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5월 초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3단계에 걸쳐 코로나 위기단계를 하향 조정하는 등 엔데믹을 추진키로 했다. 그런데 신뢰성 제고가 완벽하지 않은 코로나 백신을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시키는 것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30일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라 일상회복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3단계에 거쳐 △해외입국 검역 △마스크 착용의무 △격리의무 △검사시스템 △병상운용 △검사·치료비용 △생활지원유급휴가비 △예방접종·치료제 공급안 등을 구분해 적용키로 했다.로드맵을 자세히 살펴보면 현행
검찰이 이른바 ‘50억 클럽’ 대상자로 지목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30일 박 전 특검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은행 거래 내역 등을 확보하고 있다.박 전 특검은 2014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등이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를 준비할 때 부국증권을 배제하는 등 컨소시엄 구성을 도운 대가로 50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50억 클럽은 김씨가 대장동 수익을 나눠주기로 약속했다는 인물들을 말한다.검찰은 김씨가 은닉한 범죄 수
에듀TV(대표 윤문상)의 ‘초대석K’(진행 김미선 앵커) 3월 특집에 이각범 한국과학기술원 명예교수가 출연한다.이 명예교수는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콘스탄츠대와 빌레펠트대에서 공부했으며 빌레펠트대에서 사회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한국정보사회학회장, 한국미래연구원장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사준비위원회를 이끌었다.김영삼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으로 국가 정보화 사업을 총괄했던 이 명예교수는 방송을
20대 청춘에 이승만 정권에 반대했던 4·19 세대들이 80대 전후 원로의 모습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 묘소앞에 모였다. 이들은 "분열이 아닌 통합과 화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전 대통령의 148번째 생일을 맞이한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있는 이 전 대통령 묘소 앞에 50여 명의 노신사들이 모였다. 이들은 지난 1960년 학생운동을 주도하며 이승만 정권에 반대하며 4·19 혁명에 참여했던 세대들이다.이날 참배 행사에는 국회의원을 지낸 김용균 4월회 회장, 변호사인 안동일 전 4월회 회장, 한화갑·이영일·박범진·김
최근 국내 언론사들이 사랑제일교회(담임 전광훈 목사)가 현재 ‘알박기’를 하고 있으며, ‘재개발 예정지인 사우나 건물’ 또한 투기를 위한 알박기 용도로 구입하는 것처럼 표현하는 추측성의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는 것에 대해 교회측이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정확한 사실에 기반한 교회측의 반박 입장을 전했다. 교회측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사랑제일교회는 1983년 10월 2일 동대문구 답십리에서 개척예배를 드린 현재 개척한지 40년이 된 교회로, 본 교회 성전은 원래 장석교회가 1954년에 건축한 건물이며 28년 전
천안함 폭침 13주기 추모식에서 생존장병 58명이 ‘헌신영예기장’을 수여받았다.26일 해군은 천안함 폭침 13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열고 생존장병 58명에게 ‘헌신영예기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헌신영예기장은 전투나 군 작전에서 부상을 입은 장병에서 수여하는 기장으로 기존 ‘상이기장’의 명칭이 바뀐 것이다.그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도발, 연평해전 등 생존장병은 이 기장을 받지 못했다. 정부는 천안함 폭침 생존자들을 시작으로 이들 사건 관련 장병들에게 헌신영예기장을 일괄 수여할 방침이다.해군에 따르면 이날 이채권 소령과 허순행
제2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우종수(55) 경기남부경찰청장이 내정됐다.대통령실은 이같은 인선 결과를 오는 27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차기 국수본부장을 내부 인사 가운데 선발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우 청장을 대통령실에 추천했다.검사 출신 정순신 변호사가 자녀 학교폭력 문제로 낙마한 지 한 달여 만이다.서울 출신인 우 청장은 일선 수사부서 경험을 두루 갖춘 수사 전문가로 꼽힌다.행정고시(38회) 특채로 1999년 경찰에 입직한 뒤 서울 용산경찰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행정안전부 치안정책관,
서울대 트루스포럼(대표 김은구)은 21일 ‘서울대 민주화교수협의회는 각성하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내고 관련 대자보를 서울대 캠퍼스 내에 붙였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이 성명에서 최근 윤석열 정부의 ‘강제징용 배상안’에 반대해 7년만에 성명서를 낸 서울대 민주화교수협의회(서울대 민교협)에 대해 “문재인과 조국, 이재명엔 왜 침묵하시나! 북한의 반민주독재엔 왜 철저히 침묵하시는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서울대 트루스포럼은 성명에서 “서울대 민교협은 문재인 정권의 실정엔 굴욕적인 침묵으로 일관해 왔다. 이는 서울대 민교협이 이미 객관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이 지난 18일부터 입법예고 중인 가운데, 온라인에서 폐지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례안에 대한 의견 제출 기한은 오는 22일까지다.21일 오전 10시 53분 현재 서울시의회 온라인 입법예고 페이지에는 이 조례안에 대해 4258건의 의견이 달려 있다. 최근 등록된 다른 조례안에 대한 의견이 0~5건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이 조례안이 시민들의 엄청난 관심을 끌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조례안에 대한 의견 등록 게시판에는 혀재 4258건 중 200개의 의견만 노출되고 있다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으나 서울 출근길 풍경은 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정부 방역 차원에서 실시됐던 마스크 착용 의무는 2020년 10월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모처럼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지만 대부분 평소처럼 마스크를 쓴 채로 출근길에 나섰다.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지하철 승강장에는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책임자였던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뇌물 혐의가 모두 사실이었다는 취지의 책을 17일 발간할 예정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이 전 부장은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누가 노무현을 죽였나'(조갑제닷컴·532쪽)라는 제목의 회고록을 냈다.그는 책에서 당시 노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의 수뢰 혐의를 세세하게 언급하면서 이를 '다툼없는 사실'로 규정하고, 서거의 책임을 당시 노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었던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상당 부분 돌렸다.이른바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이끌었던 이 전 부장은 노 전 대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을 망친 데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책임지려는 자세를 보이기는커녕 대한민국을 UN의 조사나 받아야 하는 삼류 국가로 전락시켜 버렸다.”15일 전국학부모단체연합(전학연)은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UN에 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해 서울시의회를 포함한 한국 정부 기관을 조사해 달라는 요청을 한 것에 대해 이같은 비판적 입장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전학연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해 12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외 4개 단체가 공동으로 UN 인권이사회에 학생인권조례 폐지가 헌법에 불합치한다는 내용의 긴급진정을 제기하자, UN 측은
위안부 사기 청산 연대(이하 청산 연대)는 "위안부 문제는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와 여성가족부가 위안부 이력의 불쌍한 노인들을 앞세워 국민과 국제사회를 속인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청산연대는 3월 15일, 연합뉴스 빌딩 앞에서 ‘제2차 위안부사기청산연대 연합집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한 뒤 국회에 ‘위안부 사기’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했다. "윤석열 정부의 한일징용 해법, 적극 지지한다"는 현수막을이 내걸린 이 날 집회는 실시간으로 일본어 동시통역이 이루어졌다.이날 집회에는 일본 단체 ‘역사인식연구회’ 회원 6명이 참석했다
일제 징용 피해자 유족들이 정부의 ‘제3자 변제’ 방안과 관련해 "일본의 만행을 용서하기 힘들지만 우리 세대에서 매듭을 짓고 다음 장으로 넘어갈 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15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히로시마) 강제징용 피해자 고(故 ) 정상화씨의 아들 정사형씨와 익명을 요청한 일본제철·미쓰비시중공업(나고야) 피해자 유족 등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정부 해법에 찬성하고 미래를 말한 윤석열 대통령 뜻에도 공감한다"고 말했다.2018년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을 받은 징용 피해자는 모두 1
정부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오는 20일부터 해제한다고 15일 밝혔다.정부는 2020년 1월 중단된 한중 국제여객선 운항도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한창섭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중대본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대중교통 마스크 해제는 중앙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한 제2차장은 "1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한 이후 일평균 확진자는 38%, 신규 위중증 환자는
건설현장 불법행위 등을 수사하는 경찰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건설노조 산하 수도권북부지역본부를 강제수사했다.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있는 건설노조 수도권북부본부와 노조 관계자 주거지 등 3곳에 수사관을 보내 채용 강요·금품 요구 혐의와 관련된 증거물들을 확보했다.경찰은 산하조직 관계자들이 건설업체에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전임비·단협비 등 금품을 뜯어내는 과정에 상급 조직인 수도권북부본부의 지시나 공모가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경찰은 앞서 지난 10일 수
“서울시 학생인권조례는 2012년에 제정되어, ‘교육계의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 불리며 교사의 수업권 등 교권과 충돌을 일으키고 학부모의 보호양육권과 갈등을 조장하고, 학교 현장을 무너뜨리고 있기에 마땅히 폐지돼야 한다.”10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4000여 명(주최측 추산)이 모인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촉구’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는 서울시학생인권조례폐지범시민연대 주최로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동반연), 전국학부모단체연합(전학연), 진정한평등을바라며나쁜차별금지법을반대하는전국연합(진평연) 등 시민단체들이 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가 지하철·버스요금을 300원 올리는 조건으로 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 조정안을 통과시켰다.시는 시의회의 의견을 참고해 300원 또는 400원 인상안 중 최종 조정안을 확정할 방침이다.10일 서울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교통위원회는 지난 7일 임시회 회의를 열어 시가 지난달 제출한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조정 계획안에 대한 의견청취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그러면서 기본 인상 폭을 300원으로 하고 지하철 추가거리 요금은 동결하라는 '조건부 동의' 의견을 냈다.이번 조정안은 서울시 대중교통 재정난 해소를 위해 지하
정부가 "베트남전에서 우리 국군이 민간인을 학살했다"는 지난 2월 법원의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 국방부가 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민사68단독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법 민사68단독 재판부는 지난 2월 7일 "베트남전에서 국군이 현지 민간인을 학살했다"는 원고인 베트남인 응우옌 티탄(女·63)의 주장을 받아들여 정부에 3000만 100원과 지연배상금을 지불하라는 판결을 했다. 응우옌 티탄은 1968년 2월 꽝남성 퐁니·퐁넛 마을에서 한국군이 학살을 저질렀고, 이때 가족을 잃고 자신도 복부에 총상을 입었다며 2020년
전북 순창에서 트럭이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유권자들을 덮친 사고는 운전자의 페달 조작 미숙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이 잠정 결론을 내렸다.전북 순창경찰서는 8일 사고 현장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운전자 A(74)씨는 제동장치를 가속페달로 오인했다고 진술했다"며 "현재로서는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사고를 낼 당시 음주 상태도 아니었고 약물 검사에서도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부연했다.A씨는 이날 순창군 구림면 농협 공판장 내 조합장 선거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가축 사료를 구입했다.이후 사룟값을 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