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TBS 민영화 문제와 관련해 "스스로 선택한 민영화의 길을 도와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22일 오후 제323회 서울시의회 시정질의에서 TBS에 대한 생각을 묻는 유정희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의 질의에 "TBS에 대한 지원 폐지, 폐국 이런 건 생각하거나 제안한 적이 없고 지시한 적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오 시장은 "이미 지난해 11월 말쯤에 TBS가 자구책으로 민영화를 결정하고 절차에 착수하는 모습을 보면서 최소한 이런 작업은 도와주는 게 도리겠다고 생각했고 라디오가 없는 몇 언론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가 시민대표단 4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56%가 국민연금을 ‘더 내고 더 받는’ 개혁안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공론화위는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숙의토론회 및 시민대표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국민의 성별·연령·지역 비율을 대표하는 시민대표단 492명 중 56.0%는 소득보장안(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을 선호했고, 42.6%는 재정안정안(보험료율 12%·소득대체율 40%)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또 ‘의무가입 연령 상한’과 관련해서는 시
오는 25일부터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정부가 ‘효력이 발생할 수 없다’고 밝혔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일각에서 4월 25일이 되면 대학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지나 자동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한다"면서 "일률적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사직서 제출 여부, 제출 날짜, 계약 형태는 상이하다"며 "교육 당국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학본부에 접수돼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인 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지 않고 비대위 구성 권한을 차기 원내대표에게 넘기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첫해를 책임질 차기 원내대표는 다음 달 3일 오후 2시에 선출하기로 일정을 확정했다.윤 원내대표는 22일 오후 국회에서 연 2차 당선인 총회에서 "혁신형 비대위를 꾸리든 관리형 비대위를 꾸리든, 나는 비대위원장을 맡을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다음에 선출될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거나 또는 새로운 분을 구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토론 시작 전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본지 빅데이터팀 분석 결과 국민들은 야권 주장과는 달리 범야권이 내세운 ‘채 상병 특검법’에 무관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세운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 공약도 반대 여론이 압도적인 것으로 드러났다.22일 빅데이터팀은 지난 19~21일 네이버 정치 분야 헤드라인 뉴스 중 채 상병 특검법 관련 기사 53개에 달린 댓글 6657개를 전수조사했다. 그 결과 기사 한 개당 평균 댓글 수는 126개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빅데이터팀은 "보통 정치 분야 헤드라인 뉴스는 수백에서 수천 개 이상의 댓글이 달린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로 이재명 당대표가 연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은 원내대표와 국회의장 자리를 두고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가 연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야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다는 이유다. 당 밖에서는 이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이 ‘이재명 당 대표 연임설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이 대표가 다양한 사람들과 상의를 하실 텐데 (
윤석열 대통령은 새 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또 새 정무수석으로는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발탁했다.윤 대통령은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임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임명을 직접 발표했다.먼저 윤 대통령은 정 실장에 대해 "먼저 사회생활을 기자로 시작해서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기자로서 근무했다"며 "주로 정치부에서 국회 출입을 많이 하고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도 하셨다"고 소개했다. 이어 "2000년에는 16대 국회에 진출해서 5선 국회의원을 했고,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당에서도 비상대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차기 당 대표 출마와 관련해 "절대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김 전 비대위원은 22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같이 말하며 "총선 패배의 의미를 좀 곱씹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그는 "적어도 당 대표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출마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 전 위원장의 성정을 아는 입장에서 절대 그럴 사람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이어 "1년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국민의힘이) 어떤 식으로
의료계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과 관련해 "전공의·교수·의협 입장은 단 한 명도 늘릴 수 없다는 것이다"라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임 당선인은 2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정부가 내년도 의대 증원분(2000명)의 50~100%를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총리가 밝힌 것은 다시 말하면 오히려 근본적으로 2000명이라는 정부 측의 원칙은 전혀 양보할 수 없다라는 것을 명확히 한 것"이라며 "또 하나는
더불어민주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합당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합당으로 다음 달 말 출범할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은 169석을 확보한다.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7차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어 "합당 절차는 최대한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있는 5월 3일 전까지는 마무리할 것"이라며 "22대 총선 당선인들이 원내 사령탑인 원내대표 선거에 투표권을 갖고 참여하는 게 순리라는 생각을 갖고 그 전에 (합당을) 완료
북한은 22일 동해상으로 여러 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며 한동안 잠잠하던 긴장 수위를 높였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후 3시 1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추정 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북한의 이날 도발은 지난 19일 오후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 초대형 전투부(탄두부) 위력시험 및 신형 반항공미사일(지대공미사일) ‘별찌-1-2형’ 시험발사 후 사흘 만에 이뤄진 것이다.이 비행체는 10분가량 비행했으며, 일본 배타적 경계수역(EEZ) 밖에 낙하했다고 일본 NH
이번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 부실장을 맡았던 홍석준 대구 달서갑 의원이 이번 총선 패배가 "당의 책임"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책임론’에 선을 그었다. 또 ‘당이 영남 인사들 중심으로 운영된 것 때문에 총선에서 졌다’는 주장에도 "영남의 문제가 아니다"고 일축했다.홍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서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소재로 당이 시끄럽다"며 "많은 이들이 대통령 책임을 운운하지만 나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본의든 아니든 잘못한 부분은 있다. 하지만 잘한 점도 많이 있다
우리나라 기업의 99.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급속하게 늙어가고 있다. 중소기업 취업자 가운데 청년층이 3명 중 1명도 안 되는 것이다. 인구 고령화로 취업자의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젊은층의 기피 현상까지 작용하면서 중소기업 취업자의 절반 정도를 50대 이상이 차지하고 있다.이는 임금과 근로조건이 대기업에 비해 현저히 열악하기 때문이다. 중소기업계는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인력의 확충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는 국내 구직자의 취업 문제와 충돌할 수 있다. 중소기업의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오히려 양질의 내국인 인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은 22일 오후 3시경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300여km 떨어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한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이날 다음과 같이 성명을 발표했다.하나, 우리는 북한이 지난 2일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한 지 20일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한 것에 대해 계속되는 무력도발은 반드시 합당한 대가를 치를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하나, 우리는 군과 당국에 한미동맹의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감시와 경계를 강화하고 탄도탄의 비
주요국과 비교해 우리나라의 과일·채소 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크게 뛰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휘발유나 전기·가스요금 등 에너지류 물가 상승률도 2위를 기록했다.이는 곡물과 석유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와 함께 신선식품 역시 기후변화로 가격이 출렁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중동 사태나 기후변화 등이 이어질 경우 우리나라는 가장 물가를 잡기 어려운 나라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22일 노무라증권이 주요 7개국(G7)과 전체 유로 지역, 대만과 한국의 올해 1∼3월 월평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이 끝난 뒤 10여 일간 신임 비서실장을 물색한 끝에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다. 야당과의 소통 능력과 정무 감각을 최우선 기준으로 선발한 것이다. 정진석 의원은 충남 공주, 한국일보 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의 정무수석비서관과 국회 부의장을 지낸 5선 국회의원이기 때문이다.이에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은 "대통령께서 통섭의 정치를 펼쳐나가시겠다고 한 만큼, 통합의 정치를 이끄시는데 미력하게나마 잘 보좌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윤상현 의원도 정진석 의원 비서실장 임명에 대해 "정책형 비서실장인 김대기,
한국이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이 가장 비싸게 팔리는 국가 1위를 계속 지킬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테크인사이트에 따르면 조사 대상 88개국 가운데 올해 스마트폰 평균 판매단가(ASP)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영국이다.한국은 지난 2021년 처음으로 일본을 제친 이후 스마트폰 ASP가 가장 높은 나라에 계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테크인사이트는 오는 2029년까지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과 ASP 전망에 관해 한국이 조사 기간 내내 스마트폰 ASP가 가장 높은 국가 자리를 유지할 것으
국내 인터넷 관련 산업 규모가 지난 2022년 62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관련업계 종사자 10명 중 8명은 정치권이 아직 관련 산업과 기술 이해도가 낮다고 응답해 개선의 노력이 요구된다.22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발간한 ‘2023년 인터넷산업규제백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인터넷 산업의 총매출액 규모는 622조 1000억 원으로 2021년 533조 7000억 원보다 16.6% 상승했다. 특히 인터넷 산업 매출액 증가율은 제조업(16.4%)과 도소매업(12.9%)을 웃돌았다.전체 산업 매출 4614조 9000억
이스라엘과 이란의 맞불 공세로 중동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21일(현지시간) 시리아 내 미군 기지가 로켓포 공격을 받아 역내 불안이 지속되는 모습이다.로이터통신은 시리아 북동부의 미군 기지에 이날 이라크 북부 주마르에서 발사된 로켓포 최소 5발이 떨어졌다고 이라크 안보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라크 샤파크통신은 이라크 내 시아파 민병대가 카라브 알지르 미군 기지에 로켓포를 발사했으며 기지 내 이착륙장에서 큰 폭발음이 여러 차례 들린 뒤 자욱한 연기가 치솟았다고 전했다.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지역
노벨상 수상자를 세 명이나 배출하며 한때 세계적인 대학이었던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지성의 전당’ 부에노스아이레스 국립대학(UBA)의 복도에 불이 꺼졌다. 아르헨티나의 물가상승률이 무려 연 288%를 기록한 가운데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가 급격한 긴축 정책을 이유로 예산을 동결하자, 이 대학은 전기세를 낼 수 없어 강의실을 제외한 구역을 소등한 것이다.부에노스아이레스 국립대학(UBA)은 1821년 설립되어 2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남미 최고 명문 대학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이 UBA대학 상황에 초점을 맞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