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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에서 중국의 거친 말과 행동은 상대를 안 가린다. 오만방자함이 도를 넘어선지 오래다. 이번엔 미국이다.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국가기관이 총동원되다시피 하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주중 미국 대사를 불러 항의하는 외교조치에 이어 군사행동·경제보복까지 한다. 특히 대만 해협에 전투기를 보내 하원의장이 탄 비행기를 위협한데 이어 해역에서 군사 훈련을 했다. 4일부터 7일까지 대만 해역을 사실상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실탄사격 훈련도 포함된 것. 미국에 맞서 전쟁이라도 일으킬 기세다.중국 공산당은 대만을 통치한 적이
사설
자유일보
2022.08.0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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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특혜개발’ 수사는 언제 끝나는가? "대장동 부정부패의 몸통"이란 이재명 의원 조사는 언제 시작하는가? 국민들은 답답하다. 수사가 이대로 흐지부지 되는 것은 아닌가? 불안하기까지 하다.많은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대형 부정부패사건이 터진 지 1년이 되어간다. 일부 관련자들은 구속되어 재판을 받았다. 일부는 극단의 선택을 하기도 했다. 부정부패의 정도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반증이다. 그러나 아직 실체는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 수천억 원 이권 특혜에 따른 최소 수백억 원의 돈이 어디로 흘러들어갔는가? 누가 진짜 배후인가? 핵심
사설
자유일보
2022.08.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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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을 욕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한다. 당내 민주주의 관철을 위한 도구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당원 중심 정당이라는 표현도 곁들여진다.이재명 국회의원이 민주당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 당원들이 욕하고 싶은 국회의원, 단체장, 당 지도부를 비난할 수 있게 하고, 심지어 가장 많은 비난이나 항의 문자를 받은 의원들의 일간·주간·월간 집계도 낸다고 한다.믿기 힘든 얘기이지만 이미 예상되었던 일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재명이 그동안 보여왔던 행각에서 유추할 수 있는 그의 캐릭터 때문이다.
사설
자유일보
2022.08.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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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는 시작부터 ‘쇄신’을 못했다. ‘새 술은 새 부대에’가 맞다. 옛날에도 그랬다. 한고조 유방이 항우를 꺾고 천하통일한 다음엔 한신 등 일등공신들을 물갈이 해버렸다. 모택동이 대일(對日)전쟁과 국공내전에서 승리했지만 정권 수립 이후엔 엉망이었다. 인민공사·대약진운동·문화혁명 등 하는 것마다 실패했다. 권력을 쟁취하기 이전과 이후가 같은 게 아니기 때문이다. 대중은 ‘새 것’을 원한다. 정치란, 적어도 현상적으론, ‘새 것’이 ‘낡은 것’을 대체해 가는 과정이다.윤 대통령도 대선 과정에서 중용했던 ‘윤핵관’들을 취임식 이후
사설
자유일보
2022.08.0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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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추경호 기획재정부장관은 ‘새 정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기재부 관할 35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능조정, 조직·인력 효율화, 예산 효율화, 자산 정비, 복리후생 점검·조정 등 5개 분야에 걸쳐 혁신안을 제시했다. 민간·지방자치단체와 겹치는 기능 축소·폐지, 직무 난이도와 보수를 연계한 직무급 도입, 업무추진비와 경상비를 각 10%, 3% 이상 절감, 민영화나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 계획은 없지만, 현원을 초과한 정원을 감축하는 안 등이 들어있다.공공기관에 대한 혁신안은 이명박 정부가 2008~9년 6차
사설
자유일보
2022.08.0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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