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를 두고 "핵 오염수라고 해서 고발한다니까 아예 핵 폐수라고 불러야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이 후쿠시마 처리수를 ‘핵 오염수’라고 표현한 민주당 울산시장을 고발하겠다고 나선 것에 대한 반발인데, 네티즌들 사이에선 ‘핵폐수’ 대응용어로 ‘이재명 핵패륜’이란 신조어가 떠오르고 있다.‘핵’이란 단어는 ‘핵주먹’ ‘핵이빨’과 같은 단어에서 보듯 ‘매우 강하거나 여파가 크다’는 뜻을 가진 접두어로 종종 쓰인다. 따라서 ‘핵패륜’이란 신조어는 ‘패륜을 심하게 저지르다’란
대통령실은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학생들을 사교육으로 내모는 ‘주범’으로 보고, 이를 원천 배제할 방침이다. 변별력이 없는 것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출제 기법을 고도화하면 해결할 수 있으며 이는 곧 ‘공정 수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19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이 킬러 문항과 관련, "수십만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부적절하고 불공정한 행태"라며 "약자인 우리 아이들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고도 성장기에
국민의힘이 ‘가짜뉴스·편파방송 제보센터’를 19일 공식 오픈했다. 최근 KBS·MBC 등 공영방송이 무책임한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민주당과 민주노총 등 좌파진영에 유리한 편파보도를 지속하는 데 따른 대응책이라고 국민의힘은 설명했다.이날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보센터를 개설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특위는 "가짜뉴스와 편파보도가 발생할 때 국민과 당원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받기 위한 것"이라고 개설 취지를 설명했다.특위는 문제의 편파방송 주요 사례로 먼저 지난 15일자 KBS2TV ‘더라이브’ 방송을
“오늘부터 간첩 척결을 위한 1000만 서명운동을 시작할 것입니다. 1000만이 하나가 되기만 하면, 간첩이 어찌 감히 대한민국에 내란을 일으킬 엄두조차 낼 수 있겠습니까?”전광훈 목사(국민혁명본부 의장)는 19일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간첩 척결을 위한 1000만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전 목사는 “대한민국은 종북 주사파로 인해 대단히 위험한 지경에 빠져있지만, 국민들은 표면적인 평화로운 삶에 무감각해져 위기를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며 “모든 국민들이 하나로 뭉쳐 대한민국 땅에서 간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해양 방류’ 문제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지령을 받는 간첩단 조직이 어린 학생들까지 선동에 동원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의혹이 사실이라면 민주당은 북한의 지령에 동조하며 후쿠시마 관련 괴담을 퍼트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셈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초등학생과 교사들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하며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에 맞서 우리의 바다와 밥상을 꼭 지켜내겠다"는 글을 올렸다.이 편지가 온 곳은 경남 창원의 한 초등학교다. 공교롭게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6·25전쟁과 서해수호 등 호국·보훈 국가유공자와 가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제복 입은 영웅, 그리고 그 가족들이 국민으로부터 존경받고 예우받는 보훈 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보훈을 강조하는 윤 대통령의 방침에 따라 정부는 최근 보훈부를 발족시키기도 했다. 국가보훈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 하나.2010년 5월 20일 천안함 폭침 사건 직후 부산 동서대의 브라이언 마이어스 교수(국제관계학)는 뉴욕타임즈에 "한국은 지킬만한 가치가 없는 나라이니 주한미군은 철수하는 것이 낫다"는 역설적인
중국 측이 방중 중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한중관계 악화의 책임이 한국과 미국에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부터 중국에 머물고 있는 김태년·홍익표·홍기원·홍성국 등 민주당 의원들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조선일보 베이징 특파원발 보도에 따르면, 이들 방중 의원단 4명은 이날 오후 베이징에서 열린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한중 관계가 더 이상 악화해선 안 된다는 공감대를 확보한 것이 이번 방문의 큰 성과"라면서도 "중국 측은 한중 관계 해결의 책임이 중국에 있지 않고, 한국이 선의의
싱하이밍 중국 대사의 내정간섭 발언 후폭풍에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방중인 것이 알려져 논란인 가운데 15일 민주당 의원 7명이 추가로 중국으로 향했다.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뇌물성 외유이자 나라를 팔아먹는 짓"이라며 맹비난했다. 이는 전날 민주당을 향해 "조공·알현 외교"라는 표현으로 비판한 것에 비해 한껏 수위를 높인 것이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의원 5명이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와중에 오늘 7명이 추가로 방중할 예정이라고 한다"며 "이 사건은 외교참사를 넘어 형사처벌 대상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공개적으로 주재국인 한국 외교정책을 비판한 것에 대해 우리 국민 66%가량은 "부적절하다"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같은 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절반이 "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판단했다.인터넷매체 데일리안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싱 대사 발언에 대한 평가, 선관위 자녀 특혜채용 등에 대한 의견을 묻는 조사를 실시했다.먼저 ‘중국대사가 최근 야당 대표를 만나 중
전현직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킨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를 받기로 했으나 조사 당일 돌연 권익위의 조사에 불응하고 나섰다.권익위의 선관위 채용 비리 전담조사단 단장을 맡은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가 현장 조사에 응하지 않고 비협조적인 자세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정 부위원장은 "오늘 오전 중앙선관위와 17개 지역 선관위에 현장 조사를 나갔는데 선관위가 감사원 감사 수용을 이유로 권익위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권익위 조사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내정간섭성 발언으로 한중관계가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5명의 중국 방문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를 두고 민주당과 중국공산당의 당 대 당 커넥션이 새삼스레 부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배후는 중국 공산당"는 지적도 나온다.◇문재인과 맞먹는 ‘친중’ 이재명 대표, 중국 공산당과 끈끈한 인연민주당과 중국 공산당의 커넥션은 우선 이재명 대표부터 들 수 있다. 2017년 3월 6일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중국 공산당 매체 CCTV(중국중앙텔레비전)와 ‘사드’ 관련 인터뷰를 했다. CCT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5명이 지난 12일부터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자 국민의힘은 "조공, 알현 외교를 자처하고 있다"며 민주당을 규탄했다. 싱하이밍 중국 대사의 ‘오만한 내정간섭’ 사태를 중국 정부가 무시하고 있는 가운데에도 야당 국회의원들이 중국을 찾은 것은 중국에 역이용만 당하는 꼴이란 한탄이다.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14일 논평에서 "중국 정부는 싱하이밍 중국대사의 심각한 외교적 결례에 대해 우리 정부가 조치를 요구했음에도 이를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런 외교 참사를 벌려놓고도 수습은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감사원의 태양광 비리 감사 결과와 관련해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당시 태양광 사업 의사결정 라인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전날 감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 감사를 통해 강임준 군산시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전직 과장 2명 등 총 13명을 직권남용, 사기, 보조금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외 비리 행위에 동참한 민간업체 대표와 직원 등 25명도 수사 참고 사항으로 첨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탈당 전 민주당) 의원 체포동의안이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자 여론의 이목은 또다시 한동훈 법무부 장관으로 쏠리고 있다. 한 장관은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싱하이밍 중국대사의 만찬에서 촉발된 ‘굴욕대담’ ‘내정간섭’ 논란에선, 그가 싱 대사와 거리를 뒀던 과거가 알려지며 정치적 반사이익을 얻었다는 평가다. 이번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엔 여러 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방송을 통해 ‘한 장관의 도발 때문에 마음을 바꾼 의원이 많아 부결됐다’고 주장하면서 한 장관의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오염처리수) 방류를 반대한다고 나서며 이른바 ‘방사능 괴담’에 올라타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홍 시장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쿠시마 오염수를 주변국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방류하면 일본 해산물의 해외수출은 불가능해질 것"이라며 "어느 나라라도 일본의 해산물은 수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일본은 알아야 한다"라고 쓴 글을 올렸다. 홍 시장은 "이미 오니(汚泥)의 해양투기가 금지된 지금 그보다 훨씬 위해 가능성이 큰 원전 오염수를 해양투기 하겠다는 것은 큰 잘못"이라며 "우리나라는
친이(친이명박)계 좌장인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새로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후보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이 상임고문은 13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아직은 후보로만 오른 것이고 결론이 난 것은 없다"면서도 "만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윤석열 정부와 야권과의 관계를 완만하게 풀어나가기 위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후보엔 여야를 막론하고 전·현직 의원들이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임고문을 이사장으로 추천한 인물 중에는 민주당 소속 다선 의원도 포함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의도적 작전’으로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을 자중지란에 빠트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될 경우 민주당이 앞으로의 자당 의원 체포동의안에서도 가결 쪽으로 표를 던질 수밖에 없도록 하고, 부결되더라도 민주당을 ‘방탄정당’의 프레임 속에 더욱 단단히 가두게 되는 효과를 거두는 셈이다.12일 국회에서는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이 진행됐다. 표결에 앞서 한 장관은 체포동의 요청 이유 설명에서 "범죄사실에 따르면 논리 필연적으로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되는 약 20명의 민주당 국회의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자해외교 논란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오만한 내정간섭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한동훈 법무부장관 대망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심지어 친문(친문재인) 성향의 좌파 네티즌마저도 한 장관의 행보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들 사이에서 "한동훈 잘한다"는 평가까지 나온다.12일 강성 친문 커뮤니티 ‘루리웹’에 올라온 한 글에는 "이건 국민의힘이 잘하고 있다. 이재명의 민주당은 그냥 중국에게 나라 팔아먹고 권력보전 받으려는 듯"이란 댓글이 ‘베스트댓글’로 꼽혔다. 이 댓글이 원글을 읽은 네티즌으로부터 큰 호응을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 면직처분 집행정지 신청 사건 첫 재판이 12일 열린 가운데, 대통령실은 "이번 주 안에 결론이 나올 것"이라며 "재판 결과와 상관없이 차기 방통위원장 후보자를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할 것"이라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대통령실은 승소를 자신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가처분 소송 특성상 이번 주 안에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청 기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한 전 위원장의 가처분 소송 결과를 확인하고 나서 새 위원장을 지명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이달 5일과 7~9일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5%포인트(p) 하락한 38.3%로 집계됐다.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월 넷째 주부터 5월 넷째 주까지 5주 연속 상승해 40%대로 올라섰다가 직전 조사에서 0.2%p 내리고 이번 조사까지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긍정 평가는 주로 대전·세종·충청(7.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