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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국민 심판이 더불어민주당을 기다리고 있다. 6월 1일 지방선거다. 3일 문재인 대통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공포는 종북·부패좌파 정권의 마지막 패악질이다. 그 집단은 국민들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 법도 정치도리도 깡그리 무시하는 그들을 응징하는 기회가 지방선거다. 이를 놓치면 2년 뒤 총선 때까지 어떤 오만·횡포를 더 부릴지 모른다.국민들은 똑똑히 보았을 것이다. 종북·부패좌파가 얼마나 악랄하면서도 교활한지를. 해괴한 법안을 만들어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술책을 지켜보며 다시 한 번 절감했을 것이다.
사설
자유일보
2022.05.0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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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임기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공포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오전 10시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찬성 164명, 반대 3명, 기권 7명으로 가결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본회의 개의를 선언한 지 3분 만에 강행 처리했다. 공포된 ‘검수완박법’은 9월부터 시행된다. 이로써 74년간 존립해온 대한민국 형사사법체계는 붕괴됐다.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이의신청 송치 사건에 대해 검찰이 ‘동일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보완수사 할 수 있다는 내용이 골자다. 경찰이 수사한
사설
자유일보
2022.05.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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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완박’ 관련 법률을 국민투표에 회부하자는 논의는 정치적 구호로 그칠 사안이 아니다. 헌법 제72조가 외교ㆍ국방ㆍ통일 기타 국가안위에 관한 중요정책을 국민투표에 부치도록 한 것은, 국가의 안위란 결국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적 안위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검수완박’ 법률이 시행되면 일반 서민은 범죄피해를 당하고 고소·고발이라도 하려면 변호사를 선임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법률전문가인 검사 앞에서 다시 한번 사건의 실체를 규명해달라고 호소할 기회도 없이, 사건은 경찰 단계에서 종료되고 만다. 억울한 서민 피해자들은 검찰의
사설
자유일보
2022.05.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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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후보 국회의원 만들기에 군중동원 정치가 이용되고 있다. 바닥민심을 일사불란하게 부추겨 지도부를 압박하는 것은 좌파들 특유의 수법. 댓글 부대를 동원한 사이버 여론조작에 민주당은 난감한 상황이다. 대선 후보가 일개 지역구 의원이 되려는 것은 적절치 않다. 더욱이 그 수단은 유치하고 졸렬하다. 이 후보의 이념 성향이나 상식을 찾을 수 없는 평소 행태를 감안하면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최근 민주당 홈페이지의 권리당원 게시판은 "이재명을 인천 계양을에 공천하라"는 글들이 도배질하고 있다. "이재명의 민주당
사설
자유일보
2022.05.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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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의 첫 청와대 인사가 1일 발표됐다. 세간에 소문으로 떠돌던 인사방향이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 사람들이 많이 등용된 것이다.김성한 안보실장은 이 정부의 외교부 2차관, 김태효 1차장은 청와대 비서관이었다. 5명 수석 가운데 이진복 정무수석은 이 전 대통령 측근으로 의원 활동을 했다. 강승규 시민사회 수석은 서울시장 때부터 따라다니다 의원까지 됐다. 비서실장도 정책실장 출신이 된다고 한다. 그야말로 제2의 이명박 청와대라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다. 인수위 인사에서부터 이 전 대통령 사람들이 상당수 기
사설
자유일보
2022.05.0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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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헌법으로 국회 해산은 불가능하다. 1987년 9차 개헌 때 대통령의 국회 해산권을 없앴다. 대통령 중심제에서는 대통령의 의회 해산권이 없는 나라가 많다. 대통령의 권한이 너무 비대해지기 때문이다.우크라이나 젤린스키 대통령이 의회를 해산한 적은 있다. 우크라이나 헌법은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가 혼합돼 있다. 혼합형의 경우 일부 국가에서 대통령의 의회 해산권이 인정된다. 2019년 5월 젤린스키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부정부패가 극심한 의회를 해산했다. 인기가 치솟았다. 이를 본 우리나라 네티즌들이 ‘우리는 왜 국회 해산 못하냐?’고
사설
자유일보
2022.05.0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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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1일 열릴 한미정상회담은 ‘윤석열 외교’의 중대한 시험대다. 새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더욱이 상대는 미국이다. 세계는 한국에서 문재인 정부와는 이념이 다른 정부가 탄생했다고 본다. 윤 대통령이 얼마나 다른 외교·안보 노선을 보여줄지 주목할 것이다.첫 아시아 방문에 나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경제 등의 거듭된 실정으로 고전하고 있다. ‘허약한 외교’는 강한 비판을 받는다. 그런 바이든을 한국의 새 대통령이 어떻게 대응할지 세계는 깊은 관심을 가질 것이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방향을 세계에 보여주는 역사의 의미
사설
자유일보
2022.04.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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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해가 안 된다. 어느 국민이 문재인 정권을 이해하겠는가. 5월 9일까진 집권 여당 자격인 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은 아예 관심 밖이다. 김부겸 총리 인준 때 야당이 요구한 자료가 많아야 300건 미만이었다. 한 총리 후보에게는 1009건을 요구했다. 애초부터 인준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오로지 새 정부 애먹이는 게 목적이다. 국회에서 총리를 인준하지 않으면 헌법상 내각 구성이 어렵다. 뚜렷한 이유 없는 총리 인준 거부는 헌법 무시다. 입법 당사자인 국회의원들이 헌법을 무시하는 데 누군들 법을 지키겠나? 제정신 가진 국민
사설
자유일보
2022.04.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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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와 이성을 배우지 못한 그들에게 무엇을 기대하겠는가? 오로지 머릿수 많다는 것 하나만으로 2년 동안 온갖 행패를 부려 온 사람들이다. 어차피 자기들 마음대로 처리할 법안이다. 민주당은 27일 새벽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단독 의결했다. 당연히 본회의에서 그대로 밀어붙이려 할 것이다. 이보다 더한 안하무인이 있을 수 없다. 독재시대인 1979년 공화당·유정회의 여당이 머릿수로만 김영삼 신민당총재를 의원 제명한 것과 다를 바 없다. 부패좌파들의 독재에 자유민주주의 법치국가가 무너지고 있
사설
자유일보
2022.04.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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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본심을 확실히 드러냈다. 김정은은 26일 심야 열병식에서 "우리의 핵이 전쟁 방지라는 하나의 사명에만 속박되어 있을 수는 없다"고 선언했다. "우리 국가의 근본 이익을 침탈하려 든다면 우리 핵무력은 둘째 가는 사명을 결행하겠다"고 했다. ‘둘째 가는 사명’은 핵 선제공격이다. 김정은이 ‘지금부터 남조선은 우리의 핵 인질’이라고 선포한 것이다.북한의 전략은 애초부터 우리를 ‘핵 인질’로 삼는 것이었다. 김정은이 2012년 4월 정권을 공식 세습할 때 최룡해가 ‘충성맹세’를 했다. 당시 최룡해는 "기필코 핵무력을 완성하여 남조선
사설
자유일보
2022.04.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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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사람은 말이 없다." 웬만한 공직자들은 그러면서 그만둔다. 영광과 치욕 모두 가슴에만 담고 가겠다는 뜻이다. 어떤 변명도 구차하기 들리기 때문이다. 당연한 몸가짐이다.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떠나는 사람이 말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 25일 방송 대담에서다. 하물며 대통령으로서 온통 변명뿐이었다. 오해 사기 충분한 말도 참지 않았다. 끝까지 대통령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그는 대통령으로서 기자 브리핑·회견을 잘 하지 않는 독보의 존재였다. 스승이나 다름없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1/15 회수밖에 기자들을 만나지 않았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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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일보
2022.04.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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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안다. ‘검수완박’이 검찰개혁을 빙자한 ‘국회의원 비리수호법’임을 알게 됐다. 원내대표의 ‘정치 두뇌’가 C급 수준이다 보니 국민의힘 정치력의 밑천이 창피하게 드러나 버렸다. ‘주범’인 민주당은 뻔뻔스럽게 "검수완박 고!(Go)"를 외친다. ‘종범’ 국민의힘은 쩔쩔맨다. 26일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검수완박 중재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리라 본다"고 했다. 그런 기대는 어리석다. ‘검수완박법’이 곧 ‘문재인·이재명 보호법’이다. 문 대통령이 왜 거부권을 행사하겠나?일부 언론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강원랜
사설
자유일보
2022.04.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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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물에 빠진 생쥐 꼴이다. 국민의 뜻을 몰라도 한참 몰랐다. 25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검수완박 합의안에 대해 민주당과 재논의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선거·공직자 범죄와 관련해 여야 중재안이 미흡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지난 22일 중재안에 합의한 지 사흘 만에 민심의 역풍에 떠밀려 태도를 바꿨다. 민주당은 ‘재논의는 없다’는 입장이다. 여야 합의문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말을 뒤집으니 누군들 달갑겠는가. 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이 합의를 파기하는 즉시 검찰개혁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협박했다.
사설
자유일보
2022.04.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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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완박’ (검찰 수사권 완전박탈) 중재안의 여야 합의는 중대 의혹이다. 충분한 토론 없는 결론을 합의로 봐 줄 수 없다. 서로 불순한 목적으로 뜻이 맞은 것은 ‘야합’이다. 중재안이라 하지만 원안과 다를 바 없다. 서로 양보했다 하나 설득력이 없다. 그렇게 고집하더니 왜 합의를 했는가? 무슨 사정이 있어 날치기로 합의했는가? 그렇게 만든 배후 세력은 누군가?그런 의혹들이 생기는 한 야합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 70년 만에 형사법제도의 틀을 송두리째 바꾸는 개혁을 야합하는 것은 국가기반을 흔드는 중대범죄와
사설
자유일보
2022.04.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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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보수 진영은 뼈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이명박 정부 초기 ‘광우병 난동’을 못막았다. 대통령이 친북좌파 세력의 난동에 떠밀려 북악산에서 ‘아침이슬’을 불렀다. MB정부 국정계획이 초장부터 뒤틀렸다. 박근혜 정부 때 친북좌파 세력은 안보당국의 사이버 안보활동을 ‘국정원 댓글사건’으로 증폭시켰다. 뒤이어 ‘세월호’가 터졌다. 거짓이 산처럼 쌓이면서 대통령이 탄핵됐다.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자 두 명의 전직 대통령, 네 명의 국정원장이 투옥됐다. 모든 불행의 출발지는 어디인가?암세포는 약한 세포부터 공격한다. 약한 세포가 무너지면 그
사설
자유일보
2022.04.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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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풍이 거세다.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 처리를 위해 민형배 의원을 꼼수 탈당시킨 것이 민심의 역린을 건드렸다. 무소속 양향자 의원의 ‘검수완박 반대 입장문’은 일종의 양심선언이었다. 양 의원의 반대 입장이 분명하자 민주당은 민 의원을 탈당시켜 국회 법사위 안건조정위원으로 앉히려 했다. 민주당으로선 법사위 통과를 위한 ‘묘수’로 생각했겠지만, 국민의 눈에는 양심을 짓밟은 민주당의 행패로 보인다.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20일 민주당 172명 의원 전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친민주당 성향의 참여연대마저 ‘검수완박 반대’ 입장을
사설
자유일보
2022.04.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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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에 대한 결단이 필요하다.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순리다. 그러나 국민의 신뢰가 더 떨어지기 전에 윤석열 당선자가 내정을 포기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더 이상 변명은 무리다. 본인은 억울할지 모른다. 그러나 지금까지 드러난 의혹들을 일일이 따져 옳고 그름을 가리는 것은 시간 낭비다. 본인도 인정한 실정법 위반을 포함해 의혹이 많아도 너무 많기 때문이다. 위장전입 및 농지 취득, 농지 대리 경작, 자녀 경북대 의대 특혜입학, 아들 병력비리, 병원장 때 채용비리와 코로나 사태 심야 법인카드 사용 등등. 하나하나
사설
자유일보
2022.04.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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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오는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뜻밖의 복병을 만났다. 경기도 유권자들이 이재명의 보궐선거 출마를 반대한다.예상치 못한 일이다.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18~19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2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고문의 보궐선거 출마 찬반 여부를 조사한 결과, 반대한다는 응답이 57.5%로 나왔다. 찬성한다는 37.5%에 그쳤다. 반대한다가 절반을 훌쩍 넘겼다. 4점 척도로 봐도 반대 여론이 많은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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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일보
2022.04.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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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우습게 보이느냐?" 요즘 정국에 딱 알맞은 질문이다. "우습게 보이지 않는다"고 대답할 국민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 질문을 현직 국회의원이 던졌으니 스스로 매를 부른 꼴이다. 현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둔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당사자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주도한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처럼회’ 소속이다.그가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국회는 늘 웃음거리다. 조롱의 대상이다. 20년 통계청 조사에서 국회의 국민 신뢰도는 19.7%. 검찰·경찰 등 다른 기관의 절반 수준이다. 해마다 변
사설
자유일보
2022.04.20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