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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가 노는 꼴이 참 가관이다. 국민은 선관위의 고용세습 범죄에 분노하고 있는데, 감사원 직무감찰을 피해보려는 선관위의 꼼수 논리가 정말 웃긴다. 물에 빠진 생쥐가 "의관을 정제하겠다"며 도포와 갓을 갖다 달라는 꼴이다.선관위의 논리는 "국가기관 간 견제와 균형으로 선관위가 직무감찰을 받지 않았던 것이 헌법적 관행"이라고 했다. 선관위가 헌법적 독립기관인 만큼 감사원 감사를 받지 않고 스스로 자체 감사를 하겠다는 주장이다. 선관위는 국가공무원법 17조 2항에 국회·법원·헌법재판소 및 선관위 소속 공무원의 인사 관련 감사는 각 기관
사설
자유일보
2023.06.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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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광우병 파동을 일으켰던 단체들이 지금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반대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산 소고기 반대 운동을 주도했던 ‘광우병국민대책회의’에 참여했던 시민단체 중 195개 단체가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 저지 공동행동’에도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195개 단체 중에는 참여연대·한국진보연대·환경운동연합·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민노총 등 좌파 시민단체들이 포함되어 있다.2008년 당시 광우병 파동은 황당무계한 괴담에 근거한 정치 공작이었다. ‘뇌송송 구멍탁’ 등 대중의 무지와 공포에 호소하는
사설
자유일보
2023.06.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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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원칙에 근거한 공권력의 대응에 민노총이 굴복했다. 민노총은 31일 야간 집회를 마치고 경찰청으로 행진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취소하고 밤 8시께 자진 해산했다. 경찰이 최루제 사용도 불사한다는 입장을 밝힌데다, 불법 폭력 집회에 대해 여론이 악화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헌법 위에 떼법이 있다’는 것이 대한민국의 상식이었다. 지난달 16일 민노총의 1박 2일 야간 집회가 대표적이다. 신고된 내용과 달리 노숙 투쟁으로 이어진데다 집회 참가자들이 밤새 술판을 벌이고 노상 방뇨로 악취가 진동했다. 허용치를 훨씬 뛰어넘은 소음
사설
자유일보
2023.06.0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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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 내부 동향에 대한 국가정보원의 보고 내용이 심상치 않다. 국정원은 "북한 식량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아사자 발생이 예년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31일 국회에 보고했다. 또 강력범죄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사흘 굶어 도둑 안 되는 경우 없다’는 옛말처럼, 자기 가족이 굶으면 범죄도 늘어나는 것이다.지난 3년여 코로나로 인한 국경 봉쇄가 90년대 중반 이후 25년간 자리잡은 시장 질서를 망쳐놓았다. 옥수수 가격이 작년 1분기 대비 60%, 쌀값은 30% 올랐다. 의료
사설
자유일보
2023.06.0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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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가상화폐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의 징계에 착수했다. 윤리특위의 여야 의원들은 징계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민주당 측이 국민의힘 박덕흠, 무소속 윤미향 징계안을 먼저 처리하자고 주장해 김남국 징계가 늦어질 수도 있다.21대 국회 들어 발의된 의원 징계안 39건 중 가운데 23건이 민형배와 윤미향 등 탈당파를 포함한 민주당 소속이다. 하지만 윤리특위가 징계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지 않아 현재 38건이 계류 중이다. 국민의 눈 따위는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생긴 현상일 것이다
사설
자유일보
2023.05.3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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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장 ‘우주발사체’는 실패했다. 북한이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한 발사 예정기간(5월 31일∼6월 11일) 첫날에 보란 듯이 쏘았지만 서해에 추락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발사체 일부를 어청도 서방 200여km 해상에서 인양했다. 어청도는 전북 군산에서 서쪽으로 60여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우리뿐 아니라 일본·중국에도 예민한 지점에 추락한 셈이다. 파손된 발사체 주요 부품들이 온전히 수거된다면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의 성능과 기술 수준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북한 당국은 위성 추락 사실을 곧바로 보도했다.
사설
자유일보
2023.05.3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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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시민사회 선진화 특별위원회’(특위)를 출범시키고 당 차원에서 시민단체 회계 투명성 등을 점검하겠다고 나섰다. 징용공 소송 원고를 돕는다는 명분으로 출범한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 판결금의 20%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특위 출범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특위는 정부로부터 시민단체 국고보조금 지급 내역을 보고받고 시민사회 간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다.특위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한겨레와 경향신문 등 좌파 매체들이 ‘시대착오적’ ‘민주주의에 반하는 것’ ‘감시와 통제’ 등의 표현을 동원해 일제히 특위를 비난하고 나선 것이
사설
자유일보
2023.05.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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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내년 4월로 다가오고 있다. 이와 관련, 중국 공산당이 댓글부대를 동원해 개입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20년 총선에 중국이 불법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 강력히 제기되어 왔기 때문이다.당시 4·15 총선에서 한국 내 선거 조작 세력은 대한민국을 일당 국가로 만들기 위한 체계적인 노력을 벌이고 있었다. 이들은 한국을 중국과 ‘공동운명체’로 연합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follow the party’(당을 따르라)라는 암호가 나타났고 중국 공산당의 개입 가능성이 농후했다.타국 정치에 대한 중국의 개입은
사설
자유일보
2023.05.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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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위원회의 투톱인 사무총장과 사무차장 자녀들의 특혜 채용 의혹이 드러났다. 이 조직이 얼마나 자기들만의 아성을 쌓고 법과 국민의 감시를 무시해왔는지 보여주는 일례다. 선관위 조직 전체가 공범의식으로 똘똘 뭉치지 않고서야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현재까지 드러난 비위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것이라는 심증이 커지고 있다.선관위 경력직으로 특혜 채용된 전·현직 간부 3명의 자녀가 면접을 볼 당시 면접관들은 ‘아빠 동료’들이었다. 이들은 전·현직 간부들의 자녀에게 대부분 ‘최고점’을 줬다. 선관위는 특별감사반을 꾸려 의혹을 자체 감사했
사설
자유일보
2023.05.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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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는 집안은 여러 징조들이 나타난다. 우선 가장(家長)이 문제가 많다. 열심히 일하지 않고 노름이나 주색에 빠진다. 일제 때는 공산주의 사상에 빠진 지식인 가장이 적지 않았다. 첫 단계는 가장의 생각과 판단력에 문제가 생긴다. 여기에 가장을 바로잡아 주어야 할 집안 큰어른은 노망이 들었고 자식들까지 엇나가면 그 집안은 끝나는 것이다. 지금 민주당이 딱 그렇다.먼저 ‘가장’격인 이재명 대표부터 잘못 뽑았다.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기는커녕 노름(대장동)에 돈뿌리기(포퓰리즘)가 전공이다. 이론도 제대로 모르면서 어설픈 사상에 빠져들어
사설
자유일보
2023.05.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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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헌법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하면서, 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다고 선언하고 있다. 세상의 어떤 나라가 노골적으로 특수계급을 인정하고, 만들겠는가. 낮이 갑자기 밤이 되지 않듯이,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시간을 거쳐 결국 어둠이 모든 것을 삼키는 것이다. 헌법이 우려하는 것은 어느날 갑자기 등장하는 특권계급이 아니다.‘특권폐지 국민운동본부’(장기표 공동대표)가 주축이 된 시민 5000명이 오는 31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포위하는 이벤트를 벌인다고 한다. 이번 시민들
사설
자유일보
2023.05.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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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정치 꼼수가 뻔히 보인다. 24일 민주당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전체 회의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의 본회의 직회부 요구안을 일방 처리했다. 노란봉투법은 본회의로 직행해 또 거대 야당의 횡포로 가결될 것이다.노란봉투법은 간단히 말해 ‘파업만능법’이다. 기업이 파업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일정 수준에서 제한한다. 노사관계의 ‘사용자’ 범위도 넓혔다. 이렇게 되면 원·하청간 손쉽게 파업이 가능하고 산업 생태계도 붕괴된다. 법리상 문제도 문제지만 노동 현장에 가져올 파장과 혼란이
사설
자유일보
2023.05.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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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문재인을 미화하는 다큐멘터리 ‘문재인입니다’를 제작 지원 영화로 선정, 1억 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작 지원은 문재인의 임기 중이던 2021년 11월 결정됐다. 조직위원회 측은 ‘정치적 색깔’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전주국제영화제의 색깔’이라며 선정을 강행했다. ‘문재인입니다’에 지급된 1억 원은 전주의 시비(市費)다.이 영화의 감독인 이창재는 10년 전부터 문재인과 인연을 맺어온 친문 인사다. 영화제 조직위에 제출한 기획서에서 "고(故) 노무현 대통령과 더불어 자연인으로 돌아
사설
자유일보
2023.05.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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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민으로부터 최대 불신을 받고 있는 국가기관은 어디인가. 대법원과 선거관리위원회다. 대법원은 한 국가공동체의 선악(善惡), 시비(是非)를 가장 높은 수준에서 판단한다. 대법원이 잘못되면 공동체의 법과 질서(law & order)도 함께 무너진다. 일단 법과 질서가 무너지면 도덕과 윤리가 무너지는 것도 한순간이다.자유민주주의 사회의 법과 질서 유지에 대법원만큼 중요한 부서가 선거관리위원회다. 민주주의는 다수결 제도다. 단 한 표라도 많이 얻는 쪽이 승리한다는 사실을 구성원 모두가 인정하고, 그 결과에 무조건 승복해야 한다. 선거
사설
자유일보
2023.05.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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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시민단체가 일본 징용공 소송 원고들과 ‘일본 기업들에서 어떤 형태로든 돈을 받을 경우, 20%는 단체에 지급한다’는 내용의 약정을 11년 전에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일부 소송 원고 유족이 윤석열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해 2억 원 가량 받은 상태여서 이 단체가 돈을 나눠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 모임’과 미쓰비시중공업 징용공 소송 원고 5명은, 2012년 10월 23일 "이 사건과 관련해 손해배상금·위자료·합의금 등 그 명칭을 불문하고 피고로부터 실제 지급받은 돈 중 20%에
사설
자유일보
2023.05.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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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에 온 21대 국회가 결국 갈 데까지 가는 모양이다. 김일성을 추종하는 종북주의자가 ‘자유민주주의 민의의 전당’ 대한민국 국회에서, 아닌 말로 GRBG(지xx광)을 했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내란 목적 살인죄를 저지른 범죄자’라는 망언이 나왔다. 나아가 "내란죄의 수괴를 민주공화국에서 기념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이 ‘내란죄 수괴’라? 정말로 이게 무슨 소리인가? 망언 차원을 넘어 광언(狂言) 내지 견성(犬聲) 수준인 이 발언의 당
사설
자유일보
2023.05.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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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지정학 전문가 피터 자이한은 미국이 초강대국이 된 배경을 지정학에서 찾는다. 대서양·태평양은 외침(外侵)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했다. 땅의 크기와 부존자원은 스스로의 힘으로 성장하는 데 아무 어려움이 없었다. 해양으로 뻗어나가는 데 미국만큼 유리한 대륙도 드물다. 반면 중국은 전통적으로 대륙 중심의 세계관이었다. 해양(海洋)을 싫어했다. 바다에서 흘러들어오는 ‘양(洋)’의 의미 자체에 부정적인 뉘앙스가 섞여있다. 중국은 뒤늦게 해양의 중요성을 깨달았지만 미국·일본·한국으로 이어진 자유항행 벨트에 걸려 태평양 진출이 어렵다.한반도의
사설
자유일보
2023.05.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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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기관 상임기관장 340명 중 300명은 공공기관을 관리·감독하는 정부 부처 장관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이 가운데 29명은 정부 조직의 수장인 대통령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았다. 이들 공공기관의 상임감사도 97명 중 71명은 장관보다 연봉이 높고, 7명은 대통령보다 높았다.직원의 평균 연봉이 1억 원이 넘는 공공기관도 15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9곳은 올해 1분기 상장사 중 최대 영업이익을 낸 현대자동차의 직원 평균 연봉보다 높았다. 전체 공공기관 직원의 평균 연봉은 올해 7천
사설
자유일보
2023.05.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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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 이름은 리틀 보이(little boy), ‘꼬마’라는 뜻이다. 사흘 뒤 8월 9일 나가사키를 공격한 원폭은 팻맨(fat man), ‘뚱뚱이’다. 이름과 달리 ‘꼬마’와 ‘뚱뚱이’의 가공할 위력은 인류역사상 처음 보는 것이었다.‘꼬마’는 히로시마 상공 9750m 고도에서 자유낙하를 시작, 57초 뒤 580m 상공에서 자동 폭발했다. 버섯구름이 18㎞ 상공까지 치솟았다. 당시 히로시마 인구는 25만 정도. 폭심지 반경 1.6㎞ 이내 7만8000명이 사망했고, 8만4000명이 심각한 부상을
사설
자유일보
2023.05.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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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아 직을 잃게 됐다. 이 사건은 우리나라 사법질서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 특히 문재인이 임명한 대법관들이 좌파 편향적인 판결로 사실상의 정치 활동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법조계 안팎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김 구청장은 2018년 문재인 청와대의 부정비리 은폐를 공익신고했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뇌물 등 비리 의혹과 이에 대한 조국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 국민권익위로부터 공익신고자로 인정받은 것이다. 수사 결과 유 전 부시장은 대법원에서
사설
자유일보
2023.05.21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