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문재인 정권에서 육사 교정에 세운 독립운동가 5인의 흉상과 국방부 앞의 홍범도 흉상을 옮기는 것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논란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독립군을 대규모로 학살한 ‘자유시 참변’의 가해자로 소련 공산당에 가입한 홍범도의 흉상을 육사 교정과 국방부 청사 앞에 두는 것이 적절한가 여부다. 또 하나는 독립운동가들의 흉상을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국군 장교를 배출하는 육사 교정에 설치해 놓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다.이에 대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북한을 대상으로 전쟁을 억제하고 전시에 이기기 위
육군사관학교가 교내에 세워진 홍범도·지청천·이회영·이범석·김좌진 등 독립운동가 5인 흉상을 철거 또는 이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여권 내에선 여당의 의견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이들이 또다시 등장했다.정부는 대한민국 육군장교 양성학교에 독립운동가 대신 한미동맹을 강조할 수 있는 6.25전쟁 용사들의 건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같은 취지를 제대로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우파 인사들마저 반일감정을 선동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기존의 독립운동가 흉상은 독립기념관으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종섭 국방부 장
“‘내가 죽고 예수로 살아야만 온전한 비즈니스 미션이 된다’는 진리를 주님이 저에게 가르쳐주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기독교인에게 관심이 없어 보이지만,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하는지 유심히 지켜봅니다. 이들은 ‘복음’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지만, ‘복음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관심을 보입니다. ‘말의 복음’이 아닌 ‘살아내는 복음’으로, ‘들리는 복음’이 아닌 ‘보이는 복음’이 돼야 해요. 세상 사람들은 말뿐이 아닌 복음을 살아내는 ‘증인’을 보고 싶어합니다.”25일 서울 양천구 소재 한사랑교회(담임 황성수 목사)에서 개최된 ‘IBA
‘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북인협)’는 28일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국내외 단체들 간 상호협력, 정보 교류,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북한인권 민간단체들의 협의체인 북인협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출범식을 가지고 "국내기반 44개 단체, 미·일·유럽 등 해외기반 8개 단체로서, 전체 52개 단체가 가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인협은 국내 최초 ‘북한인권단체들의 플랫폼 협의체’로 정부의 민·관협의회 파트너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손광주 북인협 상임대표는 출범식에서 "북인협은 앞으로 개별 북한인권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舊 현대상선)의 새 주인 찾기가 본격 시작한 가운데 HMM 소액주주들이 독일 하팍로이드로의 인수를 희망하며 주주행동에 나섰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KDB산업은행의 숏리스트 선정을 앞두고 HMM 소액주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모여 하팍로이드의 HMM 인수 지지 성명을 준비하고 있다.이들은 산업은행이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면 하팍로이드에도 본입찰 참여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배임 논란을 우려해 보유 중인 전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역시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수성했다. 지난 7월 출시한 ‘접었다 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5와 폴드5가 세계 각국에서 흥행한 덕분이다. 반면 라이벌 애플에는 비상이 걸렸다. 정보통신기술(ICT)업계에서 애플은 ‘혁신의 아이콘’으로 통하지만 최근 들어 파급력을 가진 새로운 제품을 내놓지 못하면서 3개 분기 연속 매출이 줄어들었다.2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2분기 아이폰 4320만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16%를 기록, 삼성전자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같은
오픈AI의 챗GPT, 네이버의 클로바X 등 향후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활성화되면 가장 많이 사용될 분야로 ‘금융·보험업’이 꼽혔다.28일 대한상공회의소는 마이크로소프트(MS), 글로벌 정보기술(IT)·공공정책 컨설팅 그룹 액세스파트너십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생성형 AI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업무에 가장 많이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으로 10.1%의 금융·보험업이 선정됐다. 이어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 산업(9.6%), 정보산업(8.1%), 도매업(7.1%),
“우리들의 결단을 통해 하나님은 오늘도 역사해 주실 것이며 하나님은 여러분들을 통해 살아계심을 이 땅에 보여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세상의 가치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가치로, 이 세상이 기뻐 즐거워 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뻐해야 합니다. 마지막 남은 한 사람이 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 뜻대로 살겠다고 결단하길 축복합니다.”지난 2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라는 주제로 열린 ‘청년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기념, 2023 성령한국 청년대회’에서 자신의 간증을 전한 홍민
희생된 남파 요원의 자녀로서 어린 나이에 일본 예비공작원으로 선발되어 일본 현지에 침투한 10대의 북한 청소년 2명은 이선실과 같이 생활하면서 오사카 지역에 있는 조총련계 학교에 입학해 공부하였다.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들에게도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무엇보다 이들이 당시 일본에서 한창 유행하고 있던 파친코에 빠진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이들이 북한에서 배운 사상교육 내용이 모두 거짓이라며 이의를 제기하면서 이선실의 말도 듣지 않고 막무가내로 행동한 것이었다.이들은 우선 조총련계 학교에서 수업을 마친 다음 이선실과 생활하는 집으
서울 서이초 여교사가 사망한 지 49일째인 다음달 4일, 일부 교사들은 ‘공교육 멈춤의 날’이란 이름의 집단연가 투쟁을 계획하고 있다. 교육부는 "학생 학습권을 침해하는 명백한 불법 행동"이라며 엄정 대응하겠는 방침이나 전교조는 오히려 이주호 교육부장관을 직권남용 이유로 고발하는 등 교육현장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서울시 조희연 교육감을 비롯한 일부 교육감들이 이같은 교사들의 불법 집단행동을 부추기자 우파 시민단체들이 규탄 행동에 나섰다.국민희망교육연대·서울시학부모연합·자유민주교육국민연합·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 단체들은
정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중심으로 계획하고 있는 교원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 징계 수위가 주목된다.28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일부 교사들은 내달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각 학교 재량 휴업일로 정하거나 집단 연가를 사용해 집회에 참여하자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교육부는 이를 두고 불법 행위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강경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연가투쟁은 현행법상 단체행동권이 없는 교원들이 의견개진을 위해 단체로 연차휴가를 내는 것을 말한다. 과거부터 교원들의 연가 투쟁에 대해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이 아파트 위층의 층간소음에 황당한 ‘유독물질 테러’를 벌였다가 붙잡혔다.26일(현지시간) NBC 방송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 탬파 팜스의 아파트 단지에 사는 중국 출신 유학생 쉬밍 리(36)는 이웃집의 현관문 밑에 주사기로 유해한 화학물질을 주입했다.리가 주입한 약품은 마취제의 일종인 메타돈과 히드로코돈으로, 두 물질이 사용됐을 때 불안과 복통, 구토, 호흡곤란, 피부 자극, 가슴 통증, 설사, 환각, 실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리의 윗집에 사는 우마 압둘라는 어느 날
집중호우와 폭염 등으로 국내 채소·과일값이 급등한 가운데 엘니뇨 등 이상기후가 이어질 경우 국제식량가격이 5~7%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우리나라는 쌀을 제외한 곡물의 대외의존도가 높아 밥상물가에 광범위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곡물 자급률은 20.9%다.28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23년 8월 경제전망보고서 중 ‘국내외 식료품물가 흐름 평가 및 리스크 요인’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 집중호우·폭염·태풍 등 기상여건 악화로 채소와 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전월 대비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양천구 목동운동장·유수지 부지를 통합해 마이스 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목동에 마이스 단지가 형성될 경우 제2의 전성시대가 기대된다. 단, 목동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할 때 가능하다.이 지역은 다른 경쟁 마이스 지구와는 달리 배후에 14개 단지로 조성된 2만6635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있다. 게다가 재개발이 이뤄질 경우 5만3000가구 규모로 확대 될 수도 있다.이러한 특수성을 활용하기 위해 △아파트 단지와 경계없는 마이스 단지 조성 △호텔이 아닌 리조트형 위락 단지 조성을 통해 C2C 전략을 내세울 경우 충분히
5년만에 슈퍼블루문이 뜬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앞으로 14년을 기다려야 한다. 전국의 관측소에서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국립과천과학관은 31일 슈퍼블루문 특별관측회를 개최한다. 슈퍼블루문이 뜨는 31일 저녁 강연, 관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저녁 7시30분 ‘슈퍼블루문의 모든 것’이란 주제로 박대영 천문우주팀장이 강연을 진행한다.과학관이 보유한 다양한 망원경으로 슈퍼블루문, 토성, 베가를 관측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나만의 별자리 머그컵 만들기, 달 조이토로프 만들기, 달 무드등 만들기, 운석찾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27일 중국 베이징(北京)에 도착해 방중 일정을 시작했다. 미국 상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7년 만이며, 최근 2개월 동안 중국을 찾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네 번째 고위급 인사다.28일 중국국제방송(CGTN)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몬도 장관은 이날 오전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의 회담에서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안정적인 경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미·중 경제의 안정을 강조했다. 이어 "양국은 연간 7000억 달러(약 927조원) 이상의 무역을 공유하고 있다"고
28일 국내외 52개 북한인권 NGO들이 함께 모여 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북인협)를 창립했다. 북인협은 최초로 ‘북한인권단체들의 플랫폼’을 표방한 협의체다. 이 플랫폼 협의체는 참여 회원이 개인이 아니라 각 단체들이 회원이다. 이 협의체가 앞으로 할 일은 3가지 정도로 예상된다.첫째, 개별 북한인권단체들의 북한인권개선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개별 단체들끼리 모여 정보 공유를 하고 네트워킹 하면서 혼자 힘으로는 하기 어려운 일을 연대 활동으로 풀어간다는 것이다. 북한인권 NGO들은 대부분 인력, 재정 상태가 안 좋은 편이다. 이 때문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그의 극렬 지지 기반인 ‘개딸’들만 빼놓고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이 인정하는 사실이 있다. 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이재명 체제로는 치르기 어렵다는 점이 그것이다.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현실에 더 가까울 것이다. 친명계 의원들도 겉으로 드러내 표현하지 못할 뿐, 내심으로는 이런 생각을 공유하고 있을 것이다.민주당 5선 중진인 이상민 의원이 27일 "이재명 대표가 사퇴하지 않으면 당이 쪼개질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은 당 안팎의 ‘이재명 불가론’을 공개적으로 발언한 것이다. 이 의원은 지난달에도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대형포털에 언론사 입점과 퇴출을 평가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지난 5월부터 활동을 중단한 이후 네이버 등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이에 언론계 일각에선 제평위를 대체하는 임시기구를 빨리 구성해, 뉴스 제휴에 관한 최소한의 업무를 수행하고 포털 뉴스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KBS·MBC·YTN·자유일보 등 현업 언론인들이 주축이 돼 결성한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언총)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을 냈다. 언총은 성명에서 먼저 "우리는 당초 제평위 해체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무소불위 권력을 누려온 공영방송이 국민 선택·심판 견제 속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위원장은 2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영방송의 구조와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위원장은 "공영방송은 상업적 운영 방법과 법적 독과점 구조의 각종 특혜를 당연시하면서도 노영방송이라는 이중성으로 정치적 편향성과 가짜뉴스 확산은 물론 국론을 분열시켜 온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또 "자유 민주주의 질서 속에서 보장된 언론의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뒤따른다. 무책임하게 가짜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