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무슬림 폭도들이 쇠몽둥이와 망치로 교회를 내리치고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다. 국제 기독교 단체들은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파키스탄 정부의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국제 종교박해 감시기구인 국제기독연대(ICC·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의 발표에 따르면 파키스탄 펀자브주의 자란왈라에서 16일에 일어난 방화 사건으로 26곳 교회가 불타거나 파손됐으며, 기독교인 가정 400여채가 같은 피해를 봤다.이번 사건은 현지 기독교인 남성 2명이 코란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기소된 사
주말 동안 깜짝 유럽 순방에 나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네덜란드와 덴마크로부터 F-16 전투기를 지원받기로 했다. 네덜란드 등 11개국이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이달 개시하는 F-16 운용 훈련에 수개월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전달 시기는 이르면 올 연말∼내년 초가 될 전망이다.네덜란드와 덴마크 정부는 20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내고 "우리는 F-16 전투기 이전을 위한 조건이 충족했을 때 미국 및 다른 파트너국들과 긴밀한 협력하에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이전하는 것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전투기 제공을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샬롬나비)은 지난 20일 을 내고 “故 백선엽 장군은 6.25 전쟁시 다부동 전투에서 국가를 사수했고 한미동맹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했다”며 “그를 친일로 매도하지 말고 전쟁영웅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전했다.샬롬나비는 이날 논평에서 “1950년 기습남침한 북한군은 파죽지세로 대한민국을 유린했다. 당시 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대한민국은 그대로 밀렸고 결국 낙동강까지 밀렸다. 낙동강 전선이 무너진다면 대한민국은 멸망하는 것이고, 한반도는 그대로
중국의 고도성장을 견인해 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와 부동산 개발 중심의 경제 모델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중국을 빈곤에서 벗어나 G2의 경제 대국으로 이끈 성장 동력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은 채 경기침체 속 물가 하락을 의미하는 디플레이션이 본격 가시화하고 있는 것이다.문제가 단순하지 않은 만큼 해법도 찾기 어려운 상태다. 부동산에 발목이 잡혀 있는 중국 경제에 ‘회색 코뿔소’와 ‘검은 백조’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사면초가의 형국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회색 코뿔소는 지방정부의 급격한 부채 증가, 그림자 금융, 고령화와 저출산,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경제 5개국) 제15차 정상회의가 22∼24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다. 중국은 브릭스(BRICS)를 플랫폼으로 삼아 외연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이번 회의에서 G7과의 본격적 경쟁구도 구축에 동참해달라고 참석국들을 압박할 것으로 관측된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20일(현지시간)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 60명 이상의 국가 및 정부 수반을 초청해 브릭스 회원국 가입을 제안할 것이
만나기 힘든 전세계 마케팅·광고·디지털 콘텐츠 업계 전문가들과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한국에 온다.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조직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가 23일~25일 3일간 ‘리부트!(팬데믹 이후 새로운 전략으로 다시 시작)’를 주제로 마케팅·광고·디지털 콘텐츠 분야 최신 동향을 살펴보는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58명의 유명 연사들이 초청됐다.올해 콘퍼런스의 기조연설자는 세계옥외광고협회 톰 고다드(Tom Goddard) 회장과 구글(Google)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크리에이티브 부문장 아트웰 느와일라
작가 : 차명진
"판공비 1원도 안 쓴" 보직 교수를 독자들은 본 적이 있는가?향년 92세로 별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상경대학장일 때 교직원이었다는 사람이 쓴 추모 글 내용에 과장이 좀 섞였을 수는 있다. 그러나 그가 그만큼 청렴하고 정직한 사람이었다는 회고담은 진실일 것이다.60년 이상 그를 학교에서 가까이 본 제자·교수들이 수천 명일 텐데, 거짓말을 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가히 시대의 인격, 시대의 지성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은 학자다. 그런 분에게 조롱을 퍼부은 진보좌파 쓰레기 인간들의 패륜이야 그렇다 쳐도, 언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사이버 범죄 차단을 위한 3자 실무협의체 신설 등 대북 공조 방안에 합의했다.3국 정상은 북한이 가상자산 탈취, 해외 파견 정보기술(IT) 인력 활동 같은 불법 사이버 수익을 바탕으로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한다는 인식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을 한미일 차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CNN 등 미국 언론은 지난 6월, 북한 권력의 핵심인 정찰총국 소속 해킹조직 라자루스가 에스토니아의 암호화폐 지갑 회사 이용자로부터 3500만 달러(약 457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탈
서울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지방 휴가지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워케이션 지원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제도를 말한다.서울경제진흥원(SBA)은 30일 서울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2023 SBA 서울기업 워케이션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해 공공기관 최초로 서울기업을 대상으로 워케이션을 지원한다. 서울 내 중소기업이라면 여러 지방자치단체의 원하는 지역에서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 워케이션 관계자 등 1
북한 대남공작부서에서는 1970년대에 일본 현지에서 청소년들을 공작원으로 양성하기 위한 공작도 추진하였다.북한이 청소년들을 일본에 몰래 침투시켜 현지에서 공작원으로 양성하려고 시도했다는 것은 아마도 세상에 처음으로 알려지는 사실일 것이다.정확한 시점은 특정할 수 없지만 아마도 1970년대 초반으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북한이 일본 현지에서 공작원으로 양성하려고 몰래 침투시켰던 청소년들의 당시 나이가 10대 초중반이었는데 1990년경 30대 초반이었으니까, 이를 역으로 계산하면 1970년대 초반이라는 답이 나오기 때문이다.북한 청소년들
실제 직장 인증이 이뤄져야만 글을 올릴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경찰 직원 명의 계정으로 칼부림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21일 오전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게시판에 경찰 직원 계정으로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작성자는 "다들 몸사려라ㅋㅋ 다 죽여버릴꺼임"이라고 적었다. 이 글은 곧바로 삭제됐다.이 커뮤니티는 실제 직장에서 사용하는 이메일 계정 등으로 직장을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고 게시
금발머리 소녀 골디락스는 숲속을 헤매다 곰 가족이 살고있는 오두막을 발견했다. 곰들은 외출해서 없었고 집에 들어가니 죽 세 그릇이 놓여있었다. 하나는 너무 뜨겁고 다른 하나는 너무 차가웠다. 먹기 적당한 세 번째 죽을 먹고 졸음이 와 침실문을 여니 침대 세 개가 보였다. 그중 너무 딱딱하지도 너무 꿀렁이지도 않은 적당한 침대에 누워 잠이 들었다. 자고 있다가 돌아온 곰에게 발견되자 도망쳐서 다시는 오두막에 얼씬도 하지 않았다…. 영미권에서 상당히 유명한 동화 ‘세 마리 곰’의 내용이다.이 동화의 주인공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 골디락스
올 여름에도 어김없이 광복절은 찾아오고 ‘역사전쟁’은 일어났다. 광복회 이종찬 회장은 1948년 건국절론이 해방 후 단독정부수립에 참여한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을 건국공신으로 만들고 독립운동을 폄훼하는 일이라고 맹렬히 비판했다. 기념일의 이름을 둘러싼 이 갈등의 한가운데에는 사실 누가 번영하는 대한민국의 ‘건국공신’인가를 따지는 ‘권력투쟁’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세계관의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광복회는 독립운동가와 그 유족 혹은 가족들이 만든 단체다. 광복회가 설립된 법적 근거는 "국가유공자 등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이다. 이 법에
"우리는 국제사회의 안보와 번영에 필수 요소로서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 대만에 대한 우리의 기본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인식하며,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다."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3가지 문서 중 ‘캠프 데이비드 원칙’의 한 구절이다.이뿐 아니다. ‘캠프 데이비드 정신’에서는 "남중국해에서의 중화인민공화국(중국)에 의한 불법적 해상 영유권 주장을 뒷받침하는 위험하고 공격적인 행동과 관련하여, 우리는 각국이 대외 발표한 입장을 상기하며 인도-태평양 수역에서의 어떤 일방적 현상 변경 시
윤석열 대통령이 ‘3단계 남침론’을 언급하며 북한이 궁극적으로는 핵무기 사용까지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3대 세습체제의 존속을 위해 핵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이에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한다는 취지다.윤 대통령은 을지연습 첫날인 21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이어진 ‘을지 국무회의’에서 올해부터 정부 차원의 북핵(北核)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북한과의 전쟁이 발발할 경우 북한이 초기에는 위장평화 공세 및 가짜뉴스 유포, 반국가세력을 활용한 선전·선동으로 공격하고, 국가중요시설
“고넬료처럼 자신의 권위를 내려놓고 겸손한 심령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면 지금도 성령께서 임하셔서 우리를 회개하게 하시고 변화시키실 것입니다. 이 변화가 다시 일어나야 교회가 살아나고 이 민족이 살게 될 줄 믿습니다.”지난 20일 오후 강릉중앙교회에서 ‘다시 근원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하디 영적 각성 120주년 기념성회’에서 ‘이방인에게 오신 성령’(사도행전 10:44~48)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감독회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이 감독회장은 “오늘 본문은 이방인인 로마의 백부장 고넬료가 성령을 받는
자유통일당(대표 고영일 변호사)은 지난 20일 란 제목으로 대변인(구주와 변호사) 논평을 내고 “전 국민 모두에게 말해주고 싶다. 어느 당이든 잘못했으면 미련없이 지지를 철회하고 상대 후보를 찍던지 다른 후보를 찍으시라”며 “그게 그 당을 위한 길이다. 그렇게 해야만 당이 개선되고 제대로 된 후보와 정책을 낼 수 있다”고 전했다. 당은 이날 논평에서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규정하고 있
지난 10일 중국 문화여유부(우리나라의 문화체육관광부에 해당)가 한국, 미국, 일본 등 70개 국에 대한 중국인 여행 제한을 풀었다. 국내에서는 중국인 관광객, 일명 ‘유커’가 6년 만에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언론과 기업이 호들갑을 떨고 있다. 관련 기업은 주가까지 급등했다.하지만 최근 중국의 경제 상황과 국내 정치 상황, 중국에 대한 서방국가의 견제와 감시 등을 함께 생각하면 중국이 자국민의 해외여행을 대대적으로 풀어준 것을 순수하게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오히려 이번 조치가 해외 현지에 대규모 인력을 보내 일종의 자치구를 만든다는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 누구나 소관 기관에 상관없이 ‘☎ 110’에서 정부 민원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 통합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현재 공공기관들은 민원 상담을 위한 개별 콜센터를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어 예산 낭비와 비효율 문제가 제기돼 왔다.상담 과정에서 소관 기관으로 전화를 넘기는 경우 대기시간이 늘어나고, 전화가 끊기거나 상담 내용을 다시 설명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다고 권익위는 지적했다.권익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4월부터 국내 96개 공공기관의 콜센터 시스템을 통합하는 ‘범정부 인공지능 기반 통합콜센터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