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시작이다. 언제까지 이렇게 악의적인 선동을 계속할 생각인가? 이미 공정 보도의 기본적인 윤리도, 국익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도 없다. 편협한 좌파 진영 논리가 뻔뻔하게 작동할 뿐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중 비속어 논란을 보면서 좌파에게 점령당한 우리나라 공중파 방송의 문제를 다시 절감하게 된다.이번에 문제가 된 윤석열 대통령 발언의 의미는 사람마다 다르게 이해한다. ‘이XX’ 부분을 비속어로 들은 사람도 있고 그냥 ‘사람’이라고 들은 사람도 있다. 다른 부분도 ‘바이든’이라는 사람도 있지만 ‘날리면’으로 들은 사람도 있다.이렇
사설
자유일보
2022.09.25 16:59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친북좌파 세력의 ‘탄핵 반란’이 시작됐다.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가 열렸다. 민노총의 외곽 조직으로 보이는 ‘개혁과 전환 촛불행동연대’의 제7차 촛불집회다.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이 집회에서 나온 핵심 구호다. 이들은 한국진보연대 ·대진연(대학생진보연대) 등과 함께, 광우병 난동·박근혜 탄핵 등 시위 때마다 맨먼저 촛불을 드는 ‘반(反)대한민국 전위조직’이다. 이날도 대진연 소속 학생들이 길거리 공연을 했다. 이들의 목표는 구호와 똑같다. "윤석열 탄핵·김건희 구속"이다.주목되는
사설
자유일보
2022.09.25 16:59
-
우크라이나전쟁에서 궁지에 몰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 전시 강제동원령을 내렸다. 총동원령과 계엄령을 강화하는 형법을 개정해, 우크라이나전쟁 수행에 필요한 병력과 군수물자를 강제 차출하려고 한다.러시아가 군 동원령을 발동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다. 세계질서가 다시 냉전시대로 회귀하면서 요동치고 있다. 이에 우리 외교안보 당국은 예의주시하고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전쟁에서 연패하고 있다. 하르키우를 비롯해 그동안 점령하고 있던 동부와 남부지역을 우크라이나에 내어줬다. 러시아군은 탱크·미사일 등
사설
자유일보
2022.09.22 18:07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가 회고록을 냈다. 제목은 . 제목은 좋은 것 같다. 주목되는 내용은 ‘민주당의 자기반성’ 부분인데, 이 전 대표의 국내정치에 대한 인식이 반영됐다.이 전 대표는 ‘민주당 20년 집권론’을 제기했던 사람이다. 그는 민주당이 지난 대통령 선거에 패배한 이유로 부동산 정책과 인사 실패 등을 지적했다.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아파트값이 100%(2배) 올랐으니, ‘부동산 실패’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은 없을 것이다.재미있는 건, 대표적인 인사 실패로 ‘윤석열을 검찰총장에 앉힌 것’이라
사설
자유일보
2022.09.22 15:55
-
요즘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가 자유민주 시민사회에서 연일 화제다. 김 전 지사는 지난 18일 윤석열 정부 첫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장관급)으로 내정됐다. 시민사회의 반응은 단순 ‘환영’ 차원을 넘어 뜨거울 정도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윤석열 정부 들어 최초의 적재적소 인사" "윤석열이 이제야 사람 찾을 줄 아네~~" 등등의 댓글이 넘친다. 가장 많은 반응은 역시 "노동개혁 적임자"다. ‘노동운동가 김문수’ 이미지가 워낙 오래 됐기 때문이다. 1970년대 금속노련 산하 도루코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할 때, 도루코 사장 이
사설
자유일보
2022.09.21 16:43
-
러시아 침공에 맞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우리나라 ‘한강의 기적’을 교과서에 싣기로 했다. 한국이 전쟁의 어려움을 딛고 어떻게 경제발전을 이뤘는지, 그 원동력이 무엇이며 우크라이나 경제 재건을 위해 어떤 시사점을 얻을 수 있는지 배우려는 의지라고 한다. 이런 내용은 우크라이나 세계지리 10학년(한국 고등학교 2학년)과 세계역사 11학년 교육과정에 포함될 예정이다.우크라이나는 독립한 지 오래지 않아 국력이 강한 것도 아니고 현재는 전쟁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이번 결정의 의미를 평가절하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사안은 그
사설
자유일보
2022.09.21 16:43
-
19일 치러진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서 작은 이변이 돌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의 호남 지역구(남원·임실·순창) 출신으로 입당한 지 9개월밖에 되지 않은 이용호 의원(재선)이 전체 106표 가운데 42표를 얻은 것이다. 5선 의원으로 국민의힘 본진인 영남 출신 주호영 의원은 61표를 얻어 가까스로 당선됐다. 득표 차이는 19표에 불과했다.애초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경선을 거치지 않고 주호영 의원을 추대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 의사를 드러냈던 의원들이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것도 당내 주류의 이런 ‘교통정리’ 때문이었다. 하지만
사설
자유일보
2022.09.20 14:47
-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복역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오는 9월 30일 가석방 대상에서 제외됐다. 김 전 지사는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오르긴 했으나, 최종심사에서 ‘부적격’으로 판정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김 전 지사는 2019년 1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가 77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난 바 있다. 그러나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2심 판결이 확정돼 재수감됐다. 형기 만료는 내년 5월이다.결론부터 말해, 김 전 지사 가석방 제외 판단은 옳다. 심사위
사설
자유일보
2022.09.20 14:47
-
아무래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발언을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19일 문 전 대통령은 "9·19 군사합의 등 남북합의는 정부가 바뀌어도 마땅히 존중하고 이행해야 할 약속"이라고 했다. 2018년 9월 19일 김정은과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9.19 군사합의’를 말한다. 그는 "대화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 모든 대화의 출발점은 신뢰"라고 했다.문 전 대통령이 말한 ‘신뢰’가 도대체 무슨 ‘신뢰’를 가리키는지 알 수 없다. 김정은이 ‘신뢰’를 지킨 사실이 있는가? 9·19 군사합의 이후 북한의 개성남북연락사무소 폭파, 금강산 남측자산 강
사설
자유일보
2022.09.19 18:05
-
최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2022년 6월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평가액)이 882.7조 원으로, -8.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막대한 수익 손실이다. 이는 글로벌 주식·채권의 동반 약세 때문이다. 주요 원인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통화 긴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문제 등으로 보인다. 각국의 주요 연기금들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노르웨이(GPFG) -5.4%, 네덜란드(ABP) -11.9%, 미국(CalPERS) -11.3% 등이다.국민연금 수익률을 자산별로 보
사설
자유일보
2022.09.19 18:05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당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가 정치 이슈 전면에 떠오르고 있다. 18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면서 이 문제가 피할 수 없는 현안이 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하루 전인 17일 성 상납 등 의혹으로 12시간 경찰 조사를 받았다. 여기에 윤리위 징계까지 겹쳐 중대한 정치적 기로에 서게 됐다.이날 윤리위 전체회의는 ‘수해 현장 실언’ 논란을 빚은 김성원 의원 외에 논란을 빚은 권은희, 김희국 의원의 소명을 듣는 자리였다. 하지만 일단 윤리위가 소집되는 것만으로도 이전 대표에 대한 징계 문제는 정치권의 화두가
사설
자유일보
2022.09.18 16:33
-
방송문화진흥원(방문진)은 20일 정기이사회에서 ‘MBC 박성제 사장 해임 결의의 건(件)’을 심의한다. 방문진은 MBC 주식의 70%를 갖고 있다. 나머지 30%는 정수장학회가 갖는다. 따라서 방문진 이사회가 MBC 사장에 대한 임면(任免) 여부를 결정하면 주주총회에서 통과되는 구조다. 이 때문에 20일 방문진 정기이사회에 언론의 관심이 주목돼 있다.‘박성제 사장 해임결의 건’을 상정한 김도인 이사는 박 사장을 해임해야 할 이유로 세 가지를 들었다. 첫째, 진영 논리에 입각한 ‘국민 갈라치기’ 보도로 여론 양극화를 초래했다. 둘째,
사설
자유일보
2022.09.18 15:20
-
신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곳간을 여니 온천지가 뒤죽박죽 엉망이다. 텅빈 재정은 말할 것도 없고 안보의 곳간마저 다 망쳐 놓았다.기무사는 군 내부의 보안누설을 감시하고 간첩을 색출하는 역할과 기능을 부여받은 곳이다. 그런 기무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최악의 사태에 대비해 ‘현 시국 관련 대비계획’ 초안을 만들었다. 이를 빌미로 문재인 정부는 조직을 해체하고 본연의 기능을 못하게 막았다. 무엇 때문에 누구를 위해 이런 짓을 했단 말인가?문재인 정부는 군사안보를 심대하게 위협하는 ‘군인권센터’라는 좌파시민단체와 짜고 의도적으
사설
자유일보
2022.09.15 16:53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부터 24일까지 5박7일간 영국·미국·캐나다를 순방한다. 19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 후 20일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지난 6월 나토(NATO)정상회의 참석이 윤 대통령의 공식 국제무대 데뷔였다. 하지만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자신이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15일 현재 윤 대통령의 기조연설문 초안은 완성됐고, 막바지 수정 작업 중으로 알려진다. 지난 12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기조연설 내용과 관련해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국제질서 구축에
사설
자유일보
2022.09.15 16:53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또 다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여야 영수회담을 요청했다. 벌써 다섯 번째다. 영수회담의 명분은 바뀐 게 없다. 정쟁을 최소화하고 민생부터 챙기자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당 상황이 안정돼서 대표가 선출되고 나면 그때 같이 만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명분은 ‘민생’이지만 이걸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재명 대표는 갈수록 확산되는 이른바 사법 리스크의 한복판에 서 있다. 지금까지 드러난 것도 심각하지만, 앞으로 얼마나 더 심각한 범죄 혐의가 드러날지 알 수 없다. 그런 이 대
사설
자유일보
2022.09.14 17:27
-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이 작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산업부와 합동으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운영실태 합동점검을 벌였다. 그 결과 총 2267건(2616억 원)의 위법·부당 사례를 적발했다. 위법·부적정 대출이 총 1406건(1847억 원), 보조금 위법·부당 집행이 총 845건(583억 원), 입찰 담합 등 위법·특혜 총 16건(186억 원)으로 드러났다.특히 태양광 설치 지원 대출사업은 점검대상 사업의 17%, 즉 총 6509건 중 1129건이 부실로 확인됐다. 시공업체와 발전사업자가 짜고 허위 세금계산서 등으로 공사비
사설
자유일보
2022.09.14 17:27
-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의 면면이 드러났다. 김상훈(3선·대구 서구)·정점식(재선·경남 통영고성)·전주혜(초선·비례대표) 의원, 김병민 서울 광진갑 당협위원장, 김종혁 혁신위원회 대변인,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이 그들이다. 성일종 정책위원장은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이번 비대위원 인선에서 드러나는 키워드는 ‘통합과 균형’이라고 볼 수 있다. 영남과 호남, 원내와 원외를 포괄하려 배려한 것이 느껴진다. 정기국회를 관통하는 일정도 고려해 정치 쟁점에 기민하게 대응할 역량을 안배했다고 한다.하지만 이번 비대위 구성에서 일을 주
사설
자유일보
2022.09.13 16:27
-
15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는 국가보안법 위헌판단에 대한 공개변론을 개정한다. 국가보안법 제2조(반국가단체 정의)와 7조(찬양·고무죄)가 대상이다. 국보법 조항들은 오래 전에 불고지·회합통신 등이 사실상 사문화됐기 때문에 중요하게 남은 건 제2조와 7조밖에 없다. 지금까지 헌재는 국가보안법 관련 사건들을 심판해왔다. 세부 조항에 대한 공개변론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진다. 국가보안법 개폐를 둘러싼 우리사회의 해묵은 논란이 증폭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논란 끝에 제2조, 7조에 대한 위헌판단이 우세로 나오면 친북세력의 ‘국가보안법
사설
자유일보
2022.09.13 16:27
-
‘노란봉투법’은 기업의 국내 투자·고용 의지를 노랗게 말려 죽이는 제초제다.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폭등 정책처럼, 짧은 생각의 길고 잔혹한 민생파괴법이다.노조의 합법적 쟁의행위로 기업이나 소비자가 입은 손실에 대한 책임을 묻는 문명국은 없다. 한국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3조에 이를 명기해 놓았다. 하지만 노조의 불법 집단행동에 따른 손실에 대해서조차 책임을 묻지 못하게 막는 법을 가진 문명국도 없다. 노란봉투법(노동조합 개정안)은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해서조차 책임을 묻지 못하게 막겠다는 것이다. 불법행위에 상응하는 손해배
사설
자유일보
2022.09.12 15:47
-
이미 예상했던 일인 만큼 놀랄 일도 아니다. 북한이 8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7차 회의를 열고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하면서 ‘핵무기의 사용조건’을 명기했다. ‘우리는 이러이러한 경우에 핵무기를 사용하겠다는 뜻을 법으로 만들어 놓았으니 미국과 남조선은 알아들어라’는 소리인데, 그 내용이 참 가관이다.핵무기 또는 대량살상무기의 공격을 받거나, 또는 공격이 임박했다고 판단되는 경우, 국가지도부에 대한 핵 및 비핵 공격을 받거나 공격이 임박했다고 판단되는 경우, 국가의 중요 전략적 대상들(=시설 등)이 공격을 받거나 공격이 임박했다고
사설
자유일보
2022.09.12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