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하마스의 성폭력에 대해 전 세계적인 규탄을 촉구했다.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메사추세츠주에서 열린 내년 대선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 참석해 "(행사를) 시작하기 전에 이스라엘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해 먼저 몇가지 말하겠다"며 "하마스는 (이스라엘 기습 당시) 여성과 소녀들을 반복적으로 강간했으며, 살아있는 동안 신체를 절단했고, 여성의 시신들을 훼손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 테러리스트는 여성과 소녀들에게 최대한 많은
일선 경찰 사이에서 ‘남경 역차별’ 지적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힘들고 어려운 근무는 남경이 대부분 맡음에도 보다 편한 임무를 맡은 여경이 인사 고과에서 훨씬 후한 평가를 받는다는 지적도 몇 년 째 이어지고 있다.지난 5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서울시내 한 경찰서의 ‘아침식사’는 일선 현장에서 뛰는 남경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보여준다. 사진을 본 직장인들은 "수감 생활하는 범죄자가 더 잘 먹는 거 같다"며 분노했다. 여기에 더해 ‘남경 역차별’ 문제가 다시 거론됐다.일선 남경들이 겪는 역차별은 심각한 수준이다.
‘맨손 아티스트’로 유명한 아야코 록카쿠(41)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일본 작가 아야코 록카쿠의 특별전 ‘꿈 꾸는 손’은 작가의 초기작부터 오브제 등 130여점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대규모 전시다. 내년 3월 24일까지 이어지며, 유료 관람이다.아야코 록카쿠는 일본 지바현 출신의 아티스트다. 스케치나 밑그림 없이 맨손에 물감을 묻혀 즉흥적으로 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2003년 무라카미 다카시가 운영하는 캉카이 키키가 연 아트페어에서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정규 미술
국내 대기업의 차입금 의존도가 늘고 있다. 차입금은 기업이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부채를 말한다. 차입금 의존도는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으로 30% 이상인 경우 재무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도 사상 처음 1000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빚 부담에 짖눌려 있는 셈이다.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2021∼2023년 3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272곳을 대상으로 차입금 규모와 의존도를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올해 3분기 기준 차입금 규모는 953조3
걸그룹 블랙핑크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을 계속하기로 했다. 다만 네 멤버 개인의 전속 계약은 아직 불투명하다.6일 YG는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블랙핑크 멤버 4인 전원의 그룹 전속 계약 체결의 건에 대한 이사회 결의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YG는 공시 이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는 "블랙핑크와 신중한 논의 끝에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블랙핑크는 YG의 지원 하에 신규 앨범 발매와 초대형 월드투어 등의 그룹 활동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양현석 YG 총괄 프로듀
최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기독교 관련 집회에 참석한 것을 두고 일부 좌파 언론들이 과도한 정치적 해석을 하며 비난을 퍼붓고 있지만,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알려진 원 장관이 자신의 종교와 관련된 집회에 참석해 간증 등의 신앙적 발언을 한 것을 문제삼는 것은 오히려 헌법상의 기본권인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는 지적이 나온다.앞서 원 장관은 후임 장관 후보자 지명 발표가 있던 지난 4일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독교계 집회인 ‘경북·대구 장로총연합 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자신의 신앙을 간증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부친이 제
대한민국 국민 97%가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해 ‘매우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4%는 보편적 인권 차원에서 북한인권 문제에 ‘적극 개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5일 북한인권정보센터(NKDB)·엔케이소셜리서치(NK Social Research)가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에서 발표한 ‘2023 북한이탈주민 경제사회통합 실태 및 북한인권에 대한 국민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집계됐다. 이번 설문은 지난 10월 4~9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진행됐다.설문에 따
작가 : 차명진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이번 시즌 8번째 득점포를 가동하며 소속팀 울버햄프턴의 승리를 이끌었다.황희찬은 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3-2024 EPL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지난달 28일 풀럼과의 13라운드 이후 2경기 만에 터진 황희찬의 이번 시즌 리그 8호 골이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4골),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0골), 손흥민(토트넘·9골)에 이어 EPL 득점 공동 4위다.리그에서 이번 시즌 2
세계 각국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의 온도 상승폭을 1.5도로 억제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다각적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1.5도는 기후변화로 인한 대재앙을 피할 수 있는 일종의 ‘최후 저지선’이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온난화에 속도가 붙으면서 7년 내에 1.5도의 벽을 깰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구온난화 현황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결성된 국제기구인 글로벌 탄소 프로젝트(GCP)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연례 보고서를 발간했다.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
반세기에 걸친 인류의 우주탐사 역사 속에서 인간이 우주공간에 연속적으로 머문 최장 기록은 러시아 우주비행사 발레리 폴랴코프의 437일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경우 올해 9월 27일 귀환한 우주비행사 프랭크 루비오의 371일이 최장 기록이다. 대다수 우주비행사들은 길어야 6개월 정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지구로 돌아온다.하지만 화성 등 심우주 탐사에는 최소 수년이 걸린다. 이 기간 동안 인간의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NASA가 이러한 정보의 부재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에 나섰다.NASA
군 복무를 마친 허훈이 합류한 데 이어 하윤기까지 부상을 털고 돌아와 ‘완전체’가 된 프로농구 수원 kt가 거침없이 6연승을 질주했다.kt는 5일 경기도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86-81로 제압했다.6연승을 달린 kt(12승 5패)는 이날 서울 삼성을 꺾은 창원 LG(12승 5패)와 함께 공동 2위를 유지했다. 선두 원주 DB(15승 3패)와 격차는 2경기 반으로 줄였다.반면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던 소노(8승 9패)은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졌다. 순위도 한 계단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지난 4일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열린 '경북·대구 장로총연합 지도자대회'에 참석한 것에 대해 좌파 언론들의 비판이 일자 “기독교인으로서 신앙 간증에 다녀왔을 뿐”이라며 “한 사람이라도, 한 계층이라도 넓어지는 게 보다 좋은 정치고 나라가 잘되는 길이라고 본다”고 입장을 밝혔다.원 장관은 5일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이 이 행사에 참석한 취지를 묻자 “제가 기독교이지 않느냐. 거기 와서 간증해 달라고 해서 신앙 간증에 다녀왔을 뿐”이라며 “한 사람이라도, 한 계층이라도 넓어지는 게 보다 좋은 정치고 나라가 잘되는
국방부는 5일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모든 유럽 국가가 보낸 것보다 더 많은 양의 포탄을 보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비살상용’ 물자만 지원한다는 정부 입장엔 달라진 게 없다"고 밝혔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우크라이나의 자유 수호를 위해 인도적 지원과 (비살상 목적의) 군수물자를 지원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서 "(한국의)포탄은 연초에 공급되기 시작했고, 결국 한국은 모든 유럽 국가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포
5일에도 이어진 인요한 혁신위와 국민의힘 지도부 사이의 충돌 속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 대통령의 의중이 실린 것으로 알려진 인요한 혁신위의 혁신안은 김기현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의 거부로 무산될 위기에 놓여있다.현재 국힘 중진과 ‘윤핵관’은 기득권 유지를 위해서 물 밑으로 민주당이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의 국회 통과를 재료로 용산 대통령실과 인요한 혁신위를 협박하고 있는 형국이다. 여권은 표면적으로는 ‘중진 희생, 험지 출마’를 두고 인요한 혁신위와 김기현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맞서고 있지
서울시가 문화재 보호 규제 탓에 개발이 더뎌 슬럼화하는 서울 도심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용적거래제도’(TDR) 도입 검토에 착수했다. 해당 제도가 도입되면 탑골공원 등 문화재 인근 지역이나 남산 등 고도지구는 높이 규제가 그대로 유지되더라도 다 쓰지 못한 용적률을 강남 등 다른 지역이나 건물에 팔 수 있게 된다.5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내년 2월부터 연말까지 3억 원 규모의 ‘도심재개발 활력 제고를 위한 용적거래 실행모델 개발 용역’을 추진한다. TDR은 각종 규제로 못다 활용한 용적률을 고밀 개발을 원하는 다른 건물·
일명 ‘만리방화벽’이라 불리는 중국 정부의 인터넷 사이트 검열 시스템 때문에 중국 가정교회 등의 온라인 선교 사역에 위기가 찾아왔다.5일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에 따르면 중국 가정교회 지도자들은 최근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으로 온라인 성경 공부를 이끄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CT는 “줌 등 미국의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중국 가정교회에 ‘생명줄’과 다음 없었다”며 “정부 검열에 상대적으로 안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CT의 보도에 의하면 중국 가정교회 지도자 9명은 지난 3개월간 줌 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신드롬급 인기를 끌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박은빈이 최근 차기작으로 출연한 tvN ‘무인도의 디바’에서 대체불가 연기력을 선보이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12작으로 선보인 ‘무인도의 디바’는 3일 막을 내렸다.4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박은빈은 "도전의 아이콘이 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고, 어려운 선택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도 아니다"며 그저 "그때그때 마음에 충실한 선택을 내리고, 맡은 소임을 다했을 뿐"이라고 밝혔다.그가 ‘무인도의 디바’를 차기작으로 선택한 이유는 ‘우영우’ 신드롬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