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는 위안부·초등생과 성관계" "이화여대 총장이 이화여대생을 미군에 성상납" "퇴계 이황은 성관계 지존" 등 무수한 막말로 비난 받았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준혁 경기 수원정 당선인이 "제 발언들은 역사적으로 어긋난 발언이 아니었다. 언론이 왜곡했다"고 주장했다.김준혁 당선인은 지난 11일 당선이 확정되자 유권자들에게 사과했다. 김 당선인은 이때 "제 발언이나 글에 불편함을 느낀 많은 분들께 사과를 드린다"면서 "지난 교수 시절 행동과 다르게 정치인으로 출발하면서 더욱 신중한 행동과 언어로 생활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지난 12
지난 10일 실시된 대한민국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탈북민 출신 4호 국회의원이 탄생했다.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2번으로 당선된 박충권(38) 박사가 그 주인공이다. 북한 김정은국방종합대학 출신의 대량살상무기 전문가이자 한국 서울대 공학박사 출신인 박 당선인은 이날 당선 후 미국의 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방 안보 정책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박 당선인은 먼저 “이번 총선 결과에서 보여주신 우리 국민의 뜻을 엄중하게 잘 받들겠다”며 “15년 전에 탈북해서 아무것도 없
한국과 미국은 북핵 위협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가정한 도상훈련(TTX)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한미는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한 제24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이같이 협의했다고 양국 국방부가 밝혔다.앞서 한미는 작년 12월 열린 제2차 핵협의그룹(NCG) 회의에서 올해 8월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시행 때 핵 작전 연습을 하기로 합의했다.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해 매년 실시되는 전구(戰區)급 한미 연합훈련인 UFS 연습 때는 다양
보수우파 정당인 자유통일당(대표 장경동)이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지역구 및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데는 결국 실패했지만,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64만433표(2.26%)를 얻어 지금까지 도전했던 총선 중 역대 최다 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故 김준곤·조용기 목사 등이 기독 정당운동에 나섰던 것이 시초가 돼 기독자유민주당, 기독자유통일당 등으로 당명이 변화되며 현재에 이른 자유통일당은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처음 비례대표 득표 22만8837표(1.07%)를 얻었다. 4년 뒤 제18대에서는 그
22대 총선 참패의 결정적 원인을 제공한 ‘조중동’이 거꾸로 대통령실을 공격하고 나섰다. 4월 11일 ‘조중동’은 일제히 톱 기사와 사설을 통해 총선 참패의 원인이 윤 대통령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 중 조선일보는 사설에서 총선 참패가 "대통령의 오만과 불통 리더십 때문"이라고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했다.이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윤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요구하며, 대통령에게 ‘빠질 것’을 주문했던 논조를 뒤집는 것이다. 이러한 조선일보의 논조에 대해 자유언론국민연합의 박준식 사무총장은 "총선을 앞두고는 대통령이 나서면 ‘정권심판론’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4·10 총선에서 12석을 확보해 정치인으로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일각에선 조 대표가 정치인으로서 능력을 입증받아 야권의 잠재적 대선주자로 떠올랐다는 평가를 내놨다. 조 대표는 4·10 총선 이후 첫 일정으로 11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을 찾아 "마지막으로 경고한다"며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수사를 촉구했다.조 대표는 "국민께서는 검찰이 왜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지 않느냐고 꾸짖고 있다"며 "검찰의 서늘한 칼날은 왜 윤 대통령 일가 앞에서는 멈춰 서는지 묻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총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4·10 총선 결과에 대해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비서실장·정책실장·수석비서관 전원은 윤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했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1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선거 결과와 관련한 윤 대통령의 입장을 전했다.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통령실의 모든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들도 전원 사의를 밝혔다. 이관섭 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 4·10 총선 ‘참패’에 책임지고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했다. 그는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들고 깊이 반성하겠다"며 패배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한 위원장은 11일 여의도당사 기자회견에서 "민심은 언제나 옳다"며 "국민들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들께 사과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또 한 위원장은 "야당을 포함한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국민들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대통령실과 정부·여당이 4·10총선 패배를 인정하고 총체적 리셋에 들어간다. 이번 참패의 원인이 대통령실과 여당의 엇박자로 인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대통령실의 인사들을 관료 중심에서 정무 대응 능력 위주로 뽑아야 한다는 범여권의 주문이 나오고 있다. 특히 여당은 대권 잠룡들의 당권 장악을 자제시키고, 관리형 당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는 당대표를 대선주자급으로 뽑으면 향후 대선까지의 과정 속에서 불협화음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여소야대’로 끝난 총선 참패 결과에 대해 "총선
이번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완패가 확정되면서 대통령실도 난기류에 휩싸였다. 지난 2년간 겪은 ‘여소야대’ 국정이 남은 임기 3년 동안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거대 야당의 독주와 국정운영 마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11일 총선 개표 완료 결과 이번 22대 국회는 더불어민주당과 그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75석, 국민의힘과 그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108석,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3석,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가 1석, 조국 대표가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12석, ‘종북
홍준표 대구시장은 4·10 총선 참패와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했다. 홍 시장은 11일 대구시청 기자실을 찾아 총선 패배와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홍 시장은 한 위원장을 지목하여 ‘셀카 놀이’ ‘대권 놀음’ ‘촉새처럼 반응’ 등의 단어를 나열하며 비판했다.이어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나올 때부터 일회용으로 총선이 끝나면 황교안처럼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며 "당내에도 인물이 차고 넘치는데, 그런 사람을 데리고 와서 선거를 맡겼으니 국민의힘 전체가 비겁하고 비열한 집단이다. 참 화가 나고 분통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011년 정치 입문 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국회의원이 됐다. 당선 소감으로 "선거에 있어서 평론도 많이 하고 다녔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분석 전략과 캠페인 전략은 다 썼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1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이어 동탄 신도시가 중심 지역구인 경기 화성을을 출마 지역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유권자 구성이 특이하다. 도시가 만들어진 게 8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득권 세력이라는 것이 없다"며 "바람선거에 유리해 단기간 여론을 만들 수 있는 것이 가능하다
제22대 총선에서 범야권이 압승하면서 재계에서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과 ‘횡재세’ 등 반기업법들의 입법 시도, 즉 ‘국회 리스크’가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연합은 이번 총선에서 175석의 의석수를 확보했다. 여기에 조국혁신당·개혁신당·새로운미래·진보당 등을 더하면 범야권 의석수는 192석에 달한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서 21대 국회 시절 추진했던 기업 규제 법안 등을 다시 입법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4·10총선에서 개헌·탄핵 저지선인 ‘범야권 200석’을 막는 것은 ‘우파 텃밭’인 PK(부산·울산·경남) 우파 시민들의 결정적 역할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11일 개표 결과 국민의힘은 수도권을 비롯한 상당수 ‘격전지’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판세를 내줬지만, ‘낙동강 벨트’를 비롯한 PK 지역에선 우위를 보였다.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원·격려 방문에 나선 지역 11곳 중 9곳이 국민의힘 승리로 끝났다.문 전 대통령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우파 텃밭’ PK 지역을 돌며 민주당 후보자들을 지원유세 했다. 그는 해당 지역 후보자 당선
외화벌이를 위해 러시아에 파견됐던 북한 노동자들의 탈북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전쟁터에 끌려갈 수 있다는 불안감이 북한 노동자들의 이러한 선택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지난 9일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2016년 탈북해 한국에 정착한 정 모 씨(가명)는 40대 초반의 북한 노동자 한 명이 최근 러시아에서 탈북해 한국 국정원 직원과 함께 한국으로 단독 입국했다고 전했다. 정 씨에 따르면 이 남성은 평양 출신의 러시아 내 북한 노동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4·10 총선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이어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아울러 "함께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은 선거 시작 전부터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동안의 국정 수행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총선 결과나 원인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되돌아보는 시간이 곧 있을 것이다. 다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야당과 긴밀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11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관련 입장을 발표한다.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참패함에 따라 한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직 사퇴 여부 등을 밝힐지 주목된다.이날 오전 8시 기준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 비례대표 19석 등 개헌·탄핵 저지선을 가까스로 확보한 109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4년 전에 이은 '압승'이다.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총선 3연패를 당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도 4년 전과 비슷한 규모의 '참패'다.개표율이 약 98%를 기록한 11일 오전 5시 현재 민주당은 서울 강남권과 경기 동부권을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석권했다.총선 승패를 좌우하는 수도권에서 민주당은 서울 48곳 중 37곳, 경기 60곳 중 53곳, 인천 14곳 중 12곳을 확보했다. 수도권 전체 122석 중 102석을 싹쓸이한 것이다.특히 민주당은 수
자유통일당 신혜식 미디어홍보 본부장은 10일 오후 6시 30분경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방송 3사의 출구조사를 지켜 본 후 “오늘 밤 11시부터 뒤집어 지는 순간이 올 것”이라며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 자유통일당의 결과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신 본부장은 그러면서 “비공식 라인을 통해 현재 확정자가 서너명 될 것 이라는 얘기가 있다”면서 “끝까지 출구조사 및 결과를 지켜보자”고 전했다.이날 자유통일당 당사에는 당 상임고문인 전광훈 목사를 비롯해 황보승희 후보, 석동현 총괄선대위원장 등 100여 명이 넘는 당원들이 모여 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