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새해를 맞이하면서 외교, 안보 분야에서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원천 봉쇄하고 국가 안보를 더욱 강력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최근 북한 김정은은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통해 남한을 ‘교전 국가’로 규정했다. 앞서 북한은 ‘유사시 남반부 점령’등을 언급한 바 있다. 이같은 대남 강경 발언을 두고 윤 대통령은 직접적인 대응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윤 대통령이 김정은의 ‘말폭탄’에 직접적으로 대응하지 않은 것은 우리 국민들의
윤석열 대통령이 비서실장·정책실장·안보실장, 이른바 ‘3실장’을 모두 교체하는 인선을 단행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저는 비서실장직을 올해 말까지만 한다"며 이 같은 대통령실 정무직 인선을 발표했다.김 실장은 윤석열 정부 첫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1년 7개월여 간 대통령 비서실을 총괄해왔다. 이 자리에는 이관섭 정책실장이 임명됐다.이 신임 실장에 대해 김 실장은 "풍부한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역량과 정무 감각을 훌륭히 갖추신 분"이라며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누구보다 잘 보좌할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국토부 1차관 자리에 부동산 분야 국정과제를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인재로 진현환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27일 진 실장을 포함해 내년 총선에 출마할 차관급 인사들이 빠진 자리를 채울 인선을 단행했다.국토부 1차관에 임명된 진 차관은 약 30년간 국토부에 재직하며 토지정책관, 주거복지정책관, 주택토지실장 등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진 신임 국토부 1차관은 주택공급 촉진, 주거 안정·주거복지 강화 등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분야 국정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내년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3대 개혁을 끝까지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 현장중심 민생행정을 강조하며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즉각 시정하는 정부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26일 오전 윤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올해 마지막 제55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올해 국정 운영 성과를 정리하고 내년도 국정 운영 방향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내년에도 ‘연금·노동·교육 3대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연금개혁에 관해 "연금개혁은 그간 어느 정부에서도 손대지 않고 방치해 왔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성당에서 열린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에 참석했다.미사 시작 전 착석한 윤 대통령은 신자들과 함께 구유경배, 예물봉헌 등 1시간 40분동안 미사를 드렸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윤 대통령은 미사를 마친 뒤 성당 밖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신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성탄의 기쁨을 나누고 가정의 행복을 기원했다고 이 수석은 전했다.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어린이들과 함께 ‘셀카’를 찍기도 했다.혜화동 성당은 1927년 ‘종현본당’(현 명동성당)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도심에 더 많은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재개발·재건축 사업절차 등에 대한 원점으로 돌아가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21일 서울 중랑구 중화2동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현장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 참석해 노후 주거지 정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30년 전 상태에 머물러 있는 노후 주택으로 인해 국민들의 불편이 큰 만큼 편안하고 안전한 주택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저층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모아 하나로 묶어 신속 정비하는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안보실에 경제안보를 전담하는 3차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할 전망이다.대통령실은 외교안보·국방안보 2차장 체제인 국가안보실에 경제안보만을 담당하는 3차장을 신설하는 직제 개편 방안이 논의 중이라고 19일 밝혔다.국가안보실은 "우리 안보를 둘러싼 지정학적 지형의 변화에 빈틈 없이 대응하기 위해 국가안보실 직제를 개편하는 방안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국가안보에서 경제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특히 해외 순방에서 가장 공을 들였던 부분도 공급망 강화 등 경제안보 문제다.안보실 3차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위해 11일(현지시간) 네덜란드로 향하던 전용기 안에서 이른바 ‘반도체 동맹’ 체결 추진 등을 위한 ‘반도체 전략회의’가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이 참모들을 소집해 주재한 ‘상공(上空) 회의’는 전체적인 현지 일정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였지만 초점은 단연 반도체 협력에 맞춰졌다고 한다.약 2시간 동안 이어진 회의에서 절반인 1시간가량은 반도체 관련 논의가 이어졌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고, 네덜란드의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ASML 본사까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최근 국회를 통과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방송 관련 3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총리가 주재한 임시국무회의를 통해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자 이를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노조법 개정안과 방송 관련 3법이 지난달 9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22일 만이다.이로써 윤 대통령은 양곡관리법과 간호법에 이어 취임 후 세 번째로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4일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도록 하는 양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부산엑스포 유치 불발과 관련해 "민관에서 접촉하며 저희가 느꼈던 예측이 많이 빗나간 것 같다"며 "이 모든 것은 전부 저의 부족"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대국민 담화에서 "부산 시민뿐 아니라 우리 전 국민의 열망을 담아 민관 합동으로, 범정부적으로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추진했지만 실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정말 우리는 민관 합동으로 열심히 뛰었다"며 "제가 이것을 잘 지휘하고 유치를 끌어내지 못한 것은 대통령인 저의 부족의 소치"라고 덧붙였다.윤 대통
중국에서 강제북송된 한 탈북민의 가족이 윤석열 대통령 앞에서 탈북민들의 구출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탈북민들이 본인의 의사에 반해 강제 북송되는 것은 심각한 인권유린이라고 지적했다.지난달 9일 중국에서 강제북송된 탈북민 김철옥씨의 사촌오빠 김혁 박사는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민주평화통일(이하 민주평통) 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철옥씨를 비롯해 강제북송된 탈북민들의 구출과 함께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현재 민주평통 인권 분과 상임위원을 맡고 있기도 한 김 박사는 이날 주제 발표에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2차 정상회의에 참석해 핵심 광물 공급을 비롯한 역내 공급망 회복 방안 등을 논의했다.IPEF는 공급망 재편을 비롯한 새로운 경제·통상 의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미국 주도의 협의체다.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5월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IPEF 출범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 바 있다.샌프란시스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된 이번 회의에는 한미일 정상을 비롯한 14개국 정상급 인사가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총선 출마에 나서는 대통령실 참모들에게 지난 대선에서 얻은 선거 노하우를 소개해주며 격려했다.13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용산 대통령실에서 내년 4월 총선에 도전하는 선임행정관급 이상 참모들 일부와 비공개 오찬을 함께 하며 이같이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자리에는 전희경 전 정무1비서관, 김기흥 전 부대변인, 이창진 전 시민사회수석실 선임행정관, 신재경 총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 전·현직 참모 10명 내외가 함께했다.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도 자리했다.윤 대통령은 그간 고생한 참모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법이 정한 추심 방법을 넘어선 대부계약은 효력이 없다"며 "이자뿐 아니라 원금까지 그 자체가 무효"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불법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 마무리 발언에서 "채권은 법이 정하는 추심 방법을 쓴다는 전제"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불법사금융 피해자들을 만나 피해 사실을 경청하고 법무부, 경찰청, 국세청, 금감원 등 유관 기관에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약자의 피를 빠는 악질적 범죄자들은 자신이 저지른 죄를 평생 후회하도록 강력하게 처단하고 필요
내년 총선의 향배는 결국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중요한 변수라는 데 이견이 없는 가운데, 최근 윤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부정평가의 큰 요인이었던 요소들을 적극 제거해 나가고 있다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무엇보다 총선 때마다 고질적으로 보수정당을 괴롭혔던 친박·친이 갈등 같은 계파간 반목과 호가호위 하는 세력의 준동에 따른 공천 갈등을 윤 대통령 본인이 직접 차단하고 있다는 것이다.여당이 지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것을 계기로 국민의힘과 대통령실 변화에 대한 요구가 거셌는데, 윤 대통령은 대구를 찾아 시민들과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칠성종합시장을 찾아 민생행보를 이어갔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칠성시장을 방문해 다양한 점포를 찾아 제품을 직접 구매하며 시장 상인들로부터 체감 경기에 대한 상황을 청취했다고 7일 전했다.윤 대통령은 시장 상인,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소곰탕, 대구식 생고기를 칭하는 ‘뭉티기’ 등으로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윤 대통령은 "전통시장 상인들은 민생 경제의 근간"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따뜻한 정부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관련해 "정부는 고금리로 인한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리 융자자금 4조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며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특단의 지원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축사에서 "대통령실이 지난주 민생 현장을 찾아 어려운 국민들의 절규를 들었다. (국민은) 끊임없이 대출 금리와 인건비로 생사기로에 있다고 말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윤석열 대통령은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민 성금 모금 운동에 참여했다고 1일 대통령실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캠페인을 진행하는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기념관 건립 기금 500만원을 기부했다.윤 대통령은 성금을 내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의 성공을 응원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을 중심으로 한 추진위원회는 지난 9월 11일 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민 성금 운동을 시작했으며,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약 55억원이 모금됐다.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에는 박정희·노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연금 개혁은 뒷받침할 과학적 근거나 사회적 합의 없이 결론적 숫자만 제시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야당이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 방안을 ‘숫자 없는 맹탕’이라고 비판하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정부의 이번 국민연금 종합 운용계획안을 두고 ‘숫자가 없는 맹탕’이라거나 ‘선거를 앞둔 몸 사리기’라고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면서도 "최고 전문가들과 80여차례 회의를 통해 과학적 근거를 축적했고, 24번의 계층별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도착해 4박 6일간 중동 지역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리야드공항에 착륙했다.공군 1호기가 사우디아라비아 영공에 진입하자 사우디아라비아 측 F-16 전투기 2대가 양옆을 호위 비행했다.윤 대통령 부부가 내리자 사우디아라비아 측은 예포 21발을 발사했다. 바닥에는 보라색 카펫이 깔렸고 의장대도 도열했다.윤 대통령은 검정색 정장에 아이보리색 넥타이를, 김 여사는 아이보리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이었다.모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