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차명진
어느 교회의 어느 부서든 열심을 내는 기둥과 같은 봉사자들이 있습니다. 특히 주일학교, 중‧고등부에 총무 선생님 같은 분들은 정말 모든 것에 앞서 교회 부서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의 헌신은 정말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그 중에는 미혼인 20~30대 청년 교사 분들도 참 많이 있습니다. 젊은 청년의 시기에 각 부서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자신의 삶을 주님께 드립니다. 그리고 그 중에는 삶의 균형을 잘 이루며 봉사와 직장생활과 그리고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공예배(청년부예배)와 셀모임까지 잘 참석하며 은혜를 공급받으며 잘
또 다른 국민 심판이 더불어민주당을 기다리고 있다. 6월 1일 지방선거다. 3일 문재인 대통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공포는 종북·부패좌파 정권의 마지막 패악질이다. 그 집단은 국민들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 법도 정치도리도 깡그리 무시하는 그들을 응징하는 기회가 지방선거다. 이를 놓치면 2년 뒤 총선 때까지 어떤 오만·횡포를 더 부릴지 모른다.국민들은 똑똑히 보았을 것이다. 종북·부패좌파가 얼마나 악랄하면서도 교활한지를. 해괴한 법안을 만들어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술책을 지켜보며 다시 한 번 절감했을 것이다.
정계가 ‘검수완박’ 논란으로 뜨겁다. 국민의 반대 여론도 굉장히 높다.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검수완박 법안을 처리하려는 것에 반대 60.4%, 찬성 34.1%를 기록하기도 했다(조선일보·TV조선 의뢰 케이스탯리서치, 4/29~5/1,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만 18세 이상 유권자 2415명 조사).이러한 국민의 여론에 힘입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지난달 30일 본회의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관련 법안 처리에 협조한 것에 반발하며, "당신의 그 앙증맞은 몸으로 국민의힘 의원들 위를 밟고 지나가기 위해 구둣
북한 김정은이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설 90주년 기념 열병식에 등장해, 핵무기를 전쟁 방지용으로만 ‘속박’하지 않고 ‘국가 근본이익 침탈’시도가 있을 때 사용하겠다고 했다. 김정은의 이 선언은 전쟁 억제력 차원에서 핵을 보유한다는 기존의 주장에서 공세적인 핵전략으로 선회한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설에 나타난 김정은의 진정한 속셈이 무엇인가, 의심을 품어야 한다. 적들, 특히 미국의 공격을 막기 위해 선제공격을 하겠다는 말인가?김정은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이전에 문제를 일으키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김정은은 윤 당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임기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공포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오전 10시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찬성 164명, 반대 3명, 기권 7명으로 가결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본회의 개의를 선언한 지 3분 만에 강행 처리했다. 공포된 ‘검수완박법’은 9월부터 시행된다. 이로써 74년간 존립해온 대한민국 형사사법체계는 붕괴됐다.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이의신청 송치 사건에 대해 검찰이 ‘동일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보완수사 할 수 있다는 내용이 골자다. 경찰이 수사한
우리가 코로나 공포에 시달린 지 어느덧 3년이 넘었다. 3년 교육이면 이골이 난다. 중학교도 3년, 고등학교도 3년이요, 예전엔 군대도 3년을 다녀왔다. 3년 ‘코로나 교육’을 바탕으로 이 칼럼에서는 코로나 휴유증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기 때문이다.힘이 달리는 것인지 아니면 피로가 빨리 오는 것인지 온몸이 처지고 쑤신다. 기력이 달리니 의욕은 떨어지고 혹시 우울증에 빠진 것은 아닌지 걱정들이 많다. 이런 증상들이 "바이러스 때문 아니냐?"며 자기 주치의를 자꾸 괴롭힌다.아는 것이 힘, 모르는 것이 약? 너무
한국에는 새로운 정부가 조만간 들어설 예정이다. 신정부는 그간 문재인 정부가 보여준 저자세의 친중국 정책을 정리하고 한미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중국은 한국이 미국에 가까이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경제보복 카드를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 2016년 한국의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대한국 경제보복조치가 아직도 해제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우선 중국이 지금까지 여타 국가들에 대해 경제를 외교무기로 사용했던 사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은 2010년에 일본과 노르웨이에 대
세운상가 재개발안이 발표됐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 건 이 공간이 품고 있는 근현대사다. 그곳의 출발은 일제시대 소개도로라는 것, 6.25 이후 사창가 ‘종삼’이었다는 정도만 알려졌다. 풀스토리는 이 분야의 스테디셀러 (전5권)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보석 같은 디테일이 무진장한 서울 역사의 보물창고다. 저자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 출신으로 서울시립대 교수를 지냈다가 연전 타계한 손정목 선생이다. 발군의 도시 이야기를 남긴 그의 명성은 중앙일보 시절 동료 기자 신혜경 씨가 내게 들려줬다.그렇게 알게 된 인연의 손정
윤석열 정부가 나아갈 길은 법치이다. 법치국가에서 정부는 임의적 개입으로 사회질서를 해치지 않는다. 그런 정상적인 사회에서는 개인이 자유롭게 선택하고 책임을 지는 삶을 살아간다. 선진국이라면 법치가 당연한 것이지만, 우리 사회에 법치의 토대는 아직 약하다. 이를 공고히 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가 이루어야 할 시대적 과제이다.공정과 상식이 화두일 정도로 지난 문재인 정부의 과오는 컸다. 사회주의에 빠져 시장경제를 후퇴시켰다. 잘못된 이념이 법으로 만들어지면서 거래 행위는 왜곡되었고, 사람들의 생활은 혼란에 빠졌다. 비정상적인 상황이 이
‘검수완박’ 관련 법률을 국민투표에 회부하자는 논의는 정치적 구호로 그칠 사안이 아니다. 헌법 제72조가 외교ㆍ국방ㆍ통일 기타 국가안위에 관한 중요정책을 국민투표에 부치도록 한 것은, 국가의 안위란 결국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적 안위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검수완박’ 법률이 시행되면 일반 서민은 범죄피해를 당하고 고소·고발이라도 하려면 변호사를 선임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법률전문가인 검사 앞에서 다시 한번 사건의 실체를 규명해달라고 호소할 기회도 없이, 사건은 경찰 단계에서 종료되고 만다. 억울한 서민 피해자들은 검찰의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후보 국회의원 만들기에 군중동원 정치가 이용되고 있다. 바닥민심을 일사불란하게 부추겨 지도부를 압박하는 것은 좌파들 특유의 수법. 댓글 부대를 동원한 사이버 여론조작에 민주당은 난감한 상황이다. 대선 후보가 일개 지역구 의원이 되려는 것은 적절치 않다. 더욱이 그 수단은 유치하고 졸렬하다. 이 후보의 이념 성향이나 상식을 찾을 수 없는 평소 행태를 감안하면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최근 민주당 홈페이지의 권리당원 게시판은 "이재명을 인천 계양을에 공천하라"는 글들이 도배질하고 있다. "이재명의 민주당
함재봉은 그의 저서 에서 근대 한국인 유형을 5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소중화주의적 위정척사파, 소련 영향의 사회주의파, 근대 일본 영향의 친일개화파, 자유주의와 기독교 영향을 받은 친미파, 저항민족주의 하의 혈족적 민족주의파 등이 그것이다.그런데 이 5가지 근대 한국인 만들기에 작동했던 유형들이 현재에도 2-3개씩 복합적인 형태로 뭉쳐서 한국인들의 정치적, 사회문화적 습속에 잔존하고 있다. 그 결과 작금의 한국사회는 이념적·정치적·관념적 혼돈상태로 극심한 진영간 대결로 치닫고 있다.소련 사회주의파와 소중화 위정척사파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갱 영화의 명작이다. 유대인 꼬마 둘은 뉴욕 뒷골목서 함께 못된 짓을 일삼다 잔혹한 범죄꾼이 된다. 우정은 배신이 되어 결국 비극으로 끝난 그들 일생을 그린 영화. 전혀 다른 성격과 삶을 연기한 주인공 배우는 로버트 드니로와 제임스 우즈. 두 명배우는 영화만큼 현실에서도 다르다. 이념 때문. 드니로는 좌파들이 장악한 할리우드에서도 우파 공격으로 악명 높다. 그러나 우즈는 소수의 보수에 속한다. 그는 "할리우드의 블랙리스트에 올라있다"고 밝혔다.우즈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사들이자 트위
우크라이나의 전운이 동아시아로도 몰려오고 있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4월 27일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이 "지정학은 다시 회귀했다. 우리는 글로벌 NATO와 자유세계의 연계가 필요하다"면서 "유럽, 대서양 뿐만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의 안보에도 NATO가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무기지원을 언급하면서 트러스 외무장관은, 중국이 규범을 지키지 않으면 러시아와 같은 취급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타이완 같은 민주국가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트러스 장관의 발언은 러시아와 중국을
"이제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 등 권력자들은 공직자 범죄나 선거범죄로 검찰의 직접 수사를 받지 않아도 되고, 국가안보 또는 국민의 안전에 직결되는 방위사업 범죄, 대형참사 범죄도 검찰이 수사할 수 없다." 30일 검찰청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대검찰청이 내놓은 입장문의 한 문구다.‘권력을 빼앗기는’ 것으로 매도되는 검찰뿐만 아니라, 이미 경찰 내부에서부터 수사 역량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우려가 터져나오고 있다. 이에 더해 경찰의 2021년 미처리 사건 수는 24만6,900건으로, 검찰 수사지휘권이 폐지된 지난해 1월 1일 이
윤석열 당선인의 첫 청와대 인사가 1일 발표됐다. 세간에 소문으로 떠돌던 인사방향이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 사람들이 많이 등용된 것이다.김성한 안보실장은 이 정부의 외교부 2차관, 김태효 1차장은 청와대 비서관이었다. 5명 수석 가운데 이진복 정무수석은 이 전 대통령 측근으로 의원 활동을 했다. 강승규 시민사회 수석은 서울시장 때부터 따라다니다 의원까지 됐다. 비서실장도 정책실장 출신이 된다고 한다. 그야말로 제2의 이명박 청와대라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다. 인수위 인사에서부터 이 전 대통령 사람들이 상당수 기
현행 헌법으로 국회 해산은 불가능하다. 1987년 9차 개헌 때 대통령의 국회 해산권을 없앴다. 대통령 중심제에서는 대통령의 의회 해산권이 없는 나라가 많다. 대통령의 권한이 너무 비대해지기 때문이다.우크라이나 젤린스키 대통령이 의회를 해산한 적은 있다. 우크라이나 헌법은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가 혼합돼 있다. 혼합형의 경우 일부 국가에서 대통령의 의회 해산권이 인정된다. 2019년 5월 젤린스키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부정부패가 극심한 의회를 해산했다. 인기가 치솟았다. 이를 본 우리나라 네티즌들이 ‘우리는 왜 국회 해산 못하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