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제3노조는 MBC가 의료공백 사태를 두고 ‘정치쇼’라고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재조명한 것에 대해 편파적이라고 지적했다.노조는 25일 성명을 통해 "의료공백 사태가 의도된 정치쇼인가. 사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는데 MBC가 정치쇼라는 프레임을 들고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지난달 19일 이 대표는 의료공백 사태에 대해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요구를 던진 다음, 누군가가 나타나서 이거를 규모를 축소하면서 원만하게 타협을 끌어내는 그런 정치쇼를 하려는 것 아니냐"라는 의혹을 제기했다.노조에 따르면 이
“이 나라가 공산 국가가 될 뻔했는데 광화문 교회에서 오늘처럼 해 온 집회로 나라를 살렸습니다. 나라가 공산화가 된다면 여기 서 계시는 경찰‧공무원이 우선 처형될 것이고, 다음이 목사‧스님 등 종교인입니다. 아마 광화문 집회 나오신 분들도 포함될 것입니다. 광화문이 만든 대통령, 광화문이 지켜낸 대한민국을 살리려면 우리가 더 빨리 1000만 조직을 마무리해야 합니다.”사랑제일교회(담임 전광훈 목사)가 부활주일을 앞두고 종려주일인 지난 24일 광화문 이승만 광장에서 1만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를 드린 가운데, 이날 예배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반대하고 나선 의사단체와 정부의 강대강 대치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중재자’역할이라고 자칭하고 나선 의대 교수집단도 집단 사직서를 제출키로 해 의료공백과 환자들 불안감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국 각 의대 교수들은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한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이날부터 사직서를 제출키로 했다. 이 단체는 전국 총 40개 의과대학 중 39개 대학이 참여하는 단체다. 교수협의회가 없는 대학 1곳을 제외하고 빅5를 포함한 대부분의 의대가 참여하고 있다.또 전의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남산에 위치한 자유센터 내 이승만 동상 앞에서 ‘이승만 건국정신 계승 국민대회’개최를 시작으로 이승만 건국정신 계승 국민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국민대회는 강석호 총재, 권정달 전임총재, 박창달 전임총재 등 연맹 관계자와 김황식 이승만기념재단 이사장, 권영해 대한민국통일건국회 회장, 임동진 배우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장에 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유튜브 생중계 진행이 준비되어 있고, 행사 이모저모는 KBS 뉴스로 방영될 계획이다.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아버지를 위해 아들로서 어떤 일이라도 해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제네바까지 와서 증언을 하게 됐습니다. 아버지를 살리고 더 이상 자신과 같은 불행을 당하는 사람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미국, 일본 등 동일한 사례가 있는 국가들이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하게 북한을 압박하고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절실합니다.”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에 억류된 최춘길 선교사의 아들인 최진영 씨는 지난 19일(현지시각) 제55차 유엔인권이사회 회기가 진행되고 있는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해 이신화 한국 북한인권대사와 줄리 터너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대 증원과 관련해 발전적인 방향으로 논의를 전환할 때라며 올해 선발될 의대생들이 본과에 진학할 때까지 3년간 의료교육 여건 향상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교육부는 이주호 부총리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40개 대학 총장과 비대면 영상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배정을 확정·발표한 이후 열리는 교육부와 의과대학 간 첫 간담회다. 의대 증원에 따른 각 대학의 교육여건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정상적 학사 운영을 위한 대학의
조국혁신당 조국(58) 대표의 딸 조민(32)씨가 입시비리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22일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의 구형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이었다.재판부는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한다"며 "일련의 입시비리 범행은 국민의 불신을 야기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한 대다수 사람에게 허탈감과 좌절감을 주는 행위로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유죄 이유를 밝혔다.이어 "다만 의학전문대학원 지원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권순일 전 대법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곽상도 전 국회의원, 박영수 전 특검에 이어 관련수사에 돌입한 세 번째 사례다.2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용식 부장)는 이날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권 전 대법관 사무실에 검사·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했다.권 전 대법관은 퇴임 이후인 2020년 1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대한변호사협회에 변호사로 등록하지 않고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고문으로 활동한 혐의를 받는다. 권 전 대법관은 활
정부가 한 달 넘게 근무지를 이탈하고 있는 전공의들에게 "업무개시명령 위반에 대해 다음 주부터 원칙대로 면허자격정지 처분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1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전공의 여러분이 있어야 할 자리를 비운 지 한 달이 넘었다"며 "그 결정이 늦어질수록 의사로서 개인 경력에도, 여러분의 장래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업무개시명령 위반에 대해서는 다음주부터 원칙대로 면허자격정지 처분을 해 나갈 것"이라며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환자를 위해
MBC노동조합(제3노조)이 탈북작가 장진성 씨를 성폭행범으로 몰아 보도한 MBC를 "무소불위의 사회적 흉기"라 부르며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21일 제3노조는 최근 성명문을 통해 "대법원은 지난 14일 ‘피고 MBC와 스트레이트 기자들이 장진성씨 등 원고에게 50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며 MBC의 허위보도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음을 드러냈다. 이어 "스트레이트를 방송한 기자는 피고들의 제보 외에 다른 성폭력 제보를 받고 취재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문제가 된 나체사진의 존재를 확인하지도 못했고, 피고 S모씨의 피해사실을
“퇴근 후에는 자녀들과 근처 냇가로 가서 물고기를 잡으며 시간을 보낸 자상한 아빠였고, 주말이면 벼농사를 지어 친척과 주변 이웃에게 나눠주는 따뜻한 사람, 친절한 이웃이었습니다.”지난달 29일 충북대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좌우 신장과 좌우 안구를 기증해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조직기증으로 환자 100여 명의 회복을 돕고 세상을 떠난 故 최병배(59) 씨에 대한 가족들과 지인들의 평가다. 21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가족들이 장기기증을 결정하기 5일 전 최 씨는 새벽에 물을 마시러 나왔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후 급히
사람들이 스스로 삶의 전반적인 질을 평가해 매긴 행복 점수에서 한국이 세계에서 52번째 행복한 나라로 나타났다. 핀란드는 7년 연속 1위에 오르며 가장 행복한 나라로 조사됐다.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20일(현지시간) 유엔이 정한 ‘세계 행복의 날’을 맞아 ‘세계행복보고서’(WHR)를 발표했다.보고서는 갤럽세계여론조사(GWP)가 매년 세계 각국에서 실시하는 주관적 안녕(SWB)에 관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며 조사 직전 3년치 데이터를 반영해 점수와 순위가 산출된다. 올해 보고서는 2021∼2023년 자료를
정부가 27년 만에 의과대학 학생정원 증원 쐐기를 박았다. 비수도권에 80% 이상을 배정했으며 의료인프라가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서울지역 정원은 1명도 늘리지 않았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배정 결과, 총 2000명 중 수도권 대학에는 증원인원의 18%를 차지하는 361명이 경인 지역에 신규로 배정됐다. 비수도권 대학에는 증원인원의 82%에 해당하는 1639명이 신규 배정됐다.대학별로 살펴보면 △성균관대 120명
“북한, 중국, 러시아 등 권위주의 국가들이 탈북민을 대상으로 초국가적 억압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민주국가들이 이에 함께 대응해야 합니다.” 지난 19일 미국의 비정부기구인 프리덤하우스 등의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송한나 북한인권정보센터(NKDB)의 센터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국내에서 진행중인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중 국내외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주최측인 ‘권위주의 압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남산에 위치한 자유센터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남산 공연예술벨트 사업 활성화 및 자유센터 시설 활용성 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연맹 강석호 총재, 권순철 사무총장, 박태우 자유통일연구원장과 문체부 유인촌 장관, 강정원 문화예술정책실장, 신은향 예술정책관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자유센터의 건물 및 부지 등을 문화예술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 ▲자유센터의 시설 활용성 증대 및 노후시설 개선 노력
MBC 3노조는 故채수근 해병의 죽음과 관련해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그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또 박 대령과 MBC 보도는 임성근 해병대 사단장을 포함한 해병대 전체가 채 상병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비판했다.노조는 18일 성명을 통해 박 대령에게 "제발 군을 정치판으로 만들지 마시고 죽은 채 상병의 영혼을 달래고 유족에 대해 사과하는데 집중하도록 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박 대령님과 MBC의 보도만 보면 마치 해병대 전체가 나서서 채 상병을 죽음으로 내몬
방재승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 여러분께 의료 이용에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방 위원장은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번 사태로 인해 진료에 차질이 빚어짐은 물론 불안한 마음으로 사태의 향방을 지켜보게 만든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무엇보다 환자분들에게 사과드린다. 그간 의사들은 왜곡된 의료 환경에도 세계 제일이라 평가받는 한국 의료를 위해 우리 의사들이 희생한 부분만을 생각했다"며 "환자들이 이러한 왜곡된 의료 환경에서 겪는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집단 사직서 제출을 예고한 가운데 보건당국이 사직서 제출은 국민에 대한 협박이라며 강경 대응 기조를 분명히 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7일 YTN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2000명 증원 정책을 먼저 풀어야 한다’고 한 것과 관련해 "2000명 증원은 절대 조정할 수 없다"며 "교육의 질을 걱정할 것이 아니라 교수들이 떠난 뒤 의료현장을 걱정하라"고 비판하며 이 같이 밝혔다.박 차관은 2000명 증원 정책과 관련해 "오랜 기간 논의하고 과학적 근거를 통해 결정된 숫자까지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만큼의 갑상선호르몬을 갑상선에서 만들어내지 못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4~5배 정도 많이 발생하고,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0대부터 점차 증가되어 60~70대에 유병률이 가장 높다.갑상선기능저하증이 국내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만성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이다. 갑상선 수술이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갑상선에 염증을 앓고 난 이후에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정부가 사직서를 내고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내린 ‘진료유지명령’이 유효하며 사직과 겸직은 제한된다고 강조했다.다른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전공의들이 있는데, 이들은 처벌 대상이 된다고 경고했다.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정례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전 통제관은 "현재 모든 전공의에게 진료유지명령이 내려진 상태이고, 명령이 유효하므로 모든 전공의는 진료를 유지할 의무가 있다"며 "전공의 수련계약은 ‘기간의 정함이 있는 계약’이므로 계약 관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