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17형·화성18형·KN23· KN24·KN25·화산-31·화살·샛별4호·샛별9호·만리경·천리마·해일… 현재까지 북한이 개발하거나 시험발사를 했던 다양한 신무기체계들의 명칭이다.새로운 명칭들에 대해 익숙함과 호기심이 있지만, 각 무기체계의 작전 운용과 파괴력, 대량 인명피해 위험성 등은 훨씬 심각해 보인다. 기술적인 완성 여부 또는 구체적인 성능은 지켜봐야 하겠지만, 예측을 뛰어넘는 도발적 무기체계들이 우리를 당혹스럽게 한다.특히 ‘샛별’로 불리는 20~30m 크기의 전략무인정찰기와 다목적 공격형 무인기의 등장은 지난해 2m 내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이재명 당 대표가 구속되더라도 공천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일각의 ‘옥중 공천’ 예측에 대해 "회의를 주재하고 의사결정을 해야 되는 그런 대표가 자유롭지 않다면 대표 유지를 할 수 있는 상황인가 묻고 싶다"며 "(이는) 이재명 사당이라고 자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조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거기서 같이 결정을 하는 것인데 그때마다 최고위원들이 다 같이 (구속된 이재명 대표에게) 가서 회의를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이재명 리더십만이 유일한 리더십이
지금까지 설명한 ‘초한전’ 전술은 사실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중국 공산당은 전방위적으로 우리나라를 예속화하기 위한 침략을 진행 중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대한민국을 중국 공산당의 손아귀에서 구할 수 있을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친중파 솎아내기’다.◇中 ‘초한전’, 대한민국 체제 전복 아닌 ‘친중국가 만들기’가 목표중국이 우리나라나 일본 같은 서방 국가에 초한전을 펼칠 때의 목표는 공산화가 아니다. 중국에 맞설 수 없을 정도로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기반이 무너지거나 사회·경제의 기반을 중국이 소유하거나 정치권과 여론
작가 : 차명진
국민 개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면서 팔색조처럼 존재하는 사회적 갈등을 타협해 나가야 하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는 각계각층의 엘리트들이 반드시 필요하다. 행정·군·교육·언론·기업·금융, 정당·노동·문화예술 등지에서 다양한 엘리트들이, 영역과 영역 사이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갈등들을 중재하고 이를 완화시킨다. 아이러니하게도 사회갈등이란 공간 속에서 다양한 개인들의 자유가 보장되는 것이다.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엘리트의 일원화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전체주의 독재국가에는 엘리트가 없다. 공개경쟁으로 보장되는 사회 각 계층의 자유는 이런 메카니즘 때문
국민교육헌장은 1994년 8월23일부로 기념행사 식순에서 사라지고 교과서에서도 폐지됐다.해방 이후 우리나라 교육에서 가장 많이 지적되는 것이 국가의 이념, 목적, 철학, 방향이 모호하다는 것이었다. 변화와 개혁만을 추구했지 ‘어떻게’와 ‘어디로’가 빠진 교육 현실이었다. 이같은 문제의식에 대한 대응책으로 ‘국민교육헌장’이 만들어 졌다.국민교육헌장은 1968년 6월 박정희 대통령이 당시 권오병 문교부장관에게 ‘국민교육의 장기적이고 건전한 방향의 정립과 시민 생활의 건전한 윤리 및 가치관의 확립’을 위해 교육장전을 제정하라고 지시하며
한국기독교학교연합회(회장 홍배식 장로)와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대표 최새롬 목사)는 지난 10일 한국기독교학교연합회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독교학교 교육활동 발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식에서 기독교학교에서 예배를 드리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수련회나 동아리 활동 등 기독교 활동들도 위축되는 안타까운 현실을 돌파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예배를 회복하고, 다양한 예배와 다채로운 기독교 교육활동 지원 등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한국기독교학교연합회 회원학교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했다.김대기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부장판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두 번이나 역임하는 등 32년간 오로지 재판과 연구에만 매진해온 정통 법관"이라며 "장애인 권리를 대폭 신장한 판결로 장애인 인권 디딤돌상을 수상하고, 노동자 권리를 보호하고 개인 초상권을 광범위하게 인정하는 판결도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신장하는 데 앞장서 온 신망 있는 법관"이라고 부연했다.김 비서실장은 또 "주요 법원 기관장을 거쳐 행정 능력도
재래식 무기의 불법적 거래와 전용을 막기 위해 열린 국제회의에서 의장국을 맡은 한국 정부가 북한의 불법 무기거래 정황을 방치하면 세계 평화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무기거래조약(ATT) 제9차 당사국 회의에서 박진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은 영상 개회사를 통해 “북한은 무기 전시행사에 특정 외국 대표를 초청해 무기 수출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전했다.박 장관은 이어 “북한의 이런 움직임은 무기 불법 거래를 금지하도록 한 ATT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어긋나며 비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22일 광주광역시의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에 대해 "북한의 애국열사능이라도 만들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하며 철회를 요구했다.박 장관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정율성이 1939년 중국공산당에 가입하고 현재 중국 인민해방군 행진곡인 ‘팔로군 행진곡’을 작곡한 장본인이라며 "그는 대한민국을 위해 일제와 싸운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또 "해방 후 북한으로 귀국해 조선인민군 구락부장을 지냈으며, 인민군 협주단을 창단해 단장이 됐다"며 "그가 작곡한 조선인민군 행진가는 한국전쟁 내내 북한군의 사기를 북돋웠
청와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 전시 기간이 9월 18일까지 연장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학생단체나 외국인 관광객 등 관람 수요가 예상외로 많아 전시 종료일을 기존의 8월 28일에서 9월 18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문체부가 기획한 대통령 특별전은 지난 6월 1일 개막 이후 이달 20일까지 역대 대통령 가족들을 비롯해 약 30만명이 관람했다.이 특별전에는 역대 대통령 12인이 사용했던 타자기, 조깅화 등의 다채로운 소품들이 전시돼 대통령의 일상과 인간적 면모를 볼 수 있다.지난 21일에는 청와대 공식 인스
경찰청 직원이 가입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남역에서 칼부림하겠다는 이른바 ‘살인예고’ 글을 올린 피의자가 범행 하루 만에 붙잡혔다.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22일 오전 8시32분께 이같은 글을 게시한 30대 회사원 A씨를 서울 시내 주거지 인근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전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경찰청 게시판에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린 혐의(협박)를 받는다. A씨는 현직은 물론 전직 경찰관 출신도 아니라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이 글은 게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이균용(62)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복수의 관계자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했다.이 부장판사는 경남 함안 출신으로 부산중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16기로 법관에 임용됐다.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광주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법원장, 대전고법원장 등을 역임했다.지난해 윤석열 정부 첫 대법관 후보로 추천된 바 있다
‘47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대축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19번째를 맞은 이번 아시안게임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산하 45개국에서 약 1만2천500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각국 선수단은 개회식이 열리는 다음 달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40개 정식종목, 61개 세부 종목에서 총 483개 금메달을 놓고 레이스를 펼친다.한국은 선수, 코치를 포함해 역대 최다인 1천18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이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1천44명·남북 단일팀 38명 포함
프랑스의 ‘전설’ 티에리 앙리가 2024 파리 올림픽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프랑스축구협회는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집행위원회를 열고 앙리를 연령별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앙리는 2025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과 2024 파리 올림픽 경기에 (대표팀을) 지휘할 것이다. 그게 우리 협회의 두 가지 주된 목표"라고 전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홈페이지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며 "앙리가 파리 올림픽 출전 의사를 공개적
“하나님은 항상 동일하게 움직이시며, 질서정연함이 하나님의 본성입니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지속적인 관심과 의지로 창조 세계를 돌보시며, 성경은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 떨어지지 아니함과 우리의 머리카락까지도 세신 바 되신다고 말합니다. 즉 하나님은 창조 직후부터 지금까지도 살아 역사하시며 관리·인도·보호하시고 다스리시며 통치하십니다.”지난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41회 창조론온라인포럼에서 ‘창조론,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라는 주제로 발표한 이광배 ㈜어헤드원 대표(CBMC 중앙회 운영이사, 세인트폴세계관아카데미 이
삼성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전국경제인연합회 복귀를 결정했다. 지난 2017년 탈퇴 이후 약 6년 반 만이다. 삼성그룹의 독립 감시기구인 준법감시위원회가 지난주 장고 끝에 정경유착 문제가 재차 불거질 경우 즉각 탈퇴한다는 ‘조건부’ 재가입 권고안을 내놓으면서 전경련 복귀의 물꼬를 터준 것이다.이에 따라 삼성그룹을 비롯한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 등 4대 그룹을 모두 복귀시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새출발하는 전경련의 계획에도 녹색불이 켜졌다. 삼성그룹의 재가입 결정이 전경련 복귀 시기를 저울질하던 다른 그룹에도 영향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