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18민주화운동 진압과 관련해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이 생전 광주를 찾아 화해를 시도했었으나 측근의 반대로 무산됐다는 증언이 나왔다.김충립 목사는 6일 광주를 찾아 "전두환 씨 자택에서 2016년 4월 27일 광주와의 화해를 위한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지만 최측근의 반대로 무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목사는 경북대학교 사범대를 졸업하고 ROTC 6기로 임관해 보안부대에서 근무했다. 1980년 5월 당시 특전사령부 보안반장으로 5·18민주화운동을 지켜본 바 있다.김 목사는 "2016년 5·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에 전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 사태가 보름을 넘기면서 전국 주요 병원들이 본격적으로 축소 운영이 들어갔다.6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공의 집단 이탈에 따라 진료·수술·입원환자 등이 모두 급감한 주요 병원들이 병상 수 축소에 이어 병동 통폐합에도 본격 나서고 있다. 운영 병상 수를 대폭 줄이는 것은 물론 병동 통폐합도 잇따르고 있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의료진 부족으로 정신과 폐쇄병동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정신과 응급환자를 받지 않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도 8일부터 정형외과 병동 2곳을 통합할 예정이다. 제
국민 절반가량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6일 여론조사 기관 메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2000명은 늘려야 한다’는 응답이 48%를 기록했다.이어 ‘2000명보다 적게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36%,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11%, 모름·무응답은 5%였다. 설문조사 참여자의 84%가 의대 정원 증원에 찬성했다.국민의힘 지지층의 64%가 2000명 증원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전국 40개 대학이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정원을 3000명 넘게 늘려달라고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의 의대증원 목표는 물론, 수요조사 결과 중 최대치(2847명)를 상회하는 수준이다.박민수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복지부 2차관)은 5일 브리핑을 통해 "교육부에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0개 대학에서 3401명의 증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증원 신청 규모는 정부의 의대증원 목표인 2000명은 물론 지난해 수요조사 결과도 크게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가 창립 1주년을 맞아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5일 언총은 오는 8일 국회 의원회관 제3회의실에서 언총과 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별위원회(위원장 윤두현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입법기자협회가 후원하는 창립 1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세미나에서는 22대 국회에서 다뤄야 할 법안과 미디어·언론분야 의제를 점검하고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이번 행사에서는 김원 언총 사무처장이 좌장을 맡게 된다.이 밖에도 김도연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이동재 기자, 김소연 변호사 등 외부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4일 유시민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누나 유시춘 한국교육방공공사(EBS) 이사장에 대해 "업무추진비 수천만 원을 사적으로 유용하고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며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권익위에 따르면 유시춘 이사장은 2018년 9월 EBS 이사장 취임 이후 5년 동안 정육점, 백화점, 반찬가게 등에서 200여 차례, 1700만 원어치 상품을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뿐만 아니라 주말과 휴일에는 ‘직원 의견 청취’ 명목으로 모두 100여 차례 전국 관광 명소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했다.권
“수많은 탈북 여성들이 중국 땅에서 성노리개로 강간을 당하지만 그 어디에도 호소할 데가 없습니다. 중국 공안들은 북한 정권과 한 편이 되어 자기들의 비위에 거슬리면 무조건 잡아 북송시킵니다.”탈북민 출신 이선희 여사(탈북민자유연대)는 지난달 26일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열린 ‘중국정부 탈북민 강제북송 반대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직접 본 를 증언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여사는 “저는 2019년에 대한민국으로 온 탈북민”이라며 “저 지옥 같은 북한에서 1998년에 탈출했고, 중국에서 한족에게 1만500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반발해 전국 의대들도 증원신청에 불참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정부가 늘리겠다고 한 2000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대학들의 수요 신청 규모를 두고 "지난해 수요조사(최소 2151명, 최대 2847명)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이어 "지난달 29일까지 접수된 데가 거의 없고 4일 자정까지 접수예정"이라며 "어떤 형식으로 발표할지 5일 오전에 늦지 않게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최근 의료계 집단행동과 사안의 중대성, 민감성 여파로 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에도 복귀가 확인되지 않은 전공의 7854명의 복귀 여부를 마지막으로 점검한 결과를 토대로 오는 5일부터 행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지난달) 29일 11시 기준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소속 전공의의 72%인 8945명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 8945명 중 업무개시명령에도 복귀하지 않아 ‘불이행 확인서’를 받은 전공의
정부가 새마을운동의 지구촌 확대를 위해 대륙별 거점국가를 지정하고 지원에 나선다.행정안전부는 4일 경북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열여섯 번째,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에서 올해 국가별 실정에 맞는 새마을교육 실천을 위해 우간다와 캄보디아를 대륙별 거점국가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지 연수원에 농업전문가를 파견해 현장 교육을 강화한다고 전했다.앞으로 행안부는 청년 미래 새마을운동, 온종일 완전돌봄 마을 등으로 새마을운동의 저변을 다각화하고, 초청 연수와 시범 마을 확대를 통해 저개발국가의 우수한 인재들을
MBC 제3노조는 4일 조선일보가 최근 MBC가 날씨 예보를 전하는 과정에서 특정 정당을 연상시키는 숫자를 거론하며 방송한 것을 두둔하고 나선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앞서 지난달 27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최아리 기상캐스터가 날씨를 전하며 파란색 숫자 1을 설명하는 장면이 방영됐다. 캐스터는 손가락으로 숫자 1을 만들어 보이며 "지금 제 옆에는 키보다 더 큰 1이 있다. 1, 오늘 서울은 1이었다. 미세먼지 농도가 1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이 같은 보도는 정치권은 물론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4·10 총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제105주년 3‧1절인 2024년 3월 1일 광화문 이승만광장에서 열린 ‘자유통일을 위한 1000만 조직 광화문 국민대회’에는 영하 3도를 웃도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남녀노소 20만여 명이 광장과 거리를 가득 메웠다. 점심 12시 이전부터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에서부터 동화면세점 앞 메인무대 방향으로 사람들이 줄줄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세종문화화관 앞에도 많은 군중들이 앉아 있었으며 이순신 장군 동상 주변도 인파들이 에워쌓다. 길건너 교보문고 대로변과 상가 앞까지 사람들이 가득했다. 5호선 광화문역 7번 출구
“(문재인 정부 시절) 광화문세력이 나오면서 정권교체를 이뤘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사람들의 면모를 보면 나라와 민족, 자유우파를 위해서 땀과 눈물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은 인물들입니다. 제22대 총선은 매우 중요합니다. 정치의 노예가 아니라, 앞으로 벌어질 내란을 막아낼 수 있는 세력은 광화문세력 1000만 명뿐입니다. 광화문세력 1000만 명이 정치세력화로 내란을 막아내야 합니다.”제105주년 3‧1절인 2024년 3월 1일 광화문 이승만광장에서 자유통일당 주최로 ‘자유통일을 위한 1000만 조직 광화문
최근 10년 새 혼인 건수가 4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20·30·40대 모두 ‘결혼 자금’을 꼽았다.3일 통계청의 ‘2023년 12월 인구동향’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잠정치)는 19만3673건이었다. 이는 10년 전인 2013년(32만2807건)보다 40.0% 감소한 수준이다.혼인 건수는 2011년(32만9087건)까지 증감을 반복하다가 2012년부터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2022년(19만1690건)까지 11년째 연속해서 줄고있다.지난해에는 코로나1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정원 증원 정책에 대해 반발하며 전국 의사들이 서울 여의도 일대를 가득 메웠다. 보건당국은 불이익 면제를 조건으로 내건 ‘데드라인’을 사실상 이탈전공의들이 넘긴 만큼 행정처분과 사법절차를 밟아나갈 전망이다.3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대로 인근에서 ‘의대 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가 열렸다. 주최측 추산 3만 여명의 의사와 의사 가족들이 집회에 참석했다. 이 집회로 여의대로 일대는 한때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이들은 의대정원 증원 문제가
경찰이 1일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당한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들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전공의 집단사직 사태로 불거진 ‘의료대란’ 이후 처음이자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복귀 시한이 지난 지 하루 만이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해당 간부는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이다.경찰은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내 비대위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는데 급급한 나머지 광화문세력을 밀어내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국민의 힘의 제22대 총선 후보 공천은 한마디로 그 밥에 그 나물입니다. 광화문 자유우파세력 1000만명은 하나로 뭉쳐 자유통일당 정치세력화 하는데 모든 힘을 쏟아야 합니다.”‘우파정당 시민단체 범연석회의’(의장 전광훈 목사)가 지난달 2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의장 전광훈 목사(국민혁명당 의장, 자유통일당 대표고문, 사랑제일교회 담임)는 이같이 밝히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지킬 수 있는 자유우파의 대안정당은 ‘자유통일당’임을 분명히
“다큐 영화 의 관객 100만 명 돌파는 중도층이 대거 극장에 몰려든 ‘중도현상’ 때문이며, 이는 중도층이 이번 총선에서 과거 어느때보다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중도돌풍의 전조현상’이다.”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은 28일 ‘건국전쟁이 총선에 미치는 영향과 중도현상’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정치심리학적 관점에서 최근 확산되고 있는 ‘이승만 붐’의 원인과 정치적 파급효과에 대해 분석했다.최 원장에 따르면, 정치에 관심이 적은 중도층(20,30,40세대 젊은층과 여성, 자영업자 등)이 정치적인 다큐 영화에 몰려든 이유는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은 28일 오후 2시 30분, ‘2024년도 정기총회’를 서울 장충동 자유센터 내 크레스트 72홀에서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정기총회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부 회장단을 비롯한 전국 대의원이 참석해 2024년도 목표 및 비전, 2024년도 주요 사업 일정 등의 현안 보고로 시작됐다.뒤이어 2023년도 결산안 승인의 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정관 개정의 건, 임원 선출의 건 등의 안건에 대해 토의했다.또한, 연맹은 이번 총회를 통해 ‘자유의 역사 70년, 국민과 함께 미래로’를 슬
몰카 논란의 중심에 있는 최재영 목사와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 등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서울기독교총연합회, 서울시교회총연합회, 진리수호구국기독인연합과 자유언론국민연합은 28일 서울경찰청 종합민원실 앞에서 "몰카 최재영 목사, 서울의소리와 그에 소속된 이명수 기자 등을 국가보안법위반(회합·통신둥),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김건희 여사 선친과 친분을 매개로 접근하여 사람이라면 상상할 수 없는 범죄행위를 저지르고도 이를 정략적으로 범죄에 악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