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사의를 수용했다. 또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있는 이종섭 주호주대사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소환에 앞서 총선 전 자진 조기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은 20일 오전 대변인실 명의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황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황 수석은 전날 ‘국정에 더는 부담이 될 수는 없다’며 사의를 표명했고 윤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황 수석은 지난 14일 일부 언론인들과 점심 식사 자리에
정부가 20일 전국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2000명의 대학별 정원 배분을 발표할 예정이다.19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전국 의대 2025학년도 정원을 발표한다. 오늘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이주호 교육부 장관 겸 부총리가 의대별 정원에 대해 밝힐 계획으로 알려졌다.증원된 정원은 비수도권에 80%(1600명), 수도권에 20%(400명)가량 배분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전국 40개 의대 정원 3058명 가운데 수도권 정원은 13개교 1035명(33.8%), 비수도권 정원은 27개교 2023명(66.2%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어느 한 나라나, 또는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수호할 수 없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이어 "서울은 불과 70여 년 전, 공산 전체주의 세력의 침략으로 폐허가 됐던 곳"이라며 "이를 딛고 일어선 대한민국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민주주의를 통해 일군 자유와 평화는 창의와 혁신을 꽃피웠고, 오늘날의 번영과 풍요를
윤석열 대통령이 어린이 야구 교실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책만 읽고 공부만 해서는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없다. 스포츠를 즐길 줄 알아야 정말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1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날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린이 야구 교실을 방문해 ‘야구 꿈나무’들을 격려하고 이같이 말했다.이 자리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과 야구부 미군 가족, 다문화가정 자녀, 박찬호 박찬호재단 대표, 홍성흔 코치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또 현역 코리안 메이저리거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남 생활권 확장과 광역 경제권 형성을 위해 전북 익산~전남 여수 간 철도 고속화와 영암∼광주 ‘한국형 아우토반’ 초고속도로 건설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4일 오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미래 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20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호남에서 민생토론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어 "영암에서 광주까지 47㎞ 구간에 약 2조6000억 원을 투입해 독일의 아우토반 같은 초고속도로를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 건설 중인 광주-강진
윤석열 대통령은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을 1조 5000억원 이상 확대하고 2045년까지 100조 원의 투자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3일 오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클러스터 출범식’에 참석해 "1000개 우주 기업을 육성하고 이 중 10개는 월드클래스 우주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행사는 경남, 전남, 대전으로 구성된 우주산업클러스터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주산업클러스터는 경남(위성 특화지구), 전남(발사체 특화지구), 대전(인재 특
윤석열 대통령은 종교지도자들을 만나 의료개혁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종교지도자 10여 명을 만나 "민생문제의 신속한 해결과 의료개혁 등 우리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개혁과제의 완수를 위해 종교계에서도 힘을 모아달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최근 민생 현장을 찾으면 찾을수록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음을 느낀다"고 전했다.이에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참석자를 대표해 "우리 사회가 어려움이 많지만 국민들의 일상이 편안할 수 있도록 대통령님과 종교계의 노력이 필요하
대통령실이 진료지원(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 역할의 법제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8일 전해졌다.그동안 수술 보조를 포함한 의사 업무를 일부 대신해온 PA 간호사의 역할은 불법이었지만, 이를 제도화해 합법적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현재 의료 공백 사태를 막고 장기적으로는 의료체계를 개편하겠다는 것이다.정부는 이날부터 간호사가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이나 약물 투여 등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스와 통화에서 간호사 자격에 따라 할 수 있는 업무를 담은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이
윤석열 대통령은 인천을 방문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착공과 ‘인천공항 배후에 2026년까지 첨단복합항공단지 조성’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GTX-B노선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GTX-B노선이 개통되면 인천 송도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23분, 서울역까지 29분 만에 도착하는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대로 연결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인천이 진정한 관문도시가 되려면 철도를 비롯한 육상교통 인프라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 인천대입구역을 출발해 부평, 여의도, 서울
윤석열 대통령은 "누구보다 중요한 국정 동반자가 청년"이라며 청년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정부 차원에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 양육자에게는 양육비를 선지급하고, 기업이 근로자에게 주는 출산지원금에 대해서는 전액 비과세를 적용키로 했다.윤 대통령은 5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17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청년들을 위해 보다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제가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먼저 ‘국가장학금 제도’와
윤석열 대통령은 일제강점기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인 대구에 ‘구국운동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4일 대구 경북대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16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를 주재하고 "애국도시 대구의 상징이 될 국립 구국운동기념관을 서문시장 인근에 건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을 비롯해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앞장서서 일어났던 대구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계승하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또 "2030년 개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신공항 건설에 속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에 육박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달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다는 응답은 39%였다.이는 직전 조사(2월 4주차)보다 5%포인트(p) 오른 수치다. 긍정률이 40%에 육박하는 것은 작년 7월 첫째 주 조사(38%) 이후 약 8개월 만이다.긍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21%), ‘외교’(12%), ‘결단력/추진력/뚝심’(8%), ‘전반적으로 잘한다’(7%), ‘경제/민생’(6%),
윤석열 대통령은 1일 "한일 양국은 아픈 과거를 딛고 ‘새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미독립선언서는 일본을 향해 우리의 독립이 양국 모두 잘 사는 길이며, 이해와 공감을 토대로 새 세상을 열어가자고 요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양국 관계에 대해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며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는 파트너가 됐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은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 확대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이탈한 데 대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벌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2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의료개혁은 협상이나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이러한 국가의 헌법적 책무를 이행하기 위한 최소한의 필수적 조치"라며 "우리나라는 현재 의사 수가 매우 부족하다. 가까운 미래는 더 심각한 상황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1일 내놓을 3·1절 기념사에서 일제강점기 당시 교육·문화 분야를 중심으로 펼쳐진 독립운동을 부각할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2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시 교육·문화 분야를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이 상대적으로 덜 평가된 부분이 있다"며 "독립운동에 대한 균형 잡힌 평가가 담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독립을 위해 국내에서 교육·문화 분야 운동이 활발히 일어났지만, 만주 등지에서 여러 갈래로 진행된 무장투쟁운동과 비교해 평가가 부족했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당시 민족의 장래가 교육에 달려 있
윤석열 대통령은 "안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전국 1억300만 평 규모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의도 면적의 117배에 달하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해제된다.윤 대통령은 26일 오후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15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국방부는 이날 올해 보호구역에서 해제되는 지역은 군 비행장 주변(287㎢), 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접경지역(38㎢), 민원이 제기된 곳을 포함한 기타 지역(14㎢) 등 총 339㎢ 규모라고 밝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1만34명, 실제 근무지 이탈자는 900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29일까지 근무지로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에 대해 3월부터 법과 원칙에 따라 ‘면허 정지 처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대본)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박 차관은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수사, 기소 등 사법절차의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이어 "면허정지 처분은 그 사유가
대통령실은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규모와 관련해 기존에 발표한 2000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기존 2000명을 의사 측과 조율해 낮출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추계한 2000명 자체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필요한 인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성 실장은 "의사 증원 규모 2000명은 여러 추계들에 의해서 이뤄진 내용"이라며 "원래 필요했던 의사 충원 규모는 3000명 내외이지만, 지금 정부는 여러 요건을 고려해서 지금 2000명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입장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와 번영의 미래를 향한 그 위대한 여정에 우리 한국 교회가 있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25일 오전 경기 수원 원천침례교회에서 열린 3·1운동 105주년 기념 예배에 참석해 "105년 전 우리 선열들이 자유를 향한 신념과 의지를 모아 3·1운동을 일으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글로벌 중추 국가로 세계 평화와 공동번영에 책임 있게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한국 교회와 성도 여러분께서 고통받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마음을 모아주고 계심을 잘 알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원전이 곧 민생"이라며 "3조3000억원 규모의 원전 일감과 1조원 규모의 특별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22일 창원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14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어 "정부는 원전 산업 정상화를 넘어 올해를 원전 재도약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전폭 지원 펼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계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선지급을 통해 기업들이 숨을 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개정해 원전 제조를 위한 시설투자나 연구개발(R&D)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