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한 달을 맞은 가운데 미국이 이스라엘에 3억2000만 달러(약 4180억원) 상당의 정밀 유도폭탄 장비를 제공하기로 했다.로이터통신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미 정부가 이같은 계획을 의회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 등도 미 국무부가 통상폭탄을 GPS 유도 무기로 바꾸는 키트 3억2000만 달러 상당을 이스라엘에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다는 서한을 최근 미 상·하원 외교위원회에 보냈다고 전했다.서한에는 ‘스파이스 패밀리 글라이딩 폭탄 조립품’(Spice Family Gliding
한국 사회의 지역 격차 문제는 1960년대 경제성장과 이로 인한 수도권 인구집중에서 시작됐다. 이에 따른 경제력 집중은 정치·사회·문화 모든 영역에서 수도권과 지역 간 격차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지역성을 소멸시켜 버렸다. 1980년대 말 정치적 민주화와 함께 등장한 지역 균형 발전 요구는 이런 배경에서 나온 것이다.1994년 지방자치제도가 실시되면서 형식적 지역 분권 체제가 시작됐다. 물론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제적 자립도가 낮아 완전한 지역 분권화가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다. 또 지방자치제도가 지역 정치를 활성화시켰을지는 몰라도 지역 균
많은 사람들이 ‘헬 조선’을 외치지만, 한국사회가 지난 몇십 년 동안 많이 선진화됐음을 탈북자들의 유튜브 방송을 보면 종종 깨닫게 된다. 물론 탈북자들은 한국사회에 대해 좋은 점만을 이야기할지도 모른다. 그런 상황을 감안해도 그들의 이야기에서 진정성이 느껴질 때가 많다.필자가 본 탈북자 유튜브 방송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어느 한 탈북자의 도서관 경험담이다. 그는 2011년에 탈북했는데 남한에 와서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이냐는 유튜버의 질문에 도서관 시스템이라고 답했다. ‘공짜’이고 보고 싶은 책 맘껏 볼 수 있고, 빌려 갈 수 있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경제 성장률 3% 달성’을 들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는 "돈을 풀면 물가가 오르니까 돈을 풀 수 없다는 단순한 생각으로는 복잡한 경제 현상을 해결할 수 없다"며 "재정정책과 금융정책이라는 막강한 권한을 갖고 시장을 조정하고 시장이 과열될 땐 억제하고 침체될 땐 부양하는 게 정부의 중요한 기능"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또 돈 풀자는 이야기다.더 어이가 없는 것은 이 대표 주장이 상호 모순적이라는 것이다. 그동안 민주당은 정부의 허리띠 졸라매기(감세정책)를 비난하기 일색이었다. 그
창조적 파괴로 유명한 슘페터 (J. Schumpter)는 "현대의 조삼모사들은 항상 눈앞의 이익에 급급하다. 대중의 허위의식과 질투심이 만나면 적대적 진영들이 대치하는 위장된 평화가 형성된다. 좌익들은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는다. 공평·공정·정의를 앞세운 사회분배 논리는 지식인 가면을 쓴 좌익들의 거짓 선동으로 실생활 속에서는 약취와 수탈 형태로 나타난다. 그런데 이 고약한 상황을 가름할 수 있는 시민과 국민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결국 모든 민주주의는 그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자살한다"고 말했다.위선과 궤변의 달인인 좌익 선동가들
“어딜 가든 성경책을 들고 다니며 읽고 그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합니다. 가족과 동료를 위해 기도해요. 그들 각자가 예수님을 믿게 되는 하나님의 시간표가 있다는 걸 믿습니다.”지난 1일 CBS 간증 프로그램 ‘새롭게 하소서’ 유튜브 채널에 ‘저를 통해 우리 가정에 복음이 전해졌어요!’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영상에 출연한 개그우먼 조혜련 집사는 이같이 말했다. 조 집사는 이날 과거 자신을 전도하려고 했던 선배 개그우먼 이성미 권사와의 사연, 예수님을 믿은 후 자신의 가족뿐 아니라 개그맨 후배 박명수 등에게 복음의 전한 일 등을 간증했다
재중 탈북민 강제북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결성된 ‘탈북민 강제북송 비상대책위원회’(이한별 위원장, 이하 비대위)가 유엔본부가 있는 미국 뉴욕을 방문해 강제북송 반대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유엔이 직접 나서서 중국 정부를 강하게 압박할 것을 촉구했다.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비대위는 북한 외교관 출신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 인권단체 등과 함께 뉴욕에서 다양한 행사를 열고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을 규탄했다. 비대위는 “유엔총회는 북한인권결의안에 강제북송 책임자로 중국의 이름을 명시하라”고 요구했다.비대위는 이날 유엔본부 앞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김길수(36)가 도주 사흘째인 6일 오후 검거돼 경찰서로 압송됐다.김씨는 이날 오후 9시 24분께 경기 의정부시에서 검거돼 의정부경찰서에서 조사받은 뒤 안양동안경찰서로 인계됐다.이날 오후 11시 52분께 안양동안경찰서 현관 앞에 정차한 호송차량에서 경찰관과 함께 내린 김씨는 마지막 포착 당시 입고 있던 검은색 계통의 가을용 점퍼와 검은색 바지 차림에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김씨는 경찰서 입구에 들어서 내부로 향하는 내내 어두운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
작가 : 차명진
한국시리즈가 몇 차전까지 갈 것 같으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LG 트윈스는 손가락 6개를, kt wiz는 7개를 각각 폈다.대망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두 팀 감독과 선수들은 약속이나 한 듯 장기전을 예상했다.LG를 대표해서 염경엽 감독과 주장 오지환, 투수 임찬규가 참석했고, 이강철 감독과 투수 박영현, 베테랑 내야수 박경수가 kt 대표로 자리를 빛냈다.먼저 마이크를 잡은 염경엽 LG 감독은 "kt는 2년 전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하면서 좋은 경험을 했고
유인 달탐사 재개와 달기지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우주에서 인간의 임신 가능성을 보여주는 주목할 만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연구원들이 우주의 미세중력과 고방사선 환경에서 포유류의 배아를 성공리에 배양해낸 것이다.이번 연구는 지구 밖에서 인간의 임신이 안전한가라는 오랜 궁금증에 대한 첫 과학적 대답이자 우주 대탐험의 시대에 인간이 우주에서 번성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일본 야마나시대학 와카야마 사야카 교수팀은 최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임무를 통해 ISS에서 포유류의 초기단계 배아
‘캡틴’ 손흥민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거듭된 악재 속에 첼시에 덜미를 잡히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024 EPL 11라운드 홈 경기에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이번 시즌 8골을 터뜨리며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1골)에 이어 EPL 득점 순위 공동 2위를 달리는 손흥민은 이날은 골이나 도움을 추가하지 못했다.풀럼과의 9라운드 1골 1도움, 크리스털
[편집자주] 이 땅에서 친구로 혹은 스승으로 복음을 전하고 봉사하다 스러져 간 한반도의 초대 외국인 선교사들은 한국의 성장과 발전, 교회‧학교‧병원 및 기타 전반적인 발전에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하지만 이들의 활동이 우리나라 역사 교과서에는 제대로 소개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자유일보는 지난 20세기를 통해 이땅의 민족과 나라에 구원의 메시지를 전파한 사역에 수많은 외국인 청년들을 부르셨던 하나님의 거룩한 소명의식을 이 시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다시 일깨우기 위한 사명감으로 이 시리즈를 연재한다.대한민국에 파송된 감
“제 남편이기도 한 이관희 집사는 고난의 시간을 통과하면서 욥기를 읽고 또 읽고 묵상하면서 끝까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순간에도 하나님만 바라보고 오직 말씀만 의지하고 모든 것을 감사로 받아들이고 믿음을 끝까지 지켰어요. 마지막 3년 동안 말기 암의 고통과 싸우면서도 믿음이 약해지거나 뒤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를 위로해 주고 함께 말씀을 묵상하고 성경공부를 시켜주고 마지막 천국 가는 순간까지도 예수님을 증거하면서 온화한 미소로 떠났습니다.”지난 5일 분당제일교회 행복전도축제 첫날 간증자로 초청된 ‘교회오빠
김포를 비롯해 서울 주변 도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메가시티 서울’ 구상이 정치권의 핵심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6일 공식 면담을 가졌다.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김 시장과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만나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한 비전과 요청사항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면담에서 김 시장은 경기도가 남·북도로 분리될 경우 김포는 어디에도 인접하지 못하고 ‘섬 아닌 섬’이 된다며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생활권이 밀접한 서울로 편입된다면 동반성장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서울 북부지역에 한파주의보 등 중부내륙 곳곳에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내려졌다.기상청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강원 태백·북부산지·중부산지·남부산지·경북북동산지에 한파경보가 발령됐다.또 서울 동북권·서북권·경기 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파주·구리·남양주·용인·이천·여주·광주·양평·강원 고성평지·영월·평창평지·정선평지·횡성·원주·철원·화천·홍천평지·춘천·양구평지·인제평지·충북 제천·단양·경북 영주·봉화평지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발표 특보는 이날 오후 9시에 발효됐다.이번 한파특보는 오후부터 찬바
정치권이 ‘2024 총선’을 앞두고 지지층 결집을 위한 강한 드라이브를 거는 가운데 정부·여당이 총선 최대 키워드로 ‘세대교체’를 내세우고 있다.특히 대통령실의 젊은 참모진들이 대거 총선에 투입되고 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 또한 "비례대표 연령은 30~40대로 내려가야 한다. 나이의 한계 없이 똑똑한 사람이 많다. 젊은 사람들이 굉장히 불만이 많은데, 불만이 많으면 불만을 풀기 위해 젊은 사람이 무대에서 뛰게 해서 그 사람이 해법을 제시하게 하면 된다"고 주장했다.인 위원장은 중진 수도권 험지 출마를 강조하며 새 인물 찾기에 나섰다
조선 시대 궁중부터 민간에 이르기까지 건물에는 이름을 나타내는 현판을 달았다. 현판은 단순히 건물의 이름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건물과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는 ‘화룡점정’의 역할을 했다.조선 시대 현판을 소개하는 ‘나무에 새긴 마음, 조선 현판’ 특별전이 7일부터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린다.전시는 4부로 나눠 경운궁 현판과 대안문 현판, 이광사가 쓴 연려실 현판 등 114점을 통해 현판에 얽힌 이야기를 함께 전한다.대한제국기 덕수궁의 이름이었던 경운궁(慶運宮)의 현판은 대한제국기인 1905년 고종이 국가의 안녕과 행복을 바라며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