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원 4명이 자리에서 물러났으나, 이들의 임기는 이미 끝났거나 임기 만료를 불과 한달가량 앞둔 것으로 15일 확인됐다.LH는 철근 누락에 이은 전수조사 대상 누락, 철근 누락 사실 은폐 등으로 잇단 비판을 자초했으며, 결국 인적 쇄신을 전면에 내걸며 ‘전체 임원 사직서 제출’ 카드를 꺼내 들었다.이한준 LH 사장은 5개 아파트 단지에서의 철근 누락이 당초 전수조사 결과 발표에서 제외됐다는 사실을 공개한 지난 11일 임원 5명의 사직서를 받았고, 같은 날 4명을 사직 처리했다.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공산 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자유민주주의와 공산 전체주의가 대결하는 분단의 현실에서 반국가세력들의 준동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전체주의 세력은 자유사회가 보장하는 법적 권리를 충분히 활용하여 자유사회를 교란시키고, 공격해왔다"며 "이것이 전체주의 세력의 생존 방식"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공산 전체주의 세력
작가 : 차명진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은 2022 유진 세계선수권에서 거둔 ‘한국 육상 사상 첫 은메달’ 성과에 자부심을 드러내면서도 "금메달을 따지 못한 건 너무나 아쉽다"고 말했다.1년 만에 다시 세계선수권 무대에 오르는 우상혁은 "맡겨놓은 금메달을 찾아오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우상혁이 목표를 달성하면 한국 육상의 역사가 또 바뀐다.1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막하는 제19회 세계육상선수권에 출전하는 선수는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을 비롯해 200m 고승환(25·광주광역시청), 세단뛰기 김장우(23·장흥군청), 여자 포환던지
에콰도르 국가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에 입단했다.첼시는 15일(한국시간) "카이세도와 8년 계약을 맺었다. 1년 연장 옵션도 계약 조건에 포함됐다"고 밝혔다.카이세도는 구단을 통해 "첼시와 같은 빅클럽에 와서 기쁘다"며 "꿈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카이세도를 영입하기 위해 첼시가 그의 소속팀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잉글랜드)에 낸 이적료는 1억1천500만파운드(약 1천944억원)다.이는 EPL 구단이 지불한
“오늘은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고, 분명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하는 날입니다. 저는 그분께 모든 영광을 돌림으로써 침착할 수 있었고, 그분만을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든 저는 하나님을 믿기로 했고, 이것이 올 시즌 내내 그분을 의지하려고 노력해 온 일입니다.”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프로야구(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홈구장인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MLB 경기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9이닝 동안 ‘노히터’ 경기를 달성한 필리스 투수 마이클 로렌젠(Michael Lorenzen, 31)은 소감에서 이같이 하나
“윤석열 대통령 중심으로 자유통일, 한미동맹 강화, 경제성장을 이뤄 G2 국가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를 시행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국민들은 이번 ‘8.15 국민대회’에 다 함께해 주셔서 주사파 척결과 자유통일을 이뤄냅시다. 광화문 이승만광장으로 다 함께 집결해 주시기 바랍니다.”지난 11일 ‘펜앤드마이크TV’에서 란 제목의 방송에 출연한 국민혁명본부 의장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 담임)는 이같이 국민들을 향해 호소했다.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자유통일당 주최로 서울
올해 상반기에도 K 방산의 광폭 행보는 계속됐다. 지난해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세계 각국이 군비 확충에 나서면서 강력한 성능, 합리적인 가격, 신속한 납품, 안전한 후속지원 등을 고루 갖춘 한국산 무기체계의 인기가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K 방산을 향한 인기만큼이나 국내 방산기업의 글로벌 순위도 뚜렷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등 국내 방산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순위가 전년 대비 적게는 3위, 많게는 10위 이상 ‘퀀텀 점프’한 것이 대표적이다.특히
평균 연봉이 1억원에 육박해 ‘신의 직장’ 불리는 5개 금융공기업이 애매한 채용 공고로 구직자를 혼란스럽게 했다가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특히 일부 금융공기업은 전형위원 없이 서류를 심사하거나 필기시험 채점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공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이 전적으로 채용 공고에 의지해 준비할 수밖에 없는 것을 고려하면 개선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1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예금보험공사와 자산관리공사(캠코), 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서민금융진흥원에 대한 채용 실태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의 채권 거래가 14일부터 중단됐다. 비구이위안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빠지면서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는 대형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외신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부터 거래중단된 채권은 2021∼2022년 발행된 위안화 표시 회사채 6종을 포함한 비구이위안 회사채 9종과 비구이위안의 계열사 광둥텅웨건설공사의 회사채 1종과 비구이위안 사모채권 1종 등 총 11종이다.채권 총 잔액 규모는 157억200만 위안(약 2조87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만기가 가장 이른 것은
러시아 군함이 13일(현지시간) 흑해를 지나는 팔라우 국적 상선에 경고사격을 가한 뒤 강제 점검을 실시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자국 정찰용 군함인 바실리 비코프함이 흑해 우크라이나 해역으로 들어가는 팔라우 국적 선박에 자동화기를 발사했다고 밝혔다.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해역으로 향하는 모든 선박이 잠재적으로 무기를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간주해, 이런 가능성을 점검하고자 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했지만 해당 상선은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 상선을 강제로 멈추기 위해 자동화기로 경고
폴란드 집권여당인 법과정의당(PiS)이 유럽연합(EU)의 ‘신(新)이민·난민 협정’에 따라 수천명의 중동·아프리카 출신 불법이민자를 수용할 지를 놓고 국민투표를 추진한다.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에서 폴란드에서 국회의원 총선거가 이뤄지는 오는 10월 15일 이런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예고했다.EU의 신이민·난민 협정은 회원국 인구 및 국내총생산(GDP) 규모에 따라 난민 신청자를 일정 비율에 따라 의무적으로 나눠서 수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수용을 거부하는 국가는
산 정상까지 휠체어를 타고 오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대구의 비슬산이다. 국내 유일한 무장애 등산 코스다.계절마다 찾는 맛이 다른 산이 비슬산이다. 북쪽의 팔공산과 더불어 대구의 명산으로 남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유가사, 용연사, 소재사, 용천사 등의 많은 사찰과 약수터가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 최고봉은 1,083.6m의 준봉으로 여기서 뻗어 나간 산맥이 와룡산, 앞산으로 이어져 거대한 비슬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겉으로 보아 그리 높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산이지만, 한 번 발을 들여 놓으면 그 장중한 산세와 맑은 공기에 반
중국 관광객이 몰려온다 . 그러나 중국행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에게는 비자를 발급하지 않고 있다. 사드 보복으로 시작된 한중간의 관광 교류문제는 아직 해결된 것이 아니다.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10일 발표했다. 그러나 한국인 단체관광 비자를 발급한다는 발표는 하지 않았다. 관광업계는 오히려 잘된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축제 분위기다. 중국전문여행사 A대표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다. 중국 관광객만 한국에 오고 우리는 중국에 관광 안가면 중국이 손해
자라나는 세대가 국가와 민족에 대한 자존과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역사관을 바로 세우는 일이 시급하다. 1980년대 수정주의란 이름의 좌파적 역사관이 들어와, 1948년 건국 전후의 대한민국 역사를 전면 부정하고 공격하는 잘못된 풍조가 우리사회에 팽배해 있다. 광복회 회장조차 조상들의 독립운동을 부정하게 되는 1919년을 대한민국의 건국이라고 자가당착적 주장을 해댄다. 심지어 한때 집권세력이 대한민국을 ‘정의가 실패하고 기회주의가 승리한 나라’라고 하기도 했다. 학교에서는 좌파사상에 물든 전교조 교사들이 사실과 다
중국에는 56789 경제라는 말이 있다. 민간기업이 전체 세수의 50%, 국내총생산(GDP)의 60%, 혁신기술의 70%, 도시 고용의 80%, 그리고 기업 수익의 90% 이상을 차지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같은 56789 경제가 시들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 국영기업의 고정자산 투자는 8.1% 증가한 반면 민간기업은 오히려 0.2% 줄어든 것이 대표적이다.이는 국영기업을 우대하고 민간기업은 홀대하는 국진민퇴 정책의 일면인 동시에 중국 공산당의 기업관인 새장 경제(鳥籠經濟)마저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다.새장 경제는 새를
삼성전자의 접었다 펴는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플립5·폴드5가 안방인 한국 시장에서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Z플립4를 반납하고 Z플립5 256기가바이트(Gb) 모델을 자급제로 구매할 경우 소비자 혜택가는 54만7000원에서 시작한다.이는 삼성전자의 중고 스마트폰 보상 프로그램인 ‘갤럭시 트레이드 인’, 삼성닷컴 회원 할인, 10만 원 상당 액세서리 쿠폰, 카드 할인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미국에서 갤럭시 Z플립4를 반납하고 Z플립5 256GB 모델을 자
광복군기념사업회 이형진 회장은 좌파 정부가 진짜 광복군이 아니라 임시정부 분열공작을 하거나 한반도 적화혁명을 하려던 사람들에게 독립유공자 훈장을 준 것을 두고 통탄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그동안 건국훈장을 받은 공산주의자의 공적조서와 약력, 문재인 정부 때 논란이 컸던 약산 김원봉에 대한 당시 임시정부와 장제스 정부, 미국 전략사무국(OSS) 등이 평가한 내용을 건넸다. 자료를 보면 이들은 그냥 공산주의자였다.◇광복군 기념사업회장 "盧·文 정권, 공산주의자에 건국훈장 포상"이형진 회장이 건넨 독립유공자 공적조서는 이재유, 이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