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20일 대통령실 대변인실이 발표했다.지난 14일 MBC를 포함한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과 오찬 자리에서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과 5·18 민주화운동 배후 의혹 등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인 지 엿새 만이다.윤 대통령의 황 수석 사의 수용은 야권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황 수석에 대한 사퇴 요구가 나오는 상황에서 이뤄졌다.앞서 황 수석은 언론 보도 이틀 만인 16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저의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
손흥민(토트넘)이 태국전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첫 훈련을 소화했다.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했다.손흥민을 비롯해 황인범(즈베즈다), 김민재(뮌헨), 홍현석(헨트), 조규성(미트윌란) 등 전날 귀국한 유럽파 선수 5명이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총 22명의 태극전사가 훈련을 진행했다.손흥민과 조규성, 황인범, 홍현석 그리고 전날 진행된 첫 훈련부터 합류한 백승호(버밍엄시티)는 지난 주말 소속팀 경기에서 쌓인 피로를 푸는 회복훈련을 진행했다.최근 뮌헨에서 주전 자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전 유격수 김하성(28)이 ‘특별한’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마지막 예열을 했다.개막 엔트리(26명) 진입을 노리는 불펜 투수 고우석(25)도 등판 준비를 마쳤다.샌디에이고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으로 온 선수 31명이 모두 합류한 가운데 ‘개막 전 마지막 훈련’을 했다.올해 MLB는 서울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개막 2연전(20∼21일 고척돔)을 열기로 했다.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MLB 공식 경기이자 미국 밖에서 열리는 9번째 MLB 정규
고요한 우주공간에서 푸른 지구를 바라보며 미슐랭 스타셰프가 만들어주는 럭셔리한 디너를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 미국의 한 스타트업이 우주비행사들조차 누리지 못하는 꿈의 저녁식사에 참석할 예약자를 받고 있다.이 우주식당은 로켓이 아닌 초대형 벌룬을 이용해 서서히 이륙하기 때문에 손님들은 어떤 신체적, 정신적, 기술적 훈련도 받지 않으며 나이, 수술 여부와 같은 제한도 따로 없다. 준비해야 할 것은 저녁 한 끼에 6억원 이상을 낼 수 있는 재력과 배짱뿐이다.미국 뉴욕 소재 우주여행 스타트업 스페이스VIP는 최근 미슐랭 셰프와 함께 하는
국내에서 통일전선공작을 펼치는 중국 공산당 기관과 그 지휘를 받는 조직은 한두 개가 아니다. 이들은 ‘문화교류’ ‘여성단체’ ‘교민지원’ 등의 명목으로 만든 친중파 조직을 통해 국내 곳곳에서 친중파 양성과 친중 여론 조성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화교사무판공실명목상으로는 중국 공산당의 정부조직인 국무원 산하 사무기구다. 그러나 그 실체는 통일전선공작부이며 ‘화교사무판공실’은 대외 명칭에 불과하다는 것이 의 지적이다. 실제로 화교사무판공실 소재지는 통일전선공작부 산하 매체 와 같다. 왕해군이 2016년
송파갑, 서초을, 비례대표 12번 등 양지중의 양지, 비례대표 당선권까지 꿰찬 조선일보가 배려에 보답하기라도 하듯, 한동훈의 대통령실 공격에 첨병으로 등장했다. 19일 아침 조선일보는 3면 톱으로 "수도권 친윤까지 한동훈과 한목소리.. 이번엔 ‘黨 대 尹’의 양상"이라는 제목 기사를 쏟아냈다.이는 조선일보가 대통령실과의 차별화를 통해 국면을 돌파하려는 한동훈 위원장의 계략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려는 것으로 읽힌다. 지금 한동훈 위원장은 시스템 공천으로 포장하던 ‘국민의힘’ 공천 실패와 특혜공천, 공천취소로 지지층이 대거 이탈하면서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대통령실 설명에도 해병대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회칼 테러’ 발언을 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 선거 앞두고 민심에 더 민감해야 한다"며 ‘이 대사 즉각 귀국, 황 수석 거취 결정’ 입장을 재확인했다.전날 대통령실이 이 대사와 황 수석에 대해 추가 조치를 취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으나 한 위원장은 두 사람의 결단을 요구하는 입장을 유지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대
도태우 후보자는 이번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후보로 공천됐다가 ‘5·18 성역’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막말 논란’에 휩싸여 공천 취소를 당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도 후보자의 ‘5·18 북한 연계’ 발언과 문재인 전 대통령 관련 발언을 문제삼아 공천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는 공관위가 앞서 재검토를 거쳐 내린 공천 유지 결정을 뒤집은 것이다. 이에 보수층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일었다. 현재 도 후보자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상태다.도 후보자 공천 취소에 보수층 지지자들은 "국민의힘이 보수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시도별로 양극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인천·경기 등 7곳의 공시가격은 오르고, 대구·광주·부산 등 10곳은 떨어진 것이다.지난해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뚜렷한 서울 강남 3구의 경우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가 10% 안팎 수준에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비강남권의 경우 공시가격 변화가 적어 보유세도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지역별로 편차가 벌어짐에 따라 개별 소유자의 보유세 부담도 엇갈릴 전망이다.19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1위 기업 미국의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B)100’을 공개하며 또다시 한계를 뛰어넘었다. 블랙웰은 흑인 최초로 미국 국립과학원에 입회한 수학자 데이비드 해럴드 블랙웰을 기리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18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를 열고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 B100을 선보였다.B100은 지난 2022년 출시된 현존 최고 성능의 GPU 호퍼(H) 100의 후속작이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B100의 연
신평 변호사가 4·10총선 뒤 여야 모두 극심한 내부 권력투쟁에 휘말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권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대권행보로 용산과 파열음이 커질 것이며, 야권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야권 주도권을 놓고 맞설 것이라고 내다봤다.신 변호사는 19일 자신의 SNS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예상대로 총선을 빙자, 2027년 대선을 향해 활발한 행보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는 최근 한 위원장이 이종섭 호주대사,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 논란을 두고 대통령실과 온도 차를 보이고 있
정부가 20일 전국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2000명의 대학별 정원 배분을 발표할 예정이다.19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전국 의대 2025학년도 정원을 발표한다. 오늘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이주호 교육부 장관 겸 부총리가 의대별 정원에 대해 밝힐 계획으로 알려졌다.증원된 정원은 비수도권에 80%(1600명), 수도권에 20%(400명)가량 배분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전국 40개 의대 정원 3058명 가운데 수도권 정원은 13개교 1035명(33.8%), 비수도권 정원은 27개교 2023명(66.2%
경기 안산갑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양문석 후보의 막말이 연일 터져나오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 출마자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양 후보 공천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확고히 하면서 여론이 악화하는데도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양 후보는 과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량품’ ‘매국노’라고 비하하는가 하면,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기억상실증 환자’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비명계 의원들을 향해선 ‘바퀴벌레·쓰레기’라고 폭언을 퍼부었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 후보는 최근 안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기업 가운데 최초로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E’를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큰 손’ 엔비디아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 역시 업계 최초로 D램을 12단으로 쌓아 업계 최대 용량을 구현한 36기가바이트(GB) HBM3E 실물을 공개하며 맞불을 놨다.19일 SK하이닉스는 초고성능 AI용 메모리 신제품인 8단 24GB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 이달 말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8월 HBM3E 개발 소식을 알린 지 7개월여 만
“광화문에 왜 우리가 태극기를 들고나가야 되는가에 대한 것이요? 그건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 후대들에게 자유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 태극기를 들고 나오는 것입니다.”지난 18일 자유통일당 입당을 선언한 ‘60년 연기 인생의 연예계 대부’ 임동진 목사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입당식 후 전광훈 대표고문, 장경동 당 대표와 함께 가진 좌담회에서 광화문 애국운동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임 목사는 이날 전 목사의 “광화문 운동은 어떻게 그렇게 열심히 나오시게 되셨냐”는 질문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부터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9일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했다.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는 대규모 금융완화의 핵심인 마이너스 금리정책 해제를 결정했다.일본은행은 지난 2016년 2월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통해 은행에 돈을 맡기면 -0.1%의 단기 정책금리를 적용해 왔는데, 이번에 0.1%포인트 올려 단기 정책금리를 0∼0.1%로 유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이례적인 마이너스 금리정책에서 8년 만에 탈출하면서 다시 ‘
국민의힘 위성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공천이 ‘한동훈 비례 독식’으로 마감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한동훈의 반란이 시작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국민의미래 비례 공천을 두고 "누군가 사심으로 비례대표를 밀고 들어온다면, 내가 나서서라도 막겠다"라고 발언하며 ‘계파정치’를 경계한 바 있다.그러나 이번 비례 공천 발표에서 한동훈 영입인재 6명과 비대위원 2명, 조선일보 1명, 지원서도 내지 않은 한국노총 대구본부 김위상 의장, 부적절한 처신으로 강등된 이시우 전 국무총리비서실 서기관(19일
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국내총생산(GDP)의 2%라는 나토의 국방비 기준에 맞추려면 연간 560억 유로(약 81조2000억원)를 더 써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독일 주요 민간 6대 경제연구소 중 하나인 뮌헨 세계경제연구소(IFO)와 함께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당수 유럽 회원국이 나토의 기준에 미달하는 데다 국가 부채와 재정적자 문제 탓에 향후 달성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금액 기준으로 경제 규모가 유럽 최대인 독일이 목표치에서 가장 멀었다. 독일은 지
올해 아파트를 비롯한 전국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52% 오른다. 공시가격에 연동되는 부동산 보유세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권 등 집값이 오른 곳은 보유세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 및 산정한 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등 전국 공동주택 1523만가구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다음달 8일까지 소유자 의견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최근 몇 년간 롤러코스터를 탔던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올해 전국 평균으로 1.52% 상승했다. 이는 2005년 공동주택 공시제도 도입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