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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 참패로 끝난 4·10 총선과 관련해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했다.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면서도 국민이 자신의 노력을 이해해주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이 강하게 묻어났다. "취임 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거나,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사설
자유일보
2024.04.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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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가 복잡할 때는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 오래된 금언이다. 국가공동체를 유지하는 만고불변의 원칙은 법을 지키는 것이다. 법 위에 사회정의가 성립한다. 언론은 사실보도로 사회정의를 말한다. 검찰은 수사로 말하고, 법원은 판결로 정의를 세운다. 수사 못하는 검찰, 판결하지 못하는 법원은 존재 이유가 없다.대학교수들이 사회정의를 세우는 방식은 바르게 말하고 바르게 가르치는 것이다.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이 이재명과 조국에 대한 신속한 형사판결을 촉구하는 성명을 15일 발표했다. 이들은 "범죄 있는 곳에 형벌 있고,
사설
자유일보
2024.04.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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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후속 조치의 관심은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인사다. 비서실장 후보에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장제원 전 의원,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거론되는 모양이다. 총리 후보는 국민의힘 권영세·주호영 의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거명된다. 이들 중 현 시기 최적의 인물은 보이지 않는다.이번 인사는 정말 중요하다. 여당의 4·10 총선 패배는 단순한 패배가 아니다. 192석 대 108석이라는 숫자도 그렇지만 심각한 문제는 따로 있다. 이번 총선을 계기로 한국 사회는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서
사설
자유일보
2024.04.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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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미사일과 드론 300여 기로 공격했으나 이스라엘은 이를 99% 막아냈다. 단지 한 발이 군 기지 인근에 떨어져 어린아이가 다쳤을 뿐이라고 발표했다. 거의 완벽하게 공중 공격을 막아낸 아이언 돔이란 대체 어떤 무기일까.1990년대 레바논에 기반을 둔 헤즈볼라가 북한과 이란으로부터 도입한 로켓포로 이스라엘을 수시 공격했다. 이러한 로켓포 공격을 공중에서 요격하기 위해, 이스라엘 방산 업체 라파엘이 아이언 돔이라는 방공무기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주로 70㎞ 이내 거리에서 로켓을 막아내기 위한 요구에 맞춰져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사설
자유일보
2024.04.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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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결과가 드러난 후 새로운 정치 정세에 대응하는 후속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여권은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 등 참모진의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며, 내각도 총리와 몇몇 부처의 수장 교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위원장의 사퇴와 함께 윤재옥 원내대표의 임기가 곧 종료되는 상황이어서 조만간 새로운 대표단의 구성에 나서게 된다.이런 판국에 이번에 해남완도진도에서 당선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자신의 SNS에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와 만나 거국내각을 구성하는 게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박지원은
사설
자유일보
2024.04.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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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였다. 13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전쟁을 개시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무인기)을 200발 넘게 발사했다. 이란은 이번 작전을 ‘진실의 약속’(True Promise)으로 명명하고 전쟁을 시작했다. 이스라엘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은 이날 긴급성명을 내고 "이란의 추가 공격에 대비해 전면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면서 "전투기와 공수부대가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유엔 안전보장위원회의 긴급회의를 요청했다.겉으로 보면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배경은 간단하다. 지난 1일
사설
자유일보
2024.04.14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