상대로 공개한 전청조(27) 씨를 둘러싸고 사기 전과·성별·신분 등과 관련한 논란이 확산하자 결국 결별 수순을 밟는 것으로 보인다.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26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전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전 씨는 이날 오전 1시 9분께 남현희의 어머니 집을 찾아가 수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전 씨가 남현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가족 집까지 찾아간 것으로 파악된다.남현희는 지난 23일 월간지 여성조선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