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Springrevolution
"미국에 대한 충성을 거짓으로 맹세함으로써 그 신뢰를 배반하는 것은 법무부가 전권을 행사할 중대한 범죄다." "미국에 대한 맹세를 어긴 사람은 반드시 찾아내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우리는 미국 국민에 대한 엄숙한 맹세를 배신하는 사람들에게 정의를 실현할 것이다."쿠바를 위해 간첩활동을 했다는 혐의로 전직 볼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 빅토르 마누엘 로차(Victor Manuel Rocha)가 2023년 12월 4일 미국 연방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법무부 장관, FBI 국장, 법무부 국가안보 담당 차관의 보도
폐경기 이후 여성들의 피부는 피부 보습도가 빠르게 감소하고 건조해진다. 내외 온도차와 무관하게 안면홍조가 일어나기도 하고 입가 주변에 주름이 급격히 늘어난다. 40~50대까지는 아무거나 발라도 좋은 피부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폐경기를 지나면서 피부의 탄력이 떨어진다. 특히 60대를 넘기면서는 피부 노화 속도가 더 빠르게 진행된다.그 이유로 꼽히는 것 중 하나가 폐경기 이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극감해서다. 에스트로겐은 진피층 내 콜라겐 합성과 히알루론산을 만드는 효소 히아루로닉다아제의 활동을 증가시킨다.알려져 있다시피 콜라겐은
북한은 학교에서 남한 근대사를 적화통일 교육 차원에서 가르친다. 남한이 미국과 일본의 2중 식민지이며 정권은 아떤 독자성도 가지지 못한 식민지 총독부나 같다고 한다. 민족의 정통성이 평양 정권에 있다는 인식을 주입하려는 의도다.4·19와 5·18도 이런 차원에서 설명한다. 용어도 남한과 다르게 사용한다. 4·19를 ‘4·19인민봉기’, 5·18은 ‘광주인민봉기’라고 한다.북한 은 4·19에 대해 "미제 침략과 전쟁정책의 하수인인 이승만 괴뢰정권을 타도한 것은 남조선 인민들의 반미구국투쟁에서 이룩한 거대한 첫 승리이며
상황이 급해지니 본심이 나온 것인가. 윤미향 의원(무소속)이 주최한 국회 공개토론회에서 "북이 전쟁으로라도 통일을 결심한 이상 우리도 그 방향에 맞춰야 한다"는 종북세력의 주장이 나왔다. 31일 조선일보는 ‘부산평화통일센터 하나’ 대표인 김광수 이사장이 공개토론회에서 발표한 ‘북의 인식 변화와 평화통일 운동’을 소개하면서, 김 이사장의 이같은 발언을 보도했다.김 이사장은 "최후의 방법이긴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전쟁이 일어난다면, 통일 전쟁이 일어나 그 전쟁으로 결과의 평화가 만들어질 수 있다면, 그 전쟁관도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당이 주도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정부는 이 법안이 요구하는 특조위 대신 국무총리 소속으로 피해 지원 위원회를 만들어, 피해자와 유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피해자에 대한 의료비·간병비 지원을 확대하고, 민형사 재판 결과와 무관하게 피해자와 유족에게 배상금을 조기 지급하며, 영구적인 추모 시설을 건립한다는 것이다.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억지로 가득찬 내용이다. 특조위가 법원의 영장 없이 ‘동행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한 것만으로 압수수색 영장 청구를 의뢰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지난 30일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28일에 이어 이틀 만이며, 합참이 이달 들어 북한이 발사한 순항미사일을 포착한 것은 3번째다. 특히 28일 발사된 미사일은 동해상 신포 일대에서 발사됐는데, 신포항은 북한의 대표적인 잠수함 기지로 꼽힌다. 지난해 3월 12일에도 신포 일대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적이 있다.북한은 2024년 들어 동해·서해를 넘나들며 벌써 8차례 도발을 하고 있다. 1월 5일부터 3일 연속 서해 NLL 완충구역에 해안포를
2024년 1월 대학로 일대에서 어린이 청소년 예술 공연 축제인 ‘2024 서울 아시테지 겨울 축제’가 열렸다. 아시테지(ASSITEJ)는 프랑스어 Association Internationale du Theatre pour l’Enfance et la Jeunesse의 약자로 우리말로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다. 올해는 ‘공존’(共存)을 주제로 연극·전시·체험·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 중 가장 주목 받은 공연은 창작조직 성찬파의 연극 ‘어둑시니’였다.극단명이 좀 살벌하지만, 단 일곱 글자에 극단의 외형과 방향성을
최근 세계적인 팝스타인 테일러 스위프트의 얼굴을 악의적으로 음란 이미지에 합성시켜 SNS를 통해 유포한 사건으로 미국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조작된 가짜 사진이 SNS의 여러 계정을 통해 하루만에 7200만 회 이상 조회될 만큼 순식간에 일파만파로 번졌다. 이는 ‘테일러 노믹스’라는 새로운 경제 신조어가 만들어질 만큼 미국 팝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위상을 이용한 ‘딥페이크’ 이미지였다.딥페이크(deepfake)란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fake)의 합성어로 인공지능을 학습시켜 인위적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16일 국무회의에서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29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은 우리 사회의 통일 역량을 가늠하는 시금석이자 북한 주민에게 자유롭고 풍요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탈북민들은 물론이고, 탈북을 준비하거나 하고 싶어하는 북한 주민들에게는 엄청난 메시지가 될 것이 분명하다.박근혜 정부는 "탈북민은 먼저 온 통일"이라 명명하고 탈북민의 성공적 정착이 통일의 바로미터라고 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탈북민은 불편한 통일"
지난 1월 10일 개봉한 김대중 다큐영화 ‘길 위에 김대중’이 20일 만에 관객 11만 명을 넘어섰다. 대단한 수치다. 장편 극영화와 달리 다큐 영화는 홍보나 관객 동원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다큐 영화 10만 명 이상이란 조직이 움직였다는 뜻이다. 지금 좌파는 무려 1300만 관객이 든 ‘서울의 봄’에 이어 ‘길 위에 김대중’으로 총선판을 싹쓸이한다는 그림이다.저들이 지난번 김대중 100주년 기념식을 어떻게 이름 붙였는가? ‘하나로 미래로’, 즉 좌파의 구심점 김대중으로 하나 되어 총선도 치르자는 그림이었다. 저들은 문화공작 방면
작가 : 차명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지난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전면 확대됐다. 현장 혼란이 심각하다. 아예 사업을 접겠다는 기업주들이 나온다. 근로자 안전을 목적으로 한 법이 근로자의 밥줄을 끊게 생겼다.여당은 법 적용을 2년 유예하자는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을 내놨다. 반면 야당은 그대로 ‘고(Go)!’하자는 게 속심이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에 25인 이하 또는 30인 이하 사업장 1년 유예 등 절충안을 제안했다. 민주당은 산업안전보건청 신설을 전제조건으로 내건 뒤 요지부동이다. 1월 국회 마지막 본회의인 2월 1일이 입법유예
22대 총선의 시대정신이 ‘86운동권 청산’으로 모아지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수십 년간 특권을 누린 이들을 청산해야 한다며 ‘운동권 심판론’을 4·10 총선 구도로 설정하면서, 운동권을 대상으로 한 ‘저격 공천’이 현실화하고 있다.한 위원장은 "자기 손으로 땀 흘려서 돈 벌어본 적 없고 오직 운동권 경력 하나로 수십 년간 기득권을 차지하면서 정치 무대를 장악해 온 사람들"이라고 운동권 청산의 명분을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역시 "총선은 경제·민생을 살리는 실력 있는 혁신 여당이냐, 낡은 이념에 빠져 운동
사과, 함부로 하는 거 아니다. 사과하는 순간, 인정했으니 책임지셔야죠? 하며 바로 파운딩 들어온다. 파운딩은 이종격투기에서 상대를 바닥에 깔아놓고 주먹으로 짓이기는 동작이다. 말 그대로 만신창이가 된다. 오해 마시라. 어떤 경우에도 절대 사과하지 말라는 얘기 아니다. 함부로 하지 말라는 얘기다. 자칫하면 영원히 발목을 잡을 수도 있기에 조심하라는 얘기다.사과는 왜 할까. 우리가 사과를 하는 이유는 생존에 필요한 관계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사과는 생존과 결부되었을 때만 하는 거다. 사태를 반전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
지난 22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정부는 악법의 대명사였던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을 폐지하고, 도서정가제 적용 범위를 축소하는 규제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두 법은 소비자 보호를 명목으로 내걸었지만 실제 효과는 그와 정반대였다. 특히 단통법은 통신사들의 편법 영업으로 사실상 사문화되어 버린 상태였다.두 법이 제정된 논리는 아주 순진하다. 통신사업자들의 단말기 보조금 경쟁과 서점 간 할인 경쟁에 따른 소비자들의 피해를 보호한다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가격 경쟁을 못하게 만든 것이다. 얼핏 생각하면 누구나 같은
이준석의 개혁신당이 이르면 2030년부터 군 복무를 마친 여성에 한해 경찰·해양경찰·소방·교정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점차 확대해 간다고 한다. 이 정책은 ‘여성 신규 공무원 병역 의무화’로 "이르면 2030년부터 공개채용을 통해 경찰, 해양경찰, 소방, 교정(교도관 등) 직렬에서 신규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남성과 여성에 관계없이 병역을 수행할 것을 의무화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때 반페미 발언으로 잠시 이대남(20대 남자)의 지지를 받았던 기억 때문인지, 이준석은 선거 때만 되면 이대남을 선동하고
지난 12일 봉준호 감독 등이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 모여 ‘고 이선균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선균의 죽음을 경찰과 언론에 의한 ‘인격 살인’으로 규정짓고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27일에도 정지영 감독 등이 소속된 ‘문화예술인행동’이 서울시청 앞에서 ‘더 이상 죽이지 마라 ’집회를 열었다. 규탄 대상을 경찰, 언론에서 검찰로 늘렸다 .이선균의 죽음을 정치화하려는 양상이다. 경찰 수사과정에서 특정 언론사로 수사 정보를 유출했는지 조사하고 유명 배우의 아까운 죽음을 추
공화주의는 시민의 자유와 덕성·법치·공동선·동의에 의한 통치·부패 추방 등을 기본가치로 하는 정치사상이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도시국가에서 통용된 전통적 공화주의는 자치도시국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 낸 시민적, 근대적 공화주의와는 다르다. 시민적 공화주의는 마키아벨리 사상에서 유래해 오늘에 이른다.마키아벨리는 임종 전 친구 베토리에게 "나는 내 영혼보다 조국 피렌체를 더 사랑했노라"고 고백한다. 이 말은 그의 저서 에서 묘사된 교황 그레고리우스 11세 압제에 맞섰던 피렌체 팔성인(八聖人)의 언사와 관련 있다.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