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보좌하는 제2부속실을 설치할 예정이다.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초에 폐지됐던 제2부속실을 부활시키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대통령실은 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쌍특검법’(김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과 대장동 특혜제공 의혹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제2부속실 설치 가능성을 언급했었다. 이어 "국민 대다수가 설치하는게 좋다고 생각하시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제 2부속실은 청와대에서 대통령 배우자 관련 업무를 전담하던 곳이다. 윤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제2부속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이른바 '쌍특검법'으로 불리는 ‘김건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해당 법안 재의요구안이 의결된 직후 이를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8일 만이다.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라, 정부는 쌍특검법을 국회로 돌려보내 재의결을 요구하게 된다.대통령실은 이날 쌍특검법에 대해 "총선용 여론조작이며 국민
윤석열 대통령은 4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정부 업무보고를 대통령과 국민이 함께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2024년도 정부 업무보고’는 지난해 부처별로 진행된 업무보고와 달리 주제별로 다양한 현장에서 대통령·국민·전문가들이 함께 토론하는 형식으로 약 10회로 구성된다.4일 첫 번째 업무보고 주제는 ‘활력있는 민생경제’다. 오는 10일에는 ‘주택’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개최되며, 노후신도시 재개발이 예정된 지역에서 열릴 계획이다.이밖에도 ‘민생’과 ‘개혁’이라는 타이틀 아래 주택, 일자리, 중소기업, 국민 안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소식에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이 대표 안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또 경찰 등 관계 당국에 신속한 수사로 진상을 파악하고, 이 대표의 빠른 병원 이송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경찰청장에게 지시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어떤 경우에라도 이러한 폭력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해 "이 사회에서 절대로, 절대로 있어서는 안
윤석열 대통령은 새해를 맞이하면서 외교, 안보 분야에서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원천 봉쇄하고 국가 안보를 더욱 강력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최근 북한 김정은은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통해 남한을 ‘교전 국가’로 규정했다. 앞서 북한은 ‘유사시 남반부 점령’등을 언급한 바 있다. 이같은 대남 강경 발언을 두고 윤 대통령은 직접적인 대응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윤 대통령이 김정은의 ‘말폭탄’에 직접적으로 대응하지 않은 것은 우리 국민들의
윤석열 대통령이 비서실장·정책실장·안보실장, 이른바 ‘3실장’을 모두 교체하는 인선을 단행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저는 비서실장직을 올해 말까지만 한다"며 이 같은 대통령실 정무직 인선을 발표했다.김 실장은 윤석열 정부 첫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1년 7개월여 간 대통령 비서실을 총괄해왔다. 이 자리에는 이관섭 정책실장이 임명됐다.이 신임 실장에 대해 김 실장은 "풍부한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역량과 정무 감각을 훌륭히 갖추신 분"이라며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누구보다 잘 보좌할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국토부 1차관 자리에 부동산 분야 국정과제를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인재로 진현환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27일 진 실장을 포함해 내년 총선에 출마할 차관급 인사들이 빠진 자리를 채울 인선을 단행했다.국토부 1차관에 임명된 진 차관은 약 30년간 국토부에 재직하며 토지정책관, 주거복지정책관, 주택토지실장 등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진 신임 국토부 1차관은 주택공급 촉진, 주거 안정·주거복지 강화 등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분야 국정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내년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3대 개혁을 끝까지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 현장중심 민생행정을 강조하며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즉각 시정하는 정부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26일 오전 윤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올해 마지막 제55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올해 국정 운영 성과를 정리하고 내년도 국정 운영 방향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내년에도 ‘연금·노동·교육 3대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연금개혁에 관해 "연금개혁은 그간 어느 정부에서도 손대지 않고 방치해 왔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성당에서 열린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에 참석했다.미사 시작 전 착석한 윤 대통령은 신자들과 함께 구유경배, 예물봉헌 등 1시간 40분동안 미사를 드렸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윤 대통령은 미사를 마친 뒤 성당 밖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신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성탄의 기쁨을 나누고 가정의 행복을 기원했다고 이 수석은 전했다.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어린이들과 함께 ‘셀카’를 찍기도 했다.혜화동 성당은 1927년 ‘종현본당’(현 명동성당)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도심에 더 많은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재개발·재건축 사업절차 등에 대한 원점으로 돌아가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21일 서울 중랑구 중화2동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현장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 참석해 노후 주거지 정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30년 전 상태에 머물러 있는 노후 주택으로 인해 국민들의 불편이 큰 만큼 편안하고 안전한 주택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저층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모아 하나로 묶어 신속 정비하는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안보실에 경제안보를 전담하는 3차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할 전망이다.대통령실은 외교안보·국방안보 2차장 체제인 국가안보실에 경제안보만을 담당하는 3차장을 신설하는 직제 개편 방안이 논의 중이라고 19일 밝혔다.국가안보실은 "우리 안보를 둘러싼 지정학적 지형의 변화에 빈틈 없이 대응하기 위해 국가안보실 직제를 개편하는 방안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국가안보에서 경제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특히 해외 순방에서 가장 공을 들였던 부분도 공급망 강화 등 경제안보 문제다.안보실 3차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위해 11일(현지시간) 네덜란드로 향하던 전용기 안에서 이른바 ‘반도체 동맹’ 체결 추진 등을 위한 ‘반도체 전략회의’가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이 참모들을 소집해 주재한 ‘상공(上空) 회의’는 전체적인 현지 일정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였지만 초점은 단연 반도체 협력에 맞춰졌다고 한다.약 2시간 동안 이어진 회의에서 절반인 1시간가량은 반도체 관련 논의가 이어졌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고, 네덜란드의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ASML 본사까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최근 국회를 통과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방송 관련 3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총리가 주재한 임시국무회의를 통해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자 이를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노조법 개정안과 방송 관련 3법이 지난달 9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22일 만이다.이로써 윤 대통령은 양곡관리법과 간호법에 이어 취임 후 세 번째로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4일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도록 하는 양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부산엑스포 유치 불발과 관련해 "민관에서 접촉하며 저희가 느꼈던 예측이 많이 빗나간 것 같다"며 "이 모든 것은 전부 저의 부족"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대국민 담화에서 "부산 시민뿐 아니라 우리 전 국민의 열망을 담아 민관 합동으로, 범정부적으로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추진했지만 실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정말 우리는 민관 합동으로 열심히 뛰었다"며 "제가 이것을 잘 지휘하고 유치를 끌어내지 못한 것은 대통령인 저의 부족의 소치"라고 덧붙였다.윤 대통
중국에서 강제북송된 한 탈북민의 가족이 윤석열 대통령 앞에서 탈북민들의 구출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탈북민들이 본인의 의사에 반해 강제 북송되는 것은 심각한 인권유린이라고 지적했다.지난달 9일 중국에서 강제북송된 탈북민 김철옥씨의 사촌오빠 김혁 박사는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민주평화통일(이하 민주평통) 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철옥씨를 비롯해 강제북송된 탈북민들의 구출과 함께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현재 민주평통 인권 분과 상임위원을 맡고 있기도 한 김 박사는 이날 주제 발표에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2차 정상회의에 참석해 핵심 광물 공급을 비롯한 역내 공급망 회복 방안 등을 논의했다.IPEF는 공급망 재편을 비롯한 새로운 경제·통상 의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미국 주도의 협의체다.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5월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IPEF 출범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 바 있다.샌프란시스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된 이번 회의에는 한미일 정상을 비롯한 14개국 정상급 인사가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총선 출마에 나서는 대통령실 참모들에게 지난 대선에서 얻은 선거 노하우를 소개해주며 격려했다.13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용산 대통령실에서 내년 4월 총선에 도전하는 선임행정관급 이상 참모들 일부와 비공개 오찬을 함께 하며 이같이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자리에는 전희경 전 정무1비서관, 김기흥 전 부대변인, 이창진 전 시민사회수석실 선임행정관, 신재경 총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 전·현직 참모 10명 내외가 함께했다.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도 자리했다.윤 대통령은 그간 고생한 참모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법이 정한 추심 방법을 넘어선 대부계약은 효력이 없다"며 "이자뿐 아니라 원금까지 그 자체가 무효"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불법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 마무리 발언에서 "채권은 법이 정하는 추심 방법을 쓴다는 전제"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불법사금융 피해자들을 만나 피해 사실을 경청하고 법무부, 경찰청, 국세청, 금감원 등 유관 기관에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약자의 피를 빠는 악질적 범죄자들은 자신이 저지른 죄를 평생 후회하도록 강력하게 처단하고 필요
내년 총선의 향배는 결국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중요한 변수라는 데 이견이 없는 가운데, 최근 윤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부정평가의 큰 요인이었던 요소들을 적극 제거해 나가고 있다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무엇보다 총선 때마다 고질적으로 보수정당을 괴롭혔던 친박·친이 갈등 같은 계파간 반목과 호가호위 하는 세력의 준동에 따른 공천 갈등을 윤 대통령 본인이 직접 차단하고 있다는 것이다.여당이 지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것을 계기로 국민의힘과 대통령실 변화에 대한 요구가 거셌는데, 윤 대통령은 대구를 찾아 시민들과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칠성종합시장을 찾아 민생행보를 이어갔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칠성시장을 방문해 다양한 점포를 찾아 제품을 직접 구매하며 시장 상인들로부터 체감 경기에 대한 상황을 청취했다고 7일 전했다.윤 대통령은 시장 상인,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소곰탕, 대구식 생고기를 칭하는 ‘뭉티기’ 등으로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윤 대통령은 "전통시장 상인들은 민생 경제의 근간"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따뜻한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