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25일 공식 임명되면서 사실상 6기로 전환된 방통위는 우선 공영방송과 대형 포털 사이트 개혁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방통위 사무처 내부에서는 새 정부 출범 1년여가 지나서야 대통령과 철학이 맞는 수장이 온 만큼 식물 상태에서 벗어나 주요 사업과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다만 현재 방통위는 상임위원 정원 5명 중 세 자리가 공석이라 완전한 6기 출범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수 있다.여당인 국민의힘이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을 상임위원 후보로 추천해놨지만, 야당인 더불어민
일본 도쿄전력은 25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후 처음으로 원전 앞 바닷물의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방류 첫날인 전날 원전을 기준으로 반경 3㎞ 이내 10곳에서 채취한 바닷물 표본 분석 결과 삼중수소 농도가 모두 L당 10베크렐(㏃)을 밑돌아 정상범위 이내였다.도쿄전력은 배를 타고 나가 바닷물을 채취해 이런 분석 결과를 얻었다.원전으로부터 3㎞ 이내 지점에서 L당 700베크렐, 이보다 먼 지점에서 L당 30㏃을 각각 초과하는 삼중수소 수치가 확인되면 방류가 중
“‘우리가 정말로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 안에 거하는지 돌아보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을 잘 못믿는 것은 전적으로 선교사인 저에게 책임이 있습니다’라고 하디 선교사님은 한국 교인들에게 설교했습니다. 한국 교인들은 이 설교를 들으면서 뒤집히게 되었으며 그렇게 해서 시작된 것이 하디 선교사의 영적 각성과 회개의 부흥입니다.”24일 오후 기독교대한김리회(감독회장 이철 목사, 기감) 주최로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선한목자교회(담임 김다위 목사)에서 열린 ‘하디 영적 각성 120주년 기념성회’에서 ‘잠자는 자여 깨어 일어나라’(에베소서 5:
기독교대한김리회(이철 감독회장, 기감)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부산, 강릉, 대전, 성남 등에서 ‘하디 영적 각성 120주년 기념성회’를 열었다. 미국 남감리회 소속 선교사였던 로버트 A. 하디(1865~1949)는 1903년 원산에서 사경회와 부흥회를 인도한 인물로, 그의 개인적 각성을 시작으로 한국교회 전체에 영적 각성운동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리교는 1907년 평양 대부흥의 시발점이 된 하디 선교사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이번 기념성회를 열었다.1903년 8월, 하디는 원산의 토착 교인들 앞에서 했던 ‘괴롭고 창피
“우리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치유’라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혹은 정확한 ‘예언’이나 강력한 ‘축사’, 아니면 다른 것들을 생각하기 쉬워요. 그러나 가장 강력한 무기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세요. 능력의 말씀으로 예수님이 만물을 붙들고 계십니다. 그래서 지구와 우주가 존재도 유지될 수 있는 것입니다. 가장 강력한 무기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사랑하는교회 변승우 목사는 지난 20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변 목사는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복음 진리를 정확하게 분별하고 정립하는
“기독교 성지와 같은 과거도 중요하지만, 현재 이스라엘에서 어떻게 하나님께서 강하게 회복의 역사를 이뤄가고 있는지 그 현장과 주인공들을 만나고, 앞으로 마지막 때에 이스라엘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될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모두 찾아다니면서 이스라엘의 회복의 현장을 확인하고 그들과 함께 기도하는 여행이 바로 이스라엘 회복순례다.”(김종철 감독)이스라엘 선교 전문 방송 ‘Brad TV’의 대표 김종철 영화감독이 이끄는 브래드 투어가 주최하는 ‘이스라엘 회복순례’가 오는 11월과 12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브래드 투어 측에 따르
최근까지 대형교회 담임목사들을 비롯한 국내 유명 목회자들이 차별금지법 반대 1인 시위에 릴레이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기도원’인 오산리금식기도원 원장을 맡고 있는 김원철 목사도 차별금지법 반대 1인 시위에 나서 주목된다. 오산리금식기도원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도원으로, 총 11만평이 넘는 대지에 14개의 대형 건물을 갖춘 최대 2만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기도원 시설이다.24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1인 시위에 참여한 김원철 목사는 “목회를 50년 가까이 했다.
문화재청이 국가 소유권을 인정받은 국보급 문화유산인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을 반환해달라고 소장자에게 거듭 요청했다.25일 학계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최근 상주본을 소장한 것으로 알려진 배익기 씨에게 상주본을 조속히 반환해달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문화재청은 해당 문서에서 ‘상주본의 소유권은 국가에 있으며, 올해 11월 20일까지 자진해서 반환하거나 반환 의사를 밝히라고 요구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문화재청이 배 씨에게 반환 요청 문서를 보낸 것은 이번이 18번째다.앞서 문화재청은 2017년부터 반환 요청 문서를
다음 달이면 정부가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 2단계 개편을 단행한 지 1년이 되지만, ‘소득 중심의 부과’라는 애초 취지와는 아직 거리가 멀기에 더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특히 지역가입자의 건보료 부담을 낮췄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피부에 와닿지 않는 만큼 지역가입자 보험료를 매길 때 재산 비중을 실질적으로 축소할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주문한다.정부는 작년 9월 1일부터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 2단계 개편에 들어가 지역가입자의 재산과 자동차에 부과되는 보험료를 낮췄다.지역가입자의 주택·토지 등 재산에 대해서는 재산
올해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증가 폭이 4개 분기 연속으로 둔화했다.늘어난 일자리의 절반 이상은 60세 이상 노인 일자리였고, 20대 이하 청년의 일자리는 줄었다.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천20만7천개로, 1년 전보다 45만7천개 증가했다.이는 2021년 4분기(37만6천개) 이후 가장 작은 증가 폭이다.분기별 일자리 증가 폭은 작년 1분기 75만2천개로 정점을 찍은 뒤 4개 분기 연속 둔화하고 있다.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일자리가 30만5천개 증
미국 정부가 러시아 용병단 바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탄 전용기 추락은 암살 계획에 따른 결과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당국자를 인용해 프리고진의 사망은 암살이라는 미국 정부의 사전 평가가 나왔다고 보도했다.미국 당국의 각종 정보를 취합한 사전 평가에 따르면 지대공 미사일이 전용기를 추락시킨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프리고진의 전용기가 전날 돌연 추락한 것은 비행기 내부에 설치된 폭탄 등 다른 원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WSJ의 분석이다.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25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 "어제 오후 1시 방류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방류가 당초 계획대로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상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도쿄전력 등이 제공하는 실시간 데이터, 외교·규제당국 간 이중의 핫라인 등을 통해 방류 상황을 점검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차장은 "방류 상황을 분석하고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검토 팀을 운
코로나 팬데믹 이후 탈북민 강제북송을 중단했던 중국이 오는 9월로 예정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현재까지 억류 중으로 알려진 탈북민 2600여 명을 강제 북송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시민단체‧탈북민들과 연방의원‧인권운동가 등도 나서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미국 시민단체들과 탈북민들이 최근 결성한 ‘2600명 탈북민 강제북송 반대 미국 시민연합(U.S. Citizens’ Association against the Forcible Repatriation of 2,600 No
미국 정부는 24일(현지시간)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를 해양으로 방류하는 것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국무부는 이날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한 입장을 묻는 뉴스의 질의에 대변인 명의의 답변을 통해 "일본이 원전 물 저장 탱크의 처리수 일부를 태평양으로 방류하는 계획을 시행하는 가운데 처리수 방류에 대한 판단은 과학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일본의 방류 계획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 안전 기준을 포함해 국제적인 기준에 부합해 안전하다"면서 "우리는 일본의 계획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대표팀 선수들의 면면은 이전 대회와 크게 달라졌다.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했던 체급별 간판선수들이 줄줄이 은퇴하면서 세대교체에 나섰다.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남자 100㎏ 이상급 금메달리스트인 김성민은 은퇴 후 경찰 특채 시험에 합격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고, 같은 대회 남자 73㎏급에서 은메달을 땄던 안창림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뒤 도복을 벗었다.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100㎏급 은메달리스트인 조구함도 도쿄올림픽 직후 은퇴했다.금메달을 땄던 여자 48㎏
2022년 발롱도르 수상자 카림 벤제마(프랑스)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에서 첫 골을 넣었다.벤제마의 소속팀 알이티하드는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 3라운드 알리야드와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선발로 나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뛴 벤제마는 전반 17분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다.1, 2라운드 경기에서도 풀 타임을 소화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벤제마는 이날 첫 골과 함께 후반 추가 시간 어시스트까지 하나 기록하며 팀의 3연승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처리수 방류와 관련해 "어떤 경우라도 국민이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정부와 함께 철저히 챙기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일본 정부를 향해선 "일본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기준을 반드시 준수하고 과학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검증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면 방류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