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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강경파 초선 의원 모임 ‘처럼회’ 의원들이 주도해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3 굿바이전 인 서울’이 국회 사무처와의 실랑이 끝에 무산됐다. 국회 사무처가 ‘타인의 권리, 공중도덕, 사회윤리를 침해할 수 있는 행사’로 판단한 것이다.전시회를 위해 우선 걸렸던 그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알몸으로 김건희 여사와 함께 칼을 든 모습이 담겼다. 이 그림은 걸렸다가 철거됐다. 행사를 불허한 국회 사무총장은 민주당 출신 이광재 전 의원이다. 같은 성향의 정치인이 보기에도 너무 민망한 그림들이라는 판단이었을 것이다.서울민족예술단체
사설
자유일보
2023.01.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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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소환 조사에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지도부가 총출동, 이번 수사가 ‘야당 탄압’이자 ‘정적 제거용 수사’라는 주장을 강조하겠다는 것이다. 이른바 ‘개딸’들도 여기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거 모두 쓸데없는 짓이다. 이 대표는 대장동 의혹을 비롯해 자신을 향한 검찰의 수사를 피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했다. ‘검수완박’과 당헌 개정 그리고 계양을 보궐 선거 출마 등이 대표적이다. 그 과정에서 원내 제1당 그리고 민의의 수렴 공간이어야 할 국회가 이 대표
사설
자유일보
2023.01.0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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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웃지 못할 코미디다. 북한의 무인기 도발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논평 말이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북한 무인기 도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맞대응한 지시를 두고, "상호 간 영공을 침범하는 것은 정전협정 위반"이라는 논평을 8일 내보냈다. 아닌 말로, 이런 경우를 놓고 "쪼다 육백 친다"고 했던가.‘고스톱’이 등장하기 이전 옛날 화투놀이는 ‘민화투’와 ‘육백’이 주종이었다. 육백은 민화투보다 룰이 훨씬 복잡했다. 그래서 속칭 ‘쪼다들’끼리 모여 그 복잡한 육백 룰을 놓고 서로가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싸우는 웃기는 모습을 "쪼다
사설
자유일보
2023.01.0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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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정치인들을 볼 때마다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제관(祭官)’이 그것이다. 1980년대 민주화 투쟁의 상징성을 안고 어마어마한 수혜를 받으며 정계에 등장한 그들이 과연 정치 발전을 위해서 무슨 기여를 했는가.586 정치인들은 민주화 투쟁을 성역화하는 정치를 했다. 희생자들의 위패를 모셔놓고 거기에 의문을 제시하는 사람들을 ‘무엄하다’며 공격하고 사회적으로 매장하는 역할이었다. 정치적 제관 역할이었던 것이다. 시민단체나 언론, 문화계와 학계의 좌파들이 시종 노릇을 자처했다.586 정치인의 상징 같은 인물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
사설
자유일보
2023.01.0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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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됐던 일이다. 서울중앙지검이 대장동 범죄 주범 김만배 씨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면서 김씨가 주요 일간지 기자들에게 뇌물을 준 사건이 드러났다. 한겨레신문 6억 원, 한국일보 1억 원, 중앙일보 9000만 원이다. 주로 김씨가 평소 잘 알던 법조팀장들이다. ‘대장동 범죄’를 보도하지 않는 조건으로 받은 뇌물임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드러난 3건은 빙산의 일각이다. 남욱·김만배 등 대장동 일당이 정치·법조·언론계에 살포한 돈이 얼마가 될지 지금은 알 수 없다. 2019년부터 김씨가 받은 배당금만 2386억 원이다. 오는 10일
사설
자유일보
2023.01.0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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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한 대남 도발의 끝판은 무인기 남파였다. 5대 중 1대가 용산 대통령실 3km 인근 비행금지구역 700m 안까지 들어온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이는 일상적인 동해상 탄도미사일 도발과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도발(provocation)이 아니라 침범(invasion)으로 간주해야 한다. 물론 우리측도 맞대응 차원에서 북한 지역으로 무인기를 보내긴 했다.하지만 무인기 사건을 맞대응 보복 차원의 팃 포 탯(tit for tat) 관점에서만 볼 일은 아닌 것 같다. 객관적이고 각성된 사고로 북한 내부를 정밀히 관찰해볼 필요가 있다
사설
자유일보
2023.01.0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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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자 조선일보에 따르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지난 2년간 우리 군경(軍警)이 민간인을 학살했다며 진상 규명을 신청받은 사건 중, 실제로는 인민군이나 좌익세력의 학살로 드러난 경우가 최소 222건에서 300건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현행 배·보상 제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군경 학살로 인정되면 보상을 받지만, 인민군·좌익에 의해 살해됐다고 신청하면 국가로부터 한푼도 보상받지 못한다. 군경에 의해 희생됐다며 국가를 상대로 민사재판을 청구해 보상을 받은 이들은 5624명이다
사설
자유일보
2023.01.0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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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대장동 일당의 범죄수익 중 수표로 은닉한 148억 원을 찾아내고, 이를 숨긴 이한성·최우향 씨를 2일 구속 기소했다. 이·최는 김만배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의 최측근이다. 특히 최씨는 헬멧을 쓰고 김씨를 태우고 다닌 조폭 출신 ‘오토바이맨’이다.이들은 김씨의 지시를 받아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화천대유 계좌 등에 입금된 개발수익 총 275억 원을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와 공모해 대장동 수사에 따른 검찰의 범죄수익 환수 조치에 대비하려 한 정황이다. 이들은 1000만 원권 등 고액권 수표로 인출한 뒤
사설
자유일보
2023.01.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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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다시금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을 공언했다. 이는 작년 5월 16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처음 제기했고, 12월 15일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도 강조했다.‘개혁’은 주로 틀·구조·제도 등 하드웨어를 고치겠다는 것이고, ‘혁신’은 주로 소프트웨어를 고치겠다는 것이다. 혁명은 개혁보다 더 근본적이고 불가역적이고 폭력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개혁은 폭력을 수반하지 않고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기에 혁명보다 더 어렵다고 한다. 개혁의 효과는 한참 뒤에 나타나고 그 수혜자는 침묵하는 데 반해, 개혁으로 기득권을 잃어버리
사설
자유일보
2023.01.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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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그리고 우파 진영의 운명을 가르게 된다. 이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할 경우 대한민국에 주어진 최후의 소생 기회마저 날려버리게 된다.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무엇보다 법과 원칙이라는 우파의 가치를 확실하게 내세워야 한다. 최근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은, 화물연대 파업 등 좌파의 불법 탈법 난동에 비겁하게 타협하지 않고 법과 원칙을 내세워 정면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 국민들이 좌파들의 무법과 무질서에 얼마나 진저리를 치고 있는지 확인
사설
자유일보
2023.01.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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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밑.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국가정보원 김석규 전 방첩국장의 출옥 보고서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조용히 퍼지고 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적폐청산’ 기획에 내몰려 5년간 억울한 감옥살이를 했다. 그의 출옥 보고는 문 정권의 불법성을 있는 그대로 세상에 알린 ‘진실 보고서’로 보인다. 요약하면 이런 내용이다."문재인 일당은 2017년 6월, 청와대에 ‘적폐청산 TF본부’를 차렸다. 각 정부부처·산하단체·방송사에까지 개별 적폐청산 TF 조직을 꾸려 해고·파면·사법처리 등 할 수 있는 모든 정치보복을 하면서 기획 적폐몰이를
사설
자유일보
2023.01.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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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일간에 걸친 당 중앙위원회 8기 6차 전원회의를 마치고 결론을 보도했다. 김정은의 결론은 2023년 신년사를 대체한 것이다.핵심은 3가지다. ①전술핵무기를 다량생산하고 ②핵무기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며 ③대남 핵 선제공격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①②는 김정은의 표현 그대로이며, ③은 우회적인 표현이다. "우리(북)의 핵무력은 전쟁억제이지만 억제 실패시 제2의 사명도 결행하게 될 것이며, 제2의 사명은 분명 방어가 아닌 다른 것"이라고 표현했다. ‘방어가 아닌 다른 것’은 핵 선제공격 외에 다른 뜻이 없다. 북한의 ‘핵 선제
사설
자유일보
2023.01.0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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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없다 못해 실소하게 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신년사 때문이다. 뻔뻔하고 파렴치한 것이 도를 심하게 넘었다. 정치적 견해 차이로 받아들일 수준이 아니다. 이건 국민적 상식과 도덕에 대한 파괴라고 봐야 한다.이재명 대표는 "민주주의를 말살시키고 있는 검찰 정권의 야당 파괴, 정치보복 폭주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자신을 향한 비리 혐의 수사에 대한 분노와 공포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에게 다시 한번 알려주고 싶다. 대장동 등 이 대표 관련 혐의는 모두 문재인 정권 당시에 제
사설
자유일보
2023.01.0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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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 등 각국이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비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이 내년 1월 8일부터 국경을 개방하기 때문이다. 3년 간 해외여행을 가지 못한 중국인들이 봉쇄정책이 풀리자 여권을 갱신하려고 장사진을 이룬다. 중국의 코로나 환자는 통계가 잡힌 숫자만 2억4000만이다. 실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하버드대 의대와 마카오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앞으로 3개월 내 중국 인구의 89.3%에 달하는 12억7000만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사설
자유일보
2022.12.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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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물류단지 개발 등 청탁 대가로 6000만 원의 뇌물 및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의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이 28일 국회에서 부결됐다. 의원 271명이 투표해 찬성 101표, 반대 161표, 기권 9표가 나왔다. 절대다수 민주당이 또 한번 횡포를 부렸다. 노 의원은 얼마 전 자택 장롱에서 3억 원의 현금이 발견된 정치인이다.21대 국회 들어 현역 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 정정순, 무소속 이상직,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 체포동의안은 모두 가결됐다.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 폐지는 민주당의
사설
자유일보
2022.12.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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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8기 6차 전원회의가 28일 사흘째 진행됐다.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는 당 중앙위원 전원이 모여 전행하는 회의체다.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은 전체 당·군·정 기구에서 그대로 집행된다. 사실상 당대회에 가름하는 회의다.첫날 회의보다 이틀째 회의에서 좀더 구체적인 보고가 나왔다. 28일 오전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반도에 조성된 새로운 도전적 형세와 국제정치 정세가 심오하게 분석·평가됐다"면서, "현 상황에서 우리 당과 정부가 국권 수호, 국익 사수를 위하여 철저히 견지해야 할 대외사업 원칙과 대적(對敵) 투쟁
사설
자유일보
2022.12.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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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이 연간 약 5조 원의 국가 보조금을 민간단체에 지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정부 3조 원, 지방정부 2조 원 등 연간 최소 5조 원의 국가 보조금을 지원했다는 것이다. 이번 전수 조사에서 제외된 지방자치단체 자체 보조금이나 공공기관 보조금까지 포함하면 이 금액은 훨씬 더 많아질 전망이다.그동안 민간단체, 흔히 시민단체라 불리는 단체에 지급되는 보조금이 제멋대로 쓰인다는 지적은 끊이지 않았다. 윤미향의 정의기억연대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갈 후원금을 멋대로 사용한 것이나, 세월호 관련 단체들이 보조금을 친북 행사에 전용한
사설
자유일보
2022.12.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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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의 공중이 북한 무인기 5대에 7시간 동안 유린당했다. 완전히 허를 찔린 것이다. 용산 대통령실 일대까지 촬영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군은 이날 무인기를 겨냥해 100여 발의 사격을 가했지만 한 대도 격추시키지 못했다. 군은 우리측 무인기도 북측 시설을 정찰하는 맞대응을 했다지만 도리어 여론의 비웃음을 살 뿐이다. 핵심은 공중 경계 실패다.중요한 것은 일부 무인기들이 20∼30㎏의 폭탄을 장착하고 시속 160여㎞로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북한은 소형 폭탄을 장착한 자폭 무인기로 개조해 운용하고 있다.
사설
자유일보
2022.12.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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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두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성남FC 후원금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이 대표가 "검찰의 행태가 납득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당장 가기는 어렵다" "날짜와 조사 방식에 대해 변호인을 통해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사족을 달긴 했지만, 핵심은 간단하다. 더 이상 검찰의 수사를 회피할 명분도 근거도 찾을 수 없다는 고백이다.이 대표의 검찰 수사와 형사 조치는 누구도 막을 수 없다. 설혹 윤석열 대통령이 모종의 정치적 타협을 위해 이 대표에 대한 수사를 회피한다 해도
사설
자유일보
2022.12.27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