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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6일째다. 우크라이나 군은 키에프 방어에 필사적이다.미국·유럽연합(EU)·영국 등은 26일 러시아를 국제결제망에서 퇴출시켰다. 일본·이탈리아·캐나다 등 G7국가도 동참했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배제되면 러시아는 달러·유로화 등의 금융결제가 불가능해진다. 러시아중앙은행이 보유한 6430억 달러(약 774조5000억원)를 사용하지 못해 러시아 정부는 재정운용에 직격탄을 맞는다. 푸틴은 이에 반발하여 핵무기 운용부대에 경계태세를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사실상 ‘핵공격 협박’이다.미
사설
자유일보
2022.02.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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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 윤석열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진행됐던 안철 후보수와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됐음을 밝혔다. 이로써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 사이에 진행됐던 야권 후보 단일화가 공식적으로 파기되었음이 확인됐다. 윤석열 후보는 차후에라도 안철수 후보의 대답을 기다리겠다고 했지만, 그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윤석열 후보 측은 안철수 후보 측의 이태규 의원과 공동인수위와 공동정부 구성에 대해 합의됐음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후보가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이태규 의원은 "윤석열 측의 입장을 알아보기 위해 접촉했을
사설
자유일보
2022.02.2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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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생사존망을 결정할 대통령 선거가 보름도 남지 않았다.이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해야 할 마지막 일은 고정 지지기반을 확실히 다지는 일이다.그 중에서도 범 영남권을 단단하게 묶는 일이다.승부는 그 전략에서 결정된다.나라 명운을 걱정하는 국민들의 정권교체 열망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종북좌파 부패좌파들에게 다시 정권을 넘겨주어서는 안 된다는 국민들의 결단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하지만 그 열망과 결단은 반드시 투표로 현실이 되어야 한다.선거 막바지,윤 후보는 그런 국민 의지를 최대한 결집시키는 데 온 힘을 쏟아부어야 한다.자
사설
자유일보
2022.02.2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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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제의 관리 허점에 따른 부정선거 방지를 위해 시민단체들이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지난 22일 바른사회시민회의·자유시민정치회의·비상국민회의·고교연합비상대책위 등은 ‘공직선거법 사전투표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청구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헌법재판소에 접수했다. 사전투표제가 투표참여율을 높인다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법적·제도적 미비로 인해 선거 공정성을 훼손하고 국민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것이 헌법소원 청구 취지다. 지난 2020년 실시된 4·15총선을 계기로 사전투표제의 문제점이 크게 불거진 지 거의 2년 만이다.
사설
자유일보
2022.02.2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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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실(수정관실)’이 ‘정보관리담당관실’로 개편된다. 수정관실은 검찰총장의 ‘눈과 귀’로 불릴 만큼 부정적인 시각이 강했던 기구다. 검찰의 나쁜 관행인 이른바 ‘별건수사’의 산실이라는 지탄까지 들어왔던 곳이다.행정안전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의 일부 개정령안을 23일까지 입법예고했다. 그 골자는 수정관실이 담당해온 수사정보 수집·관리 분석 및 검증·평가 기능을 조정하기 위한 것이다. 수정관실은 그동안 ‘고발사주 의혹’ 등으로 폐지론에 무게가 실렸던 부서인데, 결국 그 방향으로 가닥
사설
자유일보
2022.02.2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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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과 푸틴이 정상회담을 할 것인가? 세계는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두 대통령이 만날 것인지를 지켜보고 있다. 국지전쟁을 막을 마지막 희망을 회담에 건다. 허나 만남이 쉽지 않아 보인다.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허약함을 꿰뚫고 있다. 유럽의 약점도 잘 안다. 이들이 텅 빈 말만 하는 사이 푸틴은 총알 한 방 쏘지 않고 두 나라를 손에 넣었다.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도 막았다. 굳이 바이든을 만날 이유가 없다. 유럽과 협상도 흥미가 없다. 느긋하게 배짱을 부릴 것이다.푸틴은 21일 도네츠크 등 두 공화국의 우
사설
자유일보
2022.02.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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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검증 결과 지난 21일 발표된 ‘이재명이 이겼다’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에서 심각한 조작이 드러났다. 중앙선관위는 즉각 조사에 나서 이 문제를 검증하지 않으면 나중에 직무유기로 수사대상에 오를 것이다.문제가 된 여론조사 회사 KSOI는 광주-전라 호남지역의 표본수를 늘려 이재명 지지율을 높였다. 반면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은 표본을 줄여 윤석열 지지를 의도적으로 낮게 맞췄다. 그 결과는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이 윤석열에게 오차범위 안에서 앞선다’는 보도로 귀결됐다.KSOI는 명목상으론 권수정이 대표라고 등록돼 있
사설
자유일보
2022.02.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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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미크론 공포’를 확대하고 있다. 20일 ‘확진자 10만명’을 발표했다. 방역독재 연장을 위한 공포조성이다. 무서운 속도로 번지니 어떤 불편도 감수하라는 엄포다. ‘오미크론 진실’을 알고도 그러는가?독재정권은 정부권력을 절대 선으로 받아들이도록 국민에게 강요한다. 그 수단이 ‘공포’다. 코로나는 세계 좌파독재정권들에게 절호의 기회이다. 계속 ‘공포 변이’를 조작한다. 그들은 코비드가 영원하기를 바란다. 문 정부도 마찬가지. 정권은 물론 학자들과 언론까지 나서 오미크론 대혼란을 부채질한다. 무슨 근거인가?지난해 11월 오미크
사설
자유일보
2022.02.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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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제의 철회’에 따른 후과가 설왕설래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정권교체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함께 노력하자"는 논평을 내놓았지만 내심 단일화는 물건너 갔다는 분위기다. 오히려 국민의당 내부에서 미묘한 기류가 흐른다. 선대위는 "후보가 결정한 이상 완주밖에 없다"는 분위기다.반면 안 후보를 도와온 외부 인사들은 "결렬 선언이 성급했던 것 아니냐"며 당황한 기색이다. 안 후보 후원회장을 맡은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는 "양보할 때는 양보할 줄 알아야 하는데 안 후보 결정이 안타깝다"고 했다. 안 후보를 지원해
사설
자유일보
2022.02.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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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9일 새벽 2시8분 또 ‘날치기’를 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야당 몰래 열어 14조원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습 처리했다. 예결위 50명중 민주당 의원 30명만 따로 모여 ‘다수의 힘’을 악용한 것이다. 오만방자한 정치권력의 막장 행태가 아닐 수 없다. 거대여당의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가 아닐 수 없다.민주당은 2020년 12월 공수처법을, 지난해 8월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날치기 통과시켜 그렇게 욕을 먹지 않았는가? 중요한 국가정책 등을 오로지 숫자의 힘으로만 밀어붙인 경우가 도대체 몇 번인가? 그러고도 똑같은
사설
자유일보
2022.02.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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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첨단전쟁은 전선(戰線)이 없다. 전후방(前後方)이 따로 없다. 주요 정부기관 해킹 등 사이버전·심리전·선전전·첩보전·국지 테러 등이 뒤섞인 입체전이다. ‘하이브리드 전쟁’(Hybrid Warfare)이라고 한다. 지금 우크라이나 사태가 그렇다. 러시아가 10만 병력으로 우크라이나를 3면에서 포위하고 있지만 재래식 전쟁의 신호탄인 포성이 없다. 전쟁 개시 선언도 없다. 하지만 사실상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러시아 하원 두마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친러 반군이 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루간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해줄 것
사설
자유일보
2022.02.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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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이 또 논란을 일으켰다. 최근 대법 재판연구관에 전과자를 임명했기 때문이다. 그 연구관은 민노총 출신으로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공개 지지했었다. 좌파 대법원장이 좌파 변호사에게 자리를 마련해 준 것은 "초록은 동색"이라 그렇다고 치자. 연구관은 대법관들의 판결을 위한 자료를 분석하고 의견을 내는 중요한 자리. 그런 곳에 민노총 집회에서 경찰간부를 폭행한 전과자를 앉힌 것은 지나치다. 대법원의 위상과 체면에 다시 한번 흠집을 내는 경거망동이다.그 연구관은 민노총 금속노조의 법률원장을 지냈다. 2019년 이 지사의 "선거
사설
자유일보
2022.02.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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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4월 3일 남로당은 유엔 감시하에 진행될 5·10 남한 단독총선을 저지하기 위해 제주도에서 무장폭동을 일으켰다. ‘제주 4·3사건’이다. 좌익 폭동은 계속됐다. 그해 10월 19일 여수에 주둔한 14연대는 "제주 무장 폭도를 진압하라"는 출동 지시를 받았다.이때 14연대에 침투해 있던 남로당 세포 지창수 선임하사 등이 ‘제주 출병 반대’를 내걸고 무장반란을 일으켰다. 14연대 장교 21명이 순식간에 사살됐다. 이어서 지역 남로당 세력이 호응하면서 여수·순천 등지로 반란이 확대됐다. 진압 과정에서 수천 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사설
자유일보
2022.02.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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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정가에 떠도는 소문이 드디어 사실로 드러나는가. 적게는 수 억원에서 많게는 수천 억원에 이른다는 정치인들의 ‘대장동 뇌물’ 사건의 일각이 터졌다.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씨가 "2012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A의원 측에 2억원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남 씨는 또 당시 총선에 출마한 민주당 출신 B 전 의원의 요구로 종교단체에 1억원을 제공했다는 진술도 했다고 한다. A씨는 민주당의 수도권 중진 의원으로 지난해 핵심 당직을 맡았다. B 전 의원은
사설
자유일보
2022.02.1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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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택배노조의 불법행동에 손을 놓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방역독재에 시달리는 국민은 택배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 허나 파업 때문에 겪는 생활불편이 이만저만 아니다. 노조의 회사 강제점거는 엄연한 불법. 코비드와 선거 등으로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를 더 불안하게 만드는 행위이다. 택배파업이 노조와 싸우는 일개 회사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이런 상황이 무려 50일 이상 계속되고 있다. 정상이 아니다.그런데도 고용노동부는 노사 문제라 개입하기 어렵다는 태도다. 노사정위원회가 지난해 끌어낸 ‘사회적 합의’ 이행 과정에서 갈등이 커
사설
자유일보
2022.02.1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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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광복회장이 딱 걸렸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게 됐다. 14일 보훈처가 국회 정무위에 보고한 감사자료에 따르면, 김 회장은 국회 카페 수익금으로 조성한 비자금을 이용해 무허가 마사지 업소를 여섯 차례 나 드나들었다. 한 차례 전신 마사지를 받는 데 10만 원씩, 총 60만 원을 썼다. 이 카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장학사업을 위해 국회에서 운영해왔다.김 회장은 이 공금을 횡령하여 각종 행사에 다양한 한복도 입고 나왔다. 한복·양복 구입비로 440만 원, 이발비로는 33만 원을 지출한 내역도 포함돼 있다. 김 회장이 조성한
사설
자유일보
2022.02.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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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독재’에 대한 국민들 인내심에 한계가 오고 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며 국민들은 탄식한다. 실효성이 의심되는 막무가내 대책으로 생활 불편은 극에 이르렀다. 소상공인들은 생존을 걱정한다. "돈 안주면 방역수칙 위반을 신고"하겠다며 자영업자들을 갈취하는 신종범죄가 생길 정도다. 방역독재의 후유증은 심각하다.그러나 정부는 꿈쩍도 않는다. 국민 불편과 사회 불안을 들어 줄 어떤 움직임도 없다. 국민들은 계속되는 코로나 정부 발표가 진실인지를 의심한다. 방역대책마저 과학에 근거한 올바른 것인지 의문을 가진다. 특히 코로나
사설
자유일보
2022.02.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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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3·9 대선 공식선거운동 기간에 돌입했다. 15일부터 오는 3월 8일까지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후보들은 선거 하루 전날인 3월 8일까지 총 22일간 거리 유세, 신문·방송 광고, 전화·인터넷 등을 활용한 선거 운동을 펼칠 수 있다. 시가지를 돌아다니는 확성 장치·대담용 자동차의 거리 유세가 허용된다.후보자·정당의 정강·정책과 정치자금 모금 광고는 총 70회 이내에서 가능하다. TV·라디오 광고는 각 30회, 회당 1분 이내로 허용된다. 이번 선거는 만 18세(2004년 3월 10일 이전 출생자)도 투표할 수 있는 첫 선
사설
자유일보
2022.02.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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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눈앞이라 한다. 러시아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조지아에 속했던 압하지야 등을 침공했다. 또 베이징 올림픽이다. 그것이 끝날 무렵 공격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런 세계 위기는 한국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걱정한다.강대국 갈등 속에 한국의 선택지는 거의 없다. 이 사태가 유럽의 세력 재편을 노리는 러시아의 안보 게임이기 때문에 더 그렇다. 전쟁이 일어나면 일시 심리충격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의 안보나 자원상황에 직접 위협이 되리라 보기 어렵다. 지나친 걱정으로 공포를 느끼기보다 사태의 배경
사설
자유일보
2022.02.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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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대선후보 등록반대’ 시위는 합리적 이유가 있었다. 13일 오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 아침부터 ‘전과 4범 세금도둑 그분 대선후보 등록반대 시민모임’이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은 진열대 위에 소고기 안심, 샌드위치 10인분, 초밥 10인분, 베트남식·일식 복요리, 닭백숙, 중국요리 등을 올려놓고, "세금 도둑xx들이 대선 후보 등록 웬말이냐?" "이재명 후보 등록을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쳤다.진열된 음식들은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경기도 법인카드로 사먹은 품목들이다. 국민의 혈세를 몰래 훔쳐 자신의 배
사설
자유일보
2022.02.13 18:23