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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첫 특별사면은 경제인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 사면을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총리가 공식으로 밝힌 만큼 ‘8·15 광복절 특사’에 경제인들이 포함될 가능성은 높다. 경제위기에 대응하는 옳은 방향이다. 현실 상황에 맞는 특별사면이다. 대기업들을 적으로 몰아간 종북좌파들의 정치보복을 끝내는 의미도 크다.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해 8월 가석방으로 풀려난 이 부회장은 29일 형기가 끝난다. 그러나 특정경제
사설
자유일보
2022.07.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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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네 번째 의문의 죽음이다. 단순 사건으로 치부하기엔 의혹이 한둘이 아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 법카 사건’으로 조사받은 40대 남성이 27일 극단 선택을 했다. 이 남성은 ‘김혜경 씨 법카 사건’과 관련, 경기도 별정직 5급 비서관으로 김혜경 씨를 보좌한 배모 씨의 지인이다. 일각에선 배모 씨의 ‘내연남 의혹’을 제기한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대장동 사건 등 통칭 ‘이재명 사건’과 관련해 의문사한 인물은 이번 40대 남성 포함 네 명이다.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김문
사설
자유일보
2022.07.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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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조심성이 모자란다. 그 때문에 여권이 엉뚱한 구설수에 시달리고 있다. 여러 가지 국정현안을 풀어나갈 여권의 결집력에 흠집이 나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국회사진기자단은 26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 참석한 권 원내대표가 휴대전화로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문자를 보는 모습을 촬영해 공개했다. 윤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를 가리켜 ‘내부 총질이나 하던 대표’라는 등의 표현을 찍은 것이다.사진기자들은 국회 방청석에서 성능이 워낙 좋은 망원렌즈로 수십 미터 떨어진 의원들의 휴대전화 화면까지 촬영할 수 있다. 본회의장에서
사설
자유일보
2022.07.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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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로 예정됐던 전체 경찰회의가 일단 취소됐다. 이 회의를 주도한 서울 광진경찰서 김성종 경감은 27일 경찰 내부망에 "전국 14만 전체 경찰회의를 자진철회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렇다고 해서 경찰국 설치 문제의 불씨가 꺼진 게 아니다. 김 경감 등 주모자들은 "국회가 불법적인 경찰국 설치에 대해 입법적으로 반드시 시정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주장하면서, 경찰국 설치 문제를 여야간 ‘정치 투쟁’의 장으로 떠넘겼다. 오직 국민을 위해 치안에 충실해야 할 경찰이 ‘정치 잔머리’를 굴린 모습이 역력하다.이번 경찰의 집단행동은
사설
자유일보
2022.07.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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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공공기관은 ‘공공의 적’으로 인식된다. 국민정서와 어긋나는 운영 행태 때문이다. 정부 조사에서 국민의 70%, 전문가 80% 가량이 "부채 규모 축소 등 재무 관리 강화" "강도 높은 공공 기관 개혁" "기능 조정 및 기능 전환"이 필요하다고 답할 정도로 인식이 나쁘다. 오죽하면 ‘신의 직장’이라 불리겠는가?정부가 그런 공공기관의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새 정부 공공 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능 조정, 인력·예산 효율화, 불필요한 자산 매각,
사설
자유일보
2022.07.2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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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재단 설립은 여야가 6년간 묵혀온 숙제다. 최근 여야가 후반기 원 구성 합의로 북한인권재단 출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통일부는 국회에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요청하는 공문을 25일 오전 발송했다. 북한인권재단 출범을 위해 먼저 이사진 구성이 급선무다. 여야가 각 5명씩 추천하고 통일부 장관이 2명을 추천해 총 12명의 이사진이 구성되면 설립 요건을 갖추게 된다. 지난 6년간 북한인권재단이 출범하지 못한 근본 이유가 민주당이 이사를 추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북한인권문제는 1990년대 중반 북한주민들이 300만 명 가량 굶
사설
자유일보
2022.07.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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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아무래도 제정신이 아니다. 총경 회의에 이어 경감·경위들이 집단행동을 예고했고, 지구대 순경까지 나선다. 전체 경찰 조직이 불법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다. 마치 군(軍) 쿠데타를 방불케 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5일 "군으로 치면 위수지역을 비워놓고 모임을 한 것"이라며, "하나회의 12·12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이라고 했다.경찰이 불법 집단행동에 나선 이유는 간단하다. 행안부에 경찰국 신설이 ‘경찰 독립’을 저해하다는 것이다. 이는 대단히 잘못된 발상이다. 자유민주주의 헌법상 ‘경찰 독립’이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사설
자유일보
2022.07.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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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야권의 부정부패가 제대로 단죄되지 않는 한 새 정부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대한민국이 바로 설 수 없다. 그러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검수완박’ 법안이 시행되는 9월 10일까지 45일뿐이다. 검찰은 수사의 고삐를 바짝 죄어야 한다. 국민들이 그토록 정권교체를 열망한 것은 종북좌파들의 부정부패를 깨끗이 도려내기 위해서 였다. 검찰총장 출신을 대통령으로 뽑아 준 이유였다. 검찰이 앞으로 45일 간의 기회를 놓친다면 역사는 한참 후퇴할 수밖에 없다. 국민들이 검찰에 준 시대의 책무는 어느 때보다 더 무겁다.낱낱이 밝혀져야
사설
자유일보
2022.07.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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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집단행동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24일 전국 경찰서장들이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며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서장 회의 개최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경찰서장은 대기발령을 받았고, 류 서장은 행안부 장관의 인사조치에 반발했다. 경찰이 무질서 상황에 돌입한 것 같은 형국이다.검찰이 평검사 회의하듯이 경찰도 일선 서장 회의를 물론 할 수 있다. 하지만 경찰서장 회의가 경찰 본분에 맞게 치안을 잘 하기 위한 회의가 아니라, ‘경찰 독립’을 목적으로 하는 집단행동이라면 당연히 문제가 된다. 나아가 ‘인사권 독립’을 주장한다면
사설
자유일보
2022.07.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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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사협상이 타결됐다. 임금 4.5% 인상 등에 합의했지만 노조의 핵심 요구 사항인 민·형사상 면책 문제는 합의하지 못했다. 임금 인상률 4.5%는 노조에 속하지 않은 협력사들의 올해 평균에 불과하다. 법무·행안·고용 장관은 공동브리핑에서 ‘파업’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노사합의에 따라 노조의 불법행위가 종결됐다"며, "불법점거 과정에서 발생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했다.민·형사상 책임 추궁 문제는 어떻게 될까? 불을 보듯 뻔하다. 이번 사태는 1987년 이후 우리
사설
자유일보
2022.07.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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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또다시 입법 횡포를 부리고 있다. ‘검수완박법’ 억지에 이어 ‘민주유공자 예우법’으로 떼를 쓰고 있다. 3년 동안 세 번째 발의다. 왜 두 번의 입법 시도가 실패했는지 민주당은 깨닫지 못하는가? 똑같은 법을 해마다 발의하는 숨은 뜻이 궁금하다. 어리석지 않으면 무모한 집단. 입법 혜택에 대한 탐욕만은 아닐 것이다. 개헌까지 노리는 거대한 음모가 숨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국민들이 그동안 ‘민주유공자 예우법’을 반대한 이유는 다섯 가지다. 첫째, ‘민주화’라는 중대한 가치를 개인의 혜택을 위해 악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 누구든
사설
자유일보
2022.07.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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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실로 오랜만에 국민이 듣기 원하는 말을 했다. 권성동 국힘 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대통령 3명이 남북정상회담을 했지만 평화가 왔느냐?"고 반문하면서 "북한인권재단 설립이야말로 자유민주주의 국가와 의회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 ‘정권’보다 ‘인권’이 먼저"라고 했다.권 대행의 발언은 시점상 현재 우리사회 최대 이슈인 ‘귀순 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유민주주의 국가 정상화를 ‘타는 목마름으로’ 바라는 국민의 갈증을 한모금 축여준 발언이었다
사설
자유일보
2022.07.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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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의 기본 특징이 ‘불법’이다. 사실상 태생부터 ‘불법 정권’이었다. 특히 귀순 어민 강제북송 사건이 양파껍질 벗기듯 하나씩 실체가 드러나면서, 문 정권의 불법성이 백일 하에 드러나고 있다.문 정부는 지난 3·9 대선 전날인 3월 8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내려온 북한 선박을 나포한 뒤 합동 신문도 없이 하루 만에 돌려보낸 것으로,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태스크포스(TF)가 밝혔다. 북한 군인들이 탄 배를 합동조사 없이 돌려보낸 건 창군 이래 처음이라고 한다. 당 유엔군사령부도 조사에 참석하겠다고 우리 군
사설
자유일보
2022.07.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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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노조의 불법적 선박 점거 농성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엄정 대응을 공언했다. "불법을 지렛대 삼아 협상하는 관행을 극복하겠다"고 역설했다.이 장관의 용기와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 36년간 노동운동을 하면서 산전수전 다 겪은 이 장관은 2009년 용산참사와 쌍용차 사태에서 보듯 공권력 행사에 따르는 위험이 얼마나 큰지 잘 알 것이다.한국의 노동조합은 ‘귤이 탱자가 되는’ 귤화위지(橘化爲枳)의 전형이다. 노동조합이 사회적 약자의 무기(귤)가 아니라, 사회적 강자의 무기(탱자)가 된다. 즉 약탈(지대 추구)의 수단
사설
자유일보
2022.07.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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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19일 첫 비행에 성공했다. KF-21 1호는 40여 분 비행을 하면서 기본 기체 성능 등을 확인했다. 대한민국이 세계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 국가의 반열에 오른 것이다.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선언 이후 21년 4개월 만이다. 대한민국 공군은 물론 항공군수산업의 새 역사를 여는 뜻깊고도 중요한 비상이었다.KF-21은 사업 규모가 8조8천억 원이다. 유사 이래 최대 규모 방위력 증강 사업. 그러나 예산 크기만으로 그 가치를 따질 수 없다. KF-21은 국산 무기체계의 자존심을 높였다
사설
자유일보
2022.07.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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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사실(fact) 대 정치선동’의 대결로 가고 있다. 누가 이길지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판명난다.통일부가 18일 공개한 3분 56초짜리 귀순 어민 판문점 강제북송 동영상은 있는 그대로의 팩트(fact)다. 북으로 끌려가지 않으려는 인간의 실존적 모습 그대로다. 군사분계선 앞에서 털썩 주저앉는다. 머리를 땅에 찧는다. 경찰특공대는 "잡아"라고 소리친다. 만약 이 장면을 보고도 정의용 전 청와대 안보실장이 "귀순 의향에 진정성이 없었다"라고 주장한다면, 국민들이 정 실장에게 "당신이 ‘정의용’이라는 사실에 진정성이 없다"고 주
사설
자유일보
2022.07.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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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대선후보가 민주당 대표가 되겠다고 한다. 17일 8·28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욕심이 지나치다. 그는 의원이 된 지 겨우 한 달이 지났을 뿐이다. 대선에서 패배한 지도 5개월 남짓하다. 거대야당이 얼마나 만만하면 벌써 당대표를 노리는가? 속성도 이런 속성이 없다. "정당정치가 실종되었다"며 대표 경선에 나서는 그가 정당정치는 물론 의회정치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있다. 한국정치를 나락으로 빠뜨리고 있다.정당은 대의민주주의의 기본제도이며 핵심이다. 여야 당대표는 의회정치의 중심인물이다. 의원으로서의 경륜은 물론 당인으로서
사설
자유일보
2022.07.1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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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정부가 나섰다. 정부는 14일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의 선박 점거 농성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중단을 촉구했다.이와 함께 형사처벌과 손해배상 등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지난 6월 2일 시작된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 노조의 불법적 선박점거 농성은 오늘로 48일째다. 노조는 ‘임금 30%와 상여금 300% 인상, 노조 사무실 제공’ 등을 내걸었다. 그런데 실제 하는 행위는 합법적 파업이 아니라 불법·폭력적 조업 방해다. 이로 인해 대우조선 직원 8천여 명과 사내하청 직원 1만 명이 일손을 놓게
사설
자유일보
2022.07.1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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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을 선언한 김민석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거론했다. 김 의원은 그 명분으로 김건희 여사의 국가 의전을 무시한 전횡, 객관적 검증도 없는 사적 인사 전횡, 사과도 설명도 없는 대선공약 폐기, 무소불위 검찰의 사정 정국 시도 등을 들었다.김 의원은 탄핵을 직접 주장한 것이 아니고 그 가능성을 거론하며 우려를 표명하는 형식을 취했다. 하지만 이는 노골적인 협박이다. 그 근거라는 것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추락했다는 것과 위에서 거론한 몇 가지 근거가 빈약한 의혹들뿐이다. 이 의혹들은 대부분 민주당
사설
자유일보
2022.07.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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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 어민 강제북송 사건 주요 당사자들이 ‘말 맞추기’에 들어간 것 같다. 서훈 전 국정원장과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은 미국으로 도피해 버렸고,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윤건영 의원(당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은 ‘방어 논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윤 의원은 ‘16명을 살해한 엽기적 살인마’에 중점을 두고 방송 출연을 거듭한다. 정 전 실장은 17일 ‘흉악범 추방사건에 대한 입장문’을 냈다.정 전 실장이 만들어낸 ‘논리’는 세 가지.첫째 ‘귀순 의사에 진정성이 없었다’는 논리다. 정 전 실장은 "이들은 탈북자도 아니고 귀순자도 아니
사설
자유일보
2022.07.17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