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늘봄학교를 올해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해 누구나 이런 기쁨과 기회를 다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5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9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올해 상반기 2000개 학교, 하반기에는 전체 학교로 확대하고 2026년까지는 저학년에서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모두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해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학부모들께서 아이를 안심하고 맡기고, 마음껏 경제사회 활동을 하려면 학교 돌봄이
대통령실이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을 확대 적용하는 것과 관련해 야당이 요구해 온 산업안전보건청(산안청) 설치를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의 언론 인터뷰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위해 산안청 수용까지도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이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될 경우 영세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타격이 너무나 커서 유예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달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적용 대상이 확대됐다. 법은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
윤석열 대통령은 "건강보험 적립금을 활용해 필수 의료에 10조 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응급실 뺑뺑이·소아과 오픈런’ 같은 말이 유행하는 나라는 좋은 나라라고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충분한 의료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고령 인구가 급증하고 보건 산업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어 지역 의료, 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도 의료 인력의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또 "양질의 의학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는 접경지 도발, 무인기 침투, 가짜 뉴스, 사이버 공격, 후방 교란 등 선거 개입을 위한 여러 도발이 예상되고 있다"며 북한 정권의 총선을 겨냥한 정치적 도발에 대비한 대책을 강구했다.윤 대통령은 3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안보 위기가 발생했을 때 민·관·군·경이 협력하는 국가 총력 대비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며 ‘총력 안보’에 힘쓸 것을 주장했다.그러면서 "올해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정치 시스템의 핵심인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있다"며 "북한 정
윤석열 대통령이 설날을 맞아 각계 국민들에게 전통주와 전국 각지 특산물, 손글씨 카드 등의 선물을 전달한다.대통령실은 31일 "윤 대통령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제복 영웅·유가족 및 사회적 배려계층 등 각계 인사들에게 전통주 명절선물과 대통령의 손글씨 메시지 카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특히 올해는 이웃에 대한 사랑과 배려의 따뜻한 나눔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사회에 헌신해온 나눔실천 대상자 등에게도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선물은 백일주(공주), 잣(가평),
윤석열 대통령은 "도입된 지 이제 110년 지난 인감 증명을 디지털 인감으로 대폭 전환하겠다"며 행정서비스 전산화를 예고했다.윤 대통령은 30일 오전 판교 제2테크노벨리에서 열린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7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정부는 부처 간 벽을 허물고 흩어져있는 정보와 데이터를 모아서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연말까지 420여개 서비스를 시작으로 3년간 총 1500여개 행정 서비스 구비 서류를 완전히 디지털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디지털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및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한 특별법안(이태원참사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대통령실은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이태원참사특별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는 안건이 의결된 뒤 윤 대통령이 이를 재가했다고 밝혔다.이태원참사특별법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이 단독으로 통과시킨 후 19일 정부로 이송됐다.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정부는 해당 법안을 국회로 돌려보내 재의결을 요구하게 된다.한 총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올해부터 본격적인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시대를 열겠다"고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25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6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또 "GTX A·B·C선 연장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A선은 평택, B선은 춘천, C선은 북쪽으로 동두천, 남쪽으로 천안·아산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D·E·F 3개선은 국가철도망계획에 먼저 반영해 동시에 추진하겠다. 민간 제안을 받아 민간투자 사업으로 빠르게 추진하는 방안을
윤석열 대통령은 신설된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에 박상욱 서울대 자연과학대 교수를 임명했다.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수서비서관에 박상욱 교수를 내정했다"며 "기초과학과 과학기술정책학을 전공하고, 과학 기술 혁신 정책 분야의 연구 및 정책 자문에 활발히 참여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했을 뿐 아니라 정책적 식견이 높고 연구개발 시스템에 대한 쇄신 의지도 갖춘 분"이라고 소개했다.이어 "미래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기술과 연구개발 투자 대상을 선제적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설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에 다시 온기가 돌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대표 전통시장인 의정부제일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이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은 것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21년 11월 이후 2년 2개월여 만이다.윤 대통령은 한파에도 생업에 종사하는 시장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즉석에서 다양한 물품을 구입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의정부제일시장은 한국전쟁 이후 휴전선 인근에 정착한 실향민들의 판잣집 오일장
윤석열 대통령은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사법연수원 17기)을 지명했다.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박 전 고검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알렸다.이어 "박 후보자는 군 법무관 복무를 마치고 1991년 서울지검 검사로 시작해 여러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했다"며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고검장을 역임한 후 2017년에는 공직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고 설명했다.이 실장은 "공직 생활 내내 엄정한 성품과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원칙에 기반해
윤석열 대통령은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특별재난지역 선포 가능 여부를 즉시 검토하고 혹시 어려울 경우에도 이에 준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3일 오후 화재 현장을 방문해 상인 대표들과 만나 "명절을 앞두고 얼마나 상심이 크시냐. 여러분들이 바로 영업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힘드시겠지만, 명절 잘 쇠시고 정부를 믿어달라"고 덧붙였다.대통령실은 현장에 나온 150여 명의 피해 상인들은 윤 대통령 방문에 감사를 표하고 눈물로 어려움을
윤석열 대통령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조사 기간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황상무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은 2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진실화해위 조사 기간 연장과 관련해 과거 역사에서 억울한 일을 당한 분들과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에 대해 진실 규명 활동을 해서 명예 회복과 피해 구제에 나서는 것은 국가 정통성 확립은 물론 미래를 향한 국민 통합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취지에 공감했다"고 전했다.진실화해위는 오는 5월 26일 조사 활동 만료일을 앞두고 있다. 조사 기간 연장 필
지난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 중 퇴장 당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의 당시 퇴장 사유는 대통령의 손을 놓지 않고 끌어당기면서 소리를 질러, 대통령 경호처가 경호상 위해 행위라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은 현재까지 공무집행방해 등 전과 5범의 이력이 있는 인물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8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윤 대통령이 입장해서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있었다”며 “강 의원이 악수했을 때 일단 소리를 지르면서 대통령의 손을 놓아주지 않았다. 잡은 손을 자기
윤석열 대통령은 "전북특별자치도가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비전으로 대한민국의 지역발전을 주도하며 힘차게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해 "저와 정부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 도민 여러분께 큰 기회와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부터 전북은 모든 면에서 달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전북특별자치도는 2022년 12월에 제정된 특별법에 따라 이날 공식 출범했다. 특별자치도는 기존에 부여된 권한보다 확장된 자치권이 보장되
윤석열 대통령은 "상속세가 과도한 할증 과세라고 하는 데 대해 국민적인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7일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네 번째 민생 토론회-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에서 "소액 주주는 주가가 올라야 이득을 보지만, 대주주 입장에서는 주가가 너무 올라가면 상속세를 어마어마하게 물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거기에다가 할증세까지 있어서 꼭 재벌기업,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상장기업들이 가업을 승계하는 경우에 주가가 올라가게 되면 가업 승계가 불가능해진다"며 "그래서 우리나라에 독일과 같은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이 대한민국을 ‘제1적대국’으로 규정한데 대해 "북한 정권 스스로가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 집단이라는 사실을 자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북한 당국은 남북 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앞서 북한 김정은은 지난해 12월말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을 적대적 교전국으로 규정하고 ‘제1적대국’, ‘불변의 주적’으로 여기도록 교육하라고 지시했다. 새해 들어선 고체연료 탄도미사일(IRBM)시험 발사 등 잇단
대통령실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2022년 9월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MBC의 ‘자막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정정보도를 하라고 판결한 데 대해 "사실과 다른 보도를 바로 잡고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소모적 정쟁을 가라앉힐 것"이라고 밝혔다.이도운 홍보수석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공영이라 주장하는 방송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확인 절차도 없이 자막을 조작하면서, 국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허위 보도를 낸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수석은 "이번 판결은 사실과 다른 보도를 바로잡고, 사실에 근
윤석열 대통령은 "3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은 ‘안전진단’ 없이 바로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0일 경기 고양시 아람누리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국민이 바라는 주택’ 모두발언에서 "우리 정부는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아주 확 풀어버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다주택자를 집값을 올리는 부도덕한 사람들이라고 해 징벌적 과세를 해온 건 정말 잘못된 것이고 그 피해를 결국 서민이 입게 된다"며 "우리는 중과세를 철폐해 서민들이, 임차인들이 혜택을 입도록 하겠다"고 전했다.민생토론회에 앞서 윤
대통령실이 오는 2월 설날을 앞두고 소상공인·취약계층의 코로나19 팬데믹 때 발생한 대출 연체기록을 삭제해주는 ‘신용사면’을 검토 중이다.8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신용 사면’은 현재 금융권과 협의 중이며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신용 사면은 지난 4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처음 언급했다.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와 관련해 "연체정보가 있으면 신용 점수나 대출 등 불이익을 받기 때문에 정보를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과거에도 삭제했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통상적으로 빚을 3개월 이상 연체할 경우 신용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