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권 중심으로 전남지역 의대 신설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역 의료 인프라가 전국 최악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오히려 광주전남 지역은 부산경남지역보다 인구대비 의대정원 비율은 높은 상태로 드러났다. 의대정원을 인구대비 지역별로 구분했을 때 실상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인구가 2배 이상 많은 부산·울산·경남지역보다 광주 전남지역은 의료접근성이 좋았다. 인구대비 의대정원 비율을 살펴보면 인구 1000명당 △광주·전남은 7.7명 △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5명 법조인을 대법원장 후보로 추천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 지명에 부담을 덜게 됐으리란 관측이 나온다.이른바 법조삼륜의 한 축인 변협이 추천한 인사를 후보자로 지명하면 야권도 이를 거부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균용 후보자 낙마 이후 새 후보자 지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윤 대통령에겐 호재가 될 것이란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김영훈 대한변협 협회장은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협회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장 후보자 추천에 나설 뜻을 밝혔다. 당초 변협은 김명수 대법
최근 배달 중 숨진 쿠팡 택배기사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던 전국민주노조총연맹(이하 민노총)과 더불어민주당이 유족에게 망신을 당했다. 쿠팡 측은 "계속 그러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지난 13일 새벽 4시 44분 경기 군포시에서 쿠팡 택배기사 A씨(60대)가 숨졌다. 진성준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과 민노총 택배노조는 이를 두고 A씨가 과로사로 숨졌다는 주장을 폈다. 민노총 택배노조는 지난 14일에는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도 높은 노동이 축적되면서 과로사했다"며 쿠팡 측을 비난했다.하지만 확인 결과 A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재판에 넘긴 지 나흘만에 위증교사 혐의로 또 다시 재판에 넘겼다.1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용식 부장)는 이날 오전 이 대표를 위증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 12일 이 대표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재판에 넘긴 지 나흘 만이다.앞서 이 대표는 변호사 시절인 2002년 백궁정자지구아파트 특혜 분양 의혹을 캐는 과정에서 최철호 KBS PD와 공모해 검사를 사칭한 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다. 그런데 2018년 경기지사
인하대학교 교내의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이 철거된 지 약 40년 만에 복원을 둘러싼 찬반 논쟁 위에 놓였다. 창고에 놓여 먼지가 쌓여가던 이 전 대통령 동상이 다시 빛을 보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15일 인하대 총동창회 등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 동상은 1979년 교내 인경호 인근 정원에 건립됐다. 동상은 6.3m(좌대 3m 포함) 규모다.교내에 이 같은 이 전 대통령 동상이 건립된 것은 학교 설립에서 그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다. 인하대는 1952년 하와이 동포 이주 5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이 전 대통령이 발의해 출범됐다. 인천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3일 예정됐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불출석해 기일이 연기됐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강규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법정에 출석한 그의 변호인은 국정감사가 사유라고 밝혔다. 이 대표 측은 재판에 앞서 이러한 사유를 담은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다만 이 대표는 소속 상임위원회인 국방위원회가 이날 진행하는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병무청 국정감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원칙적으로 피고인이 공판기일에 출석하지 않으면 재판이 진행될 수 없다.그러나 공직
“우리 동족 탈북난민 600여 명을 강제북송시켜 사지로 몰아넣은 인권유린 국가 중국을 강력하게 규탄한다!”항저우 아시안게임 폐막 후인 지난 9일 밤 중국 당국이 지린성‧랴오닝성의 감옥에 수감돼 있던 탈북난민 600여 명을 비밀리에 강제북송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600명 탈북민 강제북송반대 범국민연합’(이하 범국민연합) 등 북한인권단체들은 13일 낮 12시30분 서울 명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범국민연합이 주관하고 강제북송진상규명국민운동본부, 바른교육교수연합, 에스더기도운동
문재인 정부에서 중소기업 장기재직 유도와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고자 야심차게 내놨던 청년재직자 대상 내일채움공제 사업의 조기해지율이 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근로자 귀책 중도해지에도 1327억원의 정부지원금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10일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의 중도해지율은 25.9%로 사업 가입자의 4명 중 1명이 만기 이전에 이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가입 초반인 1~2년차 해지율이 19
최근 5년간 아동수당을 받는 외국인 부모가 4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2022년 아동수당 수령 현황’자료에 따르면 아동수당을 받은 외국인 부모는 2018년 3799명에서 2022년 13만1029명으로 약 4.3배 늘었다. 동기간 외국인 부모에게 지급된 아동수당 총액은 32억8800만원에서 137억700만원으로 104억1900만원이 늘었다.아동수당이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동복지 증진을 위해 8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매달 10만원씩 지급하는 복지제
좌파 단체와 국내 이슬람 단체가 주최한 ‘하마스 지지 시위’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렸다. 국내 체류 중인 무슬림 100여 명을 포함한 수백 명의 시위대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먼저 기습 공격하지 않았느냐" "하마스가 민간인을 학살했지 않느냐"는 행인들의 지적에 고함을 치며 욕설로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좌파 단체 ‘노동자 연대’와 국내 이슬람 단체는 이 시위를 ‘팔레스타인 연대 시위’라고 불렀다. 하지만 정확히는 하마스 지지·연대 시위였다. 시위대는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인종청소와 차별, 억압을
“그동안 북한인권단체들은 서울 중구 명동 소재 중국 대사관 앞 시위 등을 통해 탈북민 강제북송 반대 운동을 지속 전개하는 한편, 수차례 중국 당국에 강력한 경고를 보내왔다. 하지만 막상 탈북민들의 강제북송 보도를 접한 이 상황에서, 우리 북인협은 비통한 심정과 함께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지난 9일 중국 내 탈북민 600여 명이 북한으로 기습적으로 송환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북인협)는 11일 는 제목으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국가보훈부가 광주광역시 등에서 추진중인 정율성 기념사업을 중단하고 빠른 시일 내 기존 사업에 대해서도 시정 조치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11일 "정율성은 6·25 전쟁 당시 북한군·중공군 나팔수이자 응원대장으로 우리 국민과 국군에게 총부리를 겨눈 적군이기 때문에 국민세금으로 기념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음을 강조해왔다"며 "하지만 광주시장은 이미 20년간 진행해온 사업이라 중단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는 국가보훈부 승격 후 지방자치단체 사무와 관련한 첫 시정 권고다. 정율성을 기리
최근 3년간 우리나라 코로나 사망자보다 극단적 선택을 한 사망자가 더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11일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세계 1위 자살률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20년부터 2023년 현재까지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3만5934명으로 집계됐다. 동기간 자살 사망자는 3만9453명으로 코로나 사망자보다 더 많았다. 심지어 자살사망자는 올해 집계치는 빠진 수준이었다.연도별로 살펴보면 코로나 사망자는 2020년 900명, 2021년 4663명, 2022년 2만659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국어와 수학, 탐구영역 선택과목이 없어지고, 모든 수험생이 공통과목에 응시하게 된다.또한 이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5학년도부터는 고교 내신 평가체계가 기존 9등급에서 5등급 상대평가로 바뀐다.교육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하고 국가교육위원회에 의견 수렴을 요청했다.2025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수능’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으로 난임 시술을 받고있지만 임신에 실제 성공할 확률은 30%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령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실적’ 자료에 따르면 전체 난임시술 지원 건수는 2019년 7만2404건, 2020년 9만2093건, 2021년 10만5022건, 2022년 11만1570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연령별 지원건수를 살펴보면 만 44세 이하가 2019년 7만1380건, 2020년 8만9309건, 2021년 10만2103건, 2022년 10만7527건
광화문 애국시민운동 단체가 운영중인 알뜰폰 서비스 ‘퍼스트모바일’의 대부분 고객들이 기존 통신3사 보다 약 50% 싼 요금제 혜택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퍼스트모바일 측이 본지에 제공한 퍼스트모바일과 기존 통신3사(MNO사업자 SKT, KT, LGU+)와의 요금제 비교 자료에 따르면 퍼스트모바일을 사용 중인 고객의 약 90% 가 타 사업자에서 이동한 고객들이고, 가입 고객의 80% 이상이 월 3만원 미만의 저렴한 요금제를 사용중이다.무엇보다 현재 퍼스트모바일 가입고객 중 60% 이상이 ‘퍼스트 데이터7G+’ 요금제를 사
아스팔트에서 만난 사람들(이하 ‘아만사’)이 공동저자 도태우(자유변호사협회 회장), 박소영(국가교육위원회 위원), 이은혜(순천향대학교 의과 교수), 이효령(여의도연구소 연구원), 전혜성(바른인권여성연합 사무총장), 이영풍(전 KBS 신사업기획부장)과 함께 10월 6일 박정희기념관 박정희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공동저자 6인은 "저희들은 20대부터 50대에 걸친 2050 세대로서 우리 사회의 허리에 해당하는 연령대입니다. 문재인 정권 시기 투쟁하지 않고 자유의 적들에게 모든 진지를 내어 준 기존의 흐름을 거부하고 과
9일 광화문 이승만광장에서 열린 ‘주사파 척결 자유통일 10·9 국민대회’에는 전국각지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한 애국자들이 모여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본지가 현장에서 직접 만난 다양한 애국시민들은 한결같이 나라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휴일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서 참석했다고 밝혔다.자유마을 티셔츠를 입고 경기도 포천에서 온 머리가 희끗한 70대 남성 김OO 씨는 이날 이스라엘‧미국‧한국 국기와 ‘미국 철수를 주장하는 자들은 한반도를 떠나라’라는 글자가 적힌 깃발을 들고 광장에서 무언의 메시지를 전했다.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해외동포 여러분! 오늘 10월 9일 국민대회는 위대한 역사의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북한에 충성하는 주사파 정치인과 싸움은 포기하고 개인의 배만 채우려는 게으른 정치인이 두 번 다시 대한민국이 주는 최고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도록 정치혁명을 선포합시다. 이승만광장의 1850만 국민의 염원을 담아 강력하게 투쟁해 온 자유통일당과 함께 이 투쟁의 사명을 가진 정치인이 여의도에 입성하는 역사를 우리 힘으로 다시 한번 만들어 냅시다.”국민혁명본부 의장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 담임)는 9일 오전 11시부터 자
추석연휴와 이어진 한글날 연휴를 기점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연휴 직전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의혹을 묶어 이 대표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 법원에 의해 기각되며 대장동·성남FC 후원금 사건 등 지난 대선 시기부터 불거진 의혹에 대해선 검찰 수사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물론 검찰이 영장이 기각된 사건에 대해 영장을 재청구할 것이란 관측도 있고, 정자동 특혜의혹과 쌍방울그룹 쪼개기 후원 의혹 등 사건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연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