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1일 더불어민주당을 끝내 탈당하자 친명계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은 일제히 비난을 쏟아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정치적 폭망의 길로 들어섰다"고 비난했고, 김홍걸 의원은 "김대중 정신을 사칭한다"고 꼬집었다.이 전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는 24년 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벗어나, 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에 봉사하는, 새로운 길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민주당을 들락날락했지만, 저는 민주당을 한 번도 떠나지 않고 지켰다"며 "제게 ‘마음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판에서 허위 증언을 교사한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선캠프 인사 2명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는 15일 열린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10일, 이 대표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을 지낸 박모(45)씨와 서모(44)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15일 이민수 영장전담부장판사 심리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9일, 이들이 김 전 부원장 재판에서 허위 증언을 교사했다는 혐의로 같은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박모씨와 김모씨는 지난해 5월 김 전 부원장의 금품 수수 의혹 재판에서
50대 여성에게 막말 성희롱을 한 현근택 변호사(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징계를 무마하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행태를 두고 "민주당은 이재명 원님당이란 걸 증명했다"는 질타가 쏟아진다.성희롱 논란이 불거지자 친명계 좌장이라 불리는 정성호 민주당 의원이 현 변호사 징계수위에 대한 논의를 이 대표와 나누는 문자메시지가 포착된 데 따른 것이다. 정치권 안팎에선 "민주당은 당대표가 당원 징계수위까지 다 결정하는 조직으로 공당이라 할 수 없다"는 지적이 이어진다.10일 채널A 돌직구쇼에 출연한 김형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은 "방안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 당한지 8일만인 10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다. 아직 업무복귀 시기가 미정인 가운데 민주당은 비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 3인의 탈당과 이낙연 전 대표의 사퇴 예고 등 내우외환(內憂外患)에 직면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향후 이 대표의 행보가 통합행보를 이뤄나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 대표는 10일 오전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모두가 놀란 이번 사건이 증오의 정치,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존중하며 상생하는 정치로 복원하는 이정표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부산대병원에서 치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현근택 변호사가 같은 당 정치인의 수행비서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현 변호사는 친명(친이재명)계로, 현재 민주당의 싱크탱크 민주연구원 부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9일 JTBC 단독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성남 지역 정치인인 이석주 씨의 수행비서로 일해 온 50대 여성 A씨는 지난 연말 시민단체 송년회에서 현 변호사로부터 부적절한 농담을 들었다.지난해 12월29일 성남의 한 호프집에서 현 변호사는 이석주 씨와 나란히 앉은 A씨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헬기런(피습 후 부산에서 서울로 소방헬기를 타고 이동한 것)에 대해 의료계의 비판이 쏟아지자 민주당이 맞대응하며 국면 전환에 나섰다.문제는 피습과 관련된 여러 의혹을 가짜뉴스로 매도하던 민주당이 이번엔 ‘피습 배후에 여권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음모론을 은연 중 조장하면서 ‘수사당국이 사건을 축소하려 한다’는 가짜뉴스를 퍼뜨린다는 데 있다.민주당은 사건 6일이 지난 8일에서야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를 열고 현안질문에 나섰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출석한 이 자리에서 권인숙 민주당 의원은 "김구(백범) 살인 사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른바 ‘헬기런’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서도 민주당은 부산에서조차 이 대표 행보를 전혀 비판하지 못하고 있다. 부산 민심이 싸늘하게 악화되는 걸 지켜보면서도 사과와 뒷수습은 커녕 이 대표를 두둔하는 목소리만 나온다. 정치권 안팎에선 이 같은 민주당의 모습에 "완전히 자정능력을 상실했다"는 개탄이 나온다.8일 민주당 부산시당은 입장을 내고 "이번 사태는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등 부산의 현안 사업 지원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 야당 대표에 대한 살인미수 사건이자 정치 테러"라면서 "목숨을 잃을 뻔한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닥터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한 것에 대한 반발 여론이 부산을 휘젓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같은 부산 민심을 적절히 파고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10~11일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는데, ‘헬기 타고 떠나는 이재명 대표와 부산에서 자고 가는 한동훈 위원장’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대비되기 때문이다. 이 대표의 피습 사태는 국민의힘 입장에선 엑스포 유치 실패 후 정부여당에 대한 지역민들의 실망감을 달랠 호기가 됐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중론이다.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 후 소방헬기를 타고 부산에서 서울로 이동한 것이 이번 총선에서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헬기 이송이 특혜란 비판이 일자 민주당 관계자들이 변명을 내놨지만, 이것이 오히려 불난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는 평가가 나온다.특히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잘하는 병원에서 해야 한다"라고 발언하며 부산대병원을 비하한 것이 부산 민심을 크게 자극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의사단체들이 "이 대표 헬기 이송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입을 모아 지적하면서 이 문제는 이 대표 퇴원 후에도 논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강정애(67) 국가보훈부 장관은 올해부터 6·25 참전 22개국 보훈장관 회의를 정례화하는 등 6·25 참전국 보훈외교를 통해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강 장관은 지난 3일 용산 서울보훈지청 청사에서 가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보훈외교는 대한민국만이 할 수 있는 공공외교"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올해 6·25 참전국 중 보훈부가 있는 나라의 보훈장관을 초청해 보훈장관 회의를 열 계획"이라며 "6·25 참전용사를 초청해 예우하는 것뿐만 아니라 참전용사가 속한 우방국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우애를 돈독히 하는
‘이재명 피습’ 사건 이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조·중·동 등 언론의 이중적인 잣대가 문제가 되고 있다. 정부·여당이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아무리 설명해도 듣지 않던 언론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사건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설명을 그대로 ‘받아쓰기’ 하고 있다.조선일보는 4일자 1면 톱에 ‘위험수위 넘는 은둔형 정치 훌리건’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싣고 피의자를 ‘은둔형 정치 훌리건’이라고 규정하며 증오정치를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아일보도 같은 날 ‘증오정치 바이러스 더 독해졌다’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사건이 사흘이 지났지만 사건 직후 떠오른 의혹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공신력있는 기관인 경찰 등 수사당국과 의료기관이 의혹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내놓지 못하고 있는데다, 의료기관이 해야 할 이 대표 몸상태 관련 브리핑까지 민주당 관계자들이 도맡아 하면서 의혹을 더하고 있다.3일까지 민주당은 총선 영입 인재 5호인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에게 이 대표의 수술 경과 등 브리핑을 맡겼다. 이를 두고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는 "납득이 안 간다"고 지적했다.김 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사건 뒤 피습과 치료 상황을 전문가인 의료진이 아니라 정치적 이익을 대변하는 민주당이 나서서 브리핑하고 있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특히 초기 치료 과정을 전문의료진이 아닌,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설명하면서 더욱 의혹을 부추기고 있다. 이와 관련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겪은 커터칼 피습사건이 재소환되고 있다. 흉기로 공격했다는 점에서 ‘이재명 피습’ 사건과 상당히 닮아있다. 다만 두 사건의 대응 방식은 닮은 듯 달라 정보 왜곡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박 전 대통령의 경우 세브란스 병원 의료진이 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을 당한 뒤 응급의료헬기를 타고 부산에서 서울로 이동한 것을 두고 의료계에선 "특혜이자 권력남용"이란 비판이 쏟아진다. 이 대표는 2일 오전 11시13분께 좌측 목 부위에 1.5㎝ 가량 열상을 입고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 이송됐는데 이후 이 대표 측 요청에 따라 부산대병원은 서울대병원으로 전원을 결정한 바 있다.부산대병원 응급외상센터는 지혈을 위한 응급처치와 혈관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CT 촬영을 진행한 뒤 서울대병원으로 전원하겠다는 환자 측 요청에 따라 환자 상태에 대한 판단과 응급의료헬기 이송 적
지난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을 당하고 서울대병원에 입원하면서 그간 이 대표를 곤란하게 했던 많은 일들이 일제히 미뤄졌다.이 대표는 현재 대장동(성남FC 후원금·위례신도시 특혜 등 포함) 재판과 선거법 위반 재판을 받고 있고, 오는 8일부터는 위증교사 혐의 관련해 1차 공판이 열리려던 참이었다. 하지만 형사재판은 피고인 없이는 열리지 못해 모두 이 대표의 퇴원일자에 따라 개정(開庭)이 좌우되게 됐다.또 경기지사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에 대한 검찰 수사도 일부 차질을 빚게 됐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 역시 4일로 예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격한 괴한이 사용한 흉기가 사실은 칼이 아니라 종이 또는 나무젓가락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것은 네티즌들이 언론과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된 영상을 분석한 결과인데, 사건 이후 이 대표가 입은 부상의 정도가 경상에 그친 것으로 확인되면서 흉기의 실체에 대한 의문이 더해진다.실제 인터넷으로 확인된 영상을 보면, 이 대표를 공격한 괴한 A씨는 사건 당시 이 대표의 목을 향해 팔을 강하게 휘두른다. 심지어 손을 바로 떼지 않고 이 대표가 쓰러질 때까지 목을 수초간 눌렀다. 상식적으로 판단해 볼 때 만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10시 30분경 괴한에게 피습 당했다. 민주당은 괴한이 20cm 길이의 날카로운 흉기로 이재명 대표의 목 부위를 찔렀고, 경정맥 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그런데 현장에서 괴한을 제압한 경찰은 이재명 대표가 1cm 크기 열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지혈을 했고, 의식이 있으며, 출혈량은 적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후 응급 진료를 맡은 부산대병원 측은 "경정맥 손상이 의심된다"고 밝혔다.◇"괴한이 목을 20cm 길이 쇠 흉기로 찔러"…그런데 ‘열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방문 도중 괴한에 의해 피습당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괴한이 범행에 이용한 도구가 20cm정도 길이의 회칼이라는 점, 공격 당시 몸이 뒤로 튕겨 나갈 정도의 타격력을 비춰볼 때 1cm 열상만 입은 것은 다행이라는 관측이다.다만 누리꾼들은 과격한 공격에도 과거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마크 리퍼트 당시 주한 미국대사가 피격당한 상처보다는 경미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당대표 사퇴 압박 속에서 이재명의 ‘자작극’일 가능성이 높다"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
새해 초 발표된 신년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추진하겠다고 공약한 메가서울 구상이 표심을 크게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른바 메가시티벨트로 분류되는 김포·구리·하남·광명·고양·부천 등 6개 도시만을 따로 떼어 분석한 결과, 이 지역에서 정권안정론이 6개월 전에 비해 10%p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반면 정권견제론은 같은 기간 6.5%p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메가시티 이슈를 살려내지 못할 경우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동아일보 의뢰로 리서치앤리서치가 실시해 지난 1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현지 방문 일정을 소화하던 중 흉기로 습격당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으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이 대표는 현재 의식은 있지만 출혈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다.경찰은 현장에서 곧바로 이 대표를 공격한 남성을 검거했다.이 남성은 주변에서 지지자처럼 행동하던 중 사인을 요구하며 접근하다가 소지하고 있던 20∼30㎝ 길이의 흉기로 이 대표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